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재돈 국민의힘 동구미추홀구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지난 9일 미추홀구 주안역 인근에 위치한 선거사무소에서 개소식을 열고 출정식을 가졌다. 이 날 개소식에는 심정구·민봉기·하근수·박상은 전 국회의원 등 인천지역 원로들과 각계각층 인사 1500여 명이 참석했다. 심 예비후보는 인사말을 통해 “무능과 부패, 낡은 정치를 청산하고 내일에 대한 희망이 있는 동구, 미추홀구를 만들어야 한다”며 “새로운 인물이 앞장서 동구, 미추홀구의 새로운 정치, 미래를 준비하는 정치를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검사시절 대통령과 오랜기간 한솥밥을 먹으며 인연을 맺어왔다”며 “방치돼 온 지역 숙원사업들을 하나하나 해결하며 주민이 열망하는 인천의 미래를 만들겠다”고 결의를 다졌다. 심 예비후보는 인천 축현초교, 동산중, 선인고를 졸업하고 서울대 법대를 거쳐 서울중앙지검 부장검사를 역임하고 김앤장 변호사, 법무법인 시그니처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 경기신문 / 인천= 윤용해 기자 ]
인천 연수구 보건소가 고령의 거동이 불편한 의료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의료 접근성을 높이고 형평성 있는 보건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순회 한방진료를 진행한다. 올해는 균형 있는 한방보건의료의 기회제공을 늘리기 위해 대상자를 기존의 기초생활수급자뿐만 아니라 잠재적 빈곤계층인 차상위 계층과 그리고 장애인으로 확대 운영한다. 오는 4월부터 12월까지 동별로 매주 1회 화요일에 보건소 한의사, 간호사가 대상자 가정으로 직접 찾아가 한방진료, 한방침 시술, 한방약재 투약과 건강상담 및 건강정보 안내를 진행한다. 또 구 보건소 의료진은 송도건강생활지원센터 한방프로그램실을 방문해 재활등록 장애인과 가족, 보호자를 대상으로 오는 3월부터 12월까지 격주로 둘째 주, 넷째 주 목요일에 한방진료를 진행한다. 구 보건소는 순회 한방진료를 통해 의료취약계층의 균등한 의료기회 제공과 효율적인 한방진료서비스 제공으로 의료취약계층의 통증경감과 건강상태 개선은 물론 보건의료의 높은 만족도를 보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 보건소 관계자는 "건강관리가 안 되는 의료취약계층에 보건의료서비스를 집중적으로 제공해 지역사회 주민의 건강 수준 격차를 줄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인천 연수구 송도동 주민들의 현장 행정을 위해 지난 2022년 출범한 송도관리단이 오는 10월 개청 2주년을 맞아 셋방살이를 끝내고 단독 임시청사에 새 둥지를 튼다. 현재 송도동 미추홀타워 17층 일부를 임대해 사용하고 있는 송도관리단이 단독청사 업무를 시작하면 주민 접근성뿐 아니라 주민 불편에 대한 즉각적 현장 대응과 효율적 구정 관리도 수월해 질 전망이다. 구는 송도동 178-1번지 일대 7159㎡ 대지에 지상 1층 규모의 송도관리단 임시청사를 건립키로 하고, 지난 20일 설계에 들어가 오는 4월 설계 완료와 공사 발주에 들어갈 예정이다. 예정지 일대는 송도동 트리플스트리트, 송도누리공원, 송도글로벌파크 등이 인접해 있어 지역주민뿐 아니라 송도지구 이용자들도 편리하게 행정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위해 구는 경제자유구역청과 송도국제도시 내 공공청사 건립을 위한 부지 선정과 매입 등에 관련해 오랜 협의를 거쳐 토지 무상사용허가와 향후 토지매입 협의 등을 완료한 상태다. 새 임시청사는 민원실, 민원편의공간, 송도관리단 사무실, 회의실 등을 갖춘 지상 1층의 총면적 2300㎡ 규모로 주차장 120면도 별도로 확보할 예정이다. 구는 빠른 임
