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kt 위즈가 삼성 라이온즈로 합류한 자유계약선수(FA) 김재윤의 보상 선수로 우완 투수 문용익을 지명했다. kt는 29일 “문용익은 최고 시속 150㎞대의 빠른 직구를 바탕으로 수준급 슬라이더를 구사하는 선수다. 내년 시즌 불펜 전력에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17년 신인드래프트 2차 6라운드로 삼성에 입단한 문용익은 프로 통산 3시즌 75경기에 등판해 72⅔이닝 4승 2패 4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점 3.84를 기록했다. 이번 시즌에는 14경기에서 13이닝을 던지며 1승 평균자책점 4.15의 성적을 거뒀다. 한편 올 시즌 kt 마무리 투수로 활약했던 김재윤은 생애 첫 FA자격을 얻어 B등급으로 분류됐고, 지난 22일 삼성과 계약기간 4년 최대 총액 58억 원에 계약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경기도장애인체육회가 기획재정부 국민 참여예산으로 진행된 대한장애인체육회의 '2023 스포츠용 휠체어 보급 사업'에 참여해 2000만 원 상당의 스포츠용 휠체어 4대를 지원받게 됐다. 도장애인체육회는 29일 “이번 사업을 통해 농구용 스포츠 휠체어 2대와 범용 2대를 확보했다”며 “스포츠용 휠체어는 여주 세종고와 양주 덕계고에 보급해 장애학생과 비장애학생의 통합체육 수업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9년부터 스포츠용 휠체어 보급 사업을 통해 총 47대의 스포츠 휠체어를 지원받은 도장애인체육회는 경기도내 장애인 체육시설, 학교, 공공체육시설 등에 스포츠 휠체어를 비치해 경제적 부담으로 체육활동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장애인들에게 체육활동의 기회와 프로그램을 제공해 왔다. 이밖에 도장애인체육회는 올해부터 도비 신규 사업으로 2023년 스포츠 휠체어 지원 사업을 추진해 총 48대의 스포츠 휠체어를 시·군 곳곳에 지원, 장애인이 동네에서 편하게 체육활동을 즐길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힘써왔다. 백경열 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체육활동을 위한 기본 조건인 체육 용품 지원은 필수다. 국비와 도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유창현
연패를 딛고 다시 연승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프로농구 수원 kt소닉붐이 4연승에 도전한다. kt는 30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리는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부산 KCC와 방문경기를 치른다. 11월 초 5연승을 달리던 kt는 군 전역 후 합류한 허훈과 문선곤이 부상에서 복귀하며 상위권 순위 싸움에서 경쟁력을 갖췄다. 그러나 골밑에서 존재감을 과시하던 토종 빅맨 하윤기가 부상으로 이탈한 데 이어 문성곤의 몸 상태가 최상이 아니었고, 허훈도 팀에 녹아들지 못한 모습을 보이며 오히려 2연패에 빠졌었다. 하윤기의 공백은 이두원이 메꿨다. 이두원은 28일 창원 LG와 경기에서 25분여를 뛰며 10점 3리바운드 2블록을 기록했다. 기록만 두고 봤을 때 뛰어난 활약을 펼친 것은 아니지만 궂은 일을 도맡으며 팀 승리에 공헌했다. 특히 20점, 20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한 LG 마레이를 집요하게 괴롭힌 이두원은 코트 위에서 본인을 역할을 훌륭히 수행해 냈다. 이밖에 돌아온 에이스 허훈이 팀에 완전히 녹아들며 활기를 불어 넣고 있고, 부상 복귀 후 경기 감각을 온전히 회복하지 못했던 문성곤도 이번 시즌 첫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부활을 알렸다. 문
