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다음 달 1일까지 장애인·노인·임산부 등의 이동 접근성과 생활여건을 개선하기 위한 ‘장애인 등 편의시설 설치 및 운영 실태’ 특정감사를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도는 경기도장애인편의증진기술지원센터의 도움을 받아 현장전문 도민감사관과 함께 편의시설 설치·운영실태와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인증(BF인증) 의무사항 이행여부를 중점 점검할 예정이다. 감사 대상은 도내 31개 시·군 시설 중 지난해 장애인 등 편의시설이 설치된 2109개소와 2015년 7월 이후 생활환경 예비인증을 받은 785개소다. 공원, 음식점, 공연장, 예식장, 병원, 학교, 도서관, 아파트, 다세대주택 등이 해당되며 장애인 출입구, 전용 주차구역, 점자블록·안내판 등 시설이 제대로 설치·운영되고 있는지 살펴본다. 이번 감사는 ‘2023년 연간 감사계획’에 따른 것으로, 도는 지난해 10월 도민감사관 등을 대상으로 공모를 통해 주제를 선정했다. 최은순 도 감사관은 “앞으로도 취약계층을 위한 특정감사 주제를 발굴해 모두가 안전하고 편리한 경기도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장애인·노인·임산부 등의 편의증진 보장에 관한 법률’에 따라 공원, 공공건물·공중이용시설, 공동주택
경기도와 한국대학사회봉사협의회는 오는 23일부터 다음 달 17일까지 ‘2023년 경기청년 해외봉사단 기회 오다(ODA)’ 사업에 참여할 경기도 청년 120명을 공개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해외파견 지역은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베트남 호치민, 응에안, 하노이 ▲캄보디아 캄폿, 시엠립 등 3개국 6개 지역이다. 참여 대상자는 공고일 기준 도에 주소를 두고 있는 19~34세 청년으로, 비자 발급에 문제가 없고 해외봉사 활동이 가능한 청년이다. 희망자는 잡아바 어플라이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이후 신청자를 대상으로 서류심사와 면접심사를 거쳐 다음 달 29일 최종 대상자를 발표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경기청년사다리프로그램 해외봉사부문으로, 봉사에 참여하는 경기 청년들은 개발도상국 현장에서 현지 청소년과 소통하는 교육봉사와 문화교류 경험을 동시에 할 수 있게 된다. 선발 대상자는 내년 1월 중 소양교육과 팀별 봉사활동 계획수립을 완수한 후 국가별로 1~2월 중 약 3주간 현지로 파견돼 봉사활동을 하게 된다. 국가별 지역 특성에 맞는 문화교류 행사도 다채롭게 진행되며 참여자에게는 항공, 숙식 등을 포함한 봉사활동 경비 일체가 지원될 예정이다. 박근균 도
경기도는 내년도 신규 사업으로 ‘체육인 기회소득’ 도입을 검토하며 이달 정책 세미나, 다음 달 공청회 등을 통해 체육계 의견 수렴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도는 체육계 의견을 듣고 정책 세부 사항을 조정할 계획으로 이후 사업 추진이 확정되면 보건복지부와 사회보장제도 신설 협의 등을 거쳐 내년도 시범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체육인 기회소득 지원 대상은 19세 이상 중위소득 120% 이하의 전문선수(대한체육회·대한장애인체육회 등록 현역·은퇴선수)로, 도내 약 7800명의 체육인이 해당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앞서 지난 17일 도는 도내 장애인·비장애인 43개 종목단체 전무이사·사무국장 등을 대상으로 개최한 ‘2024년 신규 체육 정책 추진 관련 간담회’에서 체육인 기회소득 도입 취지를 설명했다. 남궁웅 도 체육진흥과장은 “여러 종목단체의 소중한 의견을 청취하고 다양한 정보를 접할 수 있는 소중한 자리였다”며 “정책 입안 시 체육인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착실히 정책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근 기자 ]
