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다음 달 6일까지 ‘2024년도 평화통일교육 사업’에 참여할 사업자를 공모한다고 17일 밝혔다. 평화통일교육 공모 사업은 도민에 대한 통일교육을 활성화해 미래 통일 세대를 양성하고 지역사회의 통일 공감대를 조성하는 것으로, 도 남북교류협력기금 8억 3000만 원을 활용해 추진한다. 공모 분야는 ▲공감 평화통일교육 민간 공모사업 ▲대학생 평화통일 핵심리더 양성사업 ▲대학생 한반도 평화캠프 운영사업 ▲평화통일교육협의회 평화통일교육 지원사업 ▲민간 통일교육단체 협력 네트워크 구축사업 등 총 5개 부문이다. 사업 대상은 공고일인 17일 기준으로 수도권에 주소지를 두고 있는 단체·기관·대학(사업별로 신청대상·조건 상이)이면 가능하다. 다음 달 6일 접수 마감 이후 전문가로 구성된 선정 심의위원회와 남북교류협력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오는 3월 중 사업자를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신청 방법은 필수 서류 구비 후 오전 9시에서 오후 6시 내에 도청 평화기반조성과 사무실로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도는 이번 사업을 통해 민간의 창의적 아이디어를 도입하고 민간 자원이 참여·주도하는 통일교육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운영할 계획이다. 교육 프로그램은 ▲참신한 아이디
경기도가 올해 사회적 경험이 적은 자립준비청년 등을 위한 부동산 안심·책임 중개서비스를 운영하는 등 토지정보 분야와 관련된 86개 과제를 중점 추진한다. 경기도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4년 경기도 토지정보 분야 주요 추진계획’을 마련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에 수립된 추진계획은 도민 공감과 토지정책 실현을 위한 8대 전략을 바탕으로 한 86개 세부 이행과제로 구성됐다. 8대 전략은 ▲안정적 토지제도 운영으로 공정한 토지정책 실현 ▲참여와 협력을 통한 신뢰받는 지적제도 정착 ▲건전하고 투명한 부동산거래시장 조성 ▲공정하고 신뢰받는 부동산 시장질서 구축 등이다. 또 ▲부동산범죄 엄정 수사 ▲공간정보 융복합을 통한 스마트한 정책 지원 ▲촘촘한 주소정보 확충 및 활성화를 위한 시책추진 ▲지적재조사사업 활성화 및 안정적 사업추진 등도 포함한다. 주요 추진 내용으로는 최근 사회적 문제가 됐던 ‘전세사기’ 피해예방을 위해 전세사기 의심 공인중개사를 대상으로 특별점검을 실시하고 부동산범죄에 대해 엄정한 수사를 진행한다. 또 사회적 경험이 적은 자립준비청년 등을 위해 안심·책임중개 서비스를 지원하고 도로명 상세 주소가 없어 발생하는 사회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위기가구
경기도는 경기북부 관광 활성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올해 ‘한탄강 주상절리길 명소화 사업’을 적극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한탄강 유역 종합발전 추진계획’에 따른 것으로, 총사업비 15억 원을 투입해 연천에서 포천을 거쳐 강원도 철원까지 약 120㎞에 이르는 한탄강 주상절리길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앞서 도는 지난해 9월부터 포천시, 연천군, 경기연구원, 경기관광공사와 함께 ‘한탄강 종합발전 추진단’을 운영, 한탄강 유역 활성화 방안을 담은 한탄강 유역 종합발전 추진계획을 수립했다. 도는 이번 사업을 통해 포천시 한탄강 하늘다리~멍우리 협곡 구간과 연천군 재인폭포~아우라지 베개용암 구간 등 핵심 거점을 위주로 화장실, 휴게시설, 안내판 등 편의시설을 설치한다. 또 한탄강 주상절리길 걷기 코스, 핵심 명소 등을 온·오프라인으로 적극 홍보하고 대중교통 연계성 강화와 자차 이용자 회귀 편의 제고를 위해 셔틀버스도 운영할 예정이다. 아울러 주상절리길 코스별 완주자 인증 프로그램 운영, 주상절리길 걷기의 날 행사 등 관광 활성화 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투입 예산은 ▲화장실·휴게시설 설치 등 주상절리길 이용자 편의시설 개선 4억 원 ▲셔틀버스 운영
