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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반도체 기술센터’ 2일 개소…산업 발전·인재 양성 역할 기대

2일 융기원서 개소식 개최…산·학·연·관 관계자 다수 참석
센터, 소부장 기술 테스트베드·인력개발센터 등으로 구성
경기도, 센터 통해 ‘반도체 생태계 구축 계획’ 본격 추진

 

경기도 반도체 산업을 위한 신제품 개발과 기술 실증, 전문인력 양성을 담당할 반도체기술센터가 2일 문을 열었다.

 

도는 이날 수원 광교테크노밸리 내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에서 ‘경기도 반도체 기술센터 개소식’을 개최하고 공식 개소를 알렸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현곤 도 경제부지사를 비롯해 서현옥 경기도의원, 황윤규 도교육청 국장, 경기도 인력양성 사업 참여대학, 공공기관, 대·중소기업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도내 반도체 산업 발전과 인력 양성을 위한 2개 협약도 체결됐다.

 

먼저 도, 도교육청, 융기원,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5개 기관이 ‘경기도 반도체 인재 저변 확대 협약’을 통해 반도체 인재 양성의 저변을 확대하기 위한 협력체계 구축을 약속했다.

 

또 융기원, 한국전자기술연구원, 한국나노기술원, 한국세라믹기술원 등 4개 기관은 첨단반도체 기술개발 공동연구를 진행하고 교류 지원을 강화하는 ‘경기도 반도체 산업 기술 협약’을 체결했다.

 

반도체 기술센터는 총 413억 원을 투입해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대형 연구동(E동)을 리모델링해 구축됐다.

 

연 면적 3711㎡ 규모의 센터는 반도체 소부장 기업의 시제품 개발과 기술 실증을 지원하는 ‘반도체 소·부·장 요소기술 성능시험장’과 반도체 미래인재를 양성하는 교육 공간인 ‘반도체 인력개발센터(G-SPEC)’로 구성된다.

 

이를 통해 테스트베드 연계 통합지원시스템을 통해 중소기업의 시제품 제작·기술실증 지원을 강화하고 기업 수요중심의 실무형 현장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역할을 맡을 예정이다.

 

아울러 1층 클린룸에는 국내 최고 수준의 최첨단 분석장비 총 24대가 구축돼 있으며, 2층 반도체 인재개발센터에는 교육실습용 장비 총 45대를 보유하고 있다.

 

도는 해당 센터를 중심으로 지역 밀착형 산·학·연·관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주기적인 기업지원을 통해 ‘경기도 반도체 생태계 구축 계획’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김 부지사는 “이제는 칩워(Chip War, 반도체 전쟁) 시대, 반도체 주권 경쟁 시대로 한국 반도체 산업도 어려운 여건을 넘어 세계 1위를 굳건히 할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우리의 미래는 반도체에 답이 있다. 전국 최초의 반도체 대중소기업 기술개발 협력 플랫폼으로 도가 반도체 산업의 발전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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