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우(경기도청)가 '제106회 전국체육대회' 핀수영 남자일반부 짝핀 100m에서 금빛 물살을 갈랐다. 김태우는 2일 부산사직종합운동장 실내수영장에서 사전경기로 열린 대회 핀수영 남일부 짝핀 100m 결승에서 42초69를 기록하며 가장 먼저 결승패드를 찍었다. 2위는 조재승(충남체육회·43초45), 3위는 박성춘(경남체육회·43초39)이 차지했다. 김태우는 지난해 실업팀에 입단한 뒤부터 전국체전 우승과 연이 없었다. 그러나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맛보며 그동안의 아쉬움을 달랬다. 이밖에 남자 18세 이하부 짝핀 100m 결승에서는 추현서(경기체고)가 44초87를 마크하며 박지호(인천체고·45초49)와 김영준(대전체고·45초56)을 따돌리고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올랐다. 또, 장형호(경기도청)는 남일부 표면 100m에서 35초73의 기록으로 3위에 입상했다. 한편 제106회 대회에서 4년 연속 종합우승에 도전하는 경기도는 금 13개, 은 9개, 동메달 18개를 수확, 종합점수 5812점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2위는 인천시(4977점), 3위는 '라이벌' 서울시(4867점)가 자리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경기도가 '제106회 전국체육대회' 배드민턴 종목에서 금메달 3개를 수확했다. 김태연(수원 영덕고)-이형우(광명북고) 조는 1일 부산시 강서체육공원 실내체육관에서 사전경기로 열린 대회 배드민턴 18세 이하부 혼합복식 결승에서 구미시의 강승현-강예림 조를 2-0으로 완파했다. 남대부 개인복식 결승에서는 박승민-이민욱 조(경희대)가 김도윤-현시원 조(원광대)를 상대로 2-1 역전승을 거둬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조성훈(수원 매원고)-조형우(광명북고) 조는 남자 18세 이하부 개인복식 결승에서 김태호-송현성 조(서울체고)를 2-1로 꺾고 시상대 정상을 차지했다. 이로써 도 배드민턴은 이날 걸린 9개의 금메달 중 3개를 쓸어담으며 제105대회에서 획득한 금메달 갯수와 타이를 이뤘다. 기장체육관에서 벌어진 당구 일반부 포켓9볼 혼성복식 준결승에서는 서성호(부천당구연맹)-김혜영(성남당고연맹) 조가 경규민-이하린 조(인청시체육회)에게 패해 동메달에 만족했다. 한편 제106회 대회에서 4년 연속 종합우승에 도전하는 경기도는 이날 오후 5시 기준 금 11개, 은 9개, 동메달 17개를 획득, 종합점수 5812점으로 1위를 달리고 있다. 2위는 인천시(4977점), 3위는 '
추석 황금연휴에 스포츠 경기들이 연이어 펼쳐진다. 올해 추석 연휴는 3일 개천절부터 시작해 9일 한글날까지 7일이다. 10일 연차를 쓰게 된다면 열흘 동안 황금연휴를 즐길 수 있다. 그러나 선수들은 쉼 없이 달린다. 프로야구는 연휴가 시작하는 3일 정규시즌 일정을 마치고, 5일부터 가을야구를 시작한다. 2025년 포스트시즌의 서막은 대구에서 열린다. 4위를 확정한 삼성 라이온즈는 5일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5위 팀(KT 위즈 또는 NC 다이노스)과 와일드카드 결정 1차전을 진행한다. 삼성은 5일 무승부만 거둬도 준플레이오프(준PO)행 티켓을 손에 쥘 수 있지만 5위 팀은 2승을 해야 준PO에 진출할 수 있다. 와일드카드 결정전은 모두 4위 팀 홈 구장 대구에서 개최된다. 3위 SSG 랜더스는 8일과 9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5전 3승제의 준PO 1, 2차전을 벌인다. 3, 4차전은 와일드카드 결정전 승리팀 홈 구장에서 진행된다. 프로농구는 3일 2025-2026시즌 정규리그 개막전이 열린다. 10개 구단이 6라운드로 팀당 54경기씩 치르는 정규리그는 3일 오후 2시 창원체육관에서 열리는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 우승팀 창원 LG와 준우승팀 서울 SK의 개막
