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한국토지주택)공사 경기본부는 성남, 용인, 안산 등 도내 7개 지역에 전세임대 4천170호를 공급한다고 29일 밝혔다. 입주자 모집은 30일 모집공고를 거쳐 다음달 6~17일 입주신청을 받으며, 당첨자는 개별통보 할 예정이다. 신청은 거주지의 주민센터(읍·면·동사무소)에 하면 되며, 토·일요일은 신청접수하지 않는다. 신청자격은 무주택서민으로 1순위는 기초생활수급자, 보호대상 한부모 가정이며, 2순위는 월평균 소득이 전년도 도시근로자 평균소득의 50% 이하인 자이다. 주택규모는 전용면적 85㎡ 이하(1인가구는 50㎡ 이하)이며, 전세지원금은 최대 8천만원까지 지원된다. 입주 대상자는 지원금의 5%를 부담하고, 지원받은 금액에 대한 연 1~2%의 이자 해당액은 월임대료로 납부하게 된다. 임대기간은 2년으로, 최초 임대기간 경과 후 2년 단위로 9회 재계약 가능하여 최대 20년간 지원된다. /윤현민기자 hmyun91@
<속보>동탄2신도시 조성이 부실투성이로 드러나면서(본보 3월 16·17·18·19일자 4면 보도), 주민들의 행정구역 분리요구가 거세다. 사업시행사인 LH(한국토지주택)공사 등이 대책마련에 미온적 태도를 보이자, 인터넷상에선 동탄시 독립 요구의 댓글이 쏟아지고 있다. 최근 동탄2신도시와 관련된 한 인터넷 카페에 ‘교통분담금이 신교통수단(트램)에 쓰이면 좋겠다’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LH가 주민들의 교통유발분담금을 동탄1·2호선·트램이 아닌 일반철도 건설에 사용해선 안된다는 내용이 골자다. 지난해 LH는 광역교통개선대책 변경안을 국토부에 제출하면서 동탄 1·2호선 트램(경전철) 건설계획을 제외시켰다. 트램의 광교∼동탄2∼오산과 병점∼동탄2 노선이 인덕원∼수원선 일반철도 구간과 겹친다는 이유에서였다. 이때문에 세대당 4천만~5천만원씩 낸 교통유발분담금도 동탄2신도시가 아닌 인덕원~수원선 건설에 쓰일 판이다. 이같은 내용에 카페 회원들은 일제히 분개하며 차라리 ‘동탄시로 분리하는 게 낫다’는 취지의 댓글을 연이어 달았다. 아이디 ‘도시한량’은 “동탄시로 분리하던지 동탄 1·2호선 원안을 사수하던지 이제 양자 택일을 해야 할 때”라고 했다. 또 아이디
금융당국이 안심전환대출을 내달 3일까지 20조원 한도로 연장판매하기로 했다. 2차 판매에서 20조원 수요를 넘어설 경우 주택가격이 낮은 대출부터 신청을 받아주기로 했다. 금융위원회는 2차 안심전환대출 판매 방안을 기획재정부와 금융감독원, 한국은행, 주택금융공사 등 협의해 29일 발표했다. 2차 공급 한도는 1차와 같은 20조원으로 변동금리 또는 이자만 갚고 있는 은행 대출을 대상으로 한다. 즉 대상과 요건, 취급 금융회사 등이 1차 대출고과 같다. 다만 이번에는 30일부터 내달 3일까지 5영업일간 안심전환대출 신청을 모두 받는다. 신청 접수후 20조원 한도가 소진되지 않으면 조건이 맞는 대출을 모두 실행하고 신청 금액이 20조원 한도를 넘으면 주택가격이 낮은 순서대로 우선 승인하기로 했다. 금융위는 2차 판매가 종결되면 추후 추가 판매는 없다고 선을 그었다. /윤현민기자 hmyun91@
경기도와 중소기업융합경기연합회가 공동주관한 ‘경기도 우수 중소기업 판매전’이 첫날부터 성황을 이뤘다. 지난 27일 신세계백화점 의정부점에서 시작된 이번 행사에는 수도권 중소기업, 개성공단 입주업체 등 44개 사가 참가했다. 도내에선 마담크래프트, 새롬코스메틱, ㈜제이케이푸드 등 37개 업체가 참가해 아이디어 및 지역특화 제품을 선보였다. 이날 행사장은 생활용품과 가전, 미용뷰티, 의류 제품 등 다양하게 구성돼 업체 및 관계자들로부터 호응을 받았다. 특히 이번에 전시된 제품은 신세계백화점 MD들의 품평회를 거쳐 엄선된 것으로 아이디어와 품질이 우수하다는 평가다. /윤현민기자 hmyun91@
