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가 지역 내 어렵고 소외된 이웃을 위해 나눔행정을 실천해 눈길을 끌고 있다. 먼저 시는 매년 11월3일을 ‘안양시 기부의 날’로 정하고 성금모금과 기부문화확산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안양시 기부의 날’은 고 전재준 삼정펄프 회장이 350억원대의 공장부지(당시 삼덕제지)의 기증의사를 밝힌 후 시 소유로 등기이전된 날(2014년 11월3일)로, 현재 이 부지에는 시민 휴식공간인 삼덕공원이 조성돼 있다. 올해 기부의 날 행사에서는 지역 내 37개 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안양시나눔운동본부의 나눔문화캠페인과 나눔문화공모전 당선작 전시, 바자회, 일일찻집, 농수산물직거래장터, 모금운동 등을 통해 6천700만원 이상의 성금을 모았다. 이에 시는 엘에스, 한라홀딩스, 인탑스 등 22개 기관에 굿-리더 소사이어티 패를 전달하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또 시는 안양시나눔운동본부를 통해 조성된 기금으로 법적 보호를 받지 못하는 소외계층에게 생계비, 의료비, 교육비, 난방비 등을 지원하고 지역특성을 반영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앞서 지난 6월에는 유동인구가 많은 안양역사 내에 기부계단을 오픈하기도 했다. 이 기부계단은 시민들이 에스컬레이터 대신 계단을 이용할 경우 1명당
안양시는 감사의 객관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청렴 시민감사관 10명을 새로 위촉했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또 민간 전문감사관을 현재의 20명에서 30명으로 증원했다. 이에 따라 시민·전문감사관은 모두 40명으로 늘었다. 시민감사관은 일반 시민들로, 전문감사관은 법무·노무·세무·회계·토목·건축·환경·여성·청소년 등 각 분야 전문가로 각각 구성됐다. 시는 최근 민간 전문감사관 회의를 열고 감사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필운 안양시장은 “불합리한 제도와 관행들을 개선하는 쪽으로 감사의 초점을 맞춰 시민의 눈높이에 맞는 행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양=윤덕흥기자 ytong17@
안양시는 지난 9일 안양아트센터 컨벤션홀에서 ‘복지 사각지대 제로(ZERO)화 실현방안’을 주제로 시민 원탁토론회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토론회에는 120여 명의 시민들이 참여해 원탁별 토론진행자와 함께 주변에 존재하는 복지사각지대의 발생원인과 그 발굴방법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이미 시행되고 있는 정책에 대해 적극적인 홍보가 필요하고,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사람들에게 일방적으로 도움을 주는 것이 아닌 이들이 자립할 수 있는 여건을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또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여러 의견이 제시됐으나 그 중에서도 ‘청소년종합상담시스템 구축’과 ‘착한수레 차량 확대 및 홍보’, ‘노인복지 홍보방법 차별화 및 활성화’ 등이 좋은 반응을 얻었다. 토론회에 참석한 한 시민은 “이번 토론으로 당장 우리 사회가 변하지는 않겠지만 이런 토론회가 활성화 된다면 분명 더 따뜻한 안양시를 만들어 나갈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시는 토론회에서 모인 아이디어를 종합해 관련부서와 전문가의 면밀한 검토를 거쳐 실현가능성이 있는 제안내용을 시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이필운 안양시장은 “시민이 직접 시정에 참여할 수 있는
