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체육대회에서 오랜 기간 시범종목으로 운영되던 레슬링이 2024년부터 정식종목으로 편입됐다. 경기도체육회는 5월 9일부터 11일까지 파주시 일원에서 개최되는 제70회 경기도체육대회에서 레슬링이 정식종목으로 진행된다고 1일 밝혔다. 이로써 레슬링은 2015년 도체육대회에서 시범종목으로 채택된 이후 9년 만에 정식종목이 됐다. 다만 레슬링은 각 종목별 1부・2부, 시・군대항전으로 진행되는 도민체전에서 1부에서만 정식종목으로 열린다. 2부는 시범종목을 유지한다. 도체육회 관계자는 “지난 해 도종합체육대회 운영개선평가회에서 시・군체육회, 종목단체로부터 다양한 의견들을 수렴했다. 이후 도종합체육대회 운영위원회에서 레슬링을 정식종목으로 편입시키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또 시범종목으로 운영됐던 골프 여자일반부도 올해부터 정식종목에 포함됐다. 지난해 도체육대회에서 시범종목으로 새롭게 편성됐지만 7개 시・군 이상이 참가하지 않아 대회 개최가 불발된 산악과 댄스스포츠는 홍보와 참가 독려를 통해 이번 대회에서 반드시 대회 진행을 하겠다는 각오다. 한편 9월 성남시 일원에서 열리는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에서는 파크골프가 정식종목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2025년에는 줄넘기가 시범종
프로배구 남자부 수원 한국전력이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푸마(PUMA)와 함께 ‘푸마 브랜드데이’를 개최한다. 한국전력과 푸마는 오는 4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리는 도드람 2023~2024 V리그 남자부 서울 우리카드와 홈경기에서 푸마 브랜드데이를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10월 한국전력과 푸마가 맺은 파트너십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푸마는 한국전력 팬들을 위해 풍성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수원체육관 내에 운영 중인 ‘푸마 존(Puma Zone)’에 착석하는 관중 전원을 대상으로 특별 경품을 지급하며 경기 전후로 네온사인 응원도구 만들기, 포토존 인증샷 이벤트 등 다양한 즐길거리를 운영하면서 팬들을 위한 축제의 장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또 경기 당일 수원체육관에선 다채로운 행사로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수원체육관은 4일 하루 동안 푸마 브랜드데이를 위해 새롭게 단장한 모습으로 팬들을 맞이한다. 실내에는 팬들을 위한 ‘포토이즘 푸마 포토존’을 운영하며, 경기 중에도 여러 참여형 이벤트를 통해 팬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푸짐한 경품을 제공한다. 푸마코리아 관계자는 “푸마는 이번 시즌부터 한국전력을 후원하면서 배구 팬들과 접점을 확대하고 있
사우디아라비아와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간신히 아시안컵 8강에 진출한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체력 부담을 안고 호주와 맞붙는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3일 오전 0시30분 카타르 알와크라의 알자눕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8강에서 호주와 경기를 치른다. 클린스만호는 사우디아라비아와 16강전에서 연장전까지 120분 동안 승부를 가리지 못하고 승부차기까지 가는 혈투를 벌인 끝에 힘겹게 8강에 올랐다. 반면 호주는 한국보다 이틀 먼저 인도네시아와 16강을 치렀다. 그리고 정규시간 안에 4-0으로 인도네시아를 물리쳤다. 16강전이 끝난 시간을 계산하면, 호주는 8강전까지 122시간의 여유를 갖는다. 하지만 한국은 약 68시간의 여유만 주어졌다. 주전과 후보의 전력 차가 뚜렷한 한국은 16강까지 진행한 4경기에서 선수들의 체력안배를 위해 로테이션을 돌릴 여유가 없었다. 클린스만호는 조별리그 1차전에서 바레인을 3-1로 제압하며 산뜻한 첫 걸음을 내딛었지만 2차전 요드단과 경기에서 졸전 끝에 무승부를 거둬 조기 16강 진출을 확정짓지 못했다. 그러면서 말레이시아와 3차전에서도 간신히 무승부를 기록하며
