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군수·구청장협의회가 무분별한 정당현수막 난립 예방을 위해 행정안전부에 관련 시행령 개정을 건의할 계획이다. 10일 협의회에 따르면 전날 중구청 서별관에 모인 인천 군수·구청장들은 지난해 시행된 ‘옥외광고물 관리와 옥외광고산업 진흥에 관한 법률’ 개정과 관련 정당 현수막 세부기준 마련을 위한 공동건의문을 채택했다. 이들은 “정당 활동의 보장 그 이상으로 국민의 안전과 쾌적한 도시환경을 누릴 권리 또한 중요하다”며 시행령의 조속한 개정을 촉구했다. 특히 정당현수막으로 안전사고가 우려되는 경우에도 정당 또는 설치 업체의 연락을 통해 정비하게 되어 있어 이는 풍수해 등 각종 재난으로부터 국민을 보호할 책임이 있는 국가의 의무와도 상충한다고 밝혔다. 실제로 기초단체들은 시행령에 포괄적인 표시 방법을 허용하고 법적 효력도 없는 가이드라인으로 세부 운영 방법을 정해 통보하는 것은 법령 개정으로 인한 부작용의 책임을 고스란히 지자체로 떠넘기는 행위라는 입장이다. 이를 위해 현수막에 대한 세부기준안 마련을 위해 채택한 공동건의문을 빠른 시일 내에 행정안전부에 전달할 예정이다. 지난해 12월 개정된 옥외광고물법 시행령은 정당의 정책이나 정치적 현안에 대해 광고물 등을 표
인천 미추홀구는 구민들의 쾌적한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노후 공동주택의 시설물의 안전점검, 유지, 보수 등 비용 일부를 최대 3000만 원까지 지원하는 ‘2023년도 공동주택관리 지원사업’을 시행한다. 공동주택의 공용시설물 유지․보수 지원을 위한 ‘공동주택보조금 지원사업’과 공동주택 안전점검 비용을 지원하는 ‘소규모 공동주택 안전점검 지원사업’, 공동주택 관리종사자의 근무환경 개선을 위한 ‘공동주택 관리종사자 근무환경 개선사업’ 3개 사업을 동시에 추진한다. 먼저 공동주택보조금 지원사업은 사용검사 후 10년이 경과된 공동주택의 단지 내 도로 유지보수, 옥상․지하층 방수공사, 단지 내 보안등 시설·보안설비·녹지관리, 건축물유지관리사업 등에 대해 지원하는 사업이다. 소규모 공동주택 안전점검 지원사업은 사용검사 후 20년이 경과된 공동주택의 시설물에 대한 안전관리계획 수립 및 시행, 노후 공동주택에 대한 안전점검 등을 실시하고 그 결과를 소유자에게 알려 적기에 위험요소를 해소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마지막으로 공동주택 관리종사자 근무환경 개선사업은 올해 인천시에서 추진하는 신규 사업으로 공동주택 관리종사자의 인권개선을 위해 열악한 근무환경 개선을 추진하는 사업으로
인하대학교 인공지능융합연구센터가 병역지정업체(대학부설연구기관)로 신규 선정돼 전문연구요원을 채용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인하대 인공지능융합연구센터는 연구인력 및 연구기반 인프라, 연구과제 수주, 연구성과 실적 등 연구역량 평가와 병무청 현장실사 등 종합평가 기준을 충족해 병역지정업체로 선정됐다. 지난해 전국에서 10개의 대학부설연구기관이 신규 선정됐고 인천지역에서는 유일하다. 이번 선정을 통해 인하대는 인공지능융합연구센터에서 복무할 우수 석·박사급 전문연구요원을 채용한다. 전문연구요원제도는 국가산업의 육성·발전과 경쟁력 제고를 위해 병무청장이 선정한 병역지정업체에서 병역자원 일부를 연구인력으로 활용하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석사 학위 이상을 취득한 남성이 병무청이 선정한 지정 연구기관에서 36개월 동안 연구개발업무를 수행하면 군 복무를 인정해준다. 인공지능융합연구센터는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 교육플랫폼과 고성능 GPU 서버를 기반으로 AI 분야 연구과제 수행 및 기술 고도화에 힘쓸 계획이다. 박인규 인공지능융합연구센터장은 “AI 분야 전문지식을 갖춘 유능한 인재가 우리 연구센터에서 병역의무를 이행하면서 연구활동을 함께 수행할 기회가 열렸다”며 “우수한 전문연
