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가 국회, 정부 부처 등과의 소통 네트워크를 강화하기 위해 ‘서울사무소’ 설치를 추진한다. 이같은 서울사무소 설치 추진은 지방의회 중 도의회가 최초다. 27일 도의회 등에 따르면 도의회는 1억 36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국회의사당 인근에 75㎡ 규모의 도의회 서울사무소를 마련하고 임기제 직원을 상시 배치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방문 도의원들의 정담회·토론회 등을 지원하고 국회 입법 동향 관리를 전담하는 역할로, 사무실 임대 계약과 직원 채용 절차 등을 거쳐 이르면 내년 3월 초 개소할 예정이다. 아울러 향후 공동입법 추진, 31개 시·군의회와의 의정 네트워크 구축 등 장기적인 계획도 추진할 방침이다. 앞서 염종현 도의회 의장은 지난 8월 취임 1주년 기자회견에서 "지방의회의 현실적 한계 극복을 위해 국회 및 중앙정부와의 긴밀한 협력관계 구축과 의원들의 대 국회 의정활동 지원이 절실하다"고 말한 바 있다. 도의회 관계자는 "최대 현안 중 하나인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와 관련한 주민투표·특별법 제정 촉구 결의안이 지난달 여야 모두의 찬성으로 통과됐는데 입법 등 성과를 위해 국회, 행정안전부와의 소통이 절실한 상황"이라며 "이같은 대외협력 기
경기도는 27일 도서관 발전과 서비스 향상을 위한 ‘경기도 도서관총서’ 2종과 서평 및 추천도서 목록을 수록한 ‘경기도사서서평집’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경기도도서관총서(이하 총서)는 도서관 서비스 발전을 주제로 우수 운영 사례와 주요 현안 해결 방안을 담은 도서관 운영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실무 안내서다. 지난 2008년부터 매년 2종을 발간하고 있으며 올해는 31호와 32호를 선보인다. 총서 31호 ‘도서관의 진화: 기술과 문화의 융합’(이은호·김동혁 공저)은 출판·기술과 문화의 관점에서의 도서관 진화 방향과 디지털 전환·발전으로 혁신을 보여주는 국내외 도서관 사례를 담았다. 총서 32호 ‘사람을 채우다: 클래식 음악 특화도서관 운영 기록’(박현경·김향림 공저)은 10년간의 특화도서관 운영 과정과 함께 운영 목적·이유가 현장에서 어떻게 구현되고 있는지 보여준다. 총서의 연구주제는 공개 공모를 거쳐 학계, 도서관계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 회의에서 최종 선정된다. 매년 1월 중 공모계획을 안내 중이며 도서관 관계자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한편 ‘사서들의 책 이야기, 2023’은 도내 시·군 공공도서관 사서 80명이 참여하는 ‘경기도사서서평단’의 15번째
경기도는 경기도형 준공영제인 ‘시내버스 공공관리제’가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된다고 27일 밝혔다. 도는 내년 시내버스 1200대를 시작으로 오는 2027년까지 전체 시내버스 6200여 대를 공공관리제로 전환할 계획이다. 내년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대상 노선은 도가 관리하는 2개 이상 시군 운행 ‘시군 간 노선’ 700대와 각 시군이 관리하는 단일 시군 운행 ‘시군 내 노선’ 500대로 구성됐다. 시군 간 노선 700대 중 545대는 현재 운행 중인 노선을 선정해 1월 1일부터 공공관리제로 전환하며, 155대는 시군별 노선 신설 수요조사 실시 후 내년 상반기 중 노선입찰 방식으로 추진한다. 1일 전환되는 545대는 총 45개 노선으로 ▲가평군 80 ▲고양시 97, 799, 66 ▲광명시 1 ▲광주시 320, 520 ▲구리시 92 ▲김포시 33-1, 388 ▲남양주시 707, 9, 76 ▲동두천시 53-5 ▲부천시 25 ▲성남시 103, 231 ▲수원시 300, 301, 27, 9-1 ▲시흥시 5602번 등이 있다. 아울러 ▲안산시 30-2, 123 ▲안성시 380 ▲안양시 10, 3 ▲양주시 78, 118 ▲양평군 1 ▲오산시 111 ▲용인시 10-5 ▲의정부