<속보>동탄2신도시가 억대 프리미엄과 불법다운계약으로 들썩이는 가운데(본보 3월 25·26일자 1면 보도), 세무당국이 뒤늦게 대책마련에 나섰다. 동수원세무서는 현지조사 후 관할 지자체인 화성시와 함께 단속을 비롯한 공동대응에 나설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이날 장경상 동수원세무서장은 과장급 이상을 긴급소집해 회의를 열고 이 일대 탈세행위 단속에 대한 대책마련을 지시했다. 이에 세무서는 긴급대책반을 꾸려 분양권 전매, 다운계약서 작성 등 불법·탈세 행위에 대한 대대적인 조사에 나서기로 했다. 동수원세무서 관계자는 “이 주 내로 대책반을 구성해 현지실태를 파악하고, 관할 화성동부출장소에도 주택 불법거래 사실을 확인토록 하겠다”며 “화성시와 공동으로 전방위적 단속과 조사에 나서 탈세행위가 발견되면 엄정하게 처리할 계획”이라고 했다. 또 “광교 및 동탄2신도시내 아파트 단지별로 예찰활동을 강화해 부동산 불법거래 및 탈세행위로 인해 피해가 발생하는 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현재 동탄2신도시 A-15B 우남퍼스트힐의 전용면적 82.64㎡(25평)형은 3억7천만원 선에서 매매가 이뤄지고 있다. 분양가(2억4천만원)와 발코니 확장비용(900만원
본격적인 결혼철을 맞아 삼성전자의 웨딩 마일리지가 3월에만 가입 고객 1천명을 넘었다. 삼성전자는 3월 가입 고객 1천명과 함께 누적 가입 고객 수가 8천여 명에 달했다고 26일 밝혔다. 작년 7월부터 도입한 웨딩 마일리지는 3개월간 삼성 디지털프라자 혼수전문점에서 가전제품을 구매한 금액과 삼성카드 사용 실적에 따라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포인트를 최대 200만원까지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그동안 웨딩 마일리지에 가입한 고객은 평균 50만원 이상의 포인트를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윤현민기자 hmyun91@
경기도경제단체연합회는 지난 25일(현지시간) 중국 상해에서 동화대학교과 청년취업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으로 양 기관은 ▲비즈니스 중국어 교육 ▲산업연수 및 현장체험 ▲기업정보 제공 ▲취업기관 발굴 등에 협력키로 했다. 경경련 민경원 사무총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해외 취업을 희망하는 청년들이 세계의 시장인 중국에서 비즈니스 감각을 쌓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경련은 올해 해외 취업을 희망하는 도내 청년 60명에게 연수비와 체재비 등 해외 취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윤현민기자 hmyun91@
사상 첫 기준금리 1% 진입에도 불구하고 각종 소비지수 관련 지표는 오히려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지출, 가계수입 및 부채 전망치 모두 전달보다 줄어들어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심리는 여전히 싸늘했다. 26일 한국은행 경기본부가 발표한 3월 경기지역 소비자동향 조사결과에 따르면 이달 소비자심리지수(CSI)는 전월보다 1p 하락한 101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지난 16~23일 도내 27개 도시 700가구(응답률 87.1%)를 대상으로 우편 및 전자우편, 전화 등을 통해 이뤄졌다. 