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부터 11일까지 미국에서 투자유치 활동을 벌인 경기도 투자유치단이 세계 경기침체속에 5개 기업으로부터 1억7천만 달러 투자를 유치했다. 김문수 지사가 이끄는 도 투자유치단은 이번 방미 기간 환경기업 HES사 및 신세계첼시, 첨단기업 웨이브스퀘어·테크웰·크라이오제닉사 등 5개 업체와 모두 1억7천300만 달러를 도내에 투자하는 내용의 MOU를 체결했다. 도는 신세계첼시의 프리미엄 아울렛 2호점 등 5개사의 투자로 도내에 생산시설 등이 조성되면 최소 3천여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투자협약 업체 가운데 한국교포가 대표로 있는 HES사와 한국기업인 웨이브스퀘어는 독자적으로 개발한 수질정화기술 및 LED 기술을 내세워 홍콩 및 영국 기업으로부터 4천500만달러와 1천300만달러를 유치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 신세계와 세계 최대 유통 그룹 첼시프로퍼티의 합자회사인 신세계첼시는 파주에 프리미엄 아울렛 2호점을 개장하기로 하면서 새로운 투자 모델을 제시하기도 했다. 투자유치단 관계자는 “2-3년 전까지만 해도 외국투자기업을 직접 찾아가 투자를 유치하거나 첨단기업이 한국시장 공략을 위해 경기도의 문을 두드리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면서 “하지
경기도와 경기디지털콘텐츠진흥원은 14일 오전 청강문화산업대학에서 ‘경기게임상용화지원센터’ 개소식을 연다고 13일 밝혔다. 도와 진흥원에 따르면 도내 게임산업 육성 및 활성화를 위해 건립한 이 지원센터는 앞으로 관련 분야 전문가들이 근무하며 게임 개발과 상용화 과정에서 발생하는 각종 오류는 물론 난이도, 완성도 등에 대한 무료 테스트 서비스를 하게 된다. 도는 앞으로 지원센터를 게임 품질관리 전문인력 양성, 게임 품질관리 기술개발, 게임 상용화 컨설팅, 게임 테스트 전문 기관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이번 개소식에서 도와 청강문화산업대, 경기도콘텐츠기업협의회, 경기디지털콘텐츠진흥원 등 4개 기관은 게임산업 활성화를 위해 협력한다는 내용의 협약도 체결한다. 협약에 따라 도는 게임산업 활성화 정책 수립과 시행을, 청강문화산업대는 게임 품질관리 모델 및 방법론 연구개발을, 경기도콘텐츠기업협의회는 관련업계의 경쟁력 확보를 위한 기술 및 인력 지원을, 진흥원은 게임 품질 향상 지원 총괄 기능을 담당하게 된다.
앞으로 공동주택 리모델링의 시공사는 리모델링 주택조합의 경우 조합설립 인가 후에, 입주자 대표회의 방식의 경우 소유자의 100%가 동의한 후에 경쟁입찰 방식으로 선정해야 한다. 또 중개업소가 주택거래대금 지급증명 자료 제출 요구에 불응할 때는 2천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국토해양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주택법 개정안을 14일부터 입법예고한다고 13일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앞으로 공동주택 리모델링의 시공사는 리모델링 주택조합을 구성할 경우에는 재건축과 마찬가지로 조합설립인가 후에, 입주자대표회의 방식으로 추진할 때는 소유자 전원의 동의를 받은 후 경쟁입찰 방식으로 선정해야 한다. 국토부는 이와 함께 주택거래신고가 지연된 경우 현행 취득세의 1∼5배를 부과하던 것에서 공인중개사법이 정한 대로 500만원 이하로 바꾸고, 주택거래대금 지급증명 자료 제출 요구에 불응할 때는 2천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하는 등 중개업소의 주택거래신고 과태료 부과기준도 대폭 개선하기로 했다. 개정안에는 또 국토해양부 장관이 갖고 있던 주택건설업체 및 대지조성 사업자의 등록말소 및 영업정지 권한을 지방으로 이양하고, 주택관리사 제도 운용과 관련한 경력인정 부분을 보완하는 내용도
