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택민과 류대현, 손석준(이상 성남시청)이 제52회 대통령배 전국시도복싱대회에서 나란히 정상을 밟았다. 김택민은 27일 전남 고흥군 팔영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남자일반부 헤비급(92㎏급) 결승에서 김종진(전남 목포시청)에게 RSC(주심 직권 중단) 승을 거두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로써 김택민은 대통령배 3연패를 달성하며 생애 첫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되는 기쁨을 누렸다. 남일부 미니멈급(48㎏급) 결승에서는 류대현이 곽범서(충남 청양군청)를 5-0 판정승으로 꺾고 정상을 차지하며 제51회 대회 우승에 이어 2연패를 달성했다. 이밖에 미들급(75㎏급) 준결승에서 배승현(김해시복싱체육관)을 4-1 판정승으로 물리치고 결승에 안착한 손석준은 결승에서 임현석(대전광역시체육회)에게 부상기권승을 거둬 금메달을 손에 넣었다. 슈퍼헤비급(+92㎏급) 서순종(성남시청)은 홍인기(대전광역시체육회)와 결승에서 부상으로 기권하며 준우승했다. 성남시청은 금 3개, 은메달 1개를 획득, 국군체육부대(금 4·은 4·동 2)에 이어 종합준우승했다. 한편 김진기와 송주현(이상 수원특례시청)은 헤비급과 미들급에서 나란히 3위에 입상으며 웰터급(67㎏급) 이채현, 밴텀급(5
‘황소’ 황희찬(울버햄프턴)이 2023~20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라운드 만에 허벅지 뒤 근육(햄스트링) 부상으로 쓰러졌다. 황희찬은 26일 영국 리버풀의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EPL 3라운드 에버턴과 원정 경기에서 왼쪽 날개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다가 후반전 시작과 함께 라얀 아이트누리와 교체됐다. 울버햄프턴은 후반 42분 사샤 칼라이지치의 결승골이 터지면서 1-0 진땀승을 거두고 개막 2연패 이후 마수걸이 첫 승리를 챙겼다. 이번 시즌 EPL 개막전부터 교체 선수로 경기장을 밟은 황희찬은 지난 19일 브라이튼과 홈 경기에서 교체 투입돼 시즌 1호 골을 터트리며 상승세를 타는 듯했다. 그러나 처음으로 선발 출전한 경기에서 햄스트링 부상에 발목이 잡혔다. 황희찬에게 햄스트링 부상은 고질적이다. 2019년 3월 독일 분데스리가 함부르크에서 뛸 당시부터 오른쪽 햄스트링 부상으로 고생했고 2021년 12월에도 울버햄프턴에서 햄스트링 통증으로 한참 동안 팀 전력에서 제외됐다. 지난해 11월 개막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도 햄스트링 부상 때문에 제대로 훈련을 소화하지 못한 황희찬은 올해 2월 소속팀 경기에서 또다시 오른쪽 햄
경기도장애인체육회가 2023 제7회 경기도지사배 전국장애인컬링대회 휠체어 컬링에서 패권을 안았다. 도장애인체육회는 지난 26일 대한장애인체육회 이천선수촌 컬링장에서 막을 내린 대회 휠체어 컬링(혼성 4인조) 결승에서 남봉광, 차진호, 고승남, 백혜진으로 팀을 이뤄 경남 창원시청을 6-5로 꺾고 정상을 밟았다. A조 예선에서 경상북도장애인컬링협회를 8-4로 제압한 도장애인체육회는 서울특별시청에게 6-8로 패한 뒤 충북장애인컬링협회를 9-3로 제압, 2승 1패의 성적으로 서울시청(3승)에 이어 조 2위로 4강에 합류했다. 도장애인체육회는 준결승에서 강원특별자치도장애인체육회와 치열한 접전 끝에 6-5 신승을 거두며 결승에 안착했고 결승에서 창원시청을 누르고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이밖에 휠체어 믹스더블(혼성 2인조) A조 예선에서 1위로 준결승에 진출한 백혜진-남봉광 조(도장애인체육회)는 4강에서 방민자-정승원 조(한전KDN)에게 7-10으로 패해 결승 진출이 좌절됐지만 3~4위 전에서 안경희-김균우 조(충남블루혼)를 11-4로 누르고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로써 백혜진-남봉광 조는 상위 10팀에게 주어지는 2023 코리아휠체어컬링리그 참가 자격을 획득했다. 하