경기도건설본부는 지난해 도로포장 보수공사 시 발생한 건설폐기물 폐아스팔트콘크리트(폐아스콘) 9만 1945t을 재활용해 26억 원의 예산을 절감했다고 16일 밝혔다. 앞서 지난 2012년 5월 도건설본부는 순환아스콘 생산업체들과 전국 최초로 ‘폐아스콘 재활용 처리에 관한 업무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지난해에는 ‘2023년 여주시 지방도 345호선 포장 보수공사’ 등 19개 공사에서 9만 1945t을 재활용해 폐기물 처리비용 약 26억 원을 절감하는 성과를 거뒀다. 지방도 등 도로포장 보수공사 시 발생하는 폐아스콘은 파쇄 등 단순 처리 시 별도 용역비가 발생하지만 순환아스콘 원료로 재활용하면 예산을 절감할 수 있다. 유병수 도건설본부 도로건설과장은 “재활용에 따른 수입원자재 절약, 골재채취에 따른 자연훼손 방지, 폐아스콘 유해물질의 토양 유입 방지 등 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근 기자 ]
경기도와 경기도주식회사가 사회적가치생산품 공동브랜드 ‘착착착’ 참여 기업 모집을 진행한다. 경기도주식회사는 오는 29일까지 ‘2024년 사회적가치생산품 홍보 및 판로지원 지원기업 1차 모집’을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모집에는 약 150개사 내외를 선발하며 지원 대상은 각 해당 법률에 의거한 ▲여성기업 ▲장애인기업 ▲청년기업 ▲중증장애인생산시설 ▲장애인표준사업장 ▲노인일자리전담기관 ▲민속공예업체(최근 3년 이내 경기도공예품대전 출품업체) 등이다. 선정된 기업은 ‘경기 착착착’ 온라인 쇼핑몰 입점과 함께 기타 기획전 지원, 브랜드관 입점·판매지원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은 경기도주식회사 누리집 내 사업공고를 통해 하면 된다. 사회적가치생산품 착착착은 ‘착한 사람들이 만든 착한상품이 착한소비로 이어진다’는 뜻으로, 취약계층 기업이 만든 생산품을 아우르는 도 공동 브랜드다. 지난해 누적거래액 30억 원을 돌파하며 착한소비 가치를 성공적으로 알렸다는 평가다. 선정된 업체는 공고 마감 후 3주 이내 누리집을 통해 게시될 예정이며 내부 일정에 의해 선정업체 발표일은 변경될 수 있다. [ 경기신문 = 이근 기자 ]
경기도는 지난해 지방세 사후관리 조사원을 통해 총 3만 4000여 건의 비과세·감면 물건에 대한 적정 여부를 조사해 355억 원의 지방세를 징수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22년 감면 부동산에 대한 징수실적 242억 원 대비 46% 증가한 금액으로, 참여 시군을 10개에서 12개로, 조사원도 40명에서 48명으로 늘린 효과라고 도는 분석했다. 지방세 사후관리 조사원은 감면혜택을 받은 사람들의 감면조건 등 이행 여부를 확인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예를 들어 생애 최초로 주택을 구입하는 경우 200만 원 한도 내에서 취득세를 감면받을 수 있지만 3개월 이내 전입신고·3년 상시거주 등 감면요건을 준수해야 한다. 사후관리 조사원은 이같은 사실을 확인하고 불이행 시 세금을 추징하거나 제도를 잘 몰라 자신도 모르게 가산세를 내는 일이 없도록 안내한다. A시 지방세 사후관리 조사원들은 감면 유예기간 내 농업목적으로 사용하지 않거나 매각·증여 등 농지 투기 등 우려가 있는 농지 사례 700건을 조사해 40건을 적발해 세금 약 4억 원을 추징했다. B시 조사원들은 취득세를 감면받은 지식산업센터 입주자를 대상으로 부동산 취득일로부터 1년이 되기 전 현장조사를 통해 감
경기도 어린이‧청소년을 위한 문화예술교육의 양적‧질적 확대와 지속가능한 생태계 구축을 위해 도의 적극적인 지원을 통한 지역중심 문화예술교육 기반 마련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경기연구원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경기도 지역 중심 문화예술교육-어린이‧청소년 지원방안’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6일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어린이‧청소년 문화예술교육은 문화예술 향유 지속성과 자아존중감, 상호친밀감, 공감능력 등 개인적‧심리적 차원에 긍정적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도내 어린이‧청소년 대상 문화예술교육은 주로 학교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어 도내 전 어린이‧청소년의 보편적 문화예술교육 참여엔 한계가 있다고 설명했다. 또 중앙중심 문화예술교육 정책·사업과 관련해 일상·지속적 문화예술교육 참여 환경 마련과 지역 수요, 자율성, 주체의 특수성 등 반영에 한계가 있어 지역중심 교육이 필요하다는 점도 확인됐다. 이에 경기연구원은 ‘모두를 위한 문화예술교육’ 추진 방안으로 ▲조사연구 ▲프로그램 개발·운영 ▲ 등 인력 양성을 제시했다. 또 ‘지역 중심 문화예술교육 체계 구축’ 방안으로 ▲거점 조성 ▲플랫폼 구축·운영 ▲네트워크 구축·운영 등도 제안했다. 아울러 도내 어린
