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표(경기도청)가 제7회 창원시장배 전국사격대회 남자일반부 50m 복사 개인전과 단체전을 석권하며 금메달 두 개를 목에 걸었다. 김준표는 22일 경남 창원국제사격장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남일부 50m 복사 개인에서 623.6점을 쏴 한국주니어신기록(종전 622.6점)을 새로 쓰며 정상에 올랐다. 2위는 621.1점을 기록한 추병길(경기도청)이 차지했다. 김준표는 추병길, 김경수와 팀을 이뤄 출전한 남일부 50m 복사 단체전서 경기도청이 1860.3점으로 창원특례시청(1849.7점), 정선군청(1828.7점)을 제압하고 1위에 오르는데 앞장서며 2관왕이 됐다. 이밖에 조영재(경기도청)는 남일부 공기권총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쐈다. 본선에서 580.0점을 마크하며 상위 기록 8명이 진출하는 결선에 합류한 조영재는 결선서 239.5점을 쏴 허태민(경북체육회·239.3점)과 임호진(KB국민은행·219.7점)을 누르고 패권을 안았다. 한편 여일부 공기소총 단체전에서는 강다연, 이슬비, 장소원, 금지현으로 팀을 꾸린 경기도청이 1889.8점을 기록, 울진군청(1892.2점)에 이어 2위에 입상했다. 강다연은 공기소총 개인전 결선에서 248.8점을 올리며 권은지(울진군청
프로배구 남자부 안산 OK저축은행과 천안 현대캐피탈이 베테랑 아웃사이드 히터 전광인과 아포짓 스파이커 신호진을 맞바꾸는 트레이드를 진행했다. OK저축은행은 22일 "전광인 선수가 트레이드를 통해 구단에 합류한다"라고 밝혔다. 2013년 남자부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1순위로 수원 한국전력의 유니폼을 입은 전광인은 뛰어난 공격과 안정적인 수비를 갖춘 '공수 겸장' 아웃사이드 히터다. 그는 신인왕과 V리그 남자부 베스트7 4회 선정, 한 차례 챔피언결정전 최우수선수(MVP) 수상 등 화려한 경력을 자랑하는 선수다. OK저축은행은 이번 트레이드를 통해 팀의 부족한 부분을 보강했다. 지난 시즌 리그 최하위에 머물렀던 OK저축은행은 공격과 수비에서 모두 활약할 수 있는 베테랑 아웃사이드 히터를 보강해 아웃사이드 히터진 전력을 단숨에 끌어올렸다는 평가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남백현(K1펜싱클럽)이 제54회 회장배전국남녀종별펜싱선수권대회에서 시상대 정상에 올랐다. 남백현은 22일 충북 제천어울림센터서 열린 대회 나흘째 남자중등부 에페 개인전 결승에서 김태영(서울 덕원중)을 15-9로 제압하고 패권을 안았다. 8강에서 상민우(덕원중)를 15-11로 꺾고 준결승에 오른 남백현은 같은 클럽 소속 김도하를 15-10으로 누르고 결승에 안착했다. 남백현은 김태영과 결승서 주도적인 경기를 펼쳤고 15-9로 승리해 금메달을 손에 넣었다. 여중부 에페 개인전에서는 조율희(수원 동성중)가 정상 대열에 합류했다. 4강에서 서주영(대전 문정중)을 15-6으로 완파하고 결승에 진출한 조율히는 같은 학교 김채윤과 결승서 15-9로 승리를 거둬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세명대 체육관에서 벌어진 여중부 사브르 개인전에서는 이라임(안산시 G-스포츠클럽)이 금빛 찌르기를 작렬했다. 이라임은 결승에서 양다영(서울 은성중)을 15-11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수원시가 '제71회 경기도체육대회 2025 가평' 개막을 앞두고 종합우승기 탈환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수원시체육회는 22일 수원시체육회관 2층 대회의실에서 '제71회 경기도체육대회 2025 가평 수원특례시 출전선수단 결단식'을 개최했다. 이날 결단식에는 이재준 수원시장, 박광국 시체육회장, 장미영 수원시의회 문화체육교육위원장, 수원시 종목단체장, 수원시청 직장운동경기부 지도자·선수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제71회 대회 1부에 속한 수원시는 26개 종목에 492명의 선수단을 파견한다. '스포츠 메카' 수원시는 지난 2년 동안 자존심에 상처를 입었다. 제68회 대회 1부에서 3회 연속 종합우승을 달성했던 수원시는 제69회 대회서 3위에 그쳤고, 직전 대회에서는 2위에 머물렀다. 수원시는 이번 대회서 '디펜딩 챔피언' 화성시의 아성을 무너트리고 정상을 탈환하겠다는 각오다. 방인혁 수원시선수단 총감독(수원시체육회 사무국장)은 "경쟁 시의 공격적인 전력 보강으로 힘든 대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라면서 "하지만 선수단의 강인한 정신력을 바탕으로 최고의 경기력을 발휘해 1부 종합우승을 차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광국 시체육회장은 "지금까지 흘린