프로배구 여자부 수원 현대건설이 5라운드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며 20승 고지를 밟았다. 현대건설은 31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여자부 광주 페퍼저축은행과 홈경기에서 세트 점수 3-1(25-20 25-22 22-25 25-17)로 승리했다. 이로써 7연승을 달린 현대건설은 20승 5패, 승점 61점으로 2위 인천 흥국생명(19승 6패·승점 53점)과 승점 8점 차를 유지했다. 반면 최하위 페퍼저축은행은 이날 패배로 팀 최다인 18연패에 빠졌다. 이날 현대건설 레티치아 모마 바소코(등록명 모마)는 양 팀 통틀어 최다 득점인 30점을 뽑아내며 팀 승리에 앞장섰고 양효진(17점), 위파위 시통(등록명 위파위·13점), 이다현(10점)도 두 자릿수 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현대건설은 양효진의 오픈 득점으로 포문을 연 1세트에서 주전 선수들의 고른 활약으로 6-0으로 앞섰다. 이어 7-2에서 상대의 범실과 모마, 이다현의 득점으로 11-2를 만들었고 리드를 유지하며 1세트를 따냈다. 2세트에서는 모마의 활약이 빛났다. 현대건설은 2세트 18-18로 페퍼저축은행과 접전을 펼치던 상황에서 모마가 시간차 공격으로 1점을 따냈고 연이은 서브 에
허도현(경기도스키협회)이 제54회 대한스키협회장배 전국스키대회에서 금메달 네 개를 목에 걸었다. 허도현은 31일 강원도 평창군 용평리조트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스키 알파인 남자 18세 이하부 회전에서 종합기록 1분30초56으로 김주현(울산 다운고·1분36초22)과 김세현(충북 청주고·1분39초26)을 가볍게 누르고 정상을 차지했다. 1라운드에서 47초66으로 김주현(49초87), 김세현(52초23)을 앞서 1위로 올라선 허도현은 2라운드에서 42초90을 기록하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전날 대회전에서 우승한 그는 회전과 대회전을 합한 복합에서도 패권을 안았다. 이로써 허도현은 대회 첫 날 슈퍼대회전 우승에 이어 대회전, 회전, 복합에서도 정상을 밟으며 대회 4관왕에 올랐다. 이밖에 남자 10세 이하부 회전에서는 안재이(용인 함박초)가 종합기록 1분19초05로 황우진(강원 황지초·1분21초97), 동해(경기 금란초·1분22초65)를 꺾고 정상을 차지하며 전날 슈퍼대회전 우승에 이어 2관왕이 됐다. 한편 김세인(성남 서울국제학교)과 최지온(성남 정자초)은 여자 12세 이하부 회전에서 각각 종합기록 1분17초10, 1분17초46으로 문지수(서울 리라초·1분16초2
경기도장애인체육회(회장 김동연 도지사)가 2024년 제1차 이사회를 개최했다. 도장애인체육회는 31일 경기도체육회관 10층 대회의실에서 36명의 이사 중 19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사회를 진행했다. 이날 이사회는 도장애인체육회 규약에 따라 남윤구 부회장이 의장을 맡아 회의를 주재했다. 이사회에서는 도장애인체육회 감사 결원 인원의 보선을 위한 감사 선임(안)과 도장애인체육회의 업무 효율성을 향상하기 위해 기본사업계획 등의 전결권을 조정하는 위임전결 내규 일부 개정(안)을 상정해 원안대로 가결했다. 한편 백경열 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과 임원진은 2024년 경기도 장애 체육인들에게 많은 기회와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상호 협력을 다짐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여자 레슬링 국가대표팀 코치를 맡으면서 선수들에게 항상 그런 얘기를 했습니다. 경기도에 레슬링 팀이 생긴다면 너희들이 원하는 팀을 제가 만들겠다고. 제가 GH 여자 레슬링팀 지도자가 됐으니 이것을 실현시키려고 합니다.” 김은유 GH 여자레슬링팀 감독은 31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GH 여자레슬링 선수단 창단식에서 “선수들에게 운동을 왜 해야 하는지 확실한 비전을 제시하겠다. 전국에 있는 선수들이 선망하는 팀을 만들겠다”고 자신감 있게 말했다. 2000년까지 레슬링 선수로 활약한 그는 은퇴 후 2013년부터 2022년까지 여자레슬링 국가대표 코치 등을 지낸 경험 많은 지도자다. 특히 2006년 ‘여자 레슬링선수의 운동상해에 관한 연구’, 2023년 ‘국가대표 여자 레슬링 경기력 저해요인과 대응 극복전략 탐색’ 등의 논문을 집필하는 등 여자 레슬링 발전을 위해 끊임없는 연구를 지속하고 있다. 실전과 이론을 겸비한 지도자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김 감독은 “성남시청 여자 레슬링팀에서 선수들을 지도했을 당시 여자 레슬링의 밝은 미래를 봤다”며 “이후 대학원을 다니면서 공부도 하고, 논문도 냈다. 지금까지 계속 연구하고 공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공부하면서
