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올해 지급 대상자가 7000명에서 1만 명으로 확대된 ‘장애인 기회소득’ 참여자 모집을 오는 29일부터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 참여 자격은 도내 13~64세 기준중위소득 120% 이하인 정도가 심한 장애인으로, 신청은 경기민원24 누리집을 통해 하면 된다. 신청대상자가 장애가 심해 온라인 신청이 어려울 때는 거주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도 상담·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경기도 누리집 공고문을 참고하거나 ‘장애인 기회소득 전용 상담전화’로 유선 문의하면 된다. 도는 신청자 중 소득 등 자격조회를 통해 지원 대상을 선정하고 스마트워치를 배부한 뒤 운동 목표 수립이 완료되면 오는 3월 중 첫 번째 기회소득을 지급할 방침이다. 선정자에게는 올 상반기 월 5만 원씩 지원하고 하반기부터 보건복지부와 사회보장제도 변경 협의 등을 거쳐 액수를 월 10만 원으로 확대, 12개월간 최대 90만 원을 받을 수 있게 할 계획이다. 기회소득은 민선8기 대표 정책 중 하나로 우리 사회에서 가치를 창출하지만 정당한 보상을 받지 못하는 대상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학 위해 일정 기간 소득을 보전해 주는 정책이다. 이 중 장애인 기회소득은 정도가 심한 장애인 1만 명을
경기도는 도민들의 자녀 양육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올해부터 ‘아이돌봄서비스 본인부담금 지원사업’을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정부의 ‘아이돌봄서비스’ 본인부담금을 도·시군이 지원하는 사업으로, 해당 가정에서는 월 최대 20시간(연 240시간)을 무료로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은 크게 ▲중위소득 150% 이하(가~다형) ▲둘째아 이상 출생가정 등 두 가지로 이뤄진다. 먼저 중위소득 150% 이하 가정에는 월 20시간(연 240시간)을 기본으로 본인부담금을 지원하며 이용 시간에 해당하는 금액을 대신 입금해주는 방식으로 실시한다. 가~다형 유형에 따라 본인부담금의 60~100%를 지원하며, 대상에 포함될 시 모두 지원하고 있어 따로 신청할 필요는 없다. 둘째아 이상 출생가정에는 출생신고일로부터 1년이 경과할 때까지 본인부담금 30만 원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경기민원24 누리집을 통해 별도로 신청해야 한다. 도에 따르면 도내 아이돌봄서비스 이용 대상은 약 1만 6000명으로, 이번 사업으로 중위소득 150% 이하 약 5300가정, 둘째아 이상 출생 약 1300가정이 각각 혜택을 볼 것으로 전망했다. 두 항목은 중복지원이 가능하며, 예산사정에 따라 참여
경기도는 오는 2026년까지 약 3년간 방치된 도내 빈집 100호를 마을쉼터, 공용주차장 등 지역주민을 위한 공간으로 정비한다고 28일 밝혔다. 올해에는 약 30호를 정비할 계획이다. ‘빈집정비 지원사업’은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특례법’에서 규정한 빈집을 대상으로 호당 최대 3000만 원을 지원해 철거, 보수, 안전조치 등을 돕는 사업이다. 사업 내용은 ▲단순 철거 및 철거 후 마을쉼터·공용주차장·공용 텃밭 등 공공활용 ▲단순 보수 및 보수 후 임대주택 등 공공활용 ▲울타리 설치 등 안전조치 등이다. 도는 올해부터 사업 활성화를 위해 직접 빈집을 정비한 소유자에게 비용을 보조하는 기존 방식뿐 아니라 시가 직접 빈집을 정비하는 방식을 새로 도입해 소유자 부담을 완화한다. 또 빈집 소유자가 별도 신청 기간이 아니라도 정비 신청을 하면 추가로 보조 혜택을 받을 수 있게 사업예산을 탄력적으로 교부할 예정이다. 지난 2021년부터 시행된 이번 사업은 지난 3년간 철거지원 135호, 보수지원 73호, 울타리설치 지원 54호 등 총 262호의 빈집 정비를 지원했다. 특히 철거 후 마을쉼터, 주차장 등으로의 공공활용을 유도해 인근 지역 주민들도 사업 수혜 대상