20대 여성이 반려견과 산책하던 중 행인에게 뺨을 맞았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8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7일 오후 9시쯤 안양시 만안구 관악대로에서 1살 된 시베리안 허스키를 데리고 산책하던 A(20대·여)씨가 40대로 추정되는 한 여성에게 뺨을 한 대 맞았다는 112신고가 접수됐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한 여성이 ‘왜 입마개 없이 개를 끌고 나왔느냐’라고 따지더니 50m가량을 쫓아오며 욕설을 하다가 폭행했다”고 진술했다. 당시 A씨는 반려견에게 입마개는 채우지 않았지만 목줄은 하고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동물보호법 시행규칙은 입마개를 착용해야 하는 맹견을 도사견·아메리칸 핏불테리어·아메리칸 스태퍼드셔 테리어·스태퍼드셔 불테리어·로트와일러와 그 잡종, 그 밖에 사람을 공격해 상해를 입힐 가능성이 큰 개 등으로 분류하고 있다. 경찰은 CCTV 영상 등을 통해 폭행한 여성의 행방을 쫓고 있다. /안양=윤덕흥기자 ytong17@
경영난을 겪고 있는 안양농수산물도매시장 청과 부류 법인인 안양청과는 안양시의 법인 재지정 불허에 불복, 수원지방법원에 시를 상대로 재지정 불허 취소 소송과 집행정지 신청을 냈다고 8일 밝혔다. 안양청과는 소장에서 “시는 농수산물 유통 및 가격 안정에 관한 법률과 시 조례에 따라 재지정을 불허한다고 했으나 이는 재량권을 남용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안양청과는 또 “지난 3월 운영권을 인수한 새 경영진이 운영자금 확보, 인력충원, 경매 전산시스템 구축 등 경영 정상화를 위해 노력해 지난 5월 첫 위탁상장 거래가 이뤄진 이후 매월 200% 이상 매출이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시의 재지정 불허로 중도매인들이 다른 농수산물시장으로 옮겨 갈 경우 소송에서 승소하더라도 중도매인을 다시 모집해 영업을 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까운 일”이라며 “법원의 판결 때까지 집행을 정지해 달라”고 요구했다. 시는 지난 달 16일 경영난을 겪고 있는 안양청과에 안양농수산물도매시장 법인 재지정 불허를 통보했다. 시는 “안양청과가 1개월에 25억 원 이상 거래하도록 규정한 계약조건을 이행하지 못하고 있으며 농림축산식품부의 재무건전성 평가에서 최하위 그룹에 포함되는 등 회생 가능성이 없
안양시는 8일 시청 상황실에서 이필운 시장, 김대영 시의회의장, 관광업계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안양시관광협의회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열린 창립총회에서는 정관 제정과 임원 선출, 사업계획 등에 대해 의결했다. 초대회장으로 이용태(렛츠관광 여행사 대표)가, 수석부회장에는 김상교(CS프리미어호텔 대표)가 선출됐다. 이 회장은 “시의 관광을 이끌어 나갈 관광협의체가 구성돼 기쁘다”며 “무거운 책임감과 함께 회원 모두가 시 관광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양시관광협의회는 민·관·학이 협력해 만든 비영리 사단법인으로, 새로운 관광 트렌드와 시장욕구에 대응해 관광홍보마케팅, 관광콘텐츠개발 등의 업무를 추진한다. /안양=윤덕흥기자 ytong17@
안양시는 최근 안양예술공원 내 블루몬테에서 경기도 최초로 가정위탁 부모 힐링 캠프를 개최했다. 이번 힐링 캠프는 가족같은 분위기에서 건전한 사회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양육하는 가정위탁부모들을 격려하고 가정위탁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캠프에서는 웃음 치료 및 ‘행복한 부모 역할’을 주제로 한 강연과 안양예술공원 내 APAP 작품 투어, 레크리에이션 등으로 참여자들이 마음의 문을 열고 사례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 참가자는 “이번 힐링 캠프를 통해 올바른 부모역할과 사춘기 자녀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었다”며 “아이들이 올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같은 상황에 있는 위탁 부모들과 소통하고 정보도 공유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안양=윤덕흥기자 ytong17@
