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kt 위즈가 56일 만에 스윕패를 당하며 상승세가 한풀 꺾였다. kt는 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방문 경기에서 0-7로 완패했다. 이로써 3연패에 빠진 kt는 63승 2무 50패(승률 0.558)가 됐다. 이날 kt 선발 김민은 3이닝 동안 3삼진 6피안타 6실점(5자책)으로 시즌 첫 패전을 기록했다. 이후 마운드에 선 조이현(3이닝 1실점), 김영현, 이선우(이상 1이닝 무실점)이 호투했으나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타선에서는 박병호(3타수 1안타)와 대타 안치영(1타수 1안타)이 각각 안타 한 개씩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 kt는 키움에게 선제점을 허용하며 기선을 빼앗겼다. 3회말 수비 2사 2루에서 키움 김태진에게 2루수 왼쪽에 떨어지는 내야안타를 맞은 kt는 김혜성의 볼넷으로 2사 만루 위기에 몰렸다. kt는 상대 로니 도슨이 좌익수 오른쪽 2타점 적시타를 때려 0-2로 끌려갔다. 4회초 삼자 범퇴로 물러나며 추격에 나서지 못한 kt는 4회말 키움 선두타자 이주형의 우중간 2루타 이후 김휘집의 3루수 땅볼 때 황재균의 포구 실책이 겹치면서 무사 1, 3루 위기를 차조했다. kt는
프로야구 kt 위즈에 핵심 지원군이 합류할 예정이다. 멘털 문제로 자리를 비웠던 외야수 강백호가 돌아온다. 이강철 kt 감독은 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방문 경기를 앞두고 강백호의 복귀 시점을 묻는 말에 “오늘 2군 경기가 끝난뒤 (복귀 시점을 논의하기 위해 김기태) 2군 감독님과 통화하기로 했다"며 "(LG 트윈스와 3연전을 시작하는) 모레부터 뛰면 좋을 것 같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강백호는 일단 대타로 활용하다가 자리가 나면 (선발 자원으로) 기용할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 강백호는 이번 시즌 57경기에 나서 0.261의 타율을 기록하고 있다. 시즌 초반 극심한 부침을 겪은 강백호는 지난 6월 정신적으로 충격을 받은 뒤 제대로 경기를 치르지 못했다. 잠시 1군에 복귀했다가 7월 하순 다시 엔트리에서 제외된 그는 지난 1일 상무와 퓨처스리그 경기에서 4타수 1안타, 2일 상무전에선 2타수 1안타로 타격감을 끌어올렸다. 다만 강백호는 1군에서 한동안 대타 자원으로 출전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명타자는 종아리 통증을 느끼는 박병호가 맡아야 하고 외야는 김민혁, 배정대, 앤서니 알포드가 활약
나란히 강등권에 있는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형제’ 수원FC와 수원 삼성의 희비가 29라운드에서 엇갈렸다. 수원FC는 강등권 탈출의 희망을 이어간 반면 수원은 분위기 반전에 실패하며 K리그2 강등의 그림자가 더욱 짙게 드리워졌다. 수원FC는 지난 1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29라운드 대전 하나시티즌과 원정경기에서 이승우의 결승골에 힘입어 1-0 신승을 거뒀다. 이로써 8승 5무 16패, 승점 29점이 된 수원FC는 9위 제주 유나이티드(9승 7무 12패·승점 34점)와 격차를 승점 5점으로 좁혔다. 이날 수원FC는 강민성, 김현, 이광혁을 최전방에 세우는 4-3-3 전술을 꺼내들었다. 미드필더는 이영재, 이승우, 윤빛가람으로 구성했고 수비라인은 왼쪽부터 정동호, 우고 고메스, 신세계, 김주엽으로 꾸렸다. 골키퍼 장갑은 노동건이 꼈다. 공격적인 선수들로 중원을 꾸린 수원FC는 대전과 허리 싸움에서 고전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수원FC는 전반 9분 이광혁이 하프라인에서 대전 티아고에게 공을 빼앗겨 위기를 자초했다. 티아고는 레안드로에게 침투 패스를 내줬고 레안드로가 페널티 지역까지 침투했지만 우고 고메스의 결정적인 태클로 위기를 모
