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본부세관은 13일 서울에서 동대문패션상인연합회 등 패션산업 소상공인 단체와 간담회를 열었다. 동대문종합시장 등 소상공인들은 중국 등지에서 국내 도·소매용 의류 및 잡화를 수입할 때 통상 포워더 구매대행업자 등에게 중국 등에서의 물품 구매·운송 및 수입통관을 의뢰한다. 이번 간담회는 수입물품의 실화주인 소상공인들에게 관세법규를 사전에 충분히 이해시켜 경각심을 갖게 하고 나중에 법 위반으로 처벌받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마련됐다. 납세의무자 허위신고는 실제 화주가 드러나지 않아 수입세금 포탈 뿐만 아니라 각종 불법물품의 밀수통로로 이용되고 있다. 나아가 국내 유통단계에서 부가가치세 탈루, 매입·매출 누락(무자료 거래)에 따른 소득세 등의 탈루로 연결돼 국가의 정당한 과세권 행사를 방해할 뿐만 아니라 선량한 대다수의 수입판매 및 국내 생산·판매 사업자와의 불공정을 야기, 이를 적극 차단할 필요가 있다. 이날 간담회에서 소상공인단체는 납세의무자를 실화주로 성실히 신고하고, 건전한 상거래 질서 유지의 필요성을 공감하며 인천세관과 홍보 및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인천세관은 “향후 소상공인 단체와 긴밀한 협력채널을 유지, 건전한 시장경제질서와 인천항의 수
인하대학교 창업지원단은 학생회관 6층을 학생 예비창업자를 위한 공간으로 리모델링하고 창업준비실 ‘꿈터’ 22기 학생들을 선발했다. 꿈터는 창업지원단이 2010년 11월 시작한 창업지원사업으로 한 해 2개 기수를 발굴한다. 인하드림센터 3관과 인하드림센터 1관 공동보육실을 제공해왔으나 최근 학생회관 6층을 리모델링해 팀별 공간을 마련했다. 입주팀에는 창업분야별 멘토링과 기초 창업교육, 관리비와 사무용 가구, 인터넷 등을 무상 지원한다. 올해 입주한 꿈터 22기는 ▲소상공인 대상 메타버스 마케팅 플랫폼을 제작하는 ‘하이워크’팀 ▲대학교 재학생 기반 외국어 회화 스터디 매칭 서비스를 만드는 ‘Diction’팀 ▲캠핑지 쉐어링 어플을 개발 중인 ‘Preto’팀 ▲AR기반의 환경교육 키트 솔루션을 만드는 ‘에코드인’팀 ▲보호종료 아동의 자립을 돕는 굿즈를 만드는 ‘tickoff’팀 등 총 5개 팀이다. 활동기간은 이달부터 6월 중순까지다. 에코드인팀 김지환 학생은 “창업을 준비하는 동안 팀원이 모일 수 있는 공간이 절실했는데, 창업공간을 지원하는 꿈터에 선정돼 사업화 속도를 높일 수 있게 됐다”며 “꿈터 공간과 멘토링 교육의 도움을 받아 상반기 창업을 하고, 8월 중
인천송도소방서는 오는 19일부터 실시되는 화재대응능력 2급 실기시험 평가를 앞두고 맹훈련을 펼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화재대응능력 평가는 화재의 다양성·복합건축물의 위험성 증대로 재난 현장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전문 자격시험으로, 소방공무원 1년 이상 근무한 자 또는 화재대응능력 향상과정 교육과정을 이수한 자를 대상으로 매년 실시하고 있다. 필기시험 이후 치러지는 실기시험은 ▲공기호흡기 장착 및 비상호흡법 ▲로프 매듭법 ▲화재진압 4인조법 등 10개 항목으로, 각 항목 당 60점 이상 득점해야 자격을 취득할 수 있다. 송도소방서는 화재대응능력 자격을 보유한 직원들을 교관으로 지정해 자체평가를 진행하고, 미흡한 과목을 중점적으로 훈련하는 등 전원 합격을 목표로 맞춤형 훈련을 벌이고 있다. 민호준 미래119안전센터장은 “현장대원의 역량을 강화하고 전문자격 취득을 통해 시민들에게 더 나은 양질의 소방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체계적인 교육과 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
