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체전 2연패를 달성하게 돼 기쁩니다. 각 종목 회장 및 지도자 분들이 현장에서 열심히 노력한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지난 13일부터 19일까지 7일 동안 전남 일원에서 진행된 제104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종합우승 2연패를 달성한 이원성 경기도체육회장은 “경기도가 기대하고 준비한 만큼의 성과를 거둬 기쁘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가장 염려했던 고등부에서도 부별우승을 차지했다”면서 “경기도 학교체육은 운동부가 해체된 곳도 있고, 선수 수급에 문제를 겪는 학교들도 있다. 이런 부분을 잘 점검해 내년 전국체전을 잘 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회장은 전체적으로 성적이 좋지 않았던 경기도청 직장운동경기부를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제105회 대회 개최지인 경남의 전력이 만만치 않다. 이번 대회를 통해 내년 전국체전 준비를 철저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입을 뗀 이 회장은 “경기도청 직장운동경기부 10개 팀 성적이 전반적으로 안 좋았다. 직장운동경기부다운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점검이 필요하지 않나 생각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경기도청 10개 팀의 감독·코치를 철저하게 들여다 보겠다”며 “감독·코치가 굳이 없어도 되는 종목이 있다. 국대급 선수
평택시청이 제104회 전국체육대회 여자일반부 하키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한진수 감독이 이끄는 평택시청은 19일 전남 목포tl 목포하키장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여일부 하키 결승에서 전남 목포시청을 상대로 2-2로 승부를 가리지 못한 뒤 슛아웃(승부치기)까지 접전 끝에 4-3으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2019년 제100회 대회 때 태풍 ‘링링’의 영향으로 결승 경기가 취소되면서 인천시체육회와 함께 공동우승을 차지했던 평택시청은 5년 만에 정상을 밟았다. 이날 1쿼터 16분 김선아가 필드골을 뽑아내 기선을 잡은 평택시청은 2쿼터 2분 목포시청 이새롬에게 동점골을 허용한 데 이어 조은지에게 역전골을 내줘 1-2 끌려갔다. 그러나 4쿼터 종료 10여 초를 앞두고 페널티 코너 기회를 잡은 평택시청은 정다빈이 득점에 성공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고 승부치기에서 4-3으로 승리하며 패권을 안았다. 한진수 감독은 “선수층도 얇고 부상자도 있어 훈련하는 데 어려움이 많았다. 아시안게임 대표 선수도 5명이나 있어 완전한 팀 훈련을 하지 못했다”며 “그러나 알차게 준비를 했고, 그 결과 이렇게 좋은 성과를 얻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선수들도 너무 고생했다.
“국대 최대 스포츠 대회인 전국체전에서 2관왕에 올라 너무 기뻐요. 팀원들이 도와줬기 때문에 이룰 수 있었던 결과입니다. 팀원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어요.” 18일 전남 나주시 일원에서 열린 제104회 전국체육대회 6일째 자전거 남자일반부에서 2관왕에 오른 주대영(의정부시청)의 소감이다. 주대영은 이날 사이클의 마라톤이라고 불리는 개인도로에서 3시간 50분 38초로 우승한 데 이어 단체도로에서도 홍지원(의정부시청), 차동헌, 최태연, 박경밍(이상 가평군청)과 팀을 이뤄 경기선발이 11시간 36분48초로 우승하는 데 기여하며 금메달 두 개를 목에 걸었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태극마크를 달고 출전했던 그는 207.7㎞를 달리는 개인도로에서 4시간 31분 26초로 14위에 만족했다. 주대영은 “이번 시즌 아시안게임에 집중하느라 국내 대회에서 입상하지 못했다”며 “이번 전국체전에 욕심없이 팀원들을 도와주자는 생각으로 경기에 임했는데, 오히려 팀원들이 저를 도와준 것 같다. 덕분에 이번 시즌 마지막 대회에서 2관왕에 오를 수 있었다”고 전했다. 자전거 개인도로는 종목 특성상 대회 개최지에 따라 코스가 다르다. 주대영은 이번 대회 코스가 오르막이 없는