경기도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민선8기 중점사업인 예술인 기회소득의 사업 규모를 확대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황대호(민주·수원3)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부위원장은 21일 경기도체육회관에서 열린 도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사회적 가치가 입증된 예술인 기회소득의 제도 정착을 위해 힘을 모으자”고 이같이 제언했다. 황 의원은 이날 ‘2023 기회소득 예술인 페스티벌’ 관련 영상을 소개하며 “기회소득을 수급한 예술인 2000여 명을 대상으로 지난 7~8월에 참여 신청을 받은 결과 전시 78명, 공연 71팀, 체험 22팀을 최종선정해 페스티벌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높은 신청률만 봐도 예술인들이 기회소득으로 인해 활동기회를 더 많이 가질 뿐만 아니라 도민에게 문화예술 향유기회까지 확대 제공하기 때문에 선순환구조로 시너지효과를 낸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예술인들이 도민을 위해, 우리 사회를 위해 가시적으로 확인하기 어려운 부분까지 수많은 가치를 창출하고 있다”며 “기회소득에서 멈추지 않고 공연·전시·연주 등을 할 수 있는 비금전적 기회를 병행해서 추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황 의원은 예술인 기회소득 사업이 일회성으로 그치지 않고 제도적으로 정
경기도의회 행정사무감사가 지난 7일부터 진행 중인 가운데 이번 행감이 도의회 역사상 최악의 행감이라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왔다. 경실련경기도협의회는 21일 성명서를 통해 “행감 파행 및 공무원들의 철없는 행동이 도민들을 분노케 하는 일은 더 없어야 한다”며 기획재정위원회 행감 파행과 도 공무원들의 불성실한 태도 등을 지적했다. 우선 “도민 삶의 문제는 안중에도 없는 도의회 국민의힘 의원들은 도민들을 대표할 자격이 없다”며 “도의회를 파행으로 몰고 간 국민의힘을 도민과 함께 강력 규탄한다”고 전했다. 이어 “(국힘 도의원들이) 지저분한 계파 싸움에 몰두하느라 본문을 망각했다”며 “초유의 행감 무산 사태의 원인은 국민의힘 내부 갈등에 있다. 이는 무책임의 극치”라며 사실상 무산된 기재위 행감에 대해 비판했다. 또 도의회를 무시하는 태도를 보인 도 공무원들에 대한 문책과 재발 방지 약속도 촉구했다. 경실련경기도협의회는 “이미 타 기관 행감 과정에서 태도 문제로 파행된 바 있는데 같은 문제가 계속 발생하고 있다”며 “불성실한 태도를 보인 공무원들에 대한 엄중 문책과 재발 방지 약속을 도에 요구한다”고 밝혔다. 이어 “의원들을 무시하는 태도는 도민들을 무시하는 것과 다
경기도는 도내 빈대 발생 확인됨에 따라 31개 시·군 49개 보건소에 예비비 10억 원을 교부하고 긴급점검·방제를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20일 0시 기준 도내 시·군 보건소에 접수된 빈대 의심 신고 116건 중 20건이 빈대로 판정됐다. 이에 도는 발생 시설에 대해 민간방역업체를 통해 즉각 방제를 완료했으며 다음 날인 21일 예비비 10억 원을 전액 도비로 긴급 편성해 시·군 보건소 49곳에 교부했다. 각 보건소는 예산을 활용해 고시원, 외국인 노동자 임시거주시설 등 위생 취약시설을 대상으로 빈대 방제 사전점검과 빈대 발생 시 민간 방제, 소독약품 구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행정안전부에서도 도내 시·군에 빈대 퇴치를 위한 특별교부세 2억 원을 교부하고 방역물품 구입 등을 지원한다. 앞서 지난 13일 도는 행정1부지사를 본부장으로 하는 ‘경기도 빈대 대책본부’를 구성해 운영 중이다. 또 지난 6일부터 다음 달 8일까지를 빈대 집중 점검 기간으로 정하고 발생 가능성이 높은 숙박업소, 목욕장업소 등을 대상으로 점검하고 있다. 빈대 예방법 홍보와 함께 매월 1회 소독 실시 여부를 확인하고 침구 세탁 등 위생관리 실태를 시·군과 합동 점검한다. 이
경기도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공공건설현장 불법하도급 의혹에 대한 점검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이홍근(민주·화성1) 경기도의회 의원은 20일 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의 건설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총체적 부실이 눈앞에 드러났는데 이에 대한 관리감독을 하지 않고 방치한다는 것은 직무유기 아니냐”며 경기도서관 공사 현장 불법하도급 의혹에 대한 도 차원의 점검을 촉구했다. 