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경기도지사는 북한이 2차 핵실험을 하고 며칠에 걸쳐 미사일을 쏘는 등 연일 강경 발언을 내놓고 있어 당분간 남북 조정기는 긴장이 고조될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특히 김 지사는 중국, 러시아조차 핵을보유하는 것을 찬성하지 않고 핵 피해국인 일본등은 상당히 민감해 하고 있다며 북한의 이런행동은 북의 존재 자체를 매우 어렵게 할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달 29일 경기지역 기관장들의 모임인 기우회에서 김 지사는 “전쟁이 일어나선 안 되겠지만 북의 도발이 우리를 무너뜨릴 수 있다거나 우리가 밀릴 것이라는 등은 잘못된 이야기”라며 “만일 북한이 도발할 경우 3일 내로 전쟁을 끝낼 수 있다는 게 군의 정확한 정보”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북이 강하거나 (우리를)이길 수 있다는 것은 허풍 공갈에 지나지 않는다”고도 말했다. 그러면서 김 지사는 “북이 전쟁을 도발할 능력은 있지만 지속할 능력은 없다”라며 “아시다 시피 한미동맹이 매우 굳건하고 정보 등 여러면에서 북 보다 확실한 우위를 점하고 있으니 너무 불안하게 생각하지 않아도 된며”이같이 밝혔다. 김 지사는 그러나 “북이 도발을 할 경우 우리도 상당한 피해가 있기에 남북관계를 잘 가져가 평화기조를 유지해 원만
경기도는 아름답고 특색있는 옥외광고물 제작 업체를 발굴하고 불법광고물 제작 억제를 통한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전국 최초로 ‘옥외광고 모범업체 인증제’를 실시한다. 30일 도에 따르면 모범업체 인증제 대상은 도내에서 1년 이상 계속 운영중인 옥외광고물 제작업체로, 인증 받기를 원하는 업체는 다음달 1일부터 30일까지 해당 시·군 옥외광고물 담당부서로 신청하면 된다. 도는 신청 업체를 대상으로 옥외광고물의 적법여부와 간판의 창의성, 심미성, 주변 환경과의 조화성 등을 기준으로 심사해 모범업체를 선정하고 인증서를 줄 계획이다. 또 경기넷(http://www.gg.go.kr)과 각 시·군 홈페이지를 통해 홍보하는 한편 9월 11일~13일 킨텍스에서 열리는 ‘경기 디자인페스티발 2009’에 별도 홍보관을 설치·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인증제를 통해 아름다운 간판을 제작·설치하는 업체를 적극 발굴하고 홍보해 업계 스스로 불법고물 제작을 억제하도록 독려해 나갈 것”이라며 “도민들에게도 옥외광고물의 중요성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가축분뇨를 하천에 무단 방출하거나 수질기준을 초과한 방류수를 배출해온 경기도내 축산농가가 무더기 적발됐다. 도는 갈수기 수질오염을 예방하기 위해 지난달 20일부터 지난 13일까지 16일 동안 도내 30개 시·군과 합동으로 축산농가 334개소의 가축분뇨처리 실태에 대한 지도·점검을 실시, 19곳의 위반농가(6%)를 적발했다고 31일 밝혔다. 위반 유형별로는 배출(처리)시설의 무허가·미신고 농가 5곳, 가축분뇨를 공공수역에 유출하는 등 부적정 처리 농가 4곳, 처리시설의 변경신고 미이행 농가 4곳, 처리시설 관리기준 위반 농가 4곳, 방류수 수질기준 초과 농가 2곳 등이다. 도는 이들 농가 중 9곳을 고발하고 2곳에 대해서는 과태료 200만~600만원을 부과하고 개선명령 조치했다. 나머지 8곳에 대해서는 50만~1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하는 한편 시정조치했다. 도 관계자는 “위반업소를 지속적으로 관리해 같은 사항이 재발하지 않도록 할 것”이라며 “가축분뇨의 자원화(액비) 생산·이용 제고 방안도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경제 선순환 회복 ‘활력시동’ 건다 “일로 승부하는 일등 공무원들과 함께 일등 도시를 만들 각오입니다. 올해 안산시 행정의 화두는 ‘일등 도시, 일등 안산’입니다.” 