경기도 테니스가 제104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종목우승 2연패를 달성했다. 도 테니스는 18일 전남 목포시 부주산 테니스장과 여수시 진남테니스장에서 종료된 종목에서 금 4개, 은 1개, 동메달 5개 등 총 10개 메달을 획득하며 종목점수 2965점으로 대구광역시(1238점, 금 1·동 4)와 서울특별시(1198점, 은 2·동 2)를 가볍게 제치고 우승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경기선발은 여자일반부 단체전 결승에서 강원도청을 종합전적 2-0으로 누르고 정상을 차지했고 여대부 단체전과 여자 18세 이하부 단체전에서도 경기선발이 각각 우승의 기쁨을 누렸으며 여자 18세 이하부 개인전에서는 박민영(부천시 G-스포츠클럽)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정용택 경기도 테니스 선수단 총감독(경기도테니스협회 사무국장)은 “많은 분들의 성원에 힘입어 테니스 종목 2연패를 달성할 수 있었다”면서 “경기도테니스협회 김녹중 회장과 나영석 부회의 등의 격려 속에 선수단이 좋은 성적을 거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경기도 테니스는 전국체전 사상 최고의 기록으로 종목우승을 달성하는 경사를 맞았다”며 “지역의 명예를 드높인 선수들이 복귀하면, 선수들에 대한 시·군협회장님의 따듯한 격려를 부탁드린다”
경기도가 제104회 전국체육대회 종료를 하루 앞두고 사실상 종합우승 2연패를 확정했다. 경기도는 18일 전남 일원에서 진행된 대회 6일째 오후 7시 현재 47개 정식종목 중 34개 종목이 종료된 가운데 금 140개, 은 119개, 동 139개 등 총 398개 메달을 획득하며 종합점수 4만 7393점으로 ‘개최지’ 전남(3만 6517점, 금 59·은 54·동 69)과 경북(3만 4435점, 금 83·은 90·동 119)을 제치고 종합 1위를 유지했다. ‘차기 개최지’경남은 금 59개, 은 69개, 동메달 92개로 3만 3230점을 얻어 4위에 올라 있고 ‘라이벌’ 서울시는 금 92개, 은 98개, 동메달 112개로 종합점수 3만 2656점을 얻어 5위에 자리했다. 인천시는 금 46개, 은 48개, 동메달 82개로 2만 46947점으로 9위를 달리고 있다. 도는 대회 마지막 날 수영, 농구, 럭비, 골프 등 13개 종목이 남은 가운데 1만 5000여점을 추가로 획득해 6만 2000~6만3000점 사이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도는 이날 끝난 유도에서 13개, 은 10개, 동메달 7개를 확보하며 종목점수 2818점으로 서울시(1871점, 금 7·은
경기도 복싱이 제104회 전국체육대회에서 2회 연속 종목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도 복싱은 18일 전남 고흥군 고흥팔영체육관에서 열린 종목 마지막 날 금 6개, 은 4개 동메달 4개 등 총 14개 메달을 손에 넣으며 종목점수 1846점으로 충북(1602점, 금 3·은 3·동 10)과 경북(1411점, 금 3·은 3·동 6)을 제치고 정상에 올라 지난 대회 우승에 이어 2연패를 달성했다. 이날 여자일반부 미들급 결승에서는 선수진(성남시청)이 최홍은(경북 구미시체육회)을 5-0으로 제압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자 18세 이하부에서는 윤이한(경기체고)이 밴텀급 결승서 김우주(인천 계산공고)를 꺾고 패권을 안았고 라이트급 한은혁(광주중앙고), 웰터급 박규빈(경기체고)이 정상에 올랐다. 또 남대부 라이트헤비급 결승에서는 홍성민(용인대)이 손경빈(한국체대)에게 기권승을 거둬 금메달을 획득했고 남일부 해비급 김택민(성남시청)도 우승을 맛봤다. 이상곤 경기도 복싱 선수단 총감독은 “대회 초반에는 충북의 전력이 강해서 어려운 경쟁이 되겠다고 생각했지만 선수들이 투혼을 발휘해 종목우승을 할 수 있었다”며 “특히 지난해 부진했던 고등부에서 금메달 세 개가 나왔다. 이는 경기도
경기도 유도가 제104회 전국체육대회에서 23연패 금자탑을 쌓았다. 도 유도는 18일 전남 순천시 팔마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유도 종목 마지막 날 금 13개, 은 10개, 동메달 7개 등 총 30개를 획득, 종목점수 2818점으로 서울시(1871점, 금 7·은 7·동 7)와 제주도(1482점, 금 5·은 3·동 9)를 가볍게 눌렀다. 이로써 도 유도는 1999년 인천광역시에서 열린 제80회 대회 종목우승 이후 23회 연속 정상의 자리를 지키며 대한민국 유도 ‘최강’임을 다시한번 입증했다. 도 유도는 또 경기도육상연맹이 가지고 있는 역대 최다 종목우승(28연패)에도 5회 차로 다가섰다. 도 유도는 전국체전 개막일 당시 금메달 9개를 쓸어 담으며 23연패를 향한 힘찬 발걸음을 내딛었다. 김세헌(용인대)은 유도 남자대학부 100㎏급 결승에서 안상민(전남 세한대)을 한판으로 누루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남대부 이준환(81㎏급), 이은결(73㎏급), 안재홍(66㎏급), 하정우(60㎏급)와 여대부 김민주(78㎏급), 박세은(70㎏급), 김주희(57㎏급), 황수련(이상 용인대·52㎏급)도 나란히 정상에 동행했다 이밖에 여일부 78㎏급 결승에서는 윤현지(안산시청)가 김주윤(