이 의원은 “건설기계관리법에 따르면 시·도지사는 정기적으로 건설기기 임대차 등에 관한 계약서 작성 여부에 대한 실태조사를 할 수 있다”며 “이같은 법령에 의하면 도에서 해당 조사를 담당해야 하는 부서가 명백히 있어야 한다”고 꼬집었다. 이어 “노동국 측에서는 사업발주부서와 협의를 통해 자체점검이 가능하다고 하는데 왜 건설국은 발주부서에 조치를 맡기려고만 하냐”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건설국이 공사 관리감독에 대한 책임을 회피하는 것 같다”며 “공사 사업의 발주부서, 총괄부서라고 할 수 있는 건설국으로서 적극적인 행정 처분이 필요하다”고 힘줘 말했다. 이에 정선우 도 건설국장은 “불법하도급 관련 의혹과 임대차 관련 사안이 겹쳐 있어 점검 권한을 명확하게 구분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노동국과 관
경기도주식회사는 공공배달앱 배달특급이 오는 24일까지 5일간 ‘추위대비 든든하게’ 소비자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배달특급 회원이면 누구나 기간 내 1회 할인권 발급이 가능하며 2만 원 이상 주문 시 4000원 을, 1만 2000원 이상 주문 시 2000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프로모션 해당 지역은 가평군과 파주시, 화성시, 연천군, 용인시, 의왕시, 포천시, 과천시, 안양시, 동두천시, 부천시, 양주시, 양평군, 의정부시, 서울 성동구 등 총 15개 지역이다. 한편 배달특급의 모든 이벤트는 배달특급 애플리케이션 내 상단 배너를 통해 자세한 내용을 살펴볼 수 있다. [ 경기신문 = 이근 기자 ]
경기도는 도에서 활동하는 소비자안전지킴이들이 온라인 통신판매사업자에 대한 모니터링을 실시한 결과 국세청에 휴·폐업 신고를 하고도 운영 중인 사이트 7606곳을 적발했다고 20일 밝혔다. 모니터링 대상은 국세청에 영업 신고를 한 통신판매사업자 중 판매 방식이 온라인인 도내 사업자 17만 5380개다. 점검 내용은 휴·폐업 신고 후에도 사이트를 운영하는지 여부와 국세청에 신고한 사업자 정보-누리집 사업자 정보 간 일치 여부 등이다. 모니터링 결과 국세청에 휴·폐업을 신고한 사업체 4만 5133개 중 7606개(16.5%)가 현재도 여전히 사이트를 운영 중인 것으로 드러났다. 또 현재 영업 중인 사업자 13만 247개 중 절반에 달하는 6만 8565개(52.6%)는 누리집에 기재된 상호, 대표자명, 전화번호 등 표시 정보가 국세청에 신고한 정보와 달랐다. 도는 시·군을 통해 해당 사업자에 대한 직권말소나 자진 폐업신고 요구 등 시정조치를 요구할 예정이다. 소비자안전지킴이는 도민들이 소비자 안전에 직접 기여한다는 취지로 지난 2019년부터 활동을 시작했다. 올해는 총 94명의 소비자안전지킴이가 지난 5월부터 10월까지 5개월간 온라인 통신판매사업자에 대한 모니터링을
경기도는 민간기업의 직장 내 성희롱 예방과 대응체계 구축을 위해 다음 달 5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사업주와 고충상담원을 대상으로 전문교육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교육은 이소라 다인노무법인 노무사가 ‘직장 내 성희롱’ 관련 사업주의 의무 등 법률 지식과 성희롱 사례, 사건 처리 절차 등 실무에 필요한 내용을 강의할 예정이다. 아울러 성인지 감수성 향상을 위한 연극·뮤지컬 ‘그날 일은 사소하지 않아요’ 공연도 진행된다. 참여를 원하는 사업주·담당자는 오는 30일까지 경기도 성평등옴부즈만 누리집으로 신청하면 되며 당일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 교육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도 인권담당관 성평등옴부즈만지원팀으로 전화 문의하면 된다. 이번 교육은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공약 ‘성평등옴부즈만 민간 확대’ 중 하나로 도내 기업의 성적으로 평등하고 안전한 일터 조성을 위해 진행된다. 마순흥 도 인권담당관은 “이번 교육을 통해 도내 사업주와 고충상담원의 직장 내 성희롱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 사업장 내 발생할 수 있는 성희롱을 예방하고, 사건 발생 시 고충처리에 대한 절차를 숙지하는 등 건전한 기업문화가 형성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남녀고용평등법’ 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