인천 미추홀구는 수목별로 특색있는 가로수길을 만들기 위해 사각형, 원형 등의 가로수 조형 전지를 통한 ‘2024년 미추홀구 특화 가로 조성 사업’에 나선다. 이번 사업은 시비 보조금 50%를 받아 시행하는 사업으로, 구는 가로수의 종류나 환경에 따른 특징을 지닌 나무 모양인 수형(樹形)을 조절해 거리 미관의 향상뿐만 아니라 각종 교통표지판 시야 확보를 통한 안전사고 예방과 간판 가림 해소 등 수목 생육환경이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다. 대상지는 경인로 등 3개 노선 약 2.8㎞ 구간으로 구는 경인로와 제일로의 버즘나무는 사각 전지, 인하로의 은행나무는 원형 전지를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해에 이어 연 2회 이상 약한 전지를 시행하는 것으로 가로수의 수형이 더욱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구 관계자는 “가로수는 도시의 이미지가 될 수 있고 도심 속 녹음제공 및 환경오염 저감 등 여러 순기능을 가진 중요한 공유재산인 만큼 앞으로도 가로수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윤용해 기자 ]
인천 미추홀구노인인력개발센터가 지난 22일 센터 제2교육실에서 노인사회 활동 지원 사업인 희망 지킴이 사업 참여자 20명을 대상으로 ‘노인 생명지킴이 양성 교육’ 수료식을 진행했다. ‘희망 지킴이’는 센터에서 운영 중인 노인 일자리 사업으로 지난 2014년부터 미추홀구정신보건복지센터 자살예방센터와 함께 협력해 노인 생명지킴이 양성 교육을 운영해 오고 있다. 이번 교육을 수료한 참여자들은 오는 11월까지 지역 내 6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노인 우울 자가검사지 작성 도우미 활동 및 노인 우울 예방 홍보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태화 센터장은 “희망 지킴이 사업은 노인들의 정신건강에 대한 사회적 안전망 구축 및 인식 개선의 계기를 마련할 뿐만 아니라 양질의 노인 일자리를 제공하는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노인의 생명 존중 문화조성과 더불어 정신건강과 자살 예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윤용해 기자 ]
4월 총선이 4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야당의 수성이냐 여당의 탈환이냐를 놓고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는 인천 동구·미추홀갑 선거구에 대한 세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일찌감치 공천이 확정된 국민의힘 심재돈 예비후보는 선거전 초반 공세적인 정책·공약 발표를 이어나가는 가운데 상대 후보인 허종식 후보가 지난 총선에 이어 이번에도 대표 공약으로 내걸고 있는 승기천 복원사업에 대한 입장과 구상을 발표했다. 승기천 복원사업은 현재 복개돼 있는 승기천 도심구간 중 2㎞를 생태하천으로 복원해 주안동지역의 고질적인 침수문제를 해결함과 동시에 자연 친화적 주거환경의 개선을 통한 지역 가치를 제고하는 이 지역의 대표적 숙원사업이다. 심 후보는 우선 “2016년 선거에서부터 승기천 복원을 대표 공약으로 내세웠으면서 정작 국회의원 당선 이전 인천 부시장 재임 기간을 포함해서 그동안 이 사업의 실현을 위해 도대체 무엇을 했고, 무엇을 이루어냈는지 의심스럽다”거 지적하며 허종식 후보의 책임론을 들고 나왔다. 심 후보는 아직까지도 미추홀구와 인천시 사이에 사업 주체에 대한 이견이 조정되지 않은 가운데 관련 타당성 용역 결과 대표적 장애요인으로 지적된 교통대책에 대한 적절한 대안이
최근 중고차 매입 과정에서 사기 피해가 잇따르면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인천 연수구는 일부 수출업자들이 중고차 매입 과정에서 고객을 상대로 잔금 미지급 등의 사기 행각을 벌여 신고가 이어지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중고차 수출업자가 매입 계약금을 내고 차량 인수 후 차량에 문제가 있으니 잔금을 깎아달라며 잔금을 지불하지 않거나, 계약 후에도 잔금 일부를 돌려주지 않으면 차량을 말소하지 않고 계속 타고 다닐 거라고 협박하는 사례 등이 있다. 특히 차주가 계약 불이행으로 계약 파기를 요구하면 오히려 들어간 견인비, 보관료 등을 부담하라며 차량을 넘겨주지 않겠다고 통보해 어쩔 수 없이 소요 비용을 고스란히 떼이는 경우도 있다. 피해자들은 이들이 구청에서 관리하는 정식 등록 매매업체로 알고 계약하고 있지만 사실상 구에 정식 등록된 업체는 1곳뿐이다. 나머지 매매업체는 세무서에서 사업자등록증만 발급받으면 영업이 가능한 일반 무역(자동차 수출) 업종들이다. 그럼에도 이들은 정식 자동차매매업자 노릇을 하는데 일반용이 아닌 정식 허가 매매업체가 사용하는 자동차 양도증명서 양식을 사용하고 있다. 구에는 이러한 피해 사례가 지난해 일주일에 1건 정도로 발생했으나 올해 들어서
