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는 ‘2024 세계경제포럼(다보스 포럼)’ 참가 등을 위해 오는 13일부터 21일까지 7박 9일간 스위스 다보스와 프랑스 파리를 방문한다고 11일 밝혔다. 김 지사는 다보스 포럼에서 각국 정상급 인사들과 만나 경기도와의 실질적 협력을 다지고 글로벌 기업과 투자유치를 논의하는 등 바쁜 일정을 이어갈 예정이다. 먼저 오는 15일 김 지사는 보르게 브렌데 다보스 포럼 이사장과 4차산업혁명센터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4차산업혁명센터는 다보스 포럼의 지점 같은 기구로 산학연 네트워크 구축, 기술동향 공유 등 역할을 한다. 지난 2017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최초 설립됐으며 전 세계 18개 센터가 있다. 오는 18일에는 세계 경제지도자 모임(IGWEL)에 초청받아 참석한다.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를 의장으로 하는 이 모임에서는 주요국 재무장관, 국제기구 대표 등 고위급 인사들만 초청해 비공개 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다보스 포럼에서 주관하는 ‘넷제로의 가속화: 제조업 혁신 전략’ 등 세션에도 참여해 탄소도시를 주제로 도시 개발·재생 전반에 걸친 지역경제 전략을 논의한다. 이밖에 마티
지난 8일 안성시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한 가운데 경기도가 확산을 막기 위한 총력 대응에 나섰다. 10일 도에 따르면 이번 AI 발생은 지난해 2월 21일 이후 약 11개월 만으로 이번 겨울 들어서는 처음이다. 전국적으로는 지난해 12월 3일 첫 발생 이후 4개 시도에서 28건이 확인됐다. 도는 이번 발생에 대응해 해당 농장에 대한 출입 통제 조치 후 가축 25만 7000마리를 신속히 처분했다. 또 농장 인근 10㎞ 내 방역대 가금농가 59곳과 역학관련 34개소에 대한 이동제한·정밀검사도 진행 중이다. 아울러 산란계 농장을 중심으로 도내 바이러스 발생 위험 요인을 사전 차단하기 위해 방역 차량 108대를 동원해 농장 주변 도로와 철새도래지 인근 집중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시군 단위로는 방역전담관 473명을 동원, 1대1 모바일 예찰로 도내 전 가금농장 1026호에 농장방역 수칙과 의심축 발견 시 조치사항 등을 지도할 계획이다. 이밖에 ▲거점 소독시설 36개소 운영 ▲산란계 취약 농장 42곳 통제초소 운영 ▲오리 농가 12호 14만 3000수 사육 제한 ▲가금농장·축산시설 정밀검사 ▲AI 고위험관리지역 상시 예찰 등도 추진 중이
경기도는 1년분 자동차세의 5%를 할인받을 수 있는 자동차세 연납 신청이 오는 16일부터 31일까지 진행된다고 10일 밝혔다. 자동차세는 과세기준일 현재 자동차 소유자에게 매년 6·12월 연 2회에 걸쳐 부과되는 세금으로, 납세자의 신청에 따라 1월에 연납할 시 2~12월에 해당하는 세액의 5%를 경감받을 수 있다. 3월, 6월, 9월에도 신청할 수 있으나 연말까지 잔여기간에 대한 세액의 5%를 할인 해주기 때문에 1월에 내야 가장 큰 절감 혜택을 볼 수 있다. 기존에 연납한 차량은 소유권 변경이 없으면 별도 신청 없이도 납부서가 발송되며, 새롭게 차량을 취득해 연납을 원할 경우에는 신규로 신청해야 한다. 위택스 또는 스마트위택스 앱에서도 신청·납부할 수 있고 차량이 등록돼 있는 시군 세무부서로 전화·방문 신청도 가능하다. 연납 신청 후 납부하지 않을 경우 6월, 12월 정기분 자동차세 고지서 수령 시 납부하면 된다. 자동차세 연납 후 차량 소유권 이전이나 폐차 등 사유가 발생한 경우에는 이후 기간에 대한 자동차세가 환급되며, 타 시군으로 주소를 이전하는 경우에도 다시 부과되지 않는다. 최원삼 도 세정과장은 “자동차세 연납은 절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좋은