프로야구 kt 위즈가 실책으로 자멸한 롯데 자이언츠에게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kt는 26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롯데와 경기에서 8-6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2연승을 달린 kt는 61승 2무 47패(승률 0.565)로 같은 날 NC 다이노스에게 5-7로 패한 1위 LG 트윈스(65승 2무 40패·승률 0.619)와 승차를 5.5경기로 좁혔다. 이날 kt 선발 배제성은 6⅓이닝을 던지며 10피안타 5실점(5자책)으로 부진했지만 이후 마운드에 오른 주권(⅔이닝 무실점)과 손동현(1이닝 1실점), 박영현(1이닝 무실점)이 호투하며 패전을 면했다. 타선에서는 앤서니 알포드(5타수 4안타 4득점)와 오윤석(4타수 4안타 1타점 1득점)이 4안타를 기록했고 박경수(3타수 2안타 2타점)도 멀티히트를 때리며 활약했다. 1회말 1사 만루에서 롯데 고승민에게 중견수 희생타를 허용해 0-1로 선제점을 내준 kt는 2회초 알포드의 좌익수 키를 넘기는 2루타와 문상철의 볼넷으로 무사 1, 2루를 만들었고 오윤석의 좌전 1루타 때 롯데 니코 구드럼의 3루수 악송구가 나오면서 1점을 획득, 1-1 동점을 만들었다. kt는 4회말 무사 1
성남시청이 2023 제52회 대통령배 전국시·도복싱대회 여자일반부에서 3회 연속 종합우승을 달성했다. 선수진(성남시청)은 26일 전남 고흥군 팔영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여일부 라이트미들급(70㎏급) 결승에서 권희진(대전광역시체육회)에게 5-0 판정승을 거두며 정상을 밟았다. 준결승에서 강수경(부산광역시체육회)을 5-0 판정승으로 누르고 결승에 안착한 신수진은 결승에서 권희진을 제압하고 우승을 확정지었다. 신수진은 뛰어난 기량을 인정받아 대회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또 라이트급(60㎏급) 4강에서 김가연(충남 보령시청)에게 RSC(주심 직권 중단) 승을 따낸 정해든(성남시청)은 결승에서 김민진(한국체대)을 5-0 판정승으로 누르고 패권을 안았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제67회 수원특례시체육대회'가 수원시민의 열렬한 관심 속에 개회식을 진행하고 이틀간 열전에 돌입했다. 26일 수원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개회식에는 이재준 수원특례시장, 박광국 수원시체육회장, 김기정 수원시의회 의장, 종목단체장, 선수단 등 총 2000여 명이 참석했다. 트리플제이 태권도시범단의 태권도 시범과 남성 3중창단 라 클라쎄의 식전 공연으로 분위기를 달군 개회식은 김종희 수원시체육회 부회장의 힘찬 개회 선언과 함께 축포가 터지면서 공식적인 대회 시작을 알렸다. 이어 박광국 수원시체육회장은 대회사에서 “모든 선수들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길 바란다. 경쟁보다는 화합과 친목을 다지는 감동있는 대회가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수원시민분들이 관중석을 꽉 메워주셔서 정말 행복하고 즐거운 하루다. 내일까지 멋진 체육대회가 될 것 같다”고 전했다. 선수대표 선서에서는 탁구 종목에 참가하는 호정기 선수와 장안구 선수로 참여한 안서진 선수가 대회 규정을 준수하고 심판 판정에 승복하며 정정당당히 경기에 임할 것을 다짐했다. 화려한 개회식이 진행된 뒤에는 구별대항전이 4년 만에 펼쳐졌다. 영통구는 종합점수 8
경기도장애인태권도협회가 제8회 경기도지사배 전국장애인태권도대회를 개최했다. 26일 수원특례시 장안구에 위치한 경기도인재개발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개회식에는 백경열 경기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과 안태용 도장애인태권도협회장, 협회 관계자, 도내 17개 시·군 선수단 등 총 400여 명이 참석했다. 경기도지사배 전국장애인태권도대회는 도장애인태권도협회가 주최·주관하고 경기도, 도장애인체육회, 도태권도협회, ㈜엘림테마파크, ㈜준성기업, ㈜진산이엔지, ㈜정성프라임, ㈜엘엔에이건설, 기아자동차 우리대리점이 후원했다. 이번 대회는 청각·지체 유형의 개인겨루기, 개인품세 종목 우승자에게 제44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출전권이 부여되는 만큼 선수들의 치열한 경쟁이 펼쳐졌다. 이밖에 스피드발차기, 이동 목표물 발차기, 격파 등의 개인전 종목과 단체전 4종목(품새, 스피드발차기, 단체줄넘기, 태권체조)에서 선수들이 그동안 갈고닦은 실렴을 뽐냈다. 백경열 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개회식 환영사를 통해 “경기도장애인체육회장이신 김동연 도지사님께서는 경기도가 장애인들이 살 만한 곳, 살고 싶은 곳으로 만들겠다고 하셨다”며 “경기도는 앞으로도 도민들에게 스포츠를 즐길 더 많은 기회를,