인천 연수구는 오는 21일 수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구청 3층 대회의실에서 구민 일자리 창출을 위한 ‘2024년 제1회 구인·구직 만남의 날’을 개최한다. 구직자와 기업 간의 현장 면접을 통한 채용행사로 구직자에게 취업 기회를 주고 기업에는 우수 인력을 확보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구에서 지속해서 추진하고 있는 행사다. 이날 행사에는 ▲쿠팡풀필먼트서비스(유) ▲(주)세안텍스 ▲세안에이앤에이(주) ▲(주)유니에스시큐리티 ▲수인조경 ▲그린테크 등 6개 기업이 참여해 1대 1 맞춤형 현장 면접을 통해 물류직과 특수경비원, 기계 기사, 청소원, 조경원 등을 채용할 예정이다. 행사에 참여를 희망하는 구직자는 연수구 일자리센터 홈페이지(www.yeonsu.go.kr/job)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오는 20일 화요일 오후 6시까지 사전 접수하면 된다. 행사 당일에는 신분증과 이력서를 지참해야 참여할 수 있으며, 기타 자세한 사항과 채용행사 및 일자리정보 등에 관한 내용은 연수구청 취업정보센터(032-749-8473)로 문의하면 된다. 이재호 구청장은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일자리 정책을 보다 더 과감하게 추진할 계획이다”며 “앞으로도 연수구민의 취업을 위해 모든
인하대학교가 지난 16일 본관 대강당에서 2024년 2월 학위수여식을 진행했다. 이날 열린 학위수여식에는 학부 2천705명, 석사과정 734명, 박사과정 105명, 최고경영자과정 48명의 학생이 학위를 받았다. 학위수여식에는 현정택 정석인하학원 이사장, 조명우 인하대학교 총장, 김두한 인하대학교 총동창회장, 유정복 인천시장과 졸업생 가족·지인들이 함께했다. 인하대학교 화학·화학공학융합학과 이종훈 박사와 산업보안거버넌스 전공 아사드아바스 박사가 학위수여식에서 ‘총장상’을 받았다. 경영학과 민경준 학생은 ‘총동창회장상’을 수상했다. 유 시장은 “인하대학교는 조국의 독립과 발전을 염원한 하와이 이민자들의 희생과 열정으로 설립된 민족사학으로 대한민국 근대화와 공업 발전에 크게 기여하면서 다양한 분야에서 수많은 인재를 배출한 명문사학으로 자리잡았다”며 “새로운 출발점에 선 졸업생 여러분들이 자신감을 갖고 마음껏 도전하시고 꿈을 펼치실 수 있도록 인천시가 함께하겠다”고 축하 인사를 건넸다. 현 이사장은 “인하대학교의 뿌리인 하와이 이민자의 도전하는 정신, 어려움에 맞서는 용기, 변화를 두려워하기보다 활용하는 유전자가 인하인들에게 이어지고 있다”며 “개교 70주년을 맞은
아인의료재단 아인병원이 미추홀구 치매 고위험군 구민들을 위한 ‘치매 조기 검진’ 협력 병원으로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아인병원은 미추홀구 보건소 치매안심센터와 연계해 센터에서 치매 진단검사를 한 후 감별 검사가 필요할 경우 치매 고위험군 구민을 대상으로 검진을 신속하게 진행하기로 했다. 치매 감별 검사는 미추홀구치매안심센터에서 ‘인지저하’ 또는 치매 의심증상이 뚜렷하게 있는 자를 대상으로 진단 검사를 시행해 치매 원인 감별이 필요한 경우 이루어진다. 센터는 1단계 치매 선별검사, 2단계 진단검사 후 인지 저하자 및 치매로 판정되면 3단계 CT 또는 MRI, 혈액검사 등 감별검사를 통해 협약병원에 의뢰해 정확한 진단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아인병원은 신경과 전문의의 진단을 비롯해 △혈액검사 및 요검사 (CBC, 간기능 검사, 신장기능검사, 갑상선 기능 검사, 전해질 검사, 매독, 비타민 등) △뇌영상촬영(두부) 등을 신속하게 지원하기로 했다. 오익환 이사장은 “고령화 시대가 되면서 치매 환자의 조기 발견과 치료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며 “대학병원급 장비와 전문의의 진료로 지역 주민들이 대학병원에 가지 않아도 질 높은 의료 서비스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