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과 경기도주식회사는 지난 24일 도내 탄소배출 저감을 위한 ‘기후행동 기회소득 시범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기후행동 기회소득 시범사업은 도내 탄소저감·친환경 문화 확산을 위해 관련 활동을 실천한 도민에게 금전적 리워드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양 기관은 올 상반기 내에 플랫폼을 구축해 하반기에 시행하는 것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은 ▲사업기획·운영 총괄 ▲도민참여 활성화·서비스 개선방안 마련 ▲대외 협력체계 구축 등 역할 수행을 약속했다. 경기도주식회사는 ▲도민참여 플랫폼 구축·운영 ▲기회소득 리워드 지급·정산 등을 수행하며 각 기관의 전문성을 활용한 체계적 추진을 도모하기로 했다. 김혜애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장은 “도민의 탄소저감 활동에 대한 참여가 타 지자체에 비해 부족한 것이 현실”이라며 “각 기관의 전문성을 살린 체계적 협업을 통해 도민이 탄소저감 활동에 쉽게 참여할 수 있는 플랫폼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근 기자 ]
경기도는 오는 4월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시행을 앞두고 의정부, 광명, 안양 등 도내 노후계획도시를 대상으로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주민설명회는 ▲오는 26일 의정부 신곡2동 주민센터 ▲오는 29일 광명시 광명평생학습원 ▲다음 달 5일 안양시 동안평생학습센터 순으로 열린다. 앞서 도는 특별법 적용 대상인 ‘20년 경과 100만 ㎡ 이상인 택지’가 있는 9개 지자체에 대해 주민설명회 수요를 파악했다. 그 결과 다음 달까지 설명회 개최가 가능한 3개 지자체를 먼저 추진하고 나머지는 정비기본계획 수립 일정 등 지자체 여건을 감안해 추후 협의·추진할 계획이다. 주민설명회에서는 고령화 등 인구구조 변화에 대응하고 미래지향적 지속가능한 도시로의 전환을 위해 도가 구상하고 있는 ‘경기도 노후계획도시 정비방향’에 대한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한다. 또 지난해 12월 26일 제정된 특별법의 용적률·안전진단 완화, 공공기여 방안 등 주요내용과 향후 중점적으로 추진해야 할 과제를 설명할 예정이다. 도는 주민설명회에서 나온 주민 의견을 수렴해 노후계획도시 정비 정책에 반영하고 특별법 시행령·기본방침 등 하위규정 마련을 위해 중앙정부, 시군
경기도가 지난해 개발제한구역 내 불법행위 7768건을 적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전년 5013건 대비 55% 늘어난 수치다. 도에 따르면 지난해 적발건수 7768건 중에서 3189건(41%)은 철거·원상복구가 완료됐으며, 4579건(59%)은 시정명령과 이행강제금 부과 등 행정조치를 진행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시군별 건수로는 남양주시 2035건, 고양시 1104건, 시흥시 804건, 의왕시 534건, 화성시 516건 등의 순으로 많았다. 도는 지난해 개발제한구역 불법행위 적발건수가 늘어난 이유를 ▲항공사진 조기 판독·현장 조사 ▲드론 활용 단속 ▲현장 중심의 도·시군 합동점검 ▲불법행위 단속 통합가이드 마련 ▲개발제한구역 담당 공무원 합동연수 등의 단속 강화 효과라고 설명했다. 지난 2022년 이전까지는 매년 10월에 항공사진 판독 완료 후 시군에서 불법 여부를 현장 확인했으나, 지난해부터 6월부터 판독이 완료된 시군 순으로 현장을 확인해 단속 중이다. 또 담당 공무원 합동연수를 통해 단속기준과 요령을 알기 쉽게 전달함으로써 신규 임용자나 경력이 짧은 시군 담당 공무원도 법과 원칙에 따라 형평성·효율성 있게 단속할 수 있도록 했다. A시는 농지를 야적
