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평택항만공사는 공사 홍보관에서 해운·항만물류업계 실무진을 초청해 ‘평택항의 미래와 발전방안’이라는 주제로 평택항 마케팅을 실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설명회에는 해운·항만물류업계 실무진 및 기업인, 한국해사문제연구소, 관계공무원 및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평택항 미래 전략에 따른 프리젠테이션’을 경청한 후 항만안내선에 승선 항만 전반을 둘러보는 것으로 진행됐다. 항만공사는 “내년 3월 자유무역지역이 준공되면 입주기업은 감세혜택 뿐 아니라 저렴한 임대료로 경제적인 물류활동을 펼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도가 최근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조선 왕릉을 세계적인 관광상품으로 만들기 위해 일본을 상대로 관광 마케팅에 나서 이목을 집중 시키고 있다. 27일 경기도에 따르면 경기관광공사는 지난 20일부터 5박6일간 일본 도쿄와 오사카, 후쿠오카 등 3개 도시 주요 여행사와 관광관련 기관을 방문해 일본인 관광객 유치활동을 벌였다. 이번 홍보활동은 지난 6월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에서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조선왕릉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또 최근 일반에 공개된 임진각 장단역 증기기관차, 새 한류관광지로 부상한 드라마 ‘꽃보다 남자’의 촬영지 양평 영어마을과 파주 헤이리마을, ‘베토벤바이러스’ 촬영지 가평 쁘띠프랑스 등이 소개됐다. 경기관광공사와 아시아나항공 일본지역본부는 이번 홍보활동 후속조치로 현지 여행업계를 대상으로 관광상품 기획답사를 비롯해 온·오프라인 패키지 상품과 수학여행, 기업체 인센티브 등의 개발에 협력하기로 했다. 경기관광공사 관계자는 “조선왕릉과 연계된 관광상품이 이미 출시돼 일본인 300명 이상이 예약했다”며 “연내 5천명 이상의 일본인 관광객이 경기도를 방문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경기도내 개발제한구역(G·B) 추가해제 기대심리로 인한 무단 건축 등 불법행위 증가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나 도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26일 국토해양부와 도 등에 따르면 국토부는 지난 5월 ‘수도권 광역도시계획 변경안’을 발표하며 지난해 9월 정부가 밝혔던 ‘G·B 추가 해제 방안’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도 함께 제시했다. 이에 따라 수도권에서는 종전의 해제 가능 잔여 면적(26.5㎢)과 추가 해제분(114.5㎢)를 합해 모두 141㎢의 그린벨트가 풀리게 됐다. 보금자리주택단지용이 78.8㎢며, 나머지는 도 55.2㎢, 서울 2.5㎢, 인천 3.4㎢다. 보금자리주택 단지의 경우 해제 총량(78.8㎢) 가운데 40~60㎢는 서울 의정부, 하남, 성남, 광명, 과천 등 수도권 중부권에 배분키로 했다. 그러나 도에 따르면 이같은 해제 방침에 따른 개발 기대심리로 불법행위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내 개발제한구역 내 불법행위는 지난 2007년 1천564건, 2008년 1천257건 등 매년 1천건 이상 발생하고 있다. 올 들어서도 지난 6월까지 도가 시·군과 공동으로 개발제한구역 내 불법행위를 집중 단속한 결과 무려 507건이나 적발됐다. 불법행위는 창고나
