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수원지방검찰청과 경기지방경찰청, 중부지방국세청과 도내 대부업체의 불법행위 합동단속을 벌인다고 23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이들 4개 기관은 법정 최고금리인 연리 49%를 초과해 이자를 받거나 무등록대부업체가 광고나 영업을 하는 행위, 협박·폭행 등 불법 채권 추심행위 등을 집중 단속할 계획이다. 도는 관련 기관들과 적극적인 공조체제를 구축해 불법 사금융으로 인한 피해를 줄이는 한편 일시적 위기에 처한 가정을 지원하는 무한돌봄 사업을 연계하는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설명했다.
옥외광고물 실명제가 22일부터 전면 시행됐지만 경기도내 지자체중 조례 개정 등 관련 업무를 마무리한 시·군은 단 1곳도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행정안전부가 옥외광고물 실명제 시행 불과 45일 전에 표준 조례안을 일선 시·군에 전달, 불거진 것이다. 23일 도와 행안부에 따르면 행안부는 22일 옥외광고물에 허가번호, 제작자명 등을 표시하는 옥외광고물 실명제를 시행하기에 앞서 지난달 6일 담당설명회를 열고 전국 지자체에 표준조례안을 시달했다. 일선 시·군은 이에 따라 관련 조례를 개정하고 인식마크 디자인 시안을 만드는 등의 업무를 진행중이나 행안부가 시행하기 불과 45일 전에 관련 내용을 전달하면서 적기 제도 추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한 시 관계자는 “행안부가 지난달 시행령을 개정하고 이번 달부터 바로 제도를 시행하라고 지시, 시간이 너무 촉박해 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행안부 관계자는 “표준 조례안을 시달하기 이전 7월에 추진방안을 제시했다”며 “시간이 없어 추진하지 못한다는 것은 핑계일 뿐으로 열의가 부족한 것이다”고 반발했다.
김문수 경기지사는 22일 향후 정치 행보와 관련, “지금은 도지사직에만 충실히 임한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날 오후 매일경제 TV에 출연, 도지사 재출마 등 앞으로 계획을 묻는 질문에 “이제 지사 임기를 절반 조금 넘긴 상태”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과감한 규제완화 등 이명박 대통령의 공약이 대부분 잘 지켜지지 못하고 있다”며 “이는 대통령 당선 이후 촛불집회를 만나면서 1년여를 허송세월 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동안 정부의 수도권 규제완화가 미흡하다고 주장해온 김 지사는 이날도 “아직도 현장에서 (규제완화를) 체감하지 못하고 있으며 여전히 미흡한 상태”라고 강조했다. 그는 대통령의 지지율이 상승하기 위해서는 세계 500대 기업을 많이 유치해 일자리를 만드는 등 경제대통령이 되기 위한 속도감 있는 정책 추진이 필요하다고 주장했으며 국회에는 한미FTA의 조속한 비준동의를 촉구했다. 김 지사는 경제난 극복을 위해 이명박 대통령과 박근혜 전 대표가 협력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히고 이재오 전 의원의 정계 복귀에 대해서는 “적절한 때에 국민의 지지와 사랑속에 재기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기도가 경제난 해소를 위해 내년 17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도내 중소기업 재직자의 능력 향상과 우수인재의 중소기업 유입을 위한 ‘재직자 직무교육’을 지원하기로 했다. 22일 도에 따르면 도는 내년 경제 성장률을 2.2% 전망하고 전국 일자리 20만개 증가대비 85% 수준인 17만개를 ‘2009년 경기도 일자리 창출 목표’로 잡아놓고 있다. 이에 따라 도는 국제개선 효과의 극대화, 외국인 투자유치 활성화, 경쟁력 있는 중소기업 지원, 차세대 성장동력육성, 민생경제 대책 등을 통해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방침이다. 실제로 올해 1월~10월까지 전국의 16만7천개의 일자리 중 도는 전국대비 89%인 14만9천개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도는 이밖에 대기업에 비해 상대적으로 열악한 중소기업 근로자에 대한 교육지원을 통해 근로자 개인역량 및 기업경쟁력 강화의 필요성을 느껴 2009년 재직자 직무교육 지원을 할 계획이다. 내년 처음 도입되는 이사업은 국·도비 각50%씩 총 사업비 8억4000만원이 투입되며 직무교육은 중소기업지원센터에 위탁 운영한다. 또 중소기업 재직근로자, 미취업자 2250명(재직자2100명, 신규자150명)에게 재직자 직무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
경기도내 관광호텔업에 부과되는 재산세가 최대 50%까지 감면되는 등 조세 부담이 대폭 완화되 호텔업이 부양될 전망이다. 도는 관광산업 활성화와 관광호텔업의 국제 경쟁력 확보를 위해 지난해 8월부터 지방세제 지원을 정부에 지속적으로 건의한 결과, 이런 내용을 담은 지방세법개정안이 최근 국회를 통과해 내년 1월1일부터 시행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관광호텔업에 직접 사용하는 토지에 대한 재산세를 외국인 투숙객비율과 객실료 인하비율에 따라 최대 50%까지 감면하도록 했다. 또 3배 중과세(취득세 6%, 등록세 6%)되던 수도권 과밀억제권내 관광호텔용 부동산에 대한 취·등록세도 일반 과세(취득세 2%, 등록세 2%)로 전환됐다. 이와 함께 국세인 종합부동산세 과세대상을 공시가격 기준 과세표준 200억원 초과에서 400억원 초과로 조정했다. 도는 이번 개정안 따라 관광호텔업계의 과밀억제권역 내에서 신규투자가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했다. 특히 도내 관광호텔(77개소)의 재산세 부담이 연간 7억5000만원 가량 줄어들어 관광업계의 국제경쟁력 제고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전망했다. 도 관계자는 “이번 지방세법 개정은 관광호텔의 숙박비 인하와 이용객들을 위한 서비스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는 겨울방학을 맞아 원어민 교사들이 참여하는 연극과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원어민 강사들이 직접 제작하고 공연하는 ‘펭귄나라(Penguin's Paradise)’와 ‘눈오는 날(Snow Days)’ 등 2편의 연극 및 뮤지컬이 콘서트홀에서 연말까지 계속된다. 특히 24~25일에는 원어민 강사들이 한국인에게 익숙한 크리스마스 캐럴과 영어권 국가에서 즐겨 부르는 캐럴을 엮어 크리스마스 특별공연을 펼친다.