프로축구 K리그2 부천FC1995가 부천시 시승격 50주년을 기념 스페셜 유니폼을 공개했다. 부천은 25일 구단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부천시 시승격 50주년 기념 스페셜 유니폼 'OUR CITY MY CLUB'을 발표했다. 이번 스페셜 유니폼은 2023년 부천시 시승격 50주년을 기념해 골키퍼 유니폼의 주 색상과 필드 유니폼의 옷깃, 소매에 부천시를 상징하는 대표 색상을 사용했다. 또 필드 유니폼의 메인 색상을 검정으로 설정해 무게감을 더하며 부천의 아이덴티티를 구축했다. 부천은 스페셜 유니폼을 일상에서도 활용될 수 있는 '블록코어(Bloke+Normcore)' 스타일로 디자인 했다. 블랙코어는 남자를 지칭하는 속어인 '블록'과 자연스러운 스타일을 뜻하는 신조어 ‘놈코어'가 결합된 단어다. 스페셜 유니폼은 한정 수량으로 판매할 예정이며 26일 홈 경기부터 현장에서 예약 구매가 가능하다. 이어 27일부터는 부천 공식 온라인 마켓에서 온라인 예약으로 구매할 수 있다. 한편 부천은 9월 2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2 2023 30라운드 충남 아산과 홈경기부터 스페셜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나선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이 팬들과 함께하는 러닝 챌린지 ‘런성 히어로(Runsung Hero)’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런성 히어로는 런(Run)과 언성 히어로(Unsung Hero)의 합성어로 2021년부터 시작된 수원의 러닝 챌린지 프로그램이다. 3년차를 맞는 올해는 ‘우리 함께 앞으로 달려’라는 슬로건 아래 9월 11일부터 하나원큐 K리그1 2023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인 10월 8일까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런성 히어로에 도전을 원하는 팬들은 25일부터 9월 6일까지 목표 주행거리가 포함된 참가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수원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의 공지사항을 참고하면 된다. 모집 인원은 총 100명이다. 모집 기간 중 본인의 개인 SNS에 달리기 인증샷을 게시하면 런성 히어로로 선정될 확률이 높아진다. 달리기 인증샷은 유니폼 등 수원 구단 용품을 착용하고 ‘푸마 트랙(PUMA TRAC)’ 어플을 이용하여 3㎞ 이상 달린 것을 인증하면 된다. 런성 히어로로 선발된 100명은 이벤트 기간 동안 본인이 설정한 개인 목표 거리를 주행하면 되며, 선수단과 함께 빅버드 런데이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진다. 행사 마지막 날까
프로야구 kt 위즈가 도루코 페이스(DORCO PACE) 스폰서데이를 진행했다. kt는 “24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홈경기에서 도루코 페이스 스폰서데이 행사를 진행했다”라고 25일 밝혔다. kt는 이날 홈 구장을 방문한 관객 1000명에게 도루코 페이스 면도기 세트를 무료로 증정했다. 또 경기 중에는 룰렛, 에어볼 게임 등 다채로운 이벤트를 통해 도루코 페이스가 제공하는 푸짐한 경품을 선사했다. 도루코 페이스는 도루코 남성 시스템 면도기의 국내 대표 브랜드로, 2021년부터 kt와 공동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 도루코 페이스 마케팅 담당자는 “이번 행사는 좋은 면도기로 남성들에게 즐거운 하루의 시작을 선물하고자 하는 브랜드 노력의 일환”이라며 “kt 위즈와 공동 마케팅을 통해 경기장을 찾으신 모든 분들께 즐거운 경험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