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마다 다른 요금제 내달중 19→4가지 단순화… 금연·친절 브랜드택시 탄생 근로조건 개선 일환 평가제 도입 ‘인센티브 혜택’… 편리한 대중교통 선두 박차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올초 수원을 시작으로 6일까지 총 8개 시·군을 돌며 ‘1일 택시운전사’를 체험했고 임기내까지 31개 시·군을 모두 다 돌아본다는 계획이다.이번 택시운전사 체험은 생생한 도민의 소리를 듣고 택시업계 현실을 이해함은 물론 교통과 도로분야 현장을 직접 보고 도민 맞춤형 도정 시책을 발굴, 도정에 반영하기 위한 것.이뿐만 아니라 올 6월20일까지 도민의 살아가는 모습을 직접 보고, 듣고, 대화를 나눠 현장 행정을 체험,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총 58명의 도 공무원이 택시 자격증을 취득한 후 12시간 운전을 체험했다.이로 인해 현장에서 취합된 의견을 토대로 경기도가 현장 맞춤형 민생탐방 차원에서 실시한 공무원 택시운전 체험을 택시산업 활성화 방안 시책 발굴에 적극 활용하기로 했다. <편집자주> ▲경영 및 서비스 평가제 도입 도는 최근 경기개발연구원의 전문가들의 연구와 공
경기도의 공직사회 청렴도 향상 노력에도 불구하고 도 산하기관들의 도덕적 해이가 여전한 것으로 드러났다. ▶관련기사 3면 특히 도가 산하기관 직원들에 의한 각종 부정부패 사건이 발생할 때마다 근절대책을 내놓고 있지만 감사때마다 금품수수, 이권개입 등 각종 내부비리가 계속해서 드러나고 있어 보다 근본적인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도는 최근 수원월드컵재단 등 도 산하 9개 공공기관에 대한 종합감사를 벌인 결과 각종 불합리, 부정 업무처리 사례 82건을 적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에 도는 부당행정 관련 공무원 54명에 대해 징계 또는 훈계 조치를 내리는 한편 재정적 손실에 대한 1억3천여만을 회수 또는 추징했다. 도 관계자는 “최근 도는 도청과 지자체에 대한 철저한 감사와 징계 강화로 ‘깨끗한 공직사회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며 “이에 올해 정부로부터 부패방지 종합우수기관으로 선정되기도 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2007년 경기바이오센터 등 8개 공공기관에 대한 종합감사에서 인사운용 부적정, 공용법인카드 부당사용 등 90건을 적발해 업무 관련자 56명에게 신분상의 조치를 내린 것과 비교해 이번 감사에서도 적발건수가 크게 나아지지 않아 “산하기관들에 대한 도
경기도내 제약업체 60곳이 공장 신·증축 규제 등으로 인해 타 지역으로 이전을 확정했거나 추진하는 등 이탈현상이 심화되자 경기도가 이에 대한 대책으로 관련 산업단지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일 경기도 산하 경기바이오센터가 김문수 지사 및 제약업체 관계자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한 ‘경기도 제약업체 상생협력 포럼’에서 바이오센터 박명환 총괄본부장은 이같이 발표했다. 발표 자료에 따르면 현재 경기도내 제약업체는 277개로 전국(766개)의 36%를 차지하고 있고 생산액도 연간 8조3천여억원으로 전국의 65%를 점유하고 있다. 그러나 이 업체들 가운데 수도권내 공장 이전 및 신·증축 어려움 등으로 지금까지 33개 기업이 다른 시·도로 이전을 확정했고, 27개 업체도 이전을 추진중이다. 이전 확정 및 예정 기업들이 고용하고 있는 근로자는 2만6천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도는 이 같은 도내 제약업체의 이전에 따른 제약산업 공동화를 막기 위해 정부에 수도권 규제완화를 지속적으로 요구하는 한편 2012년말 마무리를 목표로 화성시 화성호 매립지 인근에 제약산업 육성을 위한 100만㎡ 규모의 생명산업단지 ‘바이오밸리’를 조성하기로 했다. 이곳에는 제약