유정복 인천시장이 미추홀구 용현1·4동을 시작으로 시민들과의 직접 소통을 시작했다. 5일 미추홀구에 따르면 유 시장은 전날 용현1·4동 행정복지센터를 찾아 ‘마을 안으로, 시민 속으로’를 진행했다. 이 행사는 시민과의 소통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이날 유 시장과 시 간부 공무원 등으로 구성된 군·구소통관은 용현1·4동 자생단체, 인하대 상가번영회, 인하대 학생 등 약 80여 명과 마을 의제를 논의했다. 이날 주민들은 용현동 454-472번지 세진빌라·설악파크빌라 일대 건물을 시가 사들여 주차장을 조성해줄 것을 요구했다. 이 건물은 최근 정밀안전진단 결과 E등급이 나왔다. 유정복 인천시장과 이영훈 미추홀구청장은 “주민들의 불편 사항이 해소될 수 있도록 시와 구가 긴밀히 협조하여 적극 행정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윤용해 기자 ]
인천 연수구 지역인재 양성을 위해 2016년 설립된 (재)연수큰재장학재단에 대한 지역사회의 관심과 지원의 손길이 잇따르고 있다. 5일 연수구에 따르면 최근 연수큰재장학재단에 지역 인재를 위해서 써달라며 ㈜오렌지링스 1000만 원, 연수구민 도기순 씨 100만 원, 류재림 씨 100만 원, 동춘2동 주민자치회에서 70만 원을 기탁했다. 연수구 송도동에서 오렌지듄스 골프클럽을 운영하는 ㈜오렌지링스는 연수구 지역인재 양성에 기여하고자 2019년부터 매년 연수큰재장학재단에 장학금을 기탁해오며 지금까지 모두 3500만 원을 기부했다. 연수구민 류재림 씨는 “우리나라가 이만큼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된 것은 인재 양성에 아낌없는 투자 때문이다”며 “이제 나라를 넘어 지역사회의 발전을 위해서 작게나마 도움이 되고자 장학금 기탁을 하게 됐고 여건이 되면 매년 이어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오영석 회장은 “연수구 지역인재 양성에 기여하고자 하는 뜻을 모아 주민자치위원들이 십시일반 모아 장학금을 기탁하게 됐다”며 “도움이 필요한 학생들에게 쓰이길 바란다”라고 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
인천 미추홀구가 4일 수봉공원 친환경 산책로 정비사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수봉공원 친환경 산책로 정비사업은 인천시에서 특별교부금 8억 원을 교부받아 추진된 사업이다. 구는 1980년대 녹지 보호를 위해 설치한 철조망이 현재 수봉공원의 자연경관을 저해하고 있어 노후된 철조망 5㎞를 철거하고 주민들이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느낄 수 있도록 목재 계단, 야자매트, 벤치, 그늘막 등 시설을 정비했다. 또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및 수봉공원 별마루 운영에 따라 공원 방문객들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이용객들의 수요에 맞춰 수봉공원 유아숲체험원에 화장실을 1개 신설했다. 구 관계자는 “이번 산책로 주변 철조망 철거로 산책로에 더욱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지만 늘어가는 공원 이용객과 주민들의 호응으로 힘을 얻고 있다”며 “공원시설을 소중히 다루며 많이 이용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
인천 연수구는 새해를 맞아 소통과 공감을 통해 구민이 행복한 연수구를 만들기 위해 옥련1동을 시작으로 오는 5일부터 31일까지 15개 동 행정복지센터를 돌며 주민과의 대화를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연두방문은 각 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다양한 계층의 주민들과 직접 소통하는 형식으로 진행되며, 구정 주요 사업에 대한 설명과 지역 현안에 대한 진솔한 대화를 통해 주민여론을 수렴할 계획이다. 방문 일정은 설 연휴가 시작되기 전에 ▲옥련1동(5일) ▲송도1동(6일) ▲옥련2동(9일) ▲송도2동(10일) ▲선학동(11일) ▲송도3동(12일) ▲연수1동(13일) ▲송도4동(16일) ▲연수2동(17일) ▲송도5동(18일) ▲연수3동(19일)을 순으로 진행된다. 