박주원 안산시장(51)은 “어려운 경제여건을 감안, 서민생활 안정에 주력할 뿐 아니라 쾌적하고 편리한 주거·교통환경과 고품격 문화관광 인프라 조성에 역점을 둔 행정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특히 “어려운 경제 상황에서 낮은 기업 가동률은 고용 부진으로 이어져 침체된 경기를 더욱 악화시키는 악순환의 고리를 만든다”며 “경제를 선순환 구조로 회복시키려면 어느 정도 경기부양을 위한 재정지출을 늘려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하지만 시의 재정 여건상 올해는 최대한 신규사업추진을 지양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박주원 안산시장과 함께 안산시 행정의 주요 이슈를 점검하고 앞으로의 남은 과제에 대해 들어봤다. -지금 안산시의 가장 큰 이슈 중 하나는 돔 야구장 건설이다. 2007년 현대컨소시엄과 돔야구장 건설을 위한 양해각서(MOU) 파기이후 또 다시 추진했지만 의회서 부결됐다. 이에 대한 견해와 향후 추진계획은. ▲안산시는 매력적인 도시이미지를 확립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국내 최초의
경기도는 신축공동주택 등에서 많이 발생하고 있는 ‘새집증후군’ 예방을 위해 다음달 2일부터 실내공기질 기동측정반을 상시 운영하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환경전공 인턴사원 등으로 구성되는 기동측정반은 올 입주 아파트는 물론 어린이집, 노인복지시설 등 공공기관 289개소를 대상으로 실내공기질을 측정한다. 측정 항목은 새집증후군의 주된 물질인 TVOC(총휘발성 유기화합물)과 포름알데히드, 미세먼지, CO, CO₂ 등 5개이며 그 결과는 즉석에서 입주민들에게 공개된다. 도는 앞으로 실내공기질 측정 대상을 영유아들이 생활하는 소규모 보육시설까지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도는 그동안 준공 전 아파트에 대한 품질검수 일환으로 유해물질 측정서비스를 실시해 왔다. 새집증후군은 일반적으로 새집의 건축자재 등에서 방출되는 유해물질로 인해 두통, 어지럼증, 아토피성 피부염, 천식 등 건강상 이상증세가 발생하는 것을 말한다. 도 관계자는 “새집증후군에 대한 도민들의 관심이 높고 실내공기질 측정을 원하는 도민이 늘고 있다”면서 “월간 순회 측정 일정을 인터넷(www.gg.go.kr)과 입주 아파트 주 출입구에 게시해 주민들의 참여를 적극 유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경기도가 추진한 ‘골프산업 발전방안’연구용역 최종보고회에서 각종 세금감면을 통한 경쟁력 강화방안이 제시됐다. 경기개발연구원 김흥식 책임연구원은 28일 도청에서 진행된 골프산업 발전방안 연구용역 최종보고회 주제발표에서 “도내 골프산업의 발전을 위해 골프장에 부과되고 있는 각종 세금을 감면해 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연구원은 “세금이 높게 부과되면서 골프장 이용료가 올라가고, 이는 골프장의 경쟁력을 약화시켜 골퍼들의 해외 유출을 유도하고 있다”며 “이같은 골퍼들의 해외 유출은 국가적으로도 관광수지 악화를 초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용인대 이돈재 교수는 “지난해 조세특례법으로 인해 도내 골프장들이 타격을 입은것은 사실이다”며 “하지만 앞으로 장기적인 측면에서 본다면 그린투어관광과 환경친화적인 골프장을 만들고 지역주민과 밀착형경영을 고려해 골프장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이 근본적인 방안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한범수 경기대학교 교수는 “골프장을 골프뿐만 아니라 경마와 요트 등 각종 레저를 즐길 수 있는 복합시설로 발전시켜 개발되고 운영되야 한다”며 “어려운 문제들은 주민, 공공기관, 경영자가 같이 노력해 극복해 나가야 할것”이라고 주