경기도 체육 발전을 위한 여성 체육 리더들의 정책 나눔 협의체 '여성스포츠리더스포럼'이 공식 출범했다. 22일 경기도체육회관 10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여성스포츠리더스포럼'에는 경기도체육회 이원성 회장, 임춘애 지원협력관, 여성 체육인 등 총 60여명이 참석했다. 여성스포츠리더스포럼은 정성숙 용인대 교수, 최윤정 한국정서교육개발원장, 박은진 모던팩토리 대표, 박용숙 전국체전 화성시 추진위원, 유나래 한국여성탁구연맹 화성지부 회장의 제안으로 시작됐다. 경기도 내 여성 체육인의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지속 가능한 여성 체육 환경 조성을 위해 마련된 여성스포츠리더스포럼은 체육계 주요 인사 및 전문가 43명으로 꾸려졌다. 포럼은 ▲여성체육 발전과 활성화를 위한 정책 및 제도 자문 ▲31개 시·군 여성체육 인사 네트워크 구축 및 협력 강화 ▲여성체육인 권익 보호 및 활동 여건 개선 ▲경기체육 홍보 지원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여성스포츠리더스포럼은 향후 운영진을 선출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개시할 예정이다. 이원성 도체육회장은 인사말에서 "그동안 현장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경기도체육 발전을 위해 애써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오늘은 경기도 내 여성 체육인 네트워크 구축과
프로축구 K리그2 수원 삼성의 활발한 공격수 브루노 실바가 8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9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 삼성과 화성FC의 경기서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수원의 3-1 승리를 이끈 브루노 실바가 8라운드 MVP를 차지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브루노 실바는 수원이 1-0으로 앞선 전반 35분 이기제의 크로스를 강력한 헤더로 마무리하며 득점을 터뜨렸다. 이후 전반 추가시간에는 날카로운 크로스로 세라핌의 득점을 도왔다. K리그2 8라운드 베스트 매치는 수원과 화성의 경기가 선정됐다. 이날 수원은 전반 28분 터진 일류첸코의 헤더골로 리드를 잡았고, 전반 35분 브루노 실바, 전반 추가시간 세라핌이 골맛을 보며 3-0으로 앞섰다. 수원은 후반 13분 화성 박준서에게 실점했지만 남은 시간 리드를 굳게 지키며 3-1로 승리했다. 8라운드에서 3골을 터뜨리며 팬들을 즐겁게 한 수원은 베스트 팀에 뽑혔다. 한편 K리그1 베스트 매치는 19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FC안양과 수원FC의 경기가 선정됐다. 안양은 전반 22분 야고가 수원FC의 골망을 흔들어 앞서갔다. 그러나 전반 38분 수원FC 싸박에게 동점골을 허용해
프로축구 K리그2 수원 삼성이 27일 홈경기서 '청백적의 히어로 데이'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수원은 27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2 2025 9라운드 성남FC와 홈경기를 수원남부소방서와 함께 '청백적의 히어로 데이'로 꾸린다. '청백적의 히어로 데이' 행사는 제복 근무자들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 기획된 행사다. 첫 번째 주인공인 수원남부소방서 임직원과 가족들은 특별한 경기 관람 기회를 갖게 됐다. 