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예비 부부들의 알뜰결혼을 위해 발벗고 나섰다. 도는 4일 ㈜전통한과마을사업단(답례품), ㈜한국떡류식품가공협회 경기북부지회(폐백), ㈜아이가보로(가구), ㈜이브자리(침구), ㈜듀오정보(결혼서비스), ㈜신세계푸드(피로연) 등 혼수 관련 6개 업체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참여 업체들은 예비부부들에게 혼수와 관련된 우수한 제품을 시중가보다 저렴하게 제공하게 된다. 또 도는 부부가 약속한 혼수 비용의 일부를 소외계층을 돕는 무한돌봄기금 등에 기부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앞서 도는 지난달 29일 신세대 예비부부들에게 다양한 결혼 정보를 제공하는 인터넷 카페 ‘사이다(http://cafe.daum.net/SAIDA)’를 개설했다. 사이다는 ‘사랑과 결혼에 관한 정보는 이곳에 다있다’의 줄임말로 아름다운 결혼식장 소개, 결혼준비, 예비부부 교육, 결혼 촬영, 드레스, 메이크업, 혼수, 피로연, 결혼문제 Q&A, 결혼 후기 등을 소개하고 있다. 이와 함께 도는 청사 로비와 잔디광장을 비롯해 지역내 아름다운 농장, 수목원, 문화원 등을 결혼식장으로 제공하고 도내 유명인사와 자원봉사자에 대한 정보를 모아 결혼식 주례·사회·축가·연주 등을 지원할 계획
경기도는 12월부터 동두천 소요산∼연천 신탄리간(34.2㎞) 경원선 열차가 감축 운행된다고 4일 밝혔다. 코레일은 당초 지난 1일부터 이 구간 열차를 감축 운행한다고 통보했으나 도는 주민 반발 등을 우려해 두 달 연기를 요청했다. 이번 조치로 경원선 열차는 12월1일부터 기존 편도 17회에서 12회로 줄어든다. 배차간격도 60분에서 출·퇴근 70분, 평상시 80분으로 늘어난다. 코레일은 연간 120억원의 적자가 발생해 운행 감축이 불가피하다는 의견을 도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와 연천군은 경원선 열차 운행감축이 전철 연장사업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대책을 마련 중이다.
30일 기초자치단체 행정구역 자율통합 건의서 접수가 마감되는 가운데 경기도는 이날만 도내 6곳에 대한 통합건의서를 행정안전부에 제출하는 등 총 7곳에 대한 건의서를 제출했다. 그러나 도내 지자체간 통합은 지역간 이견, 타 시도 지자체간 통합 가능여부, 경기도의 의견 수렴 여부 등이 해결과제로 남아 있어 난항이 예상되고 있다. 30일 도에 따르면 도는 이미 지난 28일 남양주시의 구리시와 통합건의서를 구리시청의 통합 반대 의견서와 주민들의 통합건의서와 함께 행안부에 제출한 상태다. 또한 30일에는 ▲의정부·동두천·양주 ▲하남·광주·성남 ▲안산·시흥 ▲안양·군포·의왕 ▲수원·오산·화성 ▲여주·이천 등에 대한 건의서를 추가 제출했다. 이에 앞서 의정부 권역에서는 3개 지자체 시의회와 동두천지역 주민들이 지난 21일과 28일, 29일 도에 통합 건의서를 제출했다. 이 가운데 동두천·양주시의회는 의정부를 배제한 두 지역만의 통합을 건의했다. 하남·광주·성남 권역 가운데 하남은 시장이 지난 21일, 광주는 시장·시의회·주민이 24일 도에 건의서를 제출했으며 성남시장은 30일 제출한 바 있다. 안산·시흥 권역은 안산시가 지난 28일 시장 및 시의회 명의로 건의서가 제출됐
경기도는 시장규모가 갈수록 커지고 있는 신·재생에너지 등 녹색산업 육성을 위해 300억원 규모의 ‘녹색성장 펀드(일명 3G 펀드)’를 조성하기로 하고 30일 오전 도청에서 ㈜KT, ㈜KT캐피탈,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등과 펀드조성 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협약서에는 김문수 지사와 이석채 ㈜KT 대표이사 회장, 이종호 ㈜KT캐피탈 사장, 홍기화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대표이사가 각각 서명했다. 펀드는 도가 100억원, KT가 125억원, KT캐피탈이 25억원, 한국기술투자가 25억원, 신한캐피탈이 15억원, LIG손해보험이 10억원을 각각 투자해 조성한다. ㈜KT캐피탈이 운용하게 될 이 펀드는 태양광, 풍력, 지열, 수소연료전지, 에너지저장기술, 탄소배출권 관련 업체에 기업당 최대 30억원까지 투자된다. 투자 대상 기업은 운용사의 투자심의위원회 심사를 거쳐 선정된다. 도는 녹색성장펀드가 중소기업 육성은 물론 환경오염 방지라는 공익적 기능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풍력과 태양열, 바이오에너지 등 신.재생에너지 세계 시장은 매년 20∼30%의 성장을 거듭하고 있고 세계 탄소배출권 거래시장도 2007년 94조원에서 2