경기도는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2023년 복지사각지대 발굴’에서 광역자치단체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보건복지부 복지사각지대 발굴시스템 18개, 기관 44종의 위기징후 정보와 지자체 자체 발굴 기능을 적극 활용해 위기가구를 발굴·지원한 것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알려졌다. 또 광역지자체 중 전국 최초로 ‘경기도 긴급복지 위기상담 핫라인(콜센터)’을 운영해 복지사각지대 발굴·해소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기여한 것도 선정 배경이 됐다. 도는 올해 ▲건강보험료 체납자 중 금융연체자 ▲노인가구 중 전기료·통신료 체납자 등 복지사각지대 발굴시스템 빅데이터를 활용해 복지사각지대 기획발굴을 추진, 복지사각지대에 놓여있던 위기 도민 1만 951명을 지원했다. 발굴된 위기 도민에는 기초생활보장, 차상위, 긴급복지를 포함해 총 1400여 명에게 공적 급여를 지원했다. 공적 지원 대상이 되지 않으나 어려운 상황에 처해있는 1만 7600여 명에게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 민간자원을 지원하고 타기관 서비스를 적극 연계해 위기상황을 해소할 수 있도록 도왔다. 도는 지난달부터 실시한 기획발굴을 내년 1월까지 실시할 예정이다. 이는 겨
경기도 내 말라리아 환자가 지난 2013년부터 2022년까지 10년간 5204명 발생한 가운데 여름철인 6월부터 8월까지 전체 환자의 62.5%가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말라리아 재퇴치 사업 추진을 위한 기초자료 제공을 위해 이같은 사업 결과를 담은 10개년 말라리아 매개모기 감시사업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7일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2013~2022년 도내 말라리아 환자는 2016년이 673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코로나19 유행 시기인 2021년이 294명으로 가장 적었다. 월별로는 6월부터 8월까지 3개월간 3252명이 집중 발생했다. 발생 흐름으로는 매년 4월 1~2주차에 최초 확인 후 6~8월을 거쳐 9월 이후 급격히 감소했다. 지역별 매개모기 개체수는 파주시 조산리가 연평균 5279마리로 가장 많았고, 이어 연천군 삼곶리 2122마리, 파주시 백연리 1124마리 등 순으로 나타났다. 앞서 도보건환경연구원은 질병관리청과 함께 매년 4월부터 10월까지 파주, 김포, 고양, 동두천, 의정부, 포천, 연천 등 경기북부 7개 시군에서 말라리아 매개모기 감시 사업을 진행했다. 주 단위로 모기 채집을 수행하고 매개모기인 얼룩날개모기류의
경기도는 오는 2025년 경기정원문화박람회 개최 대상지 공모에 참가한 5개 후보지를 대상으로 최근 전문가 현장실사평가를 진행, 평택시농업생태원을 개최지로 결정했다고 27일 밝혔다. 평택시는 자체 시민정원사를 양성하고 4000여 명의 시민참여로 정원 80개소를 조성하는 등 정원 도시로의 준비가 잘 돼있다는 심사단의 평가를 받았다. 평택시농업생태원은 11만 8000㎡ 규모에 하루 1000여 명이 이용하는 생태공원으로, 오성나들목(IC)이 입지해 교통이 편리하고 방문자센터, 식물원, 주차장 등 기반 시설도 잘 갖춰져 있다. 도는 생활 속 정원문화확산을 위해 지난 2010년 시흥 옥구공원에서 열린 경기정원문화박람회를 시작으로 매년 시군을 순회하며 올해까지 총 11번의 박람회를 개최했다. 내년 10월에는 남양주 다산중앙공원 일원에서 정원산책 ‘다산으로’, ‘공동체로’, ‘탄소제로’를 주제로 12번째 경기정원문화박람회를 열 예정이다. 설종진 도 정원산업과장은 “경기정원문화박람회가 RE100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작품정원 조성과 지역주민 참여 확대 등으로 기후변화 위기를 전환하는 기회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근 기자 ]
경기도는 용인시 남사읍(한숲6단지)~성남시 판교 제2테크노밸리 수원시 호매실~성남시 판교역 등 공공버스 노선 2개를 신규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도는 신규 2개 노선에 대해 입찰을 통한 사업자선정, 운행개시 준비, 노선 번호 결정 등을 거쳐 내년 하반기 운행을 개시할 예정이다. 이번 선정은 지난 10월 6개 시군에서 제출한 8개 노선을 대상으로 도버스정책위원회 심의를 거쳐 결정된 것으로, 지난 6월 18개 노선을 늘린 이후 올해 두 번째 공공버스 노선 확대다. 도 공공버스는 영구면허로 운영하는 민영제와 달리 노선을 공공이 소유하고 경쟁입찰로 선정된 운송사업자에 한정면허를 부여해 운영하는 제도로, 현재 131개 노선, 1268대가 운행 중이다. 도는 도내 시군을 이동하는 광역교통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광역버스 입석 금지로 승차에 불편을 겪고 있는 도민을 위해 이번 신규 노선 확대를 추진한다고 설명했다. 김상수 도 교통국장은 “광역버스를 점진적으로 확대해 도민의 출퇴근 시간 단축을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도 공공버스가 안전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상반기 18개 선정노선 중 12개 노선이 운행을 시작했으며, 나머