경기도장애인체력인증센터 수원센터가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한 후 1000명 이상이 방문하는 등 도내 장애인들에게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경기도장애인체육회(회장 김동연)는 “6월부터 11월까지 1006명이 장애인체력인증센터 수원센터를 방문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해까지 운영되다 폐쇄된 고양시장애인체력인증센터 이용자가 지난 한 해 동안 1100여명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6개월 만에 이용자 1000명을 돌파한 것은 괄목할 만한 성과다. 수원시 장안구 경기도체육회관 2층에 자리한 수원센터는 경기도내 장애인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체력측정사 2명과 운동처방사 2명이 근무하고 있다. 장애인들은 이곳에서 장애유형별(지적, 척수, 청각, 시각) 맞춤 운동처방과 체력측정을 받을 수 있다. 수원센터는 방문이 어려운 장애인들을 위해 장애인복지관, 주간보호시설 등을 직접 방문하며 이동이 불편한 장애인들에게 찾아가는 체력인증 서비스도 제공, 호평을 받고 있다. 더불어 수원자혜학교, 화성아름학교 및 특수학급 현장을 찾아, 장애학생 건강체력 평가(PAPS-D) 활동도 지원하는 등 장애학생들이 체력측정 활동에 소외되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다. 또 지난 8월 도장애인체육회와 경기도복지
안양시청 김영현과 이정민이 2024년 수영 국가대표선발대회 1500m에서 나란히 정상을 자지했지만 아쉽게도 태극마크는 달지 못하게 됐다. 김영현은 23일부터 28일까지 6일 동안 경북 김천시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남자부 1500m 결승에서 15분23초10으로 장규성(경북 독도스포츠단·15분34초19)과 같은 팀 소속 오세범(15분34초27)을 누르고 정상을 차지했다. 대표 선발전에서 국제연맹 A기록을 넘어서고, 종목별 상위 2위 안에 들면 내년 2월 개최되는 2024 제21회 도하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출전 티켓을 확보한다. 국제연맹 A기록을 넘지 못하고, 대한수영연맹 기준기록을 통과한 종목별 1위는 경기력향상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세계선수권 출전 여부를 정한다. 그러나 김영현은 국제수영연맹 A기록(15분04초64)과 한국수영연맹 기준기록(15분18초21)을 모두 통과하지 못하면서 도하 대회 출전권을 따내지 못했다. 이번 대회는 도하 대회와 2024 제6회 방콕 실내무도아시아경기대회 파견대상자를 선발 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2024년 2월 24일부터 3월 6일까지 열린 계획이었던 방콕 실내무도아시아경기대회가 내년 하반기로 연기되면서 방콕 대회는 2024년
프로농구 수원 kt소닉붐이 5연승에 도전한 창원 LG를 제압하고 2위로 도약했다. kt는 28일 수원 kt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LG와 홈경기에서 적재적소에 3점슛을 터트린 문성곤과 26점, 14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한 패리스 배스의 활약에 힘입어 93-88로 이겼다. 이로써 kt는 3연승을 내달리며 9승 5패를 기록, LG(9승 5패)와 공동 2위에 올랐다. 리그 선두 원주 DB(14승 2패)와는 4경기 차이다. 이날 kt 허훈은 17점으로 팀 승리에 힘을 보탰고 부상 복귀 후 부진했던 문성곤은 이날 12점을 뽑아내며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특히 문성곤은 1쿼터 14-11에서 LG의 추격을 뿌리치는 3점슛을 작렬했다. 이후 그는 20-16에서도 3점슛을 성공했다. kt는 문성곤의 활약으로 1쿼터를 25-18로 마쳤고, 주전들의 고른 활약으로 전반을 53-41로 앞섰다. 시종일관 리드를 유지하던 kt는 허훈의 3점슛이 림에 꽂히며 만든 84-76에서 LG 이관희와 양홍석에게 연달아 3점슛을 내줘 84-82로 쫓겼다. 그러나 이번에도 문성곤이 3점을 뽑아내며 LG의 추격 의지를 꺾은 kt는 경기 종료 20여초를