경기도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생 위험이 높은 겨울철을 맞아 도내 재발 방지를 위해 방역관리 강화를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도는 과거 발생지인 접경지역 농장들과 멧돼지 출몰이 잦은 야산 인근지역 방역 취약농장 등에 대해 차단방역을 위한 집중 지도를 진행 중이다. 또 농장 방역시설 운영·정비관리 점검, 도축장으로 출하되는 돼지 등에 대한 출하 전 예찰·검사와 도축 전 임상검사 등도 강화하고 있다. 올해는 야생멧돼지 포획이 힘든 국내 지형 여건을 고려해 10억 원의 예산을 신규 투입하고 농가에서 야생멧돼지 접근을 막을 수 있는 기피제 살포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겨울철은 ASF 전파 매개체인 야생멧돼지가 먹이 부족으로 도심지·양돈농장 인근에 출몰이 잦은 시기다. 지난해 1월부터 4월까지 포천·김포 등 멧돼지 출몰 지역 인근 양돈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6건이 발생했다. 최경묵 도 동물방역위생과장은 “ASF의 확산·전파로 언제든 발생 가능성이 있는 만큼, 오염원 유입 방지를 위해 강화된 방역시설의 철저한 운영과 소독, 장화 갈아신기 등 기본 방역수칙 준수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ASF는 지난 2019년 사육 돼지농장에서 발생한 이후 경기,
경기도는 전세사기 가담이 의심되는 공인중개사 450개소를 점검, 139건의 불법행위를 적발하고 35명에 대한 수사를 의뢰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해 10월 4일부터 12월 22일까지 실시된 이번 특별점검은 도, 국토교통부, 31개 시군과 합동으로 진행됐다. 점검 대상은 ▲지난해 상반기 도전세피해지원센터에 접수된 상담 물건을 1회 이상 중개한 업소 314개소 ▲수원 ‘정씨일가’ 관련 전세사기 가담 의심업소 41개소 ▲지난해 1·2차 특별점검 결과 적발된 95개소 등 총 450개 중개업소다. 이번 합동 점검 결과 공인중개사 450개소 중 99개소(22%)에서 불법행위 139건을 적발했다. 그중 전세사기 가담 의심, 중개수수료 초과 수수 등 35건(35명)은 고발 및 수사 의뢰했다. 이밖에 ▲등록 기준 미달로 인한 등록취소 1건 ▲이중계약서 작성·계약서 미보관·중개대상물 확인설명서 미교부·고용인 미신고 등 업무정지 처분 40건 ▲과태료 부과 처분 36건 ▲기타 사항 경고‧시정 27건 등을 조치했다. 점검대상 중 정씨일가 물건을 중개한 공인중개사 41개소에서는 27개소(69%)의 불법행위 61건을 적발했다. 정씨일가로부터 중개보수를 초과 수수한 사실이 확인된 25
국제교류 강화와 투자유치를 위해 세계경제포럼에 참석 중인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세계경제포럼 측과 도에 4차산업혁명센터를 설립하기로 합의했다. 김 지사는 지난 15일 오후 3시(현지 시각) 스위스 다보스 콩그레스 센터에서 보르게 브렌데 세계경제포럼 이사장과 4차산업혁명센터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김 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6년 전 클라우스 슈밥 회장을 만나 4차산업혁명센터 설립을 논의했었는데 경기도지사로서 그 약속을 지킬 수 있게 돼 기쁘다”며 “도뿐 아니라 한국을 대표하는 센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센터는 기후변화, 스마트 제조업, 스타트업 등 3개 분야에 집중하게 되는데 특히 스타트업은 다른 18개 센터에서 중점적으로 다루지 않는 분야”라며 “도를 스타트업의 천국으로 만들겠다는 선거 공약을 지키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민간 부문뿐 아니라 대학 등 학계의 참여를 통해 보다 지속가능한 운영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센터는 산업화 시대에 기적을 이뤘던 한국이 전환 시대에 또 다른 기적을 일구고 세계적 과제에 적극 대응하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보르게 브렌데 세계경제포럼 이사장은 “경기도가 적절하고 올바른 방향으로 센터의 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