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는 오는 14일부터 평촌중앙공원에서 ‘안양의 멋, 맛, 흥에 취하다’란 주제로 제32회 안양만안문화제가 다채롭게 펼쳐진다고 9일 밝혔다. 안양만안문화제는 개막식과 개막공연을 시작으로 문화가족 발표회, 문화가족 작품전 등 3개 분야로 나뉘어 오는 12월 7일까지 이어진다. 우선 오는 14일에는 개막식에 앞서 가야금, 판소리, 사물북 등 전통문화 배우기와 가훈쓰기, 전통의상 입어보기, 떡메치기, 메주만들기 등 체험부스와 전통혼례 및 어린이 과거시험(문과)등이 재현된다. 또 식후공연으로 아름다운 전통문화 예술 공연과 천재 전자바이올리니스트 유진박의 축하연주가 이어진다. 또 오는 27일에는 제7회 문화가족발표회가 안양문화원 강당에서 진행되며 11월 6일부터 12월 7일까지 안양문화원 전시실에서는 제23회 문화가족 작품전도 열린다. 이필운 시장은 “안양의 대표적인 전통문화예술축제인 안양만안문화제에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관람을 당부한다”며 “앞으로도 새로운 문화콘텐츠를 개발하고 다양한 문화예술 사업을 통해 시민들의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안양=윤덕흥기자 ytong17@
컬러복사기를 이용해 1만원권 위조지폐를 만들어 전통시장을 중심으로 수천만원 어치의 물품을 사고 거스름돈을 챙긴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안양만안경찰서는 1만원권 위조지폐 6천600여장을 시중에 유통시킨 이모(50)씨를 통화위조 및 행사, 사기 혐의로 구속했다고 28일 밝혔다. 이씨는 지난해 4월부터 최근까지 전국 전통시장 230여곳을 돌며 고령의 상인을 대상으로 컬러복사기로 복사한 1만원권 위조지폐로 물건을 사고 거스름돈을 받는 수법으로 6천600만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집에 있는 컬러복사기로 일련번호가 ‘JC7984541D’인 1만원권을 연두색 A4용지에 복사한 뒤 문구용 칼로 잘라 위폐를 만든 것으로 조사됐다. 이씨는 매번 동일한 일련번호의 위폐만을 사용하다가 지난 4월 ‘조악한 1만원권 위폐가 전국에 유통되고 있다’는 언론 보도가 나오자, 일련번호가 ‘DL3500532A’인 1만원권 위폐로 바꿔 범행을 지속했다. 범행 대상은 주로 식별력이 떨어지는 60대 이상 여성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최근 안양 전통시장 일대에서 위폐가 여러 장 발견되자, 동일범의 소행일 것으로 보고 추적 끝에 이씨를 검거하는 데 성공했다. 또 이씨의
안양시는 지난 26일 안양아트센터에서 일본, 베트남, UAE 등 9개국 30개사의 해외 우수 바이어를 초청해 수출상담회를 열었다고 27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지역내 IT 의료, 뷰티, 생활용품 등의 100개사가 참여해 현장에서 3건의 업무협약과 164만 달러의 계약을 체결했다. 시는 지역 기업에 맞는 바이어를 발굴하고 우수 바이어와 기업 간 사전 마케팅 등을 통해 바이어에게 미리 기업과 제품의 우수성을 사전 홍보한 것이 계약체결까지 이어진 것으로 보고 있다. 또 한국무역보험공사와 협력을 통해 수출 보험에 대한 상담을 실시해 수출대금 보호 방법을 기업에 안내했다. 수출상담회에 참여한 코니산업의 이재연 대표는 “처음 수출상담회에 참여한 자리라 걱정이 앞섰으나 적극적인 바이어의 구매 상담에 수출에 대한 자신감이 생겼다”며 “한자리에서 여러 나라의 바이어를 만날 수 있어서 더 좋았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상담회를 통해 단순한 수출상담을 넘어 여러 국가와 특별한 인연을 맺고 좋은 비즈니스 파트너로서 경제, 문화, 예술 등 다양한 분야를 함께 공유하는 기회였다”고 밝혔다./안양=윤덕흥기자 ytong17@