최근 기업형슈퍼마켓(SSM) 문제를 둘러싸고 논란이 계속된 가운데, 경기도는 지역에서 대기업과 중소상인의 상생협력을 찾기 위해 9일 해당 시·군 과장회의를 개최하는 등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10일 도와 각 시·군에 따르면 도가 삼성테스코로부터 기업형 슈퍼마켓(SSM)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안양동점과 수원시 호매실점 출점 계획을 확인하고, 사업개시 일시정지를 권고해 도로부터 사업사전조정심의를 받게 되는 경기지역 SSM은 7군데로 확정된 상태다. 그러나 GS슈퍼마켓 퇴계원점의 경우 지난달 4일 사업조정이 신청돼 11일 현장조사를 거쳐 도가 ‘사업개시 일시정지 권고’를 했음에도 이를 무시하고 현재 판매품목을 확대·영업함으로써 논란을 키우고 있다. 실제 이번 개정안은 시·도지사에게 위임된 ‘자율조정’ 권한에 강제성이 없어 GS슈퍼마켓 퇴계원점처럼 일시권고를 무시하고 사업을 개시하더라도 이를 막을 방법이 없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도는 각 시·군의 담당과장 회의를 열어 시·군의 지역적 여건과 특성 등을 고려해 자체적으로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의 노력을 통해 양측의 요구안과 수용안을 중재하라고 시달했다. 주요내용은 소상공인과 주민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는 것과 SS
한국토지공사는 공동사업시행자인 경기도시공사, 평택도시공사와 함께 11일 평택고덕 국제화 계획지구 보상계획을 공고한다고 10일 밝혔다. 토공은 이번달 25일까지 보상계획에 대한 열람 및 이의신청을 접수할 계획이다. 이로써 경기도 평택시 고덕면 일대 1천351만6천㎡에 경기남부거점도시로 조성되는 고덕국제화지구 택지개발이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는 공동주택 5만 181가구, 단독주택 3천436가구, 주상복합 650가구 등 총 5만4천267가구가 들어선다. 수용인구는 13만5천688명으로 인구밀도는 1ha당 100명이며 공원녹지는 택지면적의 29%인 391만8천㎡, 용적율 171%의 중·저밀도의 친환경 도시로 개발된다. 토지공사는 열람기간 이후 감정평가 등의 절차를 거쳐 올 12월에 보상 협의를 요청할 계획이다. 이번 공고를 통한 우선보상 대상은 토지조사가 완료된 사업지구 내 개인 및 지구내 기업을 직접 운영하는 법인, 개인소유의 공장부지 중 사업시행자별 우선보상 금액 한도 내에서 손실보상계약이 체결된 토지다. 사업시행자별 우선보상 금액은 한국토지공사 보상구역 6천억원, 경기도시공사 보상구역 706억원, 평택도시공사 보상구역 353억원 등이다. 부재부동산
경기도는 9월 주택분 재산세의 50%와 토지분 재산세 1조5천522억원을 부과했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올 도내 부동산에 대한 재산세 등 총 부과규모는 지난 7월에 부과된 주택분 재산세 50% 및 일반 건축물 등에 대한 재산세 7천388억원을 포함, 2조2천910억원으로 늘어났다. 이는 지난해(2조1천264억원)에 비해 7.7% 증가한 수치다. 시·군별 재산세 증가율을 살펴보면, 지난해 대비 김포시가 41.0%, 양주시 28.0%, 평택시 17.4%, 남양주시 17.1% 늘어났으며 성남시만 유일하게 1.3% 감소했다. 올해 재산세가 증가한 요인에는 토지의 경우 공시지가가 지난해 대비 0.9% 하락했지만 토지과표 적용비율이 지난해 65%에서 올해 75%로 높아진데다 뉴타운, 대규모택지개발 등으로 인한 지역적 지가상승 요인의 영향도 받았다는 것이 도의 설명이다. 또 주택분 재산세의 경우 세율 조정 등으로 인해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다. 이번에 부과된 주택분 및 토지분 재산세는 오는 16~30일 금융기관 및 농협, 우체국을 방문해 납부하거나 인터넷으로 납부하면 된다.
