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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 ‘맨발 걷기 길’ 본격 운영…시민 건강·힐링 공간 확대

한강 바라보며 맨발 산책 가능한 하남 맨발길 본격 개장

 

하남시가 시민 건강 증진과 여가 공간 확대할 봄철 ‘맨발 걷기 길’을 본격적으로 운영한다.

 

최근 전국적으로 맨발 걷기 열풍이 확산돼 시는 황톳길과 모랫길 등 다양한 형태의 맨발길을 추가해 건강 정책을 강화하고 있다.

 

시가 조성하는 지역 맨발길 25개소와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조성하는 위례근린4호공원 맨발길, 자연발생적으로 형성된 4개 구간을 포함하면 하남의 맨발길은 총 30개소에 달한다.

 

특히 시민들의 이용률이 높은 사계절 황톳길 4곳은 계절과 관계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조성돼 지역 주민들에게 꾸준한 호응을 얻고 있다.

 

하남시 맨발길 중 대표적인 구간은 한강을 바라보며 걸을 수 있는 미사한강모랫길이다.

 

약 4.9㎞ 길이의 이 구간은 하남 시민뿐 아니라 인근 지역에서도 방문객이 찾을 만큼 지역 명소로 자리 잡았다.

 

시는 세족장과 음악 스피커 등을 설치해 이용 편의를 높였으며, 황톳길 구간에는 캐노피와 전기 히터를 설치해 사계절 이용이 가능하도록 했다.

 

이러한 시설은 단순한 산책로를 넘어 시민 건강과 휴식을 동시에 고려한 생활 밀착형 정책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본격적인 운영에 앞서 하남시는 시설 안전 점검에도 집중하고 있다. 겨울철 얼어 있던 토양이 녹는 해빙기에는 지반이 약해질 수 있어 전 구간에 경운 작업을 실시한다.

 

자동관수 시설의 정상 작동 여부도 확인하는 등 사전 점검을 진행 중이다.

 

또 겨울철 운영됐던 사계절 황톳길의 비닐막 철거와 온수·온풍기 가동 중단 시점도 3월 말 기상 상황을 고려해 탄력적으로 결정할 방침이다.

 

안전 관리 체계도 강화된다. 시는 주말과 공휴일에도 공원녹지과 직원들이 비상근무와 산불 감시 활동을 병행하며 상시 순찰을 실시하고 있다.

 

기간제 근로자를 현장에 배치해 시설 관리와 이용 안내를 지원할 계획이다.

 

최근 맨발 걷기는 면역력 증진과 스트레스 완화 등 건강 효과가 알려지면서 전국적으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시는 이러한 흐름에 맞춰 시민들의 의견을 반영한 편의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자연 친화적 보행 환경을 확대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김태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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