이번 초청은 최근 경상북도 지역 대형 산불 현장에 파견되어 진화 작업에 참여한 수원남부소방서 대원들의 헌신에 대한 존경과 감사를 표현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경기 당일에는 관람객들이 소방관의 역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소방안전체험 부스'도 운영된다. 이 부스에서는 심폐소생술 교육, 완강기 사용법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수원 구단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경찰, 군인 등 다양한 제복 근무자들을 위한 '청백적의 히어로 데이'를 연중 지속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프로배구 남자부 수원 한국전력이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아웃사이드 히터 서재덕, 미들 블로커 신영석과 재계약을 체결했다. 한국전력은 21일 "저년차 선수 성장을 돕고자 팀 중심을 잡아줄 수 있는 베테랑 선수와 계약했다"라고 이들의 재계약 배경을 밝혔다. 이밖에 대전 삼성화재서 FA 시장에 나온 아웃사이드 히터 김정호와 계약도 공식으로 발표했다. 한국전력 관계자는 "그동안 공수에서 안정적인 활약을 보여준 김정호의 영입은 한국전력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며 "한 팀으로 더 강해진 한국전력을 다음 시즌에 보여주겠다"고 다짐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디펜딩 챔피언' 성남시가 '제15회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 2025 가평' 사전경기서 1위를 차지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끊었다. 성남시는 가평군과 오산시에서 진행된 도장애인체전 사전경기 탁구, 수영 종목이 종료된 21일 현재 금 29개, 은 16개, 동메달 7개 등 총 52개 메달을 획득하며 종합점수 3만 1466.20점으로 1위에 올랐다. 2위는 수원시(금 23·은 14·동 14, 3만 1162.40점), 3위는 용인시(금 10·은 14·동 9, 1만 9792.60점)가 차지했다. 성남시는 탁구 종목에서 3관왕 5명, 2관왕 7명 등 다관왕 12명을 배출했다. 2024 파리 패럴림픽 탁구 은메달리스트 윤지유(성남시)는 금메달 3개를 획득했다. 윤지유는 여자 단식 CLASS 3 결승에서 조경희(부천시)를 3-0으로 완파하며 첫 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여자 복식 CLASS 1~3에서는 장미희(성남시)와 우승을 합작했다. 이어 김규정(성남시)과 팀을 이뤄 출전한 혼성 복식 휠체어 결승에서 박동호-최향란 조(수원시)를 3-0으로 제압하며 3관왕에 올랐다. 김규정은 남자 단식 CLASS 4, 남자 단체전 CLASS 4~5, 혼성 복식 휠체어에서 1위에 입상, 3
김다은(가평군청)이 2025 구미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 최종선발대회 여자부 100m에서 우승하며 태극마크를 예약했다. 김다은은 21일 경북 구미시민운동장에서 열린 최종선발대회 첫 날 여자부 100m 결선에서 11초93을 기록하며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2위는 김다은의 쌍둥이 동생 김소은(가평군청·12초03), 3위는 이은빈(해남군청·12초05)이 차지했다. 2023년 한국 여자 최고 스프린터로 자리매김했던 김다은은 지난해 부상과 재활로 개인 경기에 출전하지 않았다. 김다은은 이날 자신의 최고 기록(11초72)에는 미치지 못했으나 11초대 기록으로 정상을 차지하며 대표팀 발탁을 예약했다. 여자부 창던지기에서는 박아영(성남시청)이 52m94를 기록, 김경애(대전광역시청·52m89)와 윤세진(파주시청·51m19)을 누르고 1위에 입상했다. 이밖에 김포과학기술고 출신 나마디 조엘진(예천군청)은 실업 무대에 뛰어들자마자 선배들을 따돌리고 남자부 100m 정상에 올랐다. 조엘진은 100m 결선에서 10초41로 가장 빨랐다. 고질적인 '스타트' 문제로 레이스 중반까지는 뒤로 처졌지만 특유의 막판 스퍼트로 짜릿한 역전극을 연출했다. 고교 시절 10초30의 한국 고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