의정부시는 의정부 미래 발전의 발판이 될 ‘의정부도시공사’를 내년 2월 출범한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지난 4월 의정부시시설관리공단의 도시공사 전환을 위한 타당성 연구용역 결과에 따라 7월 ‘도시공사 설립과 운영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다. 이어 이달 시의회의 공단 조직변경 동의안 의결을 거쳐 공단해산·공사설립 등기를 마치면 시설관리공단이 의정부도시공사로 전환해 내년 2월 출범한다. 도시공사 조직 구성은 기존 시설관리공단 1본부, 직원 382명의 고용관계를 모두 승계한다. 이에 도시개발본부를 신설해 2본부 총 389명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증원인력 7명 중 4명은 시 공무원을 파견하고 도시개발본부장을 포함한 연구분야 전문가 3명은 신규 채용한다. 도시공사의 내년 자본금은 총 116억 5000만 원으로 전액 시에서 출자한다. 시는 시설관리공단의 기자본금 20억 원을 우선적으로 승계 처리하고 나머지 금액은 내년 안에 출자할 계획이다. 주요 추진사업으로는 기존 대행사업과 함께 306보충대, 캠프 카일, 캠프 잭슨 도시개발사업을 역점 추진할 방침이다. 특히 306보충대 도시개발사업은 수백억 원의 수익이 예상되는 사업으로, 도시개발법 개정 관련 전문적이고 신속한 추진
경기도가 10.29 이태원 참사와 같은 인파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추진 중인 ‘인파관리시스템’ 구축에 제동이 걸렸다. 도는 내년도 본예산에 인파관리시스템 구축을 위한 예산을 편성했는데 경기도의회 예산 심의 과정에서 해당 예산이 전액 삭감되면서 사전 준비가 미흡했던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26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도는 지난해 10월 이태원 참사 재발 방지를 위한 안전관리 방안으로 인파관리시스템을 도입하기로 결정, 내년 본예산에 6억 200만 원을 편성했다. 해당 시스템은 인파가 밀집되는 도내 전 지역을 대상으로 인파가 증가하는 것을 실시간으로 측정, 데이터를 지자체 등과 공유해 위험이 감지되면 즉시 대응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그러나 도의회 예산 심의 과정에서 시스템 구축을 위한 본예산이 전액 삭감됐다. 당초 지난달 시행 예정이었던 시범사업이 내년 1월로 연기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졌다. 인파관리시스템에 대한 검증을 할 수 없는 만큼 당장 본예산을 투입하는 것은 시기상조라는 것이다. 도는 시스템 도입을 위해 올해 추가경정예산(추경)으로 3억 200만 원을 확보, 지난달부터 내년 4월까지 6개월간 시범 운영하기로 계획을 세웠는데 변수가 발생
이명선 경기도 하천과 하천정책팀장이 화성시 남양읍 주민자치회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주민자치회는 산책로, 가로등 조성 등 남양천 친수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적극 협조한 이 팀장에게 감사한 의미를 패에 담아 전달했다. 남양천 친수사업은 남양읍 주민의 오랜 숙원사업으로, 화성시 남양천 주변 1.423㎞에 주민들을 위한 산책로 등을 조성한 사업이다. 총사업비는 1000만 원으로 지난해 예산에 반영돼 도와 화성시가 절반씩 부담했으며, 지난 6월 준공을 마쳤다. 이 팀장은 “남양천 친수사업은 주민, 도의회, 도가 소통하고 협력한 이상적인 성공사례”라며 “감사패는 더 최선을 다하라는 의미로 받아들이겠다. 앞으로도 도민의 시각으로 친수사업 정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총회는 이번영 주민자치회 회장 등을 비롯한 주민자치회 회원과 주민 100여 명이 참석했다. [ 경기신문 = 이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