경기도 전세피해지원센터는 도내 발생한 전세피해 사례를 분석한 ‘전세피해 예방을 위한 경기도 전세피해 사례집’과 ‘좋은 집 구하기 체크리스트’를 발간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에 발간된 전세피해 사례집에는 상담사례 중 반복될 가능성이 있는 1700여 건의 전세피해·전세사기 사례가 유형별로 분석·수록됐다. 아울러 도민과 담당부서 관련자들이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전세제도와 전세피해에 대한 설명 등도 담겼다. 또 전세피해특별법·주택임대차보호법에 대한 설명을 수록하는 등 실효성 있는 피해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함께 발행된 좋은 집 구하기 체크리스트에는 도민이 안전한 전세계약을 할 수 있도록 계약 전후로 확인해야 할 것들을 모아 정리했다. 전세피해 사례집·체크리스트 발간은 최근 전세피해 사태가 도민들에게 미치는 영향이 커지는 만큼 도민의 전세피해 예방을 위한 것이다. 도전세피해지원센터는 추후 경·공매 Q&A 모음집 발간 등 전세피해에 대해 적극 대응하고 도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지원방안을 지속 시행할 예정이다. 사례집과 체크리스트는 도내 31개 시·군 담당부서 및 센터 방문객에 배부하고 있으며, 경기도 주거복지포털 누리집에서도 확인할 수
경기도는 오는 4월 시흥시 신세계 프리미엄아울렛에서 개장하는 (가칭)사회적경제유통지원센터 입점 사업 대상자를 오는 17일까지 공개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입점 대상 기업은 지난해 12월 1일 기준 도내 사업장 주소지를 둔 사회적경제조직으로 (예비)사회적기업, (사회적)협동조합, (예비)마을기업, 자활기업이 포함된다. 다음 달 중 상품 선정위원회를 거쳐 50개사 내외의 기업이 최종 선정되며, 선정기업에는 시즌별 플리마켓 등 판촉 행사, SNS 홍보, 지역 커뮤니티를 활용한 가치소비 캠페인 등이 제공된다. 사회적경제유통지원센터는 도가 행정안전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사회적경제 판로 확대를 위해 특별교부세 4억 5000만 원을 투입해 조성하는 사회가치 상품판매 매장이다. 연간 200만 명의 유동인구를 보유한 대형유통시설에 사회적경제 전용매장을 개설함으로써 도민들이 다양한 사회가치 제품을 체험·구매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아울러 센터 내 공정무역 카페를 운영해 방문객에게 가치소비와 휴식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코리아경기도주식회사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경기도주식회사로 유선 문의해도 된다. [ 경기신문 = 이근 기자 ]
경기도는 위기임산부 안심상담 핫라인을 개설해 지난해 10월 13일부터 63명에게 안심 상담을 제공했다고 18일 밝혔다. 위기임산부 안심상담 핫라인은 예기치 않은 임신, 출산 등으로 고민하는 미혼모 등 위기에 놓인 임산부라면 누구나 24시간 익명으로 상담을 받을 수 있는 제도다. 임산부라면 누구나 직접 통화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카카오채널 등 누리소통망을 이용하면 24시간 상담, 직접 찾아가는 방문 상담도 받을 수 있다. 도는 전문 상담사의 초기 상담을 거쳐 해당 임산부들에게 필요한 사항을 파악해 다양한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지원 사항은 ▲임신·출산 진료비(산전·산후 검사 및 출산비 등) ▲심리·정서 치료 지원 ▲신생아 양육 용품·건강관리 지원 ▲아이돌봄서비스 및 보호·주거 지원 ▲법률지원 ▲교육지원(대안학교) ▲직접 양육이 불가피할 경우 아동보호체계 등이다. 청소년 미혼모 A씨는 임신 사실을 알고 부모에게 알리지도 못한 채 인터넷에서 방법을 찾다가 위기임산부 안심상담 핫라인에 상담을 요청했다. 도는 A씨가 출산에 임박해 입양을 이미 결심한 상황을 파악, A씨에 병원동행, 돌봄(숙식), 출산 등을 지원해 심리적 안정을 유도하고 직접 양육을 결정하도록 돕는 데
경기도건설본부는 올해 4473억 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해 총 51곳에서 국지도 및 지방도 도로건설사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지역별로는 경기남부 31곳(133.5㎞), 경기북부 20곳(86.7㎞)이며 관련 예산은 각각 2789억 원, 1684억 원이다. 51개 도로 중 토지보상은 10개, 진행 사업은 31개, 착공은 4개, 준공은 6개다. 주요 추진사업으로는 ▲국지도88호선 양평 강하~강상(L=6.4㎞), 광주~양평(L=10.4㎞) ▲지방도359호선 파주 갈현~축현(L=5.1㎞) ▲지방도360호선 파주 월롱~광탄1(L=4.6㎞) ▲지방도383호선 남양주 진건~오남(L=4.95㎞) 노선 등 5곳이 토지 보상을 시작한다. 올해 착공 노선은 ▲지방도325호선 이천 덕평~매곡(L=3.3㎞) ▲국지도82호선 화성 우정~향남(L=7.2㎞) ▲국지도88호선 양평 교평~세월(L=2.1㎞) ▲국지도84호선 여주 양귀리(L=0.92㎞) 등 4개 노선이다. 올해 준공 노선은 총 6개로, ▲국지도86호선 양주 가납~상수(L=5.7㎞) ▲지방도345호선 여주 천송~신남(L=2.48㎞) ▲지방도391호선 양평 야밀고개(L=1.32㎞) 등이다. 아울러 ▲지방도375호선 양주 은현