소비자심리지수는 소비자의 경제상황 인식과 향후 소비지출 전망 등을 설문조사해 그 결과를 지수화한 통계자료다. 지수가 100보다 높으면 긍정적으로 응답한 가구 수가 부정적으로 응답한 가구 수보다 많다는 의미이며, 100보다 낮으면 그 반대다. 소비지출전망CSI는 전달보다 3p 하락한 104를 기록했으며, 가계수입전망(100)과 현재 생활형편전망(90)CSI도 1p씩 줄어들었다. 소비지출전망CSI 중 의료·보건비(-4p), 교통·통신비(-4p), 여행비(-3p), 교육비(-3p) 등 대부분 항목이 감소세를 보였다. 가계수입전망CSI의 직업군별로는 자영업자(-4p), 기초생활수급자 등
“세정당국이란 딱딱한 이미지를 벗어나 유머스럽고 생동감 있는 조직문화를 만들고 싶습니다.” 장경상 동수원세무서장은 유머 넘치고 활기찬 리더십을 통한 조직문화 개선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26일 본보 취재진을 맞으면서 자신이 직접 정리한 ‘즐거운 인생과 유머’라는 소책자 2권을 건넸다. 내용은 골프관련 유머, 건전한 유머, 연령대별 성인유머, 넌센스 퀴즈 등 다채롭게 구성돼 있었다. 서로 심각한 얘기로 얼굴 붉히지 않고, 조금씩 양보하면서 이해의 폭을 넓히고 살자는 게 골자다. 장경상 서장은 “대개 세무서장이라고 하면 어깨에 힘 들어가고 위엄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전혀 그럴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며 “가끔 우스갯소리도 하고 허물없이 대화도 주고받으며 사는 게 인생을 즐기는 방법”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즐거운 인생과 유머’라는 책자도 우리 일상에서 나오는 익살스런 얘기들을 하나 둘 정리해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위계질서에 갇힌 경직된 조직문화에서 벗어나 ‘유머’의 틀 안에서 자유롭게 인생을 즐기자는 게 삶의 모토라고도 했다. 최근 동탄2신도시 부동산 시장이 불법 주택거래로 들썩이는 것과 관련해선 긴급대책을 마련해 즉각 대응키로 했다. 장 서장은 “동수
<속보>동탄2신도시 일대가 억대 프리미엄(웃돈)으로 요동치는데도(본보 24일자 4면 보도) 세무당국은 태평하기만 하다. 다운계약 등 탈세의 현장 앞에도 관할 동수원세무서는 단속은 커녕 수수방관하고 있어 지역주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25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동탄2신도시 A-15B 우남퍼스트힐의 전용면적 82.64㎡(25평)의 매매가는 3억7천만원 선이다. 분양가(2억4천만원)와 발코니 확장비용(900만원)에 1억2천만원의 프리미엄까지 붙어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은 것이다. 같은 아파트의 전용면적 109.09㎡(33평)도 1억원의 프리미엄을 포함해 4억5천만원 선에서 매매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인근 A-17 금성백조, A-27 KCC, A-22 호반아파트의 경우도 평균 4천만~6천만원의 프리미엄이 항상 따라 다닌다. 또 일부 중개업소는 양도소득세 회피를 미끼로 다운계약서 작성을 종용하면서 불법 분양권 전매를 부채질하고 있다. 다운계약은 매도자에게 프리미엄을 현금으로 지급하고, 계약서에는 프리미엄을 뺀 나머지 금액만 써넣는 방식이다. 매도자는 양도차익의 절반에 해당하는 양도세 부과를 피할 수 있지만, 엄연히 현행법이 금지하고 있는 탈세행위다. 현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