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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복지사각지대’ 가족돌봄청년 지원 위한 실태조사 착수

가족 생계 책임지는 34세 이하 3500여 명 대상
9월까지 조사 후 10월 말 결과보고서 출간 계획
道, 가족돌봄청(소)년 제보·신고센터 활용 당부

 

경기도와 경기복지재단은 한국갤럽과 함께 도 거주 13~34세 가족돌봄청(소)년 3500여 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가족돌봄청(소)년은 부모가 사망·이혼·가출하거나, 가족 구성원이 장애·질병·정신이상 또는 약물·알코올 남용 등으로 노동능력을 상실해 사실상 생계를 책임지고 있는 34세 이하의 사람이다.

 

이들은 전통적 복지 대상인 노인, 장애인, 아동은 아니지만 돌봄이 필요한 새로운 복지 사각지대에 해당한다.

 

도내 가족돌봄청(소)년에 대한 조사는 이번이 처음으로, 이번 조사를 통해 사업 대상자의 규모·정책 욕구를 파악하고 지원체계 수립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도는 기대하고 있다.

 

조사 대상은 ▲31개 시군 각 2~3개 학교의 학생 ▲일하는 청년 통장 사업 참여자 중 개인정보 이용 동의를 한 청년 ▲사회복지기관을 이용한 경험이 있는 청년 등이다.

 

실태조사는 오는 9월까지 진행되며, 경기복지재단에서 실태조사 결과 및 기존 연구자료 비교·분석, 정책 도출 과정 등을 거쳐 10월 말에 최종 결과보고서를 출간하게 된다.

 

허승범 도 복지국장은 “이번 실태조사로 경기도에 거주하는 가족돌봄청(소)년과 그의 가족들에게 체계적인 지원을 할 수 있는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주변의 가족돌봄청(소)년에게 도움을 주고 싶은 분이나 어려움이 있는 가족돌봄청(소)년은 언제든지 경기도 가족돌봄청(소)년 제보·신고센터를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도는 지난해 ‘경기도 가족돌봄청소년 및 청년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 후 경기도 가족돌봄청(소)년 제보·신고 센터를 개소하고 6건의 제보를 받아 지원한 바 있다.

 

[ 경기신문 = 이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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