이어서 설 연휴가 지나고 ▲청학동(26일) ▲동춘1동(27일) ▲동춘2동(30일) ▲동춘3동(31일)에 대한 방문을 진행해 1월 중에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재호 연수구청장은 “이번 연두방문은 각계각층 주민의 의견을 더욱 폭넓게 들을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어느 때보다 내실 있게 진행해 주민들의 목소리가 구정에 적극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곽효범 인하대 스포츠과학 교수가 2022년 교육부 학술·연구지원사업 우수성과 50선에 선정돼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했다. 4일 인하대에 따르면 곽 교수와 연구팀의 박동호·강주희·장은욱·좌경림 연구원은 대사질환을 표적으로 하는 융합연구인 ‘융합운동의학 기반 근감소증 극복을 통한 건강노화 기술개발’ 연구로 학계의 주목을 받았다. 세포의 미토콘드리아는 각종 질환과 밀접한 관련이 있고, 노화에 따른 근감소증은 각종 질환의 주요 요인이다. 본 연구는 비만 동물모델을 이용해 장기간의 중강도 유산소운동의 효과를 최초로 규명했다. 운동이 골격근 내 미토콘드리아의 기능적, 구조적 변화에 긍정적인 효과를 주고 대사질환 억제 기전을 제공하는 것이다. 특히 곽 교수는 ‘근감소증 및 비만 대사질환에서 운동의 역할(영문제목: Moderate aerobic exercise training ameliorates impairments of mitochondrial function and dynamics in skeletal muscle of high-fat diet-induced obese mice)’을 규명한 연구논문을 포함해 2021년에 총 4편의 논문을 SCI급 국제학술지에
김환용 한국가스공사 인천기지본부이 취임 했다. 4일 인천본부에 따르면 지난 2일 취임한 김 본부장은 1992년 공사에 입사해 전략경영처장, 삼척기지본부장 등 주요보직을 역임했다. 그는 “동절기 한파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에너지 공급이 중요한 시기”라며 “안정적 천연가스 공급을 위해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여기며 안전관리 시스템 고도화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유관기관과 협력체계를 유지하고, 지역 취약계층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강화하겠다”며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한국가스공사 인천기지본부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한국가스공사 인천기지본부는 매월 안전점검의 날을 시행하고, 지자체·시민단체·지역주민 등이 참여하는 안전협의체와 안전점검단을 운영하고 있다. 또 가스과학관 운영, 사회공헌활동 등을 통하여 지역사회와 소통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
인천 연수구의 공공심야약국이 올해부터 기존 1곳에서 4곳으로 늘어난다. 공공심야약국이란 의료접근성이 취약한 심야시간대(22시~이튿날 1시)에 긴급하게 의약품을 필요로 하는 경우 약사를 통해 의약품구입과 복약지도가 가능한 곳을 말한다. 연수구는 지난 21년 9월부터 송도동 별온누리약국을 공공심야약국으로 지정했으며, 올해부터 옥련동에 요일제 심야약국 3곳을 추가해 동의당약국(월), 현대온누리약국(수), 건강나라약국(금) 총 4곳을 운영한다. 연수구 관계자는 “공공심야약국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주민들의 많은 이용을 바란다”며 “지속적으로 공공심야약국을 추가 모집하고 운영해 주민을 위한 안전한 의료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