그동안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에 대해 부정적 발언을 계속 해온 김문수 경기지사가 비수도권부터 그린벨트를 모두 풀 것을 제안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김 지사는 20일 오전 서울 정부종합청사에서 법제처 직원 80명을 대상으로 한 특강을 통해 “지방(비수도권)에 인구도 줄고 하는데 그린벨트가 왜 필요하냐”며 “수도권 그린벨트는 유지하더라도 지방은 모두 풀어주자는 것이 내 주장”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주장은 그동안 그린벨트의 전면 해제를 요구해 온 김 지사의 발언에 비춰 한발 물러선 요구다. 도청 주변에서는 김 지사가 수도권 그린벨트를 당장 모두 해제하기 어렵다면 비수도권부터라도 단계적으로 그린벨트를 없애자는 대안을 제시한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김 지사는 그동안 “그린벨트는 책상에 앉아 멋대로 줄을 그은 잘못된 정책”이라며 “그린 없는 그린벨트를 모두 해제하라”고 정부에 요구해 왔다. 김 지사는 또 이날 수도권 규제완화와 개발에 대해 강조하면서 “중국 대련시가 STX공장 하나를 유치하기 위해 250만평의 땅을 내어주고 대련시장이 직접 나서 6억달러의 장기저리 융자를 지원해 주는 등의 전폭적인 지원을 했다”며 “우리나라도 경제활성화를 위해서 대련시의 적극적인
경기도 산하 공공기관들의 부적절한 행정업무로 인해 도 종합감사에서 무더기로 적발돼 파문이 일고있다 특히 경기도가 강한 반부패정책을 써 종합우수기관에 선정되는 등의 청렴도 향상노력에도 불구하고 도 산하기관은 지난 2007년도에 비해 나아지지 않아 ‘솜방망이 처벌의 결과’란 질책의 목소리 까지 나오고 있다. 도 감사관실에 따르면 지난 5월11일 부터 29일까지 9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종합감사를 통해 82건의 지적사항을 적발했다. 감사관실은 이와 연루된 54명(징계 7명·훈계 47명)에 대한 징계와 함께 재정적 손실에 대한 추징 및 회수를 해당 기관에 지시했다. 도회원권 입회보증금 회수와 소송비용회수 관련 업무에 소홀했던 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에는 관련 직원 징계와 함께 1억223만4천원 추징, 1천286만원 회수 조치가 내려졌다. 경기디지털콘텐츠진흥원은 업무차량에 대한 관리규정이 재정되지 않아 차량배차, 유류구입, 운행기록 등 차량관리를 부적정하게 해 부당이익금 82만5천원을 회수하도록 시정 조치 하도록 했다. 미니연수원 증축공사 설계변경을 하면서 설계변경 적용단가를 시공사와 사전에 협의하지 않고 설계변경 산정한 단가를 그대로 적용해 254만2천원이 과
최근 난립하고 있는 요양병원의 시설과 서비스에 대한 종합적인 평가 결과가 공개돼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경기지역의 요양병원 수준이 전국 평균보다도 떨어진 것으로 나타나 개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더구나 전체 평가대상 요양병원 중 응급호출시스템 구비율과, 바닥의 미끄럼방지시설 설치율 비율이 다른 안전시설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분류돼 환경개선도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19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사원)에 따르면 심사원은 최근 전국 571개 요양병원을 대상으로 시설과 인력, 장비 등 구조부문과 진료과정 부문에 대한 평가를 종합해 4등급으로 구분한 평가결과를 발표했다. 하지만 평가결과 경기지역은 90개 요양병원 중 상위 1등급 판정을 받은곳은 21%인 19개 병원밖에 되지 못해 전국평균 22%보다 낮아 개선을 해야한다는 지탄의 목소리를 받고있다. 특히 양주시의 S병원, 부천 원미구의 Y병원, 고양시의 H병원 등 5개 병원은 구조부문, 진료부문 모든 종합 평가에서 최하 등급인 4등급을 맞아 충격을 주고있다. 한 의료협회 관계자는 “최근 돈벌이가 된다는 이유로 너도나도 요양병원을 개설하고 있지만 제대로 된 의료서비스 없이 의료소비자를
경기도가 희망근로 참여자가 상품권을 사용할수 있는 가맹점이 많지 않아 혼란이 예상된다는 지적(본지 6월 16일자 9면)에 따라 도는 희망근로 참여자들에게 임금 일부로 지급되는 상품권의 사용 범위를 크게 확대하기로 했다. 19일 도에 따르면 도는 현재 희망근로 참여자들은 월 90만원 수준인 임금 중 30%를 상품권으로 받고 있으며, 이 상품권은 도내 51만개 특정 가맹점포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하지만 희망근로 참여자 중 일부는 거주지 근처에 상품권을 사용할 수 있는 가맹점이 많지 않다며 불만을 제기해 왔다. 이에 따라 도는 각 시·군별로 희망근로 참여자들에게 지급하는 상품권 일부를 각 시·군이 발행하는 재래시장 상품권으로도 지급할 수 있도록 했다. 또 관내 재래시장이 없거나 자체 발행하는 재래시장 상품권이 없는 시·군의 경우 오는 20일부터 중소기업청이 발행하는 ‘전통시장 온누리 상품권’으로도 지급이 가능하도록 했다. 도는 이와 함께 사업 참여자중 신용불량자들의 급여가 금융권에서 압류되는 것을 막기 위해 시·군별 희망근로 추진위원회 심의를 거쳐 이들의 급여를 은행 계좌가 아닌 현금으로도 지급할 수 있도록 했다. 도는 사업 참여자들의 불편 해소 차원에서 정부에
