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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승강 PO 대진 완성…3일 K리그1 제주 vs K리그2 수원 경기로 포문

승강 PO,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진행
K리그1 수원FC, K리그2 부천…4일 격돌

 

겨울을 뜨겁게 달굴 하나은행 K리그 2025 승강 플레이오프(PO) 대진이 완성됐다.


K리그1 10위 수원FC는 K리그2 PO 승리팀 부천FC1995, K리그1 11위 제주 SK FC는 K리그2 2위 수원 삼성과 격돌한다.


승강 PO는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치러진다.


승리 팀은 1, 2차전 합산 점수로 결정된다. 만약, 2차전 정규시간까지 합산 점수가 같으면 2차전 장소에서 연장전을 벌인다. 연장전에서도 승부가 나지 않을 경우 승부차기로 이어진다.


승강 PO는 제주와 수원의 경기로 포문을 연다.


양 팀은 3일 오후 7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1차전을 치른다. 이후 7일 오후 2시에는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2차전을 진행한다.


제주와 수원의 맞대결이 성사된 것은 2년 만이다.


양 팀의 상대전적은 49승 19무 30패로 수원이 앞선다. 그러나 엄청난 긴장감과 압박감 속에서 펼쳐지는 승강 PO에서 상대전적에 큰 의미를 부여하긴 힘들다.


제주는 올 시즌 13골을 넣어 팀 내 최다 득점을 올린 유리 조나탄에게 기대를 걸고 있다.


조나탄은 최근 5경기에서 3골 터트리며 물오른 득점 감각을 과시하고 있다.


또, 제주에서 세 번째 시즌을 보내고 있는 조나탄이 과거 수원에게 강한 모습을 보였다는 것도 긍정적이다. 조나탄은 2023시즌 수원을 상대로 2골을 뽑아낸 바 있다.


제주에 조나탄이 있다면, 수원에는 일류첸코가 있다.


일류첸코는 올 시즌 35경기에서 13골을 기록하며 수원의 공격을 이끌었다.


10월 4일 부천전 득점 이후 7경기 연속 골맛을 보지 못하고 있지만, 최전방에서 묵직한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이밖에 최근 폼이 좋은 세라핌과 브루노 실바가 이전과 같은 활약을 펼친다면 제주 수비진에 많은 골칫거리를 안겨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수원FC와 부천은 4일 오후 7시 부천종합운동장에서 1차전을 벌인 뒤 7일 오후 4시 30분 수원종합운동장에서 2차전을 치른다.


양 팀의 상대전적은 11승 6무 11패로 호각을 다투고 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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