경기도내 지방세수 감소 등으로 재정여건이 악화돼 지방세 체납액 징수를 강화하고 있지만 도내 일선 시·군의 비협조로 체납액 징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방자치단체가 상급기관이나 정부로부터 지원 받지않고도 자체적인 살림을 꾸려나갈 수 있는 것으로 알려지며 재정자립도가 도내에서 가장좋은 성남시(78%)가 최하위 징수율을 보여 도로부터 눈총을 받고 있다. 26일 정부와 도, 도내 일선 시·군에 따르면 행정안정부는 4월 지방자치단체에게 지방세 총 체납액 징수목표액을 20%에서 25%로 올리는 ‘지방세 체납액 징수 추진계획’을 경기도를 비롯한 광역자치단체에 지시한바 있다. 이에 따라 도는 전체 체납액 9천657억의 25%인 2천470억원의 징수를 목표로 삼았고 5월말 현재 목표액의 11.3%인 1천91억원을 징수했다. 그러나 일부 시·군이 이같은 도의 징수노력에 소극적인 태도로 대응하면서 낮은 징수율을 보이고 있다. 도 평균 징수율 11.3% 에 미치지 못하는 지자체만 성남시를 비롯해 16개 시·군이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성남시는 총 체납액 985억7천900만원 중 총 74억100만원 징수에 그쳐 목표액 대비 7.5%의 징수율을 기록하며
경기도는 23일 오후 인사위원회를 열어 금전 대부업을 하거나 공금 횡령, 쌀직불금 부당 수령, 음주운전 등을 한 도내 공무원 36명을 징계했다. 26일 도에 따르면 징계를 받은 공무원은 파면 1명, 해임 2명, 강등 1명 등 중징계 6명, 감봉 3명 등 경징계 20명이다. 또 9명을 불문경고 또는 불문 처분하고 1명에 대한 징계 결정은 연기했다. 부천시 한 사무관은 직무 관련자에게 300만원을 수수하고 4억천만원 상당의 금전을 거래하다 적발돼 파면됐다. 수원시 한 공무원은 부서 경비를 횡령한 혐의로, 용인시 공무원 1명은 3차례나 음주운전을 한 것으로 드러나 각각 해임과 강등 조치됐다. 초과 근무를 대리로 등록한 공무원 3명은 견책(1명)과 불문경고(2명) 등의 징계를 받았고, 쌀 소득보전 직접지불금을 부당 수령·신청한 공무원 14명은 각각 감봉(1명)과 견책(10명), 불문경고(2명), 불문(1명) 처분됐다. 도 관계자는 “아직도 부조리한 공무원이 많이 있는것 같다”며 “공직기강 확립을 위해 비위 공무원에 대해서는 앞으로 징계규정에 따라 엄벌할 것” 이라고 밝혔다.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현직 지방자치단체장이나 교육감은 물론 출마 예정인 지자체·교육청 간부들의 업무추진비 사용도 엄격한 제한을 받게 된다. 또 기부행위 금지 대상자에 선거구민 및 선거구민과 연고가 있는 사람뿐만 아니라 선거구 지역에 상주하며 업무를 보고 있는 사람까지 확대된다. 26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행안부는 지자체와 교육청의 부단체장과 실·국장, 사업소장 등도 선거일 1년 전부터 단체장이나 교육감과 마찬가지로 업무추진비 사용 용도를 제한하는 내용의 공문을 전국 지자체와 교육청에 보냈다고 밝혔다. 행안부는 경기도를 포함한 여러 지자체로부터 이와 관련한 문의가 잇따르자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공식 질의해 이 같은 답변을 얻었다. 공문에 따르면 선관위는 “지자체의 사무는 단체장에 의해 통할·관리·집행되기 때문에 지자체의 행위가 단체장의 행위로 추정된다”며 “단체장의 행위가 제한되는 경우에는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그 보조기관(부단체장과 실·국장) 등의 행위도 제한되는 것으로 봐야 한다”는 해석을 내렸다. 행안부는 애초 선관위에 “단체장 참석행사 등 보조기관이 행하는 행위라도 단체장의 행위로 볼 수 있는 경우가 선거법에 규정돼 통상적인 행위는 업무추진비 집행이
남양주 진접택지지구 입주를 눈앞에 두고 있는 가운데 진접·오남 지역의 교통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도로정책 책임자 및 지역주민이 한자리에 모였다. 25일 민주당 박기춘 의원(남양주·을) 퇴계원 사무실에서 마련된 ‘진접·오남지역 교통문제 해결을 위한 지역주민 간담회’가 관계자 및 주민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날 참석한 주민들은 국지도 86호선 확·포장 문제를 비롯한 47번 국도 사업부진, 진접지구 입주기간연장, 국도우회도로 지하화 문제, 오남-잠실간 직행노선 문제, 진접지구 노선문제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문제를 제기했다. 국토해양부 이재홍 도로국장은 국도 47호선 일부구간 지하화 문제에 대해 주민들이 선호하는 대안을 제시하며 “예산문제 등 현실적 어려움이 있었지만 박의원이 수차례 건의해 최종대안을 내놓게 됐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의견을 최대한 수용할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를 주최한 박 의원은 “현재 국도47호선과 국지도 86호선 등은 예산이 부족해 사업진척이 느린 것이 아니라 물리적인 시간부족이 문제”라며 “랜드뱅크가 통과됨으로써 국도47호선이 차질 없이 진척될 것이고 토지공사에서도 국지도86호선을 최대한 단축하겠다고