경기도는 올해 도내에서 84명이 수족구병에 감염돼 1명이 숨진 것으로 조사됐다고 28일 밝혔다. 질병관리본부가 최근 경기도내 30여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표본감시를 한 결과 지난 3~9일 10명의 수족구병 환자가 발생한데 이어 10-16일 사이에도 23명의 환자가 신고됐다. 지난 5일에는 수원시 권선구에서 수족구병에 감염된 12개월된 여자 어린이가 숨진데 이어 다른 3명의 어린이도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3명의 어린이는 현재 어느 정도 완치됐으나 이들이 감염된 수족구병은 중국에서 유행하고 있는 엔테로바이러스 71형과 유전자가 98% 유사한 바이러스에 의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 지난 20일에는 의정부 한 어린이집 원생 5명이, 22일에는 고양 한 어린이집 원생 3명이 수족구병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의정부와 고양지역 어린이들은 어떤 바이러스에 의해 수족구병에 감염됐는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매년 5~7월에 많이 발생하는 수족구병은 5세 미만의 영유아에게 자주 나타나는 바이러스성 질환으로, 이 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배변 후 또는 식사 전후 손을 깨끗이 씻고 물을 끓여 마시며, 외출후에는 양치질과 손씻기가 중요하다. 질병관리본부와 경기도 관
경기도는 성남시 분당구 서현동 삼성플라지 인근 (1㎡에 1천270만원)이 도내에서 개별공시지가가 가장 비싼 땅으로 평가됐다고 28일 밝혔다. 도는 지난 1월1일 기준 도내 390만9천588필지의 개별공시지가를 분석한 결과 가장 비싼 땅은 분당구 서현동247의5 삼성플라자 인근이고, 가장 싼 땅은 포천시 신북면 삼정리 산 268 일대로 1㎡에 354원으로 나타났다. 필지별로는 19.5%인 75만1천543필지의 땅값이 상승한 반면, 39.9%인 153만7천360필지는 하락했고 나머지 37.6% 144만8천987필지는 변동이 없었다. 시·군별로 보면 과천과 성남, 용인, 수원 등 아파트 밀집 지역의 땅값이 하락을 주도한 가운데 과천시가 3.41%로 최대 하락폭을 기록했고 성남 분당구 및 중원구, 수원 권선구 및 장안구, 안양 동안구, 용인 기흥구도 2%대의 하락률을 보였다. 그러나 평택시는 황해경제자유구역 지정, 브레인시티 개발 등에 힘입어 도내에서 가장 높은 1.47% 상승률을 나타냈으며, 경인운하가 건설되는 김포시와 농업보호구역이 대거 해제된 양주시, 택지개발이 한창인 남양주시 등 8개 시·군은 땅값이 올랐다. 경기지역 땅값 하락률은 서울지역 하락률 2.14%
경기도내 일부 자치단체장이 노무현 전 대통령의 분향소 설치에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자 일부 시민들이 “단체장이 한나라당 소속이어서 전국적인 추모 분위기에 동참하기를 꺼려 한다”고 비난하고 있다. 27일 도와 일선 시·군에 따르면 현재 도내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의 분향소가 마련된 곳은 30개시·군에 총 79개소(26일 현재)에 이른다. 이중 시(市)가 관할해서 분향소를 차린 곳은 안양시, 시흥시, 구리시 등 총 14곳으로 나머지 분향소는 노사모, 종교계, 정당, 기타단체가 설치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시흥시, 구리시를 제외한 나머지 시군의 자치단체장들이 모두 한나라당 소속이어서 “공공기관에 분향소 설치를 꺼리고 있는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현재 시청사에 분향소가 따로 마련되지 않은 시·군은 광명시를 비롯 고양시, 용인시, 남양주시, 파주시, 군포시, 광주시, 이천시, 양주시, 안성시, 하남시, 여주군, 양평군, 과천시, 가평군, 연천군 등 총16곳으로 이들 지역의 단체장 모두가 한나라당 소속이다. 김모씨(40·용인)는 “당을 떠나 국민이 전직 대통령의 국민장에 분향하고 추모하는 것도 권리”라며 “자치단체장들의 비협조나 방해로 사람들이 많이 찾는 관
경기도 신체장애인복지회가 주최하고 경기도가 후원하는 도내 장애인 부부 27쌍의 결혼식이 28일 오전 과천경마장에서 열린다. 27일 도에 따르면 도는 결혼하는 부부들에게 드레스, 턱시도를 무료 대여해 주고 결혼반지와 시계 등 일부 예물도 제공할 한다. 또 자원봉사자와 수화통역사를 동행하도록 해 제주도로 떠나는 이들의 신혼여행길을 돕기로 했다. 한편 도와 신체장애인복지회는 1987년부터 매년 어려운 여건과 경제사정 등으로 결혼식을 치르지 못한 장애인 부부를 매년 선정, 나눔과 배려를 통해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어 나가는데 함께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