프로배구 남자부 수원 한국전력이 대전 삼성화재를 제압하고 5연승을 달렸다. 한국전력은 28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남자부 삼성화재와 홈경기에서 타이스 덜 호스트(등록명 타이스)와 임성진의 쌍포를 앞세워 세트 점수 3-1(14-25 25-23 25-22 25-20)로 이겼다. 이로써 6승 6패, 승점 18점의 한국전력은 리그 4위 안산 OK금융그룹(7승 4패·승점 18점)과 승점이 같아졌지만 승수에서 밀려 5위를 유지했다. 3위 삼성화재(7승 4패·승점 19점)와는 승점 1점 차다. 이날 한국전력 타이스(30점)와 임성진(16점)은 46점을 합작하며 팀을 5연승으로 이끌었고, 신영석(10점)과 서재덕(9점)도 힘을 보탰다. 1세트를 14-25로 내주며 기선을 빼앗긴 한국전력은 2세트 0-1에서 서재덕과 타이스가 각각 2점씩 뽑아내며 분위기를 끌어 올렸다. 이후 한국전력은 23-21에서 상대 김정호에게 1점을 내준 뒤 타이스의 후위 공격이 코트 밖을 벗어나며 23-23으로 동점을 허용했다. 그러나 임성진의 퀵오픈 득점으로 24점 고지를 밟은 한국전력은 삼성화재 김준우의 공격을 신영석이 블로킹 득점으로 연결시키며 세트 점수 1-1로
김단아(의정부시 G-스포츠클럽)가 2023 경기도지사배 수영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단아는 지난 25일 안산 대부동 복지체육센터 수영장에서 열린 대회 여자초등부 평영 100m 결승에서 1분32초56을 기록하며 왕하언(1분48초51)과 이어진(2분03초36·이상 과천초)을 여유 있게 따돌리고 가장 먼저 결승패드를 찍었다. 이밖에 제52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4관왕에 올랐던 이가온(swim21)은 남초부 배영 100m 결승에서 1분07초87로 김주원(안양 삼성초·1분11초08), 이서진(광주시체육회·1분11초09)을 가볍게 따돌리고 패권을 안았고 여초부 배영 100m 성재니(남양주 예봉초·1분12초57)도 정상을 차지했다. 이지숙(김포 KBS스포츠JHR)은 여중부 자유형 100m 결승에서 1분00초46으로 이서진(용인 YISH·1분01초14), 이수영(의왕 갈뫼중·1분01초15)을 제치고 금메달을 손에 넣었으며 여중부 개인혼영 200m 윤정윤(과천 문원중·2분30초41), 남중부 자유형 400m 안정우(용인 YISH·4분14초91), 남초부 접영 50m 임시율(화성 푸른초·28초46)도 나란히 정상에 동행했다. 한편 정인학(수원 호매실중)과 이리나(갈뫼
프로야구 kt 위즈가 베테랑 내야수 이상호 등 총 13명의 선수를 방출하기로 결정했다. kt는 28일 베테랑 내야수 이상호를 비롯해 김병희, 지강혁(이상 내야수), 박준혁, 이시원(이상 외야수), 문상인, 정우성(이상 포수), 조현우, 김성훈, 조병욱, 박선우, 이정훈, 서경찬(이상 투수) 등을 보류 선수 명단에서 제외한다고 밝혔다. 롯데 자이언츠, SK 와이번스(현 SSG 랜더스)를 거쳐 NC 다이노스에서 활약한 이상호는 2021년부터 2022년까지 LG 트윈스에서 뛴 뒤 kt에 합류했다. 올 시즌 kt에서 54타수 8안타, 0.148의 타율을 기록한 이상호는 2023 신한은행 쏠(SOL) KBO 플레이오프 NC 전과 한국시리즈 LG 트윈스 전에서도 뛰었지만 kt의 개편 의지로 방출이 결정됐다. 2014년 kt에 입단한 투수 조현우는 2015년 트레이드를 통해 롯데로 이적한 뒤 2018년 2차 드래프트를 통해 kt에 복귀했다. 이후 2020년 54경기 5승 1패 1세이브 9홀드, 2021년 49경기 6홀드 평균자책점 2.61로 핵심 불펜으로 활약한 조현우는 이번 시즌 5경기에서 3이닝을 던지며 평균자책 6점을 기록했다. 그는 계속된 부상으로 은퇴를 결심한
프로야구 kt 위즈 ‘토종 에이스’ 고영표가 선배들이 직접 선정한 2023시즌 최고의 투수에 뽑혔다. ㈔한국프로야구 은퇴선수협회(이라 한은회)는 “KBO리그 최초로 3년 연속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20개 이상을 기록한 고영표가 최고의 투수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고영표는 올 시즌 28경기에 출전해 174⅔이닝을 던지며 평균자책점 2.78점으로 12승 7패를 기록했다. 토종 투수들 가운데 가장 많은 이닝을 소화하고도 퀄리티스타트 21회, 퀄리티스타트 플러스(7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17회를 올리며 꾸준하고 안정적인 활약을 펼쳤다. 게다가 고영표는 170이닝 이상을 던진 투수들 중 가장 적은 볼넷(19개)을 허용했다. kt는 고영표의 정확한 투구 덕분에 무더운 여름 경기 시간을 줄이면서 체력을 아낄 수 있었다. 2023 신한은행 쏠(SOL) KBO 한국시리즈 5차전 LG 트윈스와 경기에서 4이닝 5실점으로 아쉬운 활약을 펼쳤던 고영표는 1차전에서는 6이닝 동안 7피안타 2볼넷 3삼진, 2실점(1자책)으로 호투하며 팀을 승리로 이끈 바 있다. 이밖에 한은회는 2023 최고의 선수상에 KBO리그 역사상 최초로 8년 연속 1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