안양시의회 보사환경위원회는 지난달 30일부터 2박3일간 하반기 의정활동으로 순천시의회를 비롯해 순천국가정원 등 문화시설 벤치마킹을 실시했다. 이 기간 동안 위원들은 순천시의회를 방문해 자치의회 발전과 주민복지 및 의회 운영 전반에 걸쳐 다양한 의견을 교환하고, 양 도시 의회간 협력을 통해 상생 발전방안을 모색하자는 데 뜻을 같이했다. 또한 국가정원 1호로 지정된 순천만 국가정원, 세계5대 연안습지인 순천만습지, 70년대 봉천동 달동네, 80년대 서울 변두리 거리를 재현한 순천드라마 촬영장, 조선시대 600년 전통문화가 살아 숨쉬는 낙안읍성 등을 둘러봤다. 김필여 위원장은 “세계적 관광지로 거듭나고 있는 순천의 차별화된 콘텐츠와 관광상품 개발 노하우가 안양시에 필요하다”면서 “무분별한 개발이 아닌 보존 가치를 살리면서 관악산, 수리산 등에 접목시켜 관광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순천시는 2013년 국제정원박람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후 대표적인 관광지로 각광을 받고 있는 대한민국의 생태도시로 알려져 있다. /안양=윤덕흥기자 ytong17@
안양시는 오는 3일 기부문화 확산과 시민들의 따뜻한 나눔을 위해 범계역 광장에서 ‘안양시 기부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31개 각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사회복지기관이 참여하며 전자기부 시스템 단말기를 활용한 기부모금 캠페인과 농수산물 직거래장터 운영 등 나눔 체험 부스도 마련된다. 또 나눔관련 슬로건, UCC등 나눔문화 공모전 출품작 전시, 한가정가입자 전달판 전달, 기증물품 경매, 현장 모금, 축하 공연 등 다채로운 이벤트로 나눔 문화를 실천한다. 기념식에서는 기부의 날 제정 이후 5천만 원 이상을 기부한 인탑스, 농협, GS파워 등 22개 기관에 굿-리더 소사이어티 패를 전달하고 기부문화 확산 유공자와 나눔문화 조성 공모전 당선자에게 표창을 수여한다. 올해로 네 번째를 맞는 ‘안양시 기부의 날’은 현재의 삼덕공원을 탄생하게 한 고 전재준 회장이 자신의 공장 부지를 시에 기증한 날을 기념해 지난 2014년부터 열리고 있다. 한편 시는 안양역 계단 이용객 1명 당 10원씩 안양시지정기탁금으로 적립되는 기부계단, 시민들이 많이 찾는 공공장소에 터치식 전자기부 단말기를 설치해 나눔을 실천하는 등 나눔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안
안양시가 안양창조산업진흥원 내에 관내 기업들의 해외 진출 지원을 전담할 안양글로벌비즈니스센터(A-GBC)를 개소하고 업무를 시작했다. 1일 시에 따르면 글로벌비즈니스센터는 이달부터 서비스 홍보를 시작, 내년부터 본격적인 업무를 진행하며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을 목표로 중소기업들의 애로사항인 해외진출에 대한 지원과 비즈니스 사후관리 등을 지원한다. 글로벌비즈니스센터에서는 통번역 지원, 해외바이어 상담 등을 통해 관내 기업들의 해외진출을 돕는 것은 물론 기업들을 위한 글로벌 종합 비즈니스 지원 플랫폼 구축을 통해 수출 애로상담 및 컨설팅, 해외진출 기업 및 해외바이어 DB 구축, 해외시장 정보를 수집한다. 또 해외마케팅 지원을 통해 획득한 정보를 글로벌비즈니스센터로 집결시켜 관내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한다는 방침이다. 글로벌비즈니스센터를 방문한 인도네시아 PT. Sungai Berkat Bersama사 관계자는 “해외 바이어와 지역 기업을 매칭하고 사후 관리하는 공간이 있어 신뢰가 생긴다”며 “한국 기업과의 협력을 위한 자리로 안양글로벌비즈니스 센터를 적극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이필운 시장은 “글로벌비즈니스센터가 관내 기업의 해외진출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