위례신도시의 지역우선공급제를 놓고 경기도와 서울시간 형평성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가 현행 ‘해당주택건설 지역’을 특별시·광역시에서 시·자치구로 개정하고, 우선 공급규정에 없는 광역자치단체에게 차순위 우선 공급권을 요구하고 나섰다. 경기도 이화순 도시주택실장은 30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청에서 열린 ‘경기도 지역우선주택공급제도 개선 및 지방분권 토론회’에서 “현행법상 서울시에 건설되는 주택은 서울시에 100% 우선 공급권이 주어지는 반면 경기도에 건설되는 주택은 30%만 지역주민에게 우선공급돼 불합리하다”며 법 개정을 촉구했다. 지난 1999년 서울의 주택난 해소와 서울로의 인구집중을 방지하기 위해 마련된 서울시 우선주택공급 규정을 개정하자는 것이다.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 제30조’에 따르면 서울시 건설 주택은 서울시민에게 100% 우선공급되고 경기도 건설 주택은 30%만 해당 시·군 주민에게 우선공급된 뒤 나머지 70%는 서울·인천·경기 지역 ‘수도권’ 주민들에게 공급된다. 이 실장은 “이 규정은 과거 서울시와 타 지역의 주택공급 불균형이 컸을 때를 기준으로 제정된 것”이라며 “현재 서울시와 경기도의 주택보급율은 각각 93.9%와 96.0%로 비슷
국가 재정 여건 악화 등으로 도로를 비롯한 주요 SOC 사업이 대폭 줄어 들것이라는 당초 우려와는 달리 경기지역 주요 SOC사업 예산이 올해 예산보다 많이 확보돼 사업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29일 정부와 도에 따르면 정부의 내년 투자국비예산 심의과정에서 반영된 경기지역 SOC투자 사업비가 2조9천734억원으로 확정했다. 이는 올해 SOC사업에 반영된 2조3천661억원보다 6천73억원(25.7%) 늘어난 수치고 당초 중앙부처에서 기획재정부에 요구한 2조94억원보다 9천640억원이 증가한 예산안이다. 주요 세부내용으로는 도내 도로개설사업에 대한 국비지원액은 모두 6천944억원(일반국도 3천978억·국도대체우회도로 1천352억·광역도로 964억·국가지원지방도 691억), 철도사업에 1조6천130억원(일반철도 7천797억원, 광역철도 6천685억원, 도시철도 1천648억원)이 책정됐다. 특히 4대강을 포함한 하천살리기 사업비는 예년 1천억원 안팎이었던 것이 5천5백억원 가량이 증가돼 6천600억원이나 반영됐다. 이재율 기획조정실장은 “국가 재정 여건 악화 등으로 국비 확보가 어려울 것으로 보고 연초부터 국비 확보에 전력을 기울였다”고 말했다.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지방행정 체제 개편’으로 경기도내 각 지자체간 통합 건의서가 행안부에 제출되고 있는 가운데, 김문수 경기지사가 “주민투표는 반드시 필요하다”며 행정안전부의 통합 추진 절차에 대해 정면으로 비판했다. 김 지사는 그동안 시·군 행정구역 통합에 앞서 지방분권이 먼저 이뤄져야 한다는 점을 수차례 강조한 바 있으나 통합 추진 방식에 대해 공식 입장을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 지사는 29일 오전 실·국장 회의 자리에서 “통합이 거론되는 시·군의 행정기관과 지방의회 모두가 찬성할 경우 주민투표 없이 통합이 추진될 수 있도록 한 것은 문제가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김 지사는 “시 의장의 건의서 제출과 10%도 안되는 주민들의 찬성으로 시·군 통합이 추진될 수 있도록 한 것은 문제가 있다. 주민의 과반수가 참여해 과반수 이상이 찬성하는 주민투표를 진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내년 지자체 선거를 앞두고 시·군 통합을 선거용으로 접근해서도 안되며 근거없는 선동에 의해서 투표가 진행되는 상황이 돼서도 안된다”고 지적했다. 김 지사의 이같은 발언은 일부 시장들이 “행정구역 통합시 도세를 내지 않아도 돼 지방재정이 좋아질 것”이라고 말