프로야구 kt 위즈가 타선이 침묵하며 2연패에 빠졌다. kt는 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방문경기에서 팀 안타 3개에 그치며 0-3으로 패했다. 이로써 kt는 63승 2무 49패(승률 0.563)로 같은 날 한화 이글스에게 3-5로 패한 1위 LG 트윈스(67승 2무 42패·승률 0.615)와 5.5 경기 차를 유지했다. 이날 kt 선발 배제성은 5이닝을 던져 5피안타 3실점(3자책)을 기록하며 시즌 7패(6승)째를 당했다. kt는 배제성의 제구 난조로 키움에 선제점을 내줬다. 1회말 키움 선두타자 김태진에게 투수 오른쪽 내야 안타를 맞은 뒤 김혜성과 로니 도슨을 볼넷으로 보내며 무사 만루 위기를 자초한 kt는 상대 송성문과 이주형에게 각각 좌익수 희생타, 우익수 오른쪽 적시타를 허용해 0-2로 끌려갔다. kt는 키움 마운드에 타선이 봉쇄당하며 공격 기회를 살리지 못했고 3회말 키움 도슨의 좌익수 왼쪽 2루타로 맞은 무사 2루에서 상대 송성문의 우전 1타점 적시타로 0-3이 됐다. 반격에 나선 kt는 6회말 김민혁, 배정대의 좌전 안타, 박병호의 볼넷으로 2사 만루 기회를 잡았지만 후속타 불발로
프로야구 kt 위즈가 중심타선의 활약에 힘입어 4연승을 달렸다. kt는 31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시즌 13차전 홈 경기에서 선발 웨스 벤자민의 호투에 앤서니 알포드의 ‘투런포’와 박병호의 ‘솔로포’가 가세하며 6-4로 승리했다. 이로써 4연승을 달린 kt는 63승 2무 47패(승률 0.573)로 같은 날 10회 연장 끝에 ‘잠실 라이벌’ 두산 베어스에 3-2로 신승을 거두고 3연패에서 탈출한 선두 LG 트윈스(66승 2무 41패·승률 0.617)와 4.5경기 차를 유지했다. 이날 kt 선발 벤자민은 7이닝 동안 5개 삼진을 잡아내고 7피안타 3실점(2자책)으로 시즌 14승(5패)째를 올렸다. 타선에서는 알포드가 2점 홈런을 포함해 4타수 2안타 3타점으로 활약했고 박병호도 솔로포 포함, 4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kt는 1회말 선두타자 배정대의 좌전안타에 이은 2루 도루, 황재균의 우익수 플라이로 만든 1사 3루에서 알포드의 좌익선상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2회초 강민호, 호세 피렐라의 연속안타로 위기를 맞은 kt는 오재일을 삼진, 류지혁을 투수 앞 땅볼로 처리하며 2사 1, 3루를
정성연과 박예인, 안혜빈, 김미주(이상 용인대)가 제47회 전국대학레슬링선수권대회에서 나란히 정상을 밟았다. 정성연은 31일 경남 고성군 고성국민체육센터에서 제51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학생레슬링선수권대회를 겸해 열린 대회 마지막 날 여자대학부 자유형 55㎏급 결승에서 하민경(충북보과대)을 11-6 판정승으로 누르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여대부 자유형 59㎏급 결승에서는 박예인이 같은 학교 유소연에게 부상기권승을 거둬 우승했으며 전날 진행된 여대부 자유형 62㎏급 결승에서도 안혜빈이 최지혜(충북보과대)에게 부상기권승을 거둬 패권을 안았고 여대부 자유형 68㎏급 김미주(용인대)도 정상 대열에 합류했다. 이밖에 여대부 자유형 76㎏급 결승에서는 김솔로몬지혜(용인대)가 한예슬(충북보과대)에게 1-4로 판정패하며 은메달을 획득했다. 한편 조소영과 김가영(이상 용인대)은 여대부 자유형 57㎏급에서 나란히 3위에 입상했고 여대부 자유형 53㎏급 박경빈(용인대)도 3위에 만족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 부천FC1995가 핵심 미드필더 타카하시 카즈와 계약 연장에 합의했다. 부천은 “카즈와 3년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 카즈는 2026년까지 부천 유니폼을 입는다”라고 31일 밝혔다. 2023시즌 부천에 합류해 K리그에서 아시아 첫 커리어를 시작한 카즈는 왕성한 활동량과 뛰어난 패스 능력을 갖춘 미드필더로 평가받고 있다. 카즈는 다양한 움직임으로 공간 창출에 능하며 정확하고 안정적인 볼 배급을 통해 부천의 공격을 이끌고 있을 뿐 아니라 수비시 최후방까지 내려와 힘을 보태는 등 공수를 넘나들며 부천의 핵심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카즈의 능력은 객관적인 지표에서도 확인된다. 7월 K리그2 전체 선수 중 패킹 지수 1위를 차지한 그는 7월 한 달간 276개의 패스를 성공했고 이 패스로 총 424명의 선수를 제쳤다. 시즌 막판 치열한 순위 싸움을 벌이고 있는 부천은 카즈와 계약 연장 합의로 선수단의 안정을 꾀하면서 상승 분위기에 탄력을 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카즈는 “2026년까지 계약을 연장하게 되어 정말 기쁘다. 나를 믿고 기회를 준 구단에 정말 감사하다”면서 “부천은 나에게 축구 선수로서 다시 도전을 할 수 있게 기회를 준 팀이다. 부천과 함