경기도 볼링이 제104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종목우승 2연패를 달성했다. 도 볼링은 18일 전남 목포시 드림볼링장에서 열린 종목 마지막 날 금 10개, 은 4개, 동 3개 등 총 17개 메달로 종목점수 2633점을 획득, 경남(1731점, 금 1·은 8·동 2)과 서울시(1681점, 금 4·은 6·동 3)를 누르고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이로써 도 볼링은 지난해 제103회 대회 때 4년 만에 정상을 탈환한 데 이어 2회 연속 종목우승을 차지했다. 남자 18세 이하부에서는 박태연(안양 평촌고)이 3관왕에 올랐다. 박태연은 이날 남자 18세부 마스터즈에서 합계 2312점(평균 231.2점)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앞서 배정훈(수원유스), 김선우(남양주 퇴계원고)와 3인조전에서 우승을 맛본 정우현은 5인조에서도 배정훈, 김선우, 강지후(평촌고), 오태환(광주 광남고), 정우현(수원유스)과 금메달을 획득한 데 이어 3관왕에 올랐다. 남자 18세 이하부 3인조전과 5인조전에서 경기선발의 우승에 기여한 배정훈과 김선우는 2관왕이 됐고 강지후와 정우현은 2인조전에서 금메달을 합작해 2관왕 대열에 합류했다. 이밖에 경기선발은 여자 18세 이하부 5인조전에서 백예담, 신다
“선수들이 열심히 해줘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주말과 추석 연휴도 반납하고 성실히 훈련에 임해준 선수들에게 고맙습니다.” 18일 전남 여수시 진남테니스장에서 열린 제104회 전국체육대회 6일째 테니스 여자 18세 이하부 단체전에서 우승한 문병률 경기선발팀 코치(연천 전곡고 코치)의 소감이다. 경기선발은 ‘우승후보’ 서울 중앙여고와 8강에서 혈투 끝에 종합전적 3-2로 승리하고 4강에 안착, 기세를 끌어올렸다. 준결승에서 대구 경북여고를 3-0으로 제압하며 결승에 합류한 경기선발은 이날 결승에서 경북선발을 종합전적 3-0으로 가볍게 꺾고 패권을 안았다. 이로써 경기도는 제103회 대회 여자 18세 이하부 단체전 우승에 이어 2연패를 달성했다. 문병률 코치는 “대회를 앞두고 주말마다 진곡고에 모여 합동훈련을 진행했다”면서 “경기도에는 뛰어난 선수들이 많다. 추석연휴 때는 완주 국제주니어테니스투어대회와 훈련을 병행한 선수들도 있다. 바쁜 일정 속에서도 성실히 훈련에 임한 선수들이 대견하다"고 말했다. 이어 "선수들의 소속 클럽과 학교는 다르지만, 경기도 전통이 도 대표로 선발되면 원팀으로 똘똘 뭉쳐 합심하는 것이다. 선수들도 이를 잘 알고 있어 원팀이
“지난해 제103회 전국체전에서는 금메달 한 개를 획득했는데, 이번 대회에서는 금메달 두 개를 획득하게 되어 기뻐요.” 18일 전남 목포시 드림락볼링장에서 열린 제104회 전국체육대회 6일째 볼링 여자 18세 이하부에서 2관왕에 오른 백예담(양주 덕정고)의 소감이다. 그는 개인전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뒤 5인조전에서 신다현(덕정고), 김하연(양주 백석고), 박시은(안양 평촌고), 조윤서, 김리아(이상 광주 광남고)와 금메달을 합작했고 이날 열린 마스터즈에서도 한 경기를 제외한 모든 경기에서 승점을 획득하며 합계 2327점(평균 232.7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백예담은 “개인전과는 달리 점수를 많이 내야 한다는 마음을 버리고 침착하게 경기를 펼쳤다”며 “박지권 코치님께서 뒤에서 잘 봐주셔서 차분하게 집중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작년에 이어 두 번째 출전하는 전국체전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서 기쁘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그는 “열심히 훈련해서 꾸준한 성적을 거두는 선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