정부와 한나라당이 기업형슈퍼마켓(SSM)의 규제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도 대형 유통업체들로부터 지역 소상인들을 살리기 위한 해법 찾기에 나섰다. 16일 행정안전부와 정부와 한나라당은 최근 당정협의를 갖고 골목상권을 보호하고 육성하기 위한 내용을 담은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촉진법’을 개정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도는 대·중소 유통기업 간 입점 유예 및 품목 조정 등을 사전 자율 조정할 수 있는 사전조정협의를 마련, 대화를 통해 양측이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사전조정제도는 대기업이 중소기업 영역에 진입해 중소기업의 피해가 예상될 경우 대기업의 사업 진출을 연기시키거나 사업영역을 조정해 중소기업을 보호하는 제도다. 협의를 통해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합의가 이뤄질 경우 합의문을 작성하고, 만약 실패할 경우 중기청에 설치된 사업조정심의회에 심의를 요청하게 된다. 사전조정제도가 도입될 경우 협의 과정에서 중소상인들이 반대할 것이 분명해 SSM의 무분별한 입점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이 부문은 동전의 양면성과도 같다. 상위기관인 정부차원에서 SSM관련법이 정해지는 동향을 주시하면서 도도 이와 관련 사후대책을 논
경기도는 반환공여구역 주변지역 발전종합지원 사업의 국고보조금이 당초계획보다 많이 집행돼 차질없이 진행됐다고 16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지난 2월 2일 행정안전부로부터 승인을 받은 경기도내 공여구역 주변지역 등 발전종합계획 사업의 국고보조금이 당초계획(70%지출)대비 9.4 %P 높은 79.4%가 집행됐다. 이에 따라 의정부·파주·동두천·화성·하남 등 5개 시·군의 반환 미군기지 11곳에서 건물 철거 등 토양오염 정화작업을 시작했다. 또 의정부시는 정화작업이 착수됨에 따라 광역행정타운이 조성될 캠프 시어즈 부지 가운데 경기지방경찰청 제2청이 들어설 4만3천456㎡를 우선 매입하기로 국방부와 계약을 체결했으며 경전철 공사를 위해 캠프 라과디아 내 도로도 매입했다. 다른 시·군도 국방부의 토양오염 정화가 마무리되는 대로 반환 미군기지를 활용하기 위해 도시계획시설 결정 등 행정절차를 진행 중이다. 이와 함께 도는 반환 미군기지 주변지역 도로사업 등에 올해 배정된 국고보조금 723억원 중 676억원을 해당 시·군에 배분했다.
행정안전부는 서울 용산 등지의 주한 미군기지가 옮겨가는 경기도 평택 지역에 내년에 3조92억원을 투입, 평택호 횡단도로 건설과 주민편익시설 정비 등 46개 사업을 벌일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관련기사 16면 정부는 2005년 주한 미군기지가 이전하는 평택 지역의 발전을 촉진하고 환황해권 국제화 중심도시로 육성하고자 2020년까지 총 18조8천16억원이 투입되는 ‘평택 지역개발계획’을 수립, 매년 계획을 승인하고 있다. 이에 따라 2006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간 평택 지역에는 국비 7천131억원을 포함 해 62개 사업에 1조5천743억원이 지원됐으며, 올해는 52개 사업에 1조7천254억원이 투입된다. 행안부는 내년에도 주한미군 기지 주변을 활성화하고자 555억원을 지원해 상가 편익시설을 정비하고, 평택호~진위천 보행자 순환도로 건설, 국제교류센터 건립, 평택호 횡단도로 개설 등 사업을 벌일 계획이다. 또 국방부는 미군기지 3㎞이내 주변의 도로ㆍ공원ㆍ체육시설 등 주민편익시설 설치와 도시계획시설 정비, 주민숙원 사업에 1천555억원을 지원하고 국토해양부는 평택ㆍ당진항의 자동차ㆍ양곡ㆍ모래ㆍ철강 전용부두 건설 등에 3천305억원을 투자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