경기도의 올해 대기오염 농도가 수도권 대기환경관리 기본계획 수립당시인 2003년보다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도에 따르면 올해 도내 미세먼지(PM10) 평균농도는 59㎍/㎥로 2003년 평균농도인 68㎍/㎥(연간기준 50㎍/㎥)에 비해 약 13% 감소했다. 같은 기간 질소산화물(NOx) 농도도 2003년 0.030ppm에서 올해 0.027ppm으로 줄었다. 도는 2004년부터 2008년 9월말까지 대기오염도를 줄이기 위해 도내 대기관리권역(24개 시·군)의 특정경유자동차 중 강화된 배출허용기준을 초과한 자동차 12만3285대에 총 3376억7500만원을 들여 배출저감장치를 부착했다. 또 일반 엔진을 저공해 엔진으로 개조할 수 있도록 4만8281대의 자동차에 1924억8700만원을 지원했고 7년 이상된 노후경유자동차 2만4560대를 조기폐차하는데 261억4600만원을 지원했다. 도가 이로 인한 사회적 편익비용을 UN 환경계획기준의 대기오염 물질별 사회적 한계비용에 근거해 추정한 결과 연간 약 1324억9900만원의 편익비용이 발생하고 미세먼지와 질소산화물 등 대기오염물질은 연간 1만4533t 저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앞으로 현재 운행 중인 경
경기도내 논의 유기물과 유효규산의 함량이 지속적으로 증가, 쌀 품질이 향상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도농업기술원(원장 김영호)은 도내 작물재배 토양의 환경 변화를 알아보기 위해 지난 1999년부터 4년을 주기로 동일 지점을 정밀 조사한 결과, 이같이 분석됐다고 21일 밝혔다. 조사결과 유기물 함량은 첫 조사 때 2.3%에서 지난해에는 2.4%로 증가했고 벼농사에서 중요한 유효규산함량도 같은 기간 101mg/kg(ppm)에서 108mg/kg(ppm)로 7mg/kg(ppm)늘어나 쌀 품질이 향상되고 있음이 과학적으로도 입증됐다. 이와 함께 밭토양은 유기물함량이 각각 0.1%높아진 2.0%로 적정범위(2.0~3.0%)로 개선되는 등 작물재배에 적당한 수준이었으나 과수원 토양은 유기물함량이 8년째 1.9%에 머물고 있어 지속적인 퇴비 시용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시설하우스는 작물을 여러 번 재배해 비료사용량이 많고 빗물이 차단돼 양분이 토양에 축적되기 쉬운 조건으로 치환성양이온 (cmol/kg)인 칼륨과 칼슘, 마그네슘 등의 양분축적이 많은 게 문제점으로 조사됐다. 도 농업기술원은 농가들이 퇴비와 비료를 필요 이상 사용하지 않고도 토양을 종합관리 할 수 있
서울·인천·경기도의 광역교통협의체인 수도권교통본부는 유실물 찾기 통합사이트를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통합환승할인제 확대 시행으로 대중교통 이용객 증가와 함께 분실물도 덩달아 많아지고 있으나 그동안 유실물 찾기 사이트가 각 시·도 버스운송사업조합별로 운영되어 온 탓에 이용객들이 불편을 겪어왔다. 이에 따라 수도권교통본부는 3개 시·도의 분실물센터 정보를 일원화해 이용객들의 편의를 높이기로 했다. 교통본부는 우선 시·도를 오가는 광역버스를 대상으로 통합 운영한 뒤 지하철, 택시 등 다른 대중교통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분실물을 찾으려면 수도권교통본부 홈페이지(www.mta.go.kr)에 접속해 ‘유실물찾기 사이트’를 이용하면 된다.
경기도의회 장경순 부의장(한, 안양1)은 18일 가정해체 등으로 위기상황에 처해 있는 무한돌봄 지원가정을 방문했다. 이날 안양3동 주민센터를 방문한 장 부의장은 관계공무원을 격려한 뒤 남편과의 이혼과 홀로 어린 세자녀와 함께 소득이 없는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안양시 안양3동에 거주하는 고모씨 집을 방문, 애로사항을 듣고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장경순 부의장은 “최근 경제 상황 악화로 인한 위기가정 발생과 함께 이혼, 자살 등으로 위기가정이 늘고 있다”면서 “앞으로 위기가정 무한돌봄 사업 등 좋은 복지정책이 많이 추진되어 경기도가 살기좋은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다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