최근 안양시내 한 새마을금고 이사장이 직원을 상대로 한 ‘갑질’로 물의를 빚고 있는 가운데 5년 전 해당 이사장 부임 이후 최근까지 70여명의 직원이 이직했다는 참고인 진술이 나왔다. 특히 일부는 이사장의 폭언과 실적 압박을 견디지 못해 사표를 냈다는 주장도 제기돼 파장이 확산될 전망이다. 안양만안경찰서는 이사장 A씨로부터 폭행당한 직원 2명을 소환해 피해자 조사를 완료했다고 21일 밝혔다. 폭행 피해자인 직원 B씨는 경찰 조사에서 “새벽에 이사장의 전화를 받지 않고, 지각했다는 이유 등으로 폭행당했다. 고막이 파열돼 전치 3주의 진단이 나왔다”고 말했다. 또 다른 피해자인 임원 C씨는 2년 전 뺨을 맞은 사실이 있다고 진술했다. 하지만 이들은 A씨에 대한 처벌 의사는 명확히 밝히지 않았다. 경찰은 사건경위 조사를 완료한 다음 기소의견 송치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여기에 경찰은 이사장 A씨가 지난 2012년 부임한 이후 70명이 넘는 직원이 이직했으며 이들 중 일부는 이사장의 갑질을 견디지 못해 사표를 냈다는 참고인 진술을 확보해 진위를 확인하고 있다. 새마을금고중앙회 경기지역본부 관계자는 “사표를 낸 직원 수는 아직 집계하는 중이나, 해당 새마
안양시는 21일 평촌아크로타워 5층 인티움 아이비스타에서 ‘4차 산업혁명 Digital Transformation 전략지원’을 주제로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5개의 기업과 함께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청년공간 에이큐브의 2017년 제12회 커밍데이 행사로, 빠르게 변화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유연하게 대응함으로써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할 방안을 소개하는 자리이다. 세미나에서 온라인 마켓시장의 빅데이터 분석으로 유명한 ㈜빌트온 민병호 대표는 ‘유통 시장에서 빅데이터 분석을 활용한 e커머스 영향력 확대 사례와 그에 따른 제조사(브랜드)의 대처 현황’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한다. 이어 스마트 팩토리 시장에서 유명한 위즈코어 박덕근 대표는 ‘중소, 중견 제조기업의 스마트 공장 구현 방안’을, SUSE Korea 나영관 대표는 ‘4차 산업혁명을 가속시키는 Open Source’을 설명할 계획이다. 또 SAP Korea 현덕훈 전무는 ‘중견기업을 위한 SAP Digital Transformation 방안’에 대해, MS Korea 진찬욱 부장은 ‘MS Azure를 이용한 머신러닝 구현’에 대해 각각 강연을 이어간다. 세미나는 안양, 군포, 의
안양시 산하기관인 안양문화예술재단이 이필운 시장의 처조카를 채용하기 위해 맞춤형 자격조건을 설정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18일 안양시의회 송현주(더불어민주당)의원은 제233회 임시회 시정질문에서 “재단이 정규직 7급(카페운영) 직원 공채과정에서 시장의 조카를 의식해 자격조건에 ‘공기업, 재단 및 출연기관에서 1년 이상 경력이 있는 바리스타 자격증(수료증) 소지자’로 제한하는 등 맞춤형 채용을 했다”고 주장했다. 또 “재단이 직원채용과정에서 마치 특정인을 고려한 응시자격 조건을 넣어 채용될 수 밖에 없도록 했다”며 “감사원 감사를 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시장의 처조카인 A씨는 안양문화재단이 운영하는 아트센터 카페 직원이 육아휴직으로 자리를 비운 2년가량 기간제 바리스타로 근무하다 지난 6월 정규직 7급 공채에 응시해 최종 합격했다. A씨는 논란이 일자 지난달 초 스스로 임용을 포기했다. 이필운 시장은 답변에서 “친인척 비리 근절은 변함없는 소신이지만, 친인척이라는 이유만으로 정당한 절차에 의한 채용공고에 응시조차 하지 못하게 하는 것은 안 된다는 생각”이라고 해명했다. 또 “응시자격이 단순 카페운영만 아니라 추가적인 업무도 있다”며 “채용 과정과 절차를