최근 보금자리주택 시범지구에서 보상금을 노린 불법 투기장으로 전락하고 있음에 따라 정부가 범정부 차원에서 투기단속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28일 정부와 경기도 각 시·군에 따르면 정부는 27일 청와대 정책실장 주재로 국토해양부, 법무부, 지방자치단체 등 관계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수도권 개발제한구역 및 신도시 개발지역의 부동산 투기 및 불법 방지대책 회의를 열고 범정부 차원에서 강력한 투기단속 활동을 벌이기로 했다. 정부가 투기활동에 강력히 대처하기로 한 것은 최근 수도권 개발예정지를 중심으로 투기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데다, 투기행위로 인한 분양가 상승은 저렴한 보금자리주택 공급정책과 배치돼 부동산시장에 불안을 가져올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 고양시는 지난 5월 보금자리주택 시범지구로 지정된 고양 원흥지구내 원흥동, 도내동, 용두동 일대 비닐하우스내에 조립식 주택을 날림형식으로 짓는 형식 불법 건축물 21건을 적발해 5건을 고발, 4건을 강제철거 했다. 하남시도 미사지구내 선동, 망월동 부근에서 비닐하우스에 컨테이너를 이용해 주거시설을 증축하거나 주거용 건물을 불법 건축한 행위 등 모두 6건을 단속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일단 투기 우려가 높은 지역에 대해서는
경기도가 남양주시가 낸 구리시와의 통합 건의서를 28일 행정안전부에 제출함에 따라 향후 행안부의 통합지역 결정방식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도에 따르면 도는 통합 건의서에 남양주시와의 자율 통합을 반대한다는 내용의 구리시 의견서를 첨부하고 시·군 행정통합에 대한 찬반 의견을 배제한 채 통합에 앞서 정부가 세워야 할 대책을 중심으로 한 도의 입장을 담은 의견서도 함께 보냈다. 도는 의견서에서 시·군 통합에 앞서 ▲지방분권 실시 ▲시·도지사 직속의 자치경찰제를 조기 도입 ▲통합 추진에 따른 시·군 간 갈등 해소 대책을 수립 등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시·군 통합 건의서를 접수받은 행안부는 10월달에 지방의회 및 해당 지자체의 의견을 수렴하고, 통합 결정을 주민투표로 할지 시의회 의결로 할지를 정한 뒤 통합지역을 확정, 발표하게 된다. 이어 시·군 통합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청사 위치 및 통합시 명칭, 인센티브 배정 문제 등을 확정한 뒤 해당 통합시 설치에 관한 법률을 만들어 통합작업을 진행하게 된다. 행안부는 올해 말까지 의견수렴 절차와 통합추진위 구성 등을 마친 뒤 내년 초 통합 관련 법률 제정작업에 들어갈 예정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도는 30일 다른 시·군
경기도는 추석연휴동안 귀성객의 교통편의 제공을 위해 10월1일부터 5일간을 특별수송기간으로 정하고 수도권과 주요 지방도시를 운행하는 고속 및 시외버스를 증회·증차 운행한다고 28일 밝혔다. 도는 이를 위해 수원, 성남 등 주요도시를 출발하는 고속버스 20개 노선에 169대의 예비버스를 마련했다. ‘광주~군산’ 등 시외버스 13개 노선은 24회, ‘안양~속초’ 등 10개 노선은 20회, ‘부천~목포’ 등 12개 노선은 37회 증회하는 등 추석연휴기간 총 35개 노선에 81회를 증회 운행해 강원도, 충청도, 전라도, 경상도 방면 귀성객들이 고향을 찾는데 불편이 없도록 최대한 편의를 제공토록 했다. 또 대중교통을 이용한 귀경객 교통편의를 위해 시내버스 35개 노선에 106회를 증회, KTX와 주요 전철역을 연계 운행하도록 하고 운행시간도 1~2시간을 연장해 심야 귀경객의 편의를 도모토록 했다. 이와 함께 연휴기간 중 성묘객 교통편의를 위해 성남, 파주, 김포지역 등의 공원묘지를 운행하는 15개 노선을 89회를 증회 운행한다. 도 관계자는 “올 추석연휴 기간이 예년보다 짧아 고속도로의 정체구간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가급적 자가용보다는 전용차로로 운행하는 버스를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