강윤구 용인시궁도협회장이 '제1회 용인특례시 전통 궁도대회' 개막을 앞두고 "용인시를 궁도 메카로 만들겠다"라고 전했다. 강윤구 회장은 1일 "용인 궁도는 전국에서 다 알아줄 정도의 실력을 갖췄지만, 정작 용인시에는 궁도 대회가 없었다"며 "이번 대회 개최를 통해 용인시가 대한민국 궁도 중심으로 도약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용인시 궁도대회는 3일부터 4일까지 이틀 동안 용인 용무정에서 열린다. 장윤구 회장은 용인 궁도 발전과 저변확대를 위해 용인시와 긴밀히 협력했고, 마침내 전국 규모의 대회를 개최하게 됐다. 그는 "이상일 용인시장님께서 문화체육에 관심이 높으시다. 올해 초 회장으로 취임한 뒤 이상일 시장님과 만난 자리에서 궁도대회 개최 구상을 말씀드렸더니 굉장히 좋아하셨다"며 "용인시에서 많이 도와주신 덕분에 이번 대회를 개최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용인시 궁도대회를 우리나라에서 가장 권위있는 대회로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대회를 처음 준비하다 보니 상당히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많은 도움과 조언 덕분에 잘 준비할 수 있었다.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평소 활에 대한 관심이 많았던 강윤구 회장은 취미로 궁도를 접했지만 현재는 '명궁' 반열에
경기도 체조가 '제106회 전국체육대회'에서 2년 연속 정상을 차지했다. 도는 30일 부산사직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에서 종료된 사전경기 체조 종목에서 종목점수 2360점(금 3·은 4·동 8)을 획득하며 인천시(2359점)를 1점 차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이로써 도 체조는 제105회 대회 우승에 이어 2연패를 달성했다. 도 체조는 서정원(수원시청)이 지난 27일 남자일반부 링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임수민(경기체고)이 여자 18세 이하부 마루에서 금빛 연기를 펼쳤다. 이날은 여자 18세 이하부 리듬체조에서 임채연(용인 신봉고), 정가연(남양주 리듬스포츠클럽)이 각각 금메달과 동메달을 수확했다. 도 체조 선수단을 이끈 홍철 총감독(경기도체조협회 사무국장)은 "모든 선수들이 잘 해 줬지만, 리듬체조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우승할 수 있었다"며 "전국체전을 위해 힘들게 훈련한 모든 선수들에게 고맙다"라고 전했다. 이밖에 도는 부산시 스포원파크 금정실내체육관에서 종료된 펜싱 종목에서 준우승했다. 도 펜싱은 종목점수 1898점(금 4·은 2·동 5)으로 '라이벌' 서울시(2442점)에 이어 2위에 입상했다. 이로써 도 펜싱의 연패 행진은 '8'에서 멈췄다. 한편 제1
조연우(고양 주엽고)가 '제18회 대통령경호처장기 전국사격대회'에서 3관왕에 올랐다. 조연우는 30일 청주종합사격장에서 열린 대회 7일째 여자고등부 50m 복사 개인전에서 618.4점을 쏴 정상을 밟았다. 2위는 장서윤(성남여고·617.5점), 3위는 진유림(부산체고·616.1점)이 차지했다. 이로써 조연우는 전날 여고부 50m 3자세 개인전, 단체전 우승에 이어 세 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성남여고는 여고부 50m 복사 단체전에서 장서윤, 박지원, 박서현으로 팀을 결성해 1838.3점을 기록, 주엽고(1830.3점)와 인천체고(1818.7점)를 따돌리고 패권을 안았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수원 삼성이 하나은행 K리그2 2025 31라운드 베스트 팀에 선정됐다"라고 30일 밝혔다. 수원은 지난 27일 아산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충남아산과 원정 경기서 후반 추가시간에 터진 김현의 역전골과 박지원의 쐐기골을 앞세워 3-1로 이겼다. 이로써 2경기 만에 승전고를 울린 수원(17승 7무 7패)은 승점 58을 쌓아 2위 수성에 나섰다. 수원은 전반 27분 세라핌의 페널티킥 골로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후반 9분 수비 불안을 드러내며 상대 이학민에게 동점골을 내줬다. 수원은 경기 종료 직전 뛰어난 뒷심을 발휘하며 승점 3을 챙겼다. 후반 추가시간 1분 김현의 시즌 마수걸이 득점으로 역전에 성공했고, 후반 추가시간 3분에는 박지원이 쐐기골을 넣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수원FC가 잔류를 향한 치열한 경쟁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팬들은 '주차 전쟁'에 시달리고 있다. 