경기도가 제3판교 테크노밸리뿐만 아니라 3기 신도시 등에 추진되는 첨단산업 일자리 용지를 ‘경기-테크노밸리’로 명명하고 자족기능 특화단지로 조성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도는 25일 도청에서 오병권 도 행정1부지사 주재로 행정2부지사, 경제부지사, 관련 실국장 등이 모두 참석한 ‘자족활성화 특별조직(TF) 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논의·결정했다. 경기-테크노밸리는 기숙사 등 주거시설과 문화체육시설, 기업 등을 함께 조성한 ‘직(職)-주(住)-락(樂)’과 지구별 특화 요소(α)를 반영한 경기도형 자족기능 특화 도시다. 그 예로, 직주락에 특화 요소 학(學)으로 대학교를 유치하거나 직주락+연(硏)으로 연구소 집적단지를 조성한다. 기업투자 촉진을 위해 공급가격 인하, 조성원가 공급 등 방안도 마련할 예정이다. 오병권 도 행정1부지사는 “도민의 서울 통근을 줄이고 도내 시군이 자족도시로 성장하기 위해선 경기-테크노밸리 입지가 필수 불가결하다”며 “이를 위해 저렴한 공급가격, 기업 맞춤형 지구단위계획, 수의계약 공급, 편리한 근무환경 등의 특화된 유치전락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도 관계자는 “경기-테크노밸리에 대한 사업계획은 조만간 김동연 지사가 직접 발표할 계획”이
경기도는 25일 도청에서 공동위원장인 오병권 도 행정1부지사, 박찬민 아나운서 주재로 제6차 인구톡톡위원회를 열고 청년 일자리와 주택문제를 중점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논의된 내용은 ▲고용안정성·워라밸 우수 기업 발굴 ▲미혼 남녀 자연스러운 만남의 기회를 위한 청년공공임대주택 내 커뮤니티 공간 활성화 등이다. 또 ▲고용보험 사각지대에 있는 프리랜서들의 육아휴직 지원 ▲학교돌봄 공급 부족으로 인한 여성 직장인의 경력단절 등 미혼 청년과 기혼 청년들 간의 다양한 의견이 오갔다. 전문가들은 청년층 고용 안정화와 높아지는 금리로 인한 주택 구입·거주 불안을 극복할 다양한 정책적 접근이 필요하다는 데 한목소리를 냈다. 아이원더124와 청년참여기구는 경험과 현실 속에서 직접 겪은 고민을 공개했으며 일하기 좋은 기업 인증, 청년 친화 기업 등을 지원하는 정책 확대에 대한 의견을 내기도 했다. 이에 도는 청년 삶의 질 개선과 사회 통합을 위해 고립‧은둔 청년 200명을 대상으로 상담, 맞춤형 프로그램, 실태조사, 인식개선 활동 등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먼저 청년 계층의 주거 안정을 위해 행복주택 1549호, 청년매입임대 450호 등 공공임대주택 1999호를 공급한다.
경기도가 아시아 최대 여행사인 트립닷컴과 손을 맞잡고 중국 관광객 등을 적극 유치한다. 도는 경기관광공사, 트립닷컴그룹(携程集团)과 지난 24일 중국 상하이에 위치한 트립닷컴그룹 본사에서 상호 협력 구축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 내용은 ▲여행성수기 연계 중국관광객 유치 공동 마케팅 ▲경기도 관광자원을 활용한 신규 고부가 관광상품 개발·홍보 ▲한·중 관광교류협력 활성화 추진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실천 등이다. 특히 다음 달 10~17일 중국 최대 명절인 춘절 황금연휴 여행 성수기를 앞두고 트립닷컴 온·오프라인 매체를 활용해 다양한 홍보 마케팅을 추진한다. 도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올해 해외 관광객 400만 명 유치를 목표로 설정했다. 지난해 1~11월간 도를 방문 외국인은 약 140만 명이다. 트립닷컴그룹은 지난 1999년 창설 이후 2003년 나스닥 상장, 4억 명 이상의 고객을 보유한 아시아 최대 온라인 여행플랫폼 기업이다. 세계 3대 온라인 여행사 중 하나로, 중국 내 6500여 개 오프라인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 기준 중국 국내 온라인 여행플랫폼 시장점유율 54.7%로 독보적인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도 관계자
경기도는 지난해 경기도 서민금융복지지원센터(경기금융복지센터)를 통해 개인파산·회생 등 공적채무조정을 지원한 도민이 1169명으로 전년 대비 2배 이상 늘었다고 25일 밝혔다. 경기금융복지센터가 지난해 공적채무조정을 지원한 인원은 개인파산 1014명, 개인회생 155명 등 1169명으로 지난 2022년 557명 대비 109.8% 증가했다. 도는 지난해 수도권 법원 개인파산 증가율을 고려하면 이같은 실적 증가는 개인파산·회생자 자체 증가로 인한 것이 아니라 센터사업이 활성화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도에 따르면 지난해 의정부, 수원, 인천 등 3개 법원 전체 개인파산 증가율은 3.4%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법원통계월보 기준 경기관할 개인파산사건에서 경기금융복지센터 경유사건은 수원회생법원 전체사건의 9.9%를, 의정부지방법원의 10.5%를 각각 차지했다. 경기남·북부를 합쳐 개인파산으로 재기하는 도민 10명 중 1명은 경기금융복지센터가 지원한 셈이다. 한편 경기금융복지센터는 지난해 개인파산면책을 지원받은 도민 1014명의 기록을 정리한 ‘2023 경기도민 악성부채 해방일지’를 공개했다. 해방일지에 따르면 전체 1014명 중 개인파산신청 당시 무직자 비율은