경기도체육회가 민선 2기 제2차 이사회를 개최했다. 도체육회는 31일 경기도체육회관 10층 대회의실에서 경기도체육회 제2차 이사회를 열고 경기도체육회 이사 보선(안)과 경기도체육회 규정 재·개정(안), 2023년도 제2회 추가경정 세입·세출 예산(안), 2027년 제108회 전국체육대회 주개최지 현장 실사단 구성(안) 등 네 가지 안건을 원안대로 가결했다. 도체육회 이사 47명 중 31명이 참석해 성원을 이룬 이날 이사회는 의장을 맡은 이원성 도체육회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임원(이사) 사임 보고와 도체육회 조직 개편(안) 등 2건의 보고사항을 설명한 뒤 4건의 심의사항을 심의 의결했다. 이 회장은 인사말에서 “경기도체육회는 경기도의회와 꾸준한 소통을 통해 지난 7월 경기도청 직장운동경기부와 경기도 종합체육대회 업무 이관을 완료했으며 9월 1일자로 도립체육시설 운영권도 이관 하게 됐다”며 “여기 계신 이사님들이 염려해 주시고 힘을 모아주셔서 모든 업무가 정상적으로 도체육회에 이관됐다”라고 전했다. 아울러 “경기도와 협의를 통해 2027년 제108회 전국체육대회 유치를 성공했다”라면서 “제 임기, 이사님들 임기 동안 경기도에 국제대회를 유치할 수 있도록 힘써주시
유경준(경기대)이 제37회 전국시·도대항장사씨름대회에서 우승했다. 유경준은 30일 경남 창녕군 창녕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대학교부 장사급(140㎏급) 결승에서 같은 학교 김민호를 2-1로 제압하고 패권을 안았다. 준결승에서 홍지흔(영남대)을 물리치고 결승에 안착한 유경준은 결승 첫 판에서 김민호를 밀어치기로 쓰러트리고 기선을 잡았다. 유경준은 둘째 판에서 김민호에게 안다리를 허용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으나 셋째 판에서 밀어치기를 성공시켜 우승을 확정지었다. 이밖에 역사급(105㎏급) 결승에서는 이태규(경기대)가 주웅현(인하대)에게 1-2로 패하며 준우승했다. 이태규는 조웅현과 결승 첫 판에서 빗장걸이에 쓰러져 주도권을 빼앗겼다. 그러나 둘째 판에서 안다리를 성공시켜 동점을 만든 이태규는 마지막 셋째 판에서 상대의 잡채기에 무너지며 2위에 만족했다. 또 용사급(95㎏급)결승에서는 김형진(용인대)이 김준석(동아대)의 덧걸이에 연거푸 쓰러지며 1-2로 역전패 했고 용장급(90㎏급) 결승에서는 박성준(경기대)이 조윤호(전주대)의 안다리를 막지 못해 1-2로 준우승했다. 소장급(80㎏급) 결승에서는 박진우(경기대)가 임재민(영남대)를 상대로 첫 판 밭다리를
경기도가 경기도청 직장운동경기부 선수는 물론 생활체육지도자가 시·군이나 체육회와 계약을 할 경우 기준이 되는 ‘경기도형 체육계 표준계약서’를 마련했다. 도는 30일 경기도청에서 ‘경기도형 체육계 표준계약서 도입을 위한 연구용역’ 최종 보고회를 진행했다. 표준계약서에는 선수와 지도자의 인권을 보호하는 조항이 포함돼 있다. 도는 그동안 문제가 된 폭행 등 선수단 인권침해 행위나 지도자들의 안정적 고용 보장 등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직장운동경기부의 경우 2021년 4월 고시된 문화체육관광부 표준계약서가 있지만 현실에 대한 고려가 미흡하다는 지적이 있었다. 특히 생활체육지도자의 경우 권리·의무 내용이 반영된 표준계약서가 없어 계약기간 및 신분, 근무조건 등 기본사항만 명시된 일반적인 근로계약서로 계약이 체결돼 왔다. 이에 도는 체육인들이 시·군 및 체육회 등과 계약할 때 기준이 되는 표준계약서를 만들기 위해 지난 3월부터 변호사, 노무사, 경기연구원 등이 참여해 연구를 진행했다. 이번에 마련된 경기도형 표준계약서에는 기존 문체부의 표준계약서가 선수만 다룬 것과 달리 지도자와 생활체육지도자까지 포함했고, 인권 및 권리보호를 위한 조항을 신설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