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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위즈, 가을야구 진출 위해 남은 6경기 '총력전'

현재 5위…4위 삼성과 격차는 반경기
23일 키움, 25~26일 SSG와 차례로 격돌

 

가을야구를 향한 치열한 경쟁이 끝을 향해 가고 있는 가운데 KT 위즈가 6년 연속 포스트시즌(PS) 진출을 위해 총력전에 나선다.


KT는 23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에서 키움 히어로즈와 홈경기를 펼친다. 또 하루 휴식 후 인천 SSG랜더스필드로 이동해 지난 시즌 PS 진출을 위해 KBO 역대 최초 '5위 타이브레이커' 명승부를 펼친 SSG 랜더스와 방문 2연전을 치른다.


현재 KBO리그는 3~5위를 놓고 4개 팀이 치열하게 다투고 있다.


1위 LG 트윈스가 정규리그 우승 매직 넘버를 '5'로 줄인 가운데, 한화 이글스가 3경기 차로 2위에 올라 있다.


LG, 한화 몫의 가을야구 티켓 2장을 제외한 나머지는 아직까지 주인이 정해지지 않았다.


3위 SSG는 4위 삼성 라이온즈에 2.5경기 차 앞서 있지만, 여유를 부릴 처지가 아니다.


5위 KT는 4위 삼성을 반경기 차로 바짝 쫓고 있다.


8월에 12연패에 빠지면서 하락세를 면치 못한 6위 롯데 자이언츠는 가을야구 진출 확률 '0%'와 싸우고 있다.


1982년 출범한 프로야구에서 정규 시즌 11연패 이상을 기록한 팀은 단 한 차례도 가을야구에 나서지 못했다.


그러나 전반기에 많은 승수를 벌어놓은 롯데는 가을야구에 대한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실제로 롯데는 KT보다 1경기를 덜 치른 상태에서 1.5경기차로 승차가 좁혀져 있기 때문에 결과는 끝까지 가봐야 알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7위 NC 다이노스는 가을야구로 가는 길이 바늘구멍이다. 63승 6무 67패, 승률 0.485를 기록하고 있는 NC는 5위 KT와 격차가 3경기다. 8경기를 남겨둔 상황이지만 자력으로 가을야구 진출이 불가능하다.


KT는 지난주 LG에게 3연패를 당해 분위기가 가라앉았지만, 한화와 삼성을 연달아 꺾으며 2연승을 달리고 있다.


KT는 SSG와 방문 2연전을 앞두고 '꼴찌' 키움을 제압해 분위기를 끌어올리겠다는 각오다.


KT는 23일 선발로 오원석을 예고했다. 키움은 알칸타라가 마운드에 선다.


KT는 키움과 올 시즌 상대전적에서 10승 5패로 우위를 점하고 있다. 그러나 8월 치른 3연전에서는 1승 2패를 거둬 간신히 스윕패를 면했다.


오원석이 7월 4일 두산 베어스전 이후 승리가 없다는 것도 걱정이다.


반면 키움 선발 알칸타라는 최근 6경기에서 평균자책점 1.32를 기록하며 4승을 수확했다. 이 기간 동안 퀄리티스타트 플러스 4회, 퀄리티스타트 2회를 올리는 등 특급 활약을 펼치고 있다.


하지만 KT는 올 시즌 키움을 상대로 좋은 피칭을 선보인 오원석에게 기대를 걸고 있다.


이밖에 최근 2경기 연속 홈런포를 쏘아올린 '신예 거포' 안현민, 지난주 타율 0.357을 기록한 스티븐슨을 중심으로 타선이 살아난다면 상승세를 유지할 가능성이 크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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