승격에 도전하는 프로축구 K리그2 FC안양이 주장단 선임을 완료했다. 안양은 “유병훈 감독이 2024시즌 주장으로 수비수 이창용을 선임했다”며 “수비수 김동진과 미드필더 홍창범은 부주장으로서 이창용을 돕는다”고 31일 밝혔다. 2022년 안양의 유니폼을 입은 이창용은 2023년 여름 주장으로 임명돼 탁월한 리더쉽을 선보이며 선수단을 안정적으로 이끈 바 있다. 유병훈 감독은 또 지난 시즌 뛰어난 활약으로 K리그2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린 김동진과 신인급 선수, 중·고참 선수들의 가교 역할을 톡톡히 수행한 홍창범을 부주장으로 임명했다. 주장 이창용은 “주장직을 맡는 것에 대한 고민이 있어 처음에는 망설였지만 감독님과 코칭스태프, 지원스태프, 선수단 한 명 한 명을 보며 용기를 가질 수 있었다. 우리 팀의 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부주장 김동진은 “부주장을 맡게 되어 책임감이 더 생긴다. 주장을 잘 도와서 팀이 원하는 방향으로, 원팀으로 갈 수 있게 솔선수범하겠다”고 소감을 밝혔고, 홍창범은 “어떤 의미로 나를 부주장으로 선택하셨는지 알고 있다. 경기장과 훈련장에서 더 잘해서 결과로 보여줘야 한다.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이야기도 많이 들어주면서 팀
허도현(경기도스키협회)이 제54회 대한스키협회장배 전국스키대회에서 2관왕에 올랐다. 경기도스키협회는 지난 30일 강원도 평창군 용평리조트에서 열린 대회 2일째 스키 알파인 남자 18세 이하부 대회전에서 허도현이 종합기록 1분33초78로 이현호(강릉 중앙고1·분36초98)와 김주현(울산다운고·1분38초64)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로써 허도현은 전날 슈퍼대회전에서 44초48로 우승한 데 이어 두 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날 대회전 1라운드에서 46초43을 기록하며 선두를 차지한 허도현은 2라운드에서 47초35로 1위를 굳게 지켜내고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남자 10세 이하부 슈퍼대회전에서는 안재이(용인 함박초)가 29초22로 황우진(강원 황지초·30초62)과 백선우(전북 구천초·31초21)를 꺾고 정상을 밟았다. 이밖에 여자 12세 이하부 슈퍼대회전에서는 김세인(성남 정자초)과 최지온(성남 서울국제학교)이 각각 28초29와 28초65를 기록, 안서령(코너스톤 서울 아카데미·28초24)에 이어 2위와 3위에 올랐다. 한편 여자 18세 이하부 대회전에서는 정승연(수원 삼일고)이 종합기록 1분38초01로 최예린(대구 시지고·1분35초69)
경기주택도시공사(GH) 첫 운동선수부인 여자 레슬링팀이 창단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GH는 31일 수원컨벤션센터 401호에서 열린 창단식에서 김은유 감독과 엄지은, 김진희, 성화영, 황이서, 조은소 선수로 구성된 레슬링팀을 소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세용 GH 사장과 이종돈 경기도 문화체육관광국장, 유영일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위원장, 김택수 경기도체육회 사무처장, 김민자 경기도레슬링협회 회장을 비롯해 레슬링 관계자, GH 임직원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경기도 산하 출자·출연기관들 중 정식으로 실업팀을 창단한 것은 GH가 처음이다. 이로써 경기도는 2010년 말 성남시청 여자 레슬링팀 해체 이후 14년 만에 여자 레슬링팀을 보유하게 됐다. 이날 행사는 GH의 추진경과 보고, 환영사, 축사, 선수단 소개 및 단기전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기 위해 실업팀 창단에 나선 GH는 지난해 7월 27일 경기도체육회와 경기도청 체육진흥과를 통해 총 11개 종목을 추천 받았다. 이후 GH는 심사를 통해 최종적으로 여자 레슬링팀을 창단하기로 결정한 뒤 지난 해 12월 22일 김은유 전 경기체고 레슬링 코치를 감독으로 선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