안양의 한 새마을금고 이사장이 직원들을 상습 폭행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안양만안경찰서는 폭행치상 혐의로 새마을금고 안양 모 지점 이사장 A씨를 수사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A씨는 지난 5일 지각한 직원의 뺨을 때리고 발로 걷어차는 등 다수의 직원을 상습적으로 폭행하고 폭언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런 정황을 포착하고 그동안 내사를 진행했으나, 피해자들이 보복이 두려워 진술을 꺼려해 사실 확인에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제3자가 이런 사실을 공개하면서 알려지게 됐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 피해자가 누군지 확인하지 못하고 있어 새마을금고 측에 CCTV 영상을 제출해 달라는 협조 공문을 전달한 상태”라며 “피해자 신원이 확인되면 구체적인 폭행 내용, 기간 등 범죄 사실을 수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안양=윤덕흥기자 ytong17@
안양동안署 최근 안양동안경찰서 직원들이 안양시민축제 시민가요제에 출연해 최근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불법촬영(몰카) 근절을 홍보하며 장려상을 수상했다. 안양동안서 유현주 경장 등 7명은 지난 16일 평촌 중앙공원에서 열린 안양시민축제 가요제에서 불법촬영범죄 근절을 위한 ‘나는 보지않겠습니다-빨간원 프로젝트’를 알렸다. 이를 위해 이들은 가수 싸이의 ‘예술이야’를 개사하고 신나는 안무를 선보여 시민들에게 박수를 받았다. 한편, ‘나는 보지않겠습니다- 빨간원 프로젝트’는 스마트폰 카메라 렌즈에 ‘주의·경고’를 의미하는 빨간원 스티커를 붙여 카메라에 대한 경각심을 유도하고 불법촬영을 감시하기 위한 프로젝트다. /안양=윤덕흥기자 ytong17@
수원지검 안양지청 형사3부가 안양시청 직원들이 수도 검침기 설치 과정에서 비리를 저지른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에 나섰다. 검찰은 13일 안양시 수도행정과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해 수도 계량기(보조 검침기) 설치 관련 서류를 압수했다. 검찰 관계자는 “수사 중이라 자세한 내용은 밝힐 수 없지만, 검침기 적정 설치 여부를 들여다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안양시는 2013년부터 외부에서도 상수도 사용량을 확인할 수 있는 보조 검침기를 설치해 왔다. /안양=윤덕흥기자 ytong17@
안양시는 지역산업 발전과 기업인의 사기 진작을 위해 우수기업을 선정해 인센티브를 지원한다고 13일 밝혔다. 선정 대상 기업은 지역에서 2년 이상 사업 활동을 하고 있는 매출액 50억 원, 종업원수 20명 이상의 기업이다. 시는 경영성과, 기술품질관리, 근무환경, 해외수출 및 고용, 지역사회 기여 등을 종합평가 한 후 오는 11월 중 기업지원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10개 이내의 기업을 선정할 예정이다. 우수기업으로 선정되면 중소기업육성자금 지원 선정 시 이자보전 우대(0.5% 추가), 지방세 세무조사 유예(3년), 공영주차장 이용료 감면 등의 인센티브가 주어진다. 우수기업 선정 대상 업종은 제조업, 벤처기업, 지식서비스산업, 녹색·신성장동력기업으로 신청을 원하는 기업은 다음달 16일까지 신청서와 증빙서류를 시 기업지원과(☎031-8045-2499)로 제출하면 된다. /안양=윤덕흥기자 ytong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