통행행태·교통사업 효과 분석 등 다양한 교통정책 결정의 주요 지표로 활용되고 있는 통행시간가치(원/시간·인)가 실제 수도권의 통행행태 등을 반영하기엔 한계가 있다는 의견이 나왔다. 경기연구원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수도권 교통 사회간접자본(SOC) 사업 왜 안되나?’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5일 밝혔다. 통행시간가치는 교통투자 사업에 대한 타당성 평가의 통행시간절감 편익 산정에 활용되는 주요 지표로, 통행자가 1시간의 통행시간을 절감하기 위해 지불하고자 하는 금전적 가치를 의미한다. 보고서에 따르면 국가지침에서 제시된 통행시간가치는 전국 지역 간 통행을 기반으로 산정된 결과로, 실제 수도권 통행행태와 통행시간가치를 반영하기엔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수도권의 교통 SOC 사업 계획이 타당성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수도권 통행 특성과 대중교통 통행의 중요성이 고려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수도권 통행자의 통행시간가치를 새롭게 산정한 결과, 수도권 비업무·대중교통 통행자의 통행시간가치가 기존보다 높게 산정됐다. 업무 통행자 대비 비업무 통행자의 통행시간가치 비율은 승용차 0.83, 대중교통수단 0.68로 기존 승용차 0.45, 대중교통수단 0.26보다 높았다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새 이름 공모전’ 누리집 방문자 수가 공모 시작 1주일 만에 30만 명을 넘어서면서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24일 경기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새 이름 공모전 누리집 방문자 수는 30만 7498명으로, 새 이름 접수 건수는 2만 608건을 기록했다. 앞서 도는 지난 18일부터 다음 달 19일까지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새 이름 공모전을 진행하고 있다. 도는 경기북부의 정체성과 역사성을 상징하면서 미래지향적인 가치를 담은 새로운 이름을 대국민 공모를 통해 선정 중이다. 한반도의 중심인 경기북부에 ‘대한민국 성장잠재력’에 걸맞은 상징적 이름이 필요하다는 판단이다. 수상작은 대상 1000만 원 1명, 우수상 100만 원 2명, 장려상 50만 원 7명으로 전 국민 공모인 점을 감안해 지역화폐가 아닌 현금으로 지급할 예정이다. 강현석 경기북부특별자치도추진단장은 “도민과 국민이 뜻을 모아 내 고장의 이름을 스스로 정한다는 자부심을 갖고 더 많은 아이디어를 품은 새 이름을 제시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름 공모 참여를 희망하는 사람은 해당 공모전 누리집을 통해 ‘새 이름’과 ‘그 의미’를 작성해 접수하면 된다. [ 경기신문
한국기자협회 인천경기기자협회는 24일 ‘위기에 빠진 지역화폐’ 연속 보도를 통해 지역화폐의 중요성과 정책의 미비함을 지적함으로써 정부예산안에 지역화폐 관련 예산이 확보되는 성과를 이끌어낸 경기신문 정치부 김한별 기자를 비롯해 협회 소속 8명에게 ‘2023 올해의 기자상’을 수여했다. 올해의 기자상 수상자는 김 기자 외 ▲최현호 경기일보 정치부 차장 ▲장성환 경인일보 편집부 기자 ▲유정훈 기호일보 제2사회부 차장 ▲강현수 중부일보 사회부 기자 ▲유희근 인천일보 체육부 기자 ▲변근아 뉴시스 경기남부본부 취재2부 기자 ▲심민규 연합뉴스 경기북부취재본부 기자 등이다. 시상식 이후 진행된 협회장 이취임식은 제48대 인천경기기자협회를 2년간 이끈 이호준 이임 회장에 대한 감사패 전달과 제49대 협회장에 당선된 황성규 신임 회장 취임사 순으로 진행됐다. 이호준 이임 회장은 “2023년 올해의 기자상을 끝으로 모든 소임을 다해 물러나게 됐다. 많은 관심을 보내준 회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황성규 신임 회장은 “선거 운동 당시 약속드린 것처럼 500여 명의 회원 모두가 참여할 수 있도록 협회 운영 방향을 공유하며 모든 분들께 기회를 줄 수 있는 협회를
경기도는 가정 밖 청소년의 경제적 자립을 돕기 위한 ‘자립두배통장’ 상반기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자립두배통장은 청소년쉼터나 청소년자립지원관을 이용한 청소년들이 매월 1~10만 원을 자유 저축하면 저축액 2배를 도가 추가 적립해주는 사업이다. 대상은 도내 거주하는 15~24세 가정 밖 청소년 70명으로, 청소년쉼터나 청소년자립지원관에서 1년 이상 거주 또는 지원받은 인원이다. 선정대상은 2년 단위로 최대 6년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모집 기간은 다음 달 23일까지며 거주 중인 청소년쉼터 또는 청소년자립지원관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매월 10만 원을 저축하면 2년간 원금 기준으로 240만 원과 도 지원금 480만 원이 적립되며, 6년간 저축하면 원금 720만 원과 도 지원금 1440만 원 총 2160만 원을 마련할 수 있다. 고영미 도 청소년과장은 “자립두배통장 사업이 가정 밖 청소년의 안정적인 자립 정착에 도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근 기자 ]