경기도는 반도체 산업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2024년 동계 반도체 물성 분석 전문가 과정’ 운영을 시작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과정은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경기대, 반도체 전문장비업체가 공동교육을 진행한다. 교육 대상은 도 반도체 공유대학 주관대학인 경기대학교 전자공학부 학생 6명으로, 이달 2일부터 다음 달 23일까지 총 8주간의 교육과정을 밟을 예정이다. 전문가 과정 학생들은 경기대에서 반도체 소자 박막 증착·분석기 관련 초급교육을 수료한 학생 중 6명을 선발했다. 교육 내용은 ▲박막제조 장비 ▲반도체 박막 분석 장비 ▲반도체 소자 분석 장비에 대한 이론·실습교육 등이다. 박막제조 교육과정은 반도체 생산장비 제조기업 인포비온, H&이루자가 참여하며 마그네트론 스퍼터링 등의 공정장비를 활용해 증착·후열처리에 대한 교육을 진행한다. 반도체 박막 분석 교육은 써모피셔 사이언티픽 코리아, 브루커 코리아가 참여하며 주사전자현미경 및 X-선 회절분석기를 통해 X-선 광전자 분광법에 대한 이론·실습 교육을 실시한다. 반도체 소자 분석 교육은 국내 협력기업인 키슬리 인스트루먼츠가 참여해 반도체 소자 전기적 특성 분석에 대한 교육을 진행한다. 과정을 성공적으
올해부터 선감학원 아동 인권침해 사건 피해자 중 기초생활수급자들도 경기도가 지급하는 피해자 생계보조수당을 온전히 받을 수 있게 됐다. 도는 10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경기도 선감학원 사건 피해자 등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공포했다. 해당 조례안은 박세원(민주·화성3) 도의원 등 17명이 발의, 지난해 12월 21일 도의회를 통과했다. 개정조례는 선감학원 사건 피해자에게 지원하는 월 20만 원의 생활안정지원금을 기초생활수급자에 한해 생활안정지원금 대신 생계보조수당을 지급하도록 했다. 기존에는 도가 지급하는 생활안전지원금이 소득인정액에 포함돼 생계비 등이 하향조정되는 문제가 발생했다. 이에 현행 국민기초생활법 지침에 기초생활수급자의 생활을 보조하는 수당의 경우 소득인정에서 제외할 수 있게 해 기초생활수급자에게도 피해자 생계보조수당을 지급할 수 있게 됐다. 앞서 지난해 도는 총 194명의 피해자에게 생활안정지원금을 지급했으며, 그 중 약 27%인 52명이 기초생활수급자다. 도와 도의회는 지난해 10월부터 선감학원 피해자 중 기초생활수급자의 생활안정지원금 수령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조례 개정을 추진했다. 마순홍 도 인권담당관은 “선감학원 피해자 대부분
정부의 교통비 지원 사업인 알뜰교통카드의 일부 문제점이 드러나면서 계승사업 격인 ‘K-패스’와 이를 기반으로 추진하는 ‘더(The) 경기패스’에도 동일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다. 선 지불 후 환급 제도를 기반으로 하고 있는 해당 사업이 대중교통 기본요금 상승으로 제도 이용자가 급증하면서 지방재정 부담 상승으로 인해 환급 혜택이 불안정해질 수 있다는 것이다. 9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지난해 알뜰교통카드 회원 전체의 마일리지 지급이 지연되거나 일부 시군에서 지급 마일리지가 감액되는 등 교통비 환급에 문제가 발생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11월 알뜰교통카드 전체 회원의 마일리지 지급이 지연될 것이며, 주소지가 목포시인 회원의 12월 마일리지는 감액 지급될 수 있다고 통지했다. 이용자 급증으로 인해 지방재정 부담이 상승한 것이 원인인데 해당 사업은 국비와 지방비 5대5 매칭사업으로 국비는 확보됐으나 일부 지자체가 지방비 확보에 어려움을 겪었기 때문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몇 개 시군이라고 명확히 말할 수 없지만 지난해 12월 마일리지가 일부 지급지연‧감액지급되는 지자체가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감액 비율도 이용자 사용 금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