수원종합운동장 관리 주체인 수원도시공사는 프로경기 관람객들로 인한 교통 혼잡과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해 사전주차 예약제를 도입했지만, 안일한 운영과 부실한 시스템으로 인해 팬들의 혼란을 가중시켰다는 지적이다. 수원종합운동장은 수원FC 남녀축구단, 프로야구 KT 위즈, 프로배구 한국전력, 현대건설의 홈구장이 몰려 있다. 한지붕 아래 네집 살림이 차려진 셈이다. 수원종합운동장은 프로경기 일정이 겹치는 날이면 관람객들과 정기권 차량 등이 엉켜 교통 지옥이 연출된다. 수원도시공사는 이러한 문제를 예방하고자 2015년부터 프로야구 경기에 한해 사전주차 예약제를 실시했다. 프로축구, 프로배구 경기는 프로야구 일정과 겹친 경우에만 사전주차 예약을 진행했다. 그러나 지난 6월부터는 프로축구에도 사전주차 예약제을 도입했다. 프로야구, 프로축구 모두 경기 시작 7일 전에 수원도시공사와 각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주차 예약 신청을 받았다. 경기 시작 2시간 전부터는 사전주차 예약 등록이 안된 차량의 수원종합운동장 입차가 불가능하다. 사전주차 요금은 프로야구가 500
경기북부 장애인체육 활성화와 경기도 장애인체육의 균형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된 '2025 경기북부장애인체육대회'가 막을 올리고 2일간 열전에 돌입했다. 경기도장애인체육회(회장 김동연 도지사)는 30일 포천종합운동장에서 북부장애인체전 개회식을 개최했다. 이번 대회에는 경기 북부 10개 시군에서 선수와 임원 325명이 참가한다. 선수들은 게이트볼, 배드민턴, 파크골프 3개 종목에서 기량을 겨룰 예정이다. 도장애인체육회는 이번 대회가 북부지역 장애인체육의 활성화를 촉진하며, 대회 운영 인프라를 기반으로 경기력 향상까지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이날 열린 개회식에는 박래혁 경기도 문화체육관광국장, 백경열 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 김종훈 포천시 부시장 등이 참석했다. 백경열 사무처장은 "2025 경기북부장애인체육대회는 북부지원센터 개소 이후 처음으로 마련된 뜻깊은 대회"라며 "김동연 도지사님의 장애인체육 정책을 이어받아 북부장애인체육대회를 통해 앞으로 더 많은 생활체육 참여 기회를 만들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북부지역 선수들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제106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종합우승 4연패에 도전하는 '체육 웅도' 경기도 선수단이 결단식을 갖고 결의를 다졌다. 제106회 전국체전 경기도 선수단 결단식은 30일 수원월드컵경기장 중앙광장에서 개최됐다. 결단식에는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이원성 경기도선수단장(경기도체육회장), 김택수 경기도선수단 총감독(경기도체육회 사무처장), 황대호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 차미순 경기도교육청 지역교육국장, 경기도체육회 종목단체 사무국장, 선수 및 지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경기도청 소속 권대용(수구), 김선우(근대5종)는 선수단을 대표해 정정당당히 경기에 임하고 경기도의 전국체전 4연패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원성 경기도선수단장은 "선수들의 노력이 경기장에서 빛을 낼 수 있도록 경기도체육회가 든든하게 지원하겠다"며 "경기도 선수라는 자부심을 갖고,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맘껏 발휘해 달라"고 전했다. 김동연 도지사는 "경기도는 도민과 함께 여러분들이 훈련과 경기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면서 "여러분들의 땀, 불굴의 용기를 부산에서 열리는 전국체육대회에서 맘껏 펼쳐주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황대호 위원장은 "여러분이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