경기도는 유통·플랫폼·하도급·가맹·대리점 등 도내 기업 간 불공정거래행위 감시와 관련 정책 홍보를 수행하는 ‘공정거래지킴이’를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선발인원 규모는 활동 권역별로 경기 남부 16명, 북부 9명 등 총 25명이다. 활동기간은 오는 3월부터 11월까지 약 6개월간으로 활동 실적에 따라 수당을 지급받을 수 있다. 장기실직자, 저소득층, 장애인, 여성 가장 등 취업 취약계층과 포천, 양평, 여주, 동두천, 가평, 연천, 양주 등 가점대상지역 지원자는 가산점을 부여받는다. 신청 기간은 다음 달 2일 오후 6시까지로, 지원서·서류를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문의 사항은 도 공정경제과로 유선 문의하면 된다. 한편 공정거래지킴이는 지난 2021년 도내 99개 배달대행업체에 국토부 표준계약서를 채택할 것을 권고하고 이 중 80개(80.8%) 업체의 동의를 얻어냈다. 지난 2022년에는 도내 164개 면세유 판매주유소의 올바른 가격표시제 운영여부를 점검, 149개 주유소(94%)가 부정표시를 하고 있어 올바른 표시방법을 안내하고 시군에 지도를 요청했다. 또 주유소에서 환급을 진행하던 기존 면세유 환급제도를 농어민이 직접 환급받을 수 있게 개선하기 위해
경기도는 벼농사 시 중간물떼기 등 저탄소 영농활동을 실천하는 농업인에게 활동비를 지원하는 ‘2024년 탄소중립 프로그램 시범사업’에 대한 신청을 다음 달 23일까지 받는다고 24일 밝혔다. 올해 첫 시행인 이번 사업은 전액 국비 사업으로, 농업인이 쉽게 적용 가능한 벼농사 시 중간물떼기, 논물 얕게 걸러대기, 바이오차 투입 활동을 이행하는 농업인에게 활동비를 지원한다. 지원 자격은 지난해 기본형 공익직불금 대상으로 벼 재배 논이어야 하며 소속된 농업인·농업법인 경작 필지를 포함해 50ha 이상 규모화가 가능한 농업법인·생산자단체다. 활동비 지원 단가는 ha당 중간물떼기 15만 원, 논물 얕게 걸러대기 16만 원, 바이오차 투입 36만 4000원이다. 다만 중간물떼기와 논물 얕게 걸러대기는 단일활동 신청이 불가해 2개 활동을 병행해야 하며 바이오차는 ha당 200㎏ 이상을 투입해야 한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농업법인·생산자단체는 소재지 시군청 담당 부서를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시군에서는 오는 3월까지 선정심의회를 개최해 사업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황인순 도 친환경농업과장은 “농업분야 탄소중립 실현에 도내 농업인들이 적극 참여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경기도는 자립준비청년의 안정적 사회정착을 위해 운영하는 ‘경기도자립지원전담기관’의 명칭을 ‘경기도자립지원전담기관 희망너울’로 변경하고 그 기능과 규모도 확대했다고 24일 밝혔다. 의왕시에 소재한 경기도자립지원전담기관 희망너울은 자립준비청년의 자립역량 강화와 안정적 사회정착을 지원하는 사회복지시설이다. 자립준비청년(보호종료아동)은 아동양육시설, 공동생활가정, 가정위탁 등에서 생활하다가 18세 이후 자립하는 이들을 말한다. 도는 자립준비청년에 대한 긍정적 이미지 제고를 위해 명칭을 변경했으며 최종적으로는 경기도자립지원전담기관이란 명칭으로 대체해 ‘희망너울’을 대표 기관명으로 사용한다는 계획이다. 기능 확대로는 기존 경기복지재단에서 운영했던 희망디딤돌센터(화성·고양)와 개별 민간위탁사업이었던 멘토-멘티 함께서기 사업, 마음건강 상담지원 사업을 해당 기관 사업으로 통합했다. 희망디딤돌센터는 자립준비청년의 주거공간 지원과 사례관리 서비스를 신속하고 원활하게 밀착 지원하기 위한 자립생활관이다. 해당 기관 종사자도 지난해 37명에서 올해 62명으로 늘어났다. 아동양육시설, 그룹홈, 가정위탁 등의 보호를 받고 있는 15세 이상 보호종료예정 아동을 위해 자립준비팀을 신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