경기도는 올해 성남, 시흥, 양평, 용인, 안양, 화성 등 6개 시군에 공공도서관이 새롭게 문을 열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 이들 도서관이 모두 개관하면 도는 총 325개의 공공도서관을 보유하게 된다. 현재 도내 공공도서관 수는 지난해 말 기준 319개다. 먼저 성남 고등도서관과 시흥 은계도서관이 오는 5월 개관할 예정이다. 고등도서관은 806㎡ 규모로 성남시 고등동 행정복지센터 3층에 설치된다. 은계도서관은 시흥시 은행동 은계어울림센터 내 개관해 도서관, 청소년 문화의 집, 행복건강센터, 어르신작은복지관 등 시설을 함께 이용할 수 있다. 오는 6월에 개관 예정인 양평물빛정원도서관은 도서관 실내에서 남한강을 바라보며 책을 읽을 수 있고 양감섬, 남한강 산책로 등 양평의 명소와 가깝다. 용인시 동천동에 건립되는 (가칭)동천동풍덕천동도서관은 9월 개관을 추진하며 연 면적 3780㎡ 규모에 어린이자료실, 일반자료실, 디지털존, 과학 특화존 등을 갖출 예정이다. 안양시의 두 번째 어린이 전용 도서관인 만안구 어린이도서관도 9월에 문을 연다. 10월 개관 예정인 (가칭)향남문화복합센터도서관은 화성시 향남읍에 연 면적 7221㎡ 규모로 건립되는 문화복합건물로, 국민체
경기도가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건축·부지면적 2500㎡ 이상의 공영주차장 조성 시 태양광 발전시설을 포함한 설치비를 지원한다. 올해 주차 공간으로는 3240면을 확보할 계획이다. 도는 올해 도비 299억 원을 투입해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4 주차환경 개선사업’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사업 내용은 ▲공영주차장 조성 2494면(283억 원) ▲자투리주차장 조성 260면(11억 원) ▲주차장 무료개방 지원 486면(3억 원) ▲주차정보시스템 구축(2억 원) 등 총 3240면으로 구성됐다. 해당 사업들은 주거 밀집지 등 주차난이 심각한 지역을 대상으로 대규모 공영주차장을 조성하거나 부설주차장을 무료개방하면 시설비를 지원하는 내용으로, 지난 2018년부터 시행 중이다. 이 중 상가‧주거 밀집 지역을 대상으로 2500㎡ 이상의 공영주차장 조성을 지원할 때 올해부터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를 의무화하고 설치비를 지원한다. 또 오래된 주택을 구입하거나 자투리땅, 시군유지 등으로 부지를 확보하면 이를 주차공간으로 조성하도록 유도하기 위해 주차장 조성 비용 전액을 지급한다. 아울러 학교, 종교시설 등 20면 이상의 부설주차장을 지역주민에게 일 7시간, 주 35시간
올해 개별공시지가 조사·산정에 기준이 되는 경기도 7만 1227필지의 표준지 공시지가가 전년 대비 1.35% 상승(전국 1.09%)한 것으로 결정됐다. 25일 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최근 부동산 시장의 변동성이 낮아 올해 적용되는 현실화율을 지난해와 동일하게 2020년 수준인 65.5%로 동결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부는 지난해 8월부터 약 5개월간 ▲한국부동산원·감정평가법인 소속 감정평가사 조사 ▲토지 소유자·시군구 의견 청취 ▲중앙부동산가격 공시위원회 심의 등 과정을 거쳐 도 표준지 공시지가를 결정해 이날 공시했다. 표준지 공시지가는 매년 1월 1일 기준 토지에 대한 적정가격을 평가·공시한 것으로, 개별공시지가 산정과 토지에 대한 감정평가 기준, 토지시장의 지가정보 제공 등으로 활용된다. 시군별 표준지 공시지가 변동률을 분석해 보면 용인시 처인구(4.84%), 성남시 수정구(2.71%), 광명시(2.2%), 시흥시(2.09%), 수원시 팔달구(2.04%) 지역 등이 도 평균보다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용인의 경우 반도체 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성남은 제2판교테크노밸리 조성, 광명·시흥은 3기 신도시 조성, 수원은 팔달10구역 재개발사업으로 인해 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