인천시가 나라를 위해 희생·공헌한 국가보훈대상자에 대한 각종 지원제도를 한데 모은 ‘보훈안내서’를 제작했다. 전국 특·광역시 중 처음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시는 국가보훈대상자 대부분이 고령과 심신장애로 거동이 불편한 점 등을 고려해 국가에서 지원되는 내용 이외 우리시와 10개 군·구 및 시 산하기관 등이 자체적으로 지원해주고 있는 다양하고 유익한 혜택을 중점적으로 안내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사업은 시와 군·구 및 시 산하기관 등에 산재한 각종 지원제도를 이용하고자 하는 대상자분들의 번거로움과 답답함을 해소하고 주어진 유용한 정보를 쉽게 이해,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시는 밝혔다. 시는 휴대와 내용 확인이 쉽도록 리후렛형과 책자형으로 제작해 대상자분들의 눈높이에 최대한 부합되도록 했다. 또 시, 군·구 및 시 산하기관 홈페이지(공지사항) 게시, 주요도로 전광판, 지하철 역사(자막 홍보) 등에도 적극 홍보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제작된 자료를 대상자분들이 쉽게 접할 수 있는 보훈단체별 지회, 시 군·구 민원실 등에 중점 비치하고 일선 읍·면사무소, 행정복지센터의 경우 타 시·도에서 전입시 의무적으로 전달한다는 방침이다. 김관철 시 보훈과장은
국회 교육위원회 박찬대(민주·인천연수갑) 의원은 자녀에게 국가연구개발사업 예산에서 억대 인건비를 지급하고, 연구성과를 몰아주는 등 ‘아빠찬스’ 논란이 된 아주대 의대 교수 아들이 부친이 재직 중인 학교 대학원에 입학하면서 6학기 등록금 전액인 4000여만 원을 장학금으로 받은 사실이 추가로 확인됐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3월 초 아주대 의대 재직 중인 교수가 SNS에 ‘아들이 자신의 도움으로 의대 교수가 됐다’는 글을 게시한 뒤 언론보도를 통해 수 십여 건의 논문에 공동저자로 SCI급 학술지를 비롯한 다수 학술지에 SNS에 언급된 아들이 해당 교수와 공동저자로 등재된 사실이 확인된 바 있다. 이후 박찬대 의원실이 관련 정부 부처 및 한구연구재단으로부터 자료를 제출받아 분석한 결과 해당 교수가 연구책임자로 지정돼 있는 정부 및 공공기관 지원 연구과제에 논란이 된 자녀뿐만 아니라 둘째 자녀에게까지 인건비와 여비 명목으로 1억2000여만 원에 달하는 연구비를 지출한 사실이 밝혀졌다. 또 해당 과제를 수행한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20건이 넘는 논문에 해당 교수와 아들이 공동저자로 등재된 것으로 나타났다. 게다가 타 대학 학부 졸업 후 아주대 의대 석·박사 통합과정에
인천시 미추홀구 숭의1·3동행정복지센터는 지난 달부터 매월 13일마다 복지사각지대 발굴과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을 모집하는 날 ‘일삼DAY’를 실시하고 있다. 이날 명예사회복지공무원과 함께 주변 편의점, 상가 등을 방문, 사업주와 상점을 이용하는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신규명예사회복지공무원과 복지사각지대를 발굴할 수 있도록 홍보를 하고 있다. 이번 홍보활동에 참여한 한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은 “일삼DAY를 통해 주변의 어려운 이웃에게 봄과 같이 따뜻한 소식이 전해질 수 있도록 더 많은 명예사회복지공무원들이 동참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송병호 숭의1·3동 동장은 “매달 정기적으로 신규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을 모집, 더욱 촘촘한 인적안전망을 구축하고 골목골목 따뜻한 숭의1·3동 복지공동체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
인천시 미추홀구 5080선배학교가 50세 이상 신중년들의 인생이모작을 위한 맞춤형 교육프로그램을 마련, 수강생을 모집하고 있다. 교육프로그램은 자기이해과정과 사회공헌연계과정으로 다음달 3일부터 7월28일까지 미추홀구 평생학습관과 노인인력개발센터에서 각각 무료로 진행된다. 교육프로그램 시작전까지 선착순으로 수강생을 모집하며 관심있는 중장년층이면 누구나 구 평생학습관으로 신청할 수 있다. 50+세대 인생재설계와 경력개발을 통해 노후생활을 준비하는 ‘브라보 마이라이프’는 동료와 함께 찾아가는 인생설계와 경력개발 과정으로 구 평생학습관이 다음달 3일부터 6월21일까지 15명을 모집해 매주 월요일 운영할 예정이다. 또 전문상당과 코칭기법을 습득해 동년배 생애설계를 돕는 전문가 양성과정인 장년동년배 상담사 양성과정은 구 노인인력개발센터에서 24명을 모집, 다음달 4일부터 7월13일까지 매주 화요일 운영된다. 독서를 통해 어린시절부터 성인기까지 자기 내면을 돌아보고 가장 소중한 ‘나’를 만나 치유하는 독서치료 ‘상처받은 내면 아이 치유하기’ 과정은 구 평생학습관이 다음달 12일부터 7월28일까지 운영한다. 미추홀구 5080선배학교 관계자는 “중장년층을 위한 이번 교육 프