앞으로 전국에 건설되는 모든 공공아파트는 견본주택(모델하우스) 없이 분양된다. 또 민간 건설회사가 짓는 아파트에 대해서도 ‘사이버 모델하우스’가 적극 권장된다. 국토해양부는 대한주택공사, 지방자치단체, 지방공사 등 공공부문이 건설하는 주택의 모델하우스 설치를 전면 금지하도록 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를 위해 국토부는 9일 서울시를 비롯한 16개 시도와 대한주택공사, 지방공사, 한국주택협회, 대한주택건설협회 등에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공문을 보냈다. 이에 따라 다음달 사전예약을 받는 강남 세곡, 서초 우면, 하남 미사 등 보금자리주택 4개 시범지구를 포함해 모든 보금자리주택은 실물 견본주택을 보지 않고 청약해야 한다. 또 국토부는 보금자리주택지구 안에 민간이 짓는 주택도 가급적 견본주택을 짓지 않고 분양하도록 권고하기로 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모델하우스 설치 비용이 소비자에게 전가되고, ‘떴다방’ 등 불법 중개업자의 활동 무대로 이용되는 문제가 있어 없애기로 했다”며 “판교신도시 분양 때도 모델하우스를 짓지 않았지만 큰 문제가 없었다”고 말했다. 국토부는 대신 수원과 서울 용산에 있는 국민임대 홍보관을 ‘보금자리주택·그린홈 홍보관’으로 개조, 청약자들의 이해
미국 기업 2곳이 수천만달러를 투자해 경기도 화성과 성남에 생산시설을 설립한다. 투자 유치를 위해 미국을 방문 중인 김문수 경기지사는 9일(현지시각) 샌프란시스코에서 투자 전문기업 메이어(Meyer)사, 영상보안 시스템 및 차량용 디스플레이 생산업체 테크웰(Thechwell)사와 각각 투자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영국계 투자회사인 메이어사는 이번 협약에 따라 국내 기업인 웨이브스퀘어사와 공동 투자 방식으로 올해 말까지 화성시 장안산업단지에 1천300만달러를 들여 LED 반도체 생산시설을 설립할 계획이다. 웨이브스퀘어사는 LED 반도체의 발광체와 기타 부분을 화학물질을 이용해 분리, LED의 발광 효율성과 안전성, 친환경성을 크게 높인 원천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메이어사는 웨이브스퀘어사의 이 같은 기술력을 높이 평가해 자본을 투자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날 실리콘밸리에 있는 본사에서 경기도와 투자 MOU를 체결한 테크웰사는 2014년까지 5년간 수천만달러를 투자, 성남시 분당 킨스타워에 생산시설을 조성할 예정이다. 이 회사는 생산시설이 완공되면 영상보안 한국인 시스템 기술자 20여명을 채용하기로 했다. 미국, 일본, 중국, 한국, 대만
행정안전부는 내년도 예산편성 때 지방자치단체가 확보해야 할 인건비 대비 교육훈련비 확보기준을 마련, 지자체에 권고했다. 9일 행안부에 따르면 행안부는 중장기적으로 인건비 대비 직접교육비가 1% 이상이 될 수 있도록 교육투자를 늘리고 2010년도에는 지자체 평균 0.88% 이상 확보될 수 있도록 하라고 권고했다. 다만 지자체 여건상 교육훈련비 확보가 어려울 경우에는 최소 0.3% 이상 확보될 수 있도록 했다. 행안부는 “지방자치 발전도에 비해 상대적으로 부족했던 지방공무원의 역량강화 지원 등을 위해 교육훈련예산 확보가 우선적으로 요구된다”고 전했다. 행안부가 2009년도 지자체 인건비 대비 교육훈련예산 확보 수준 분석 결과 지자체 전체 직접 교육비 총액은 819억원(전년도 796억원)으로 전년도와 비교해 2.9%(23억원) 증가했으나 최근 5년간 직접교육비 증감현황(평균 20%)을 비교하면 교육훈련비 증가율이 오히려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건비 대비 직접교육비 비율도 올해 평균 0.7%에 불과해 국가공무원 1.09%, 민간기업 9.4%보다 크게 낮은 수준이었다. 이에 따라 행안부는 중장기적으로 인건비 대비 직접교육비가 1% 이상이 될 수 있도록 교육
경기도가 세계 연구기관과 손잡고 IT 핵심부품, 지능형 메카트로닉스 등 차세대 성장동력 육성을 위한 연구사업에 착수한다. 도는 9일 “국제 공동연구 사업으로 영국 임페리얼 칼리지, 프랑스 LASMEA/국립과학연구소(CNRS), 독일 페르디난트 브라운 연구소 등 3개 기관이 제출한 과제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임페리얼 칼리지는 경희대 영상정보소재기술센터와 공동으로 차세대 ‘플렉시블 디스플레이(Flexible Display:유동적 영상표시장치)’ 분야의 첨단 부품과 소재 개발에 나선다. 또 모바일 서비스 로봇 및 사이버 운송(Cyber Transportation) 분야에서 유럽 최고의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는 프랑스 국립과학연구소가 설립한 LASMEA/CNRS는 성균관대와 ‘지능형 개인운송 서비스 로봇’의 공동 연구를 추진한다. 이밖에 독일 베를린의 반도체 전자광소자 모듈 연구기관인 페르디난트 브라운 연구소는 한국의 전자부품연구소와 손잡고 ‘디스플레이용 고출력 알지비(RGB) 레이저 모듈’ 개발을 추진한다. 도는 3개 연구과제에 3년간 과제당 매년 3억원의 연구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기술 개발에 성공한 연구과제에 대해서는 해당 연구소와 지속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