경기도내 지자체와 시민·사회단체, 종교계, 경제계가 공동으로 참여하는 ‘아이낳기 경기운동본부’가 21일 출범식을 갖고 ‘저출산 해결’활동에 들어갔지만 사업추진을 위한 예산확보가 제대로 되어 있지 않아 ‘보여주기식 캠페인’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23일 도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출산율은 2005년 1.08명, 2006년 1.13명, 2007년 1.26명, 지난해 1.19명을 기록하고 있으며 도 역시 2006년 1.23명, 2007년 1.35명으로 인구규모 유지에 필요한 출산율인 2.1명에 못 미치고 있다. 도는 그동안 가정보육교사제도, 취업여성가정 보육비 지원, 꿈나무 안심학교 운영, 산모 신생아 도우미 지원 등 다양한 출산장려정책을 펼치며 도내 출산율회복에 부심해 왔다. 이에 따라 도는 출산율 회복을 위한 출산친화 사회분위기 조성과 확산을 위해 지난 21일 오전 수원시 한누리 아트홀에서 ‘아이낳기 좋은 세상 경기운동본부’ 출범식을 갖고 각계 각층에서 다양한 활동을 벌인다고 계획을 밝혔다. 그러나 운동본부가 이날 여러 실천 방안을 내놓았으나, 정작 부모들의 출산·보육 부담을 덜어줄 정책에 필요한 ‘예산 확충’ 등은 부족해 저출산 추세를 돌리기는 어려
그동안 경기도내 공무원 시험에서 여성의 합격자 비율이 월등히 높은것에 비해 도의 올 1차 9급 공무원 시험 합격자 중 남성과 여성의 비율이 균형을 이룬 것으로 나타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는 올 선발인원 가운데 남성들의 지원 및 합격률이 높은 토목과 건축 등 기술직 공무원 선발비율이 지난해보다 높았기 때문으로 도는 분석했다. 23일 도에 따르면 도는 9급 공무원 시험 합격자 명단 601명을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했다. 합격자를 성별로 보면 남성이 49.3%(296명), 여성이 50.7%(305명)로 비슷한 비율을 보였다. 지난해 1·2차로 나눠 2천13명을 선발한 도의 9급 공무원 선발시험 합격자중 남성비율이 43.6%, 여성비율이 56.4%였던 것과 비교할 때 성비 차이가 많이 좁혀진 것이다. 올 합격자를 연령대별로 보면 20~24세 30.3%, 25~29세 56.1%, 30~34세 12.1%, 35~39세 1.5%였다. 올해부터연령제한이 풀렸는데도 불구하고 40대 이상 합격자는 나오지 않았다. 학력별로는 대졸 72.9%, 대학재학중 15.5%, 전문대졸 8.8%, 대학원졸 2.3%, 고졸 0.5%였다.
경기도와 경기평택항만공사(이하 항만공사)는 주한 외국항만 대표를 초청, 평택항 활성화와 신규항로 개발을 위한 토론회와 포트세일을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항만공사 서정호 사장을 비롯해 신낭현 항만물류과장, 독일 함부르크항 이호영 대표, 미국 롱비치항 홍상희 대표, 무역협회 국제물류지원단 이순중 단장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독일 함부르크항 이호영 대표는 토론회 주제발표를 통해 “항만 활성화를 위해서는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의 적극적 항만 배후단지개발과 인프라 확충이 시급하다”며 “항만행정 및 물류 개발시스템 개발, 과감한 대외 마케팅도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항만공사 서정호 사장은 “평택항은 서해안권 항만 중 유일하게 미주, 유럽, 아시아를 연결하는 글로벌 항로를 운항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