인천시 옹진군은 유류비 증가 등 택시운송원가에 미치는 요인의 변화와 2008년 이후 택시운임 미 조정에 따른 택시운수종사자의 처우개선을 위해 택시요금 인상을 최종 확정했다고 13일 밝혔다. 군은 물가심의위원회를 열어 지난달 24일부터 기본요금(2km)을 1900원에서 3800원으로 인상했고, 거리요금은 210m 100원에서 100m당 100원으로 올렸다. 또 과거에 적용하지 않았던 야간할증 20% 신설과 옹진군의 특수여건에 따른 장거리 운행 구간요금 10~20% 추가 적용해 조정했다. 군 관계자는 “택시요금 인상에 따라 군민에게 더욱 더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수단으로 택시가 인식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앞으로 유류비와 물가상승 등의 요인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택시운수종사자의 경제적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적기에 택시요금 인상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
인천시 옹진군은 12일 중구에서 열린 인천 군수구청장협의회에 참석해 ‘백령공항 예타사업 선정 촉구 공동건의’를 요청했다. 옹진군은 서해 최북단 주민들의 해상교통 불편을 해소하고 낙후지역의 획기적 발전과 관광수요 창출, 남북 평화협력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백령공항 건설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2020년 기재부 국가재정평가위원회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심의에서 국토부가 추진 중인 전국 6개 지방공항개발 사업이 난항을 겪고 있는 것과 관련, 신규사업 추진을 두 차례나 부결시켜 진행이 지연되고 있다. 장정민 군수는 “백령항로는 지난해 12월부터 3개월 간 40여 일 결항을 반복했고 운항 중인 여객선은 25년 선령초과로 뱃길이 끊길 위기에 처해 있다”며 “주민들의 오랜 숙원인 백령공항 개발은 이미 대규모 간척지인 군유지 부지가 확보돼 있는 만큼 주민들의 이동권 보장, 정주여건 개선 등을 위해 하루빨리 국가 정책사업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간절한 마음을 담아 건의 드린다”고 강조했다. 인천지역 10개 군수·구청장으로 구성된 군수·구청장협의회는 백령공항 개발사업이 남북평화정착 상징성, 중국관광객 유치, 사곶비행장 대체 활주로 확보 효과가 있다고 뜻을 모아 예타사업 선
인천시 연수구는 버스 이용객의 편의를 향상하고 쾌적한 버스 정류소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버스 승강장 신규 및 교체 설치 사업을 최근 완료했다. 이번 사업은 ‘2021년도 쾌적한 버스정류장 환경 개선 시비 보조금 50% 사업’의 하나로, 쌍용아파트 버스정류장 등 연수구 원도심의 버스 승강장 23곳을 신규 및 교체 설치했다. 우선 13곳을 대상으로 겨울철에 바람막이가 별도로 필요하지 않은 밀폐형 승강장을 설치했고 보도 환경 등 주변 여건을 고려해 기본형 2곳, 축소형 8곳을 설치했다. 또 여성과 노약자의 편안한 이용을 위해 버스 승강장 의자 높이를 45cm 높이로 설치하고 휠체어, 유모차 이용을 방해하지 않도록 공공시설 가이드라인을 적용하는 등 가족 친화적이고 안전한 정류장 환경을 조성하고자 했다. 한편 더 많은 지역 주민들의 편의 증진을 위해 올해 인천시는 연수구 전역 44곳, 경제자유구역청은 송도국제도시 내 27곳 버스 승강장을 추가로 신규 및 교체 설치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노후한 버스 승강장의 교체와 신규 설치를 통해 버스 이용객들이 쾌적하게 사용할 수 있어 기쁘며 앞으로도 많은 분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추가 설치, 교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