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안산 본오 도시재생사업의 거점시설인 ‘보니마을 생활케어센터’가 다음 달 착공한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2019년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안산 본오 도시재생사업은 ▲보니마을 생활케어센터 ▲스마트 돌봄서비스 ▲케어매니저 양성 ▲공원 리뉴얼 및 지하주차장 조성 ▲그린케어 생활가로 조성 등 도시재생활성화계획에 따라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에 착공하는 보니마을 생활케어센터는 안산시 본오동 796-4에 지하 1층~지상 4층, 연면적 4048.24㎡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센터는 본오2동 행정복지센터 리뉴얼을 통해 주민 공동체 활동과 돌봄서비스 제공을 위한 커뮤니티케어센터로서 기존 행정복지센터의 기능을 더욱 강화하는 공간으로 조성될 계획이다. 오는 2026년 완공 예정으로 인근 대학, 유관기관과의 연계를 통한 실질적인 커뮤니티케어 서비스를 제공해 지역의 혁신 거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태수 도 도시재생과장은 “안산 본오 도시재생사업은 지역사회의 발전과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앞으로도 시군과 협력해 원도심 정주 여건이 개선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도내 원도심 쇠퇴 지역 활성화를 위해 시
민선8기 경기도가 추진하는 경기북부특별자치도(북부특자도)는 단순히 행정구역을 북부와 남부로 나누는 분도가 아니다. 행정·재정과 규제 특례를 보장받는 새로운 행정구역을 신설해 경기북부의 발전을 극대화하고 더 나아가 대한민국의 성장을 견인하자는 것이 핵심이다. 이같은 취지로 북부특자도 설치를 위해 민선8기 전반기 동안 도가 추진한 내용을 정리했다. ◇설치 추진 기반 마련과 비전·발전 전략 수립 북부특자도 설치 추진을 핵심공약으로 내세웠던 김 지사는 취임과 동시에 북부특자도 설치를 위한 본격적인 실행 기반 마련에 나섰다. 지난 2022년 12월에는 설치 추진을 위한 총괄 자문 기구인 민관합동추진위원회를 출범시켰으며, 민선8기 첫 조직개편에서 전담조직인 ‘경기북부특별자치도추진단’을 신설했다. 지난해 1월에는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추진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북부특자도 설치를 위한 법적 근거도 마련했다. 이후 같은 해 9월에는 ‘경기북부특별자치도 비전 선포식’을 개최해 경기북부의 미래비전과 청사진을 담은 ‘2040 경기북부 발전계획’을 발표했다. 김 지사는 이날 북부특자도 설치를 통해 오는 2040년까지 17년간 총 213조 5000억 원의 투자·민간자본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도특사경)은 17일 화성시에서 전기 쇠꼬챙이 등을 이용해 개를 잔인하게 도살한 현장을 적발하고 수사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앞서 도특사경은 개를 잔인한 방법으로 도살한다는 민원 제보를 통해 관련 정보를 수집하고 잠복수사를 펼친 끝에 이날 도살 현장을 급습해 개 사체 6구를 확인했다. 현장에서 케이지에 갇힌 채 발견된 살아있는 개 6두는 화성시에 보호 조치토록 했다.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적발된 A씨는 살아있는 개 6두를 전기 쇠꼬챙이로 3~4초간 전기가 흐르게 해 죽음에 이르게 하는 등 불법 도살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동물보호법에 따르면 잔인한 방법으로 동물을 죽음에 이르게 하는 행위에 대해 3년 이하 징역 또는 3000만 원 이하 벌금에 처하도록 하고 있다. 홍은기 도특사경단장은 “동물 관련 불법행위 근절을 위해 지속적으로 수사할 계획”이라며 “동물 관련 수사는 제보가 결정적 역할을 하는 만큼 사진이나 동영상 등 도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제보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도특사경은 동물을 잔인한 방법으로 죽음에 이르게 하는 행위뿐만 아니라 펫숍 등에서의 불법행위까지 단속을 확대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이근 기자 ]
민선8기 경기도 대표정책인 예술인 기회소득의 지원대상이 도내 신진예술인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17일 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 10일 보건복지부로부터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사회보장제도 신설협의 조건이행 완료 및 조건부 협의 기간 2년 연장을 통보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도는 오는 24일부터 도내 28개 시군(용인·성남·고양 제외)에 거주 중인 예술인을 대상으로 지급 신청을 받을 계획이다. 지급 대상은 예술활동증명서를 보유한 일반예술가 1만 200명과 신진예술가 1300명 등 1만 1500명으로, 경기민원24로 온라인 신청하거나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로 방문 신청하면 된다. 도는 신청자의 소득조사, 지급 제외 대상 확인 등 절차를 거쳐 이르면 다음 달 중순경부터 기회소득을 순차적으로 지급할 예정이다. 기회소득은 우리 사회에서 가치를 창출하지만 정당한 보상을 받지 못하는 대상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서 만든 민선8기 도 역점 사업이다. 도는 지난해 도내 거주 예술활동증명유효자 중 개인소득인정액이 중위소득 120% 수준 이하인 예술인에게 연 150만 원을 2회에 걸쳐 지급했다. 김도형 도 예술정책과장은 “이번 협의기간 연장으로 예술인 기회소득을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여름철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 및 슬러지 퇴적에 따른 역류 등 피해 사고 예방을 위한 오·폐수관로 준설 작업을 완료했다고 17일 밝혔다. 작업 구간은 안성 제4일반산업단지 내 관리 중인 오·폐수관로로, GH는 지난 2월부터 약 2개월에 걸쳐 침수 및 역류 발생 가능 구간을 사전 조사했다. 이후 폐수종말처리장 안전협의체 회의를 통해 약 3.3㎞ 구간에 대해 CCTV 점검 및 준설을 실시했다. GH는 이번 준설 작업 이후에도 오·폐수관로 안전정비 종합계획 수립 및 산단 내 입주업체의 주기적인 배관 청소, 관리 실태 점검 요청 등을 통해 지속적인 시설물 유지관리를 할 예정이다. 김세용 GH 사장은 “앞으로도 내실 있는 점검 및 유지관리를 통해 집중호우 시 안전사고로부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이근 기자 ]
경기도는 2024년도 1기분 자동차세 4321억 원을 부과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26억여 원(5.54%)이 증가한 금액으로 지난해와 비교해 도내 차량 등록 대수가 1.97%가량 증가하고 연납 신고분이 감소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달 말 현재 도내 등록 차량은 총 657만여 대로 우리나라 전체 등록 차량의 25% 비중을 차지한다. 자동차세는 매년 과세기준일 6월 1일과 12월 1일 현재 등록원부상 소유자를 대상으로 연 2회 부과되며, 이번에 부과된 1기분 자동차세는 지난 1월 1일부터 오는 30일까지 자동차 보유에 따른 세금이다. 납부기간은 오는 16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며, 전국 모든 금융기관에서 직접 납부하거나 위택스·인터넷 지로·가상계좌·자동화기기(CD·ATM) 등을 통해서도 납부할 수 있다. 고지서 내 지방세입계좌(전자납부번호)를 이용할 경우에는 이체 수수료가 면제되며, 간편결제 앱 등을 통해 전자고지·자동납부를 신청할 경우에는 최대 1600원의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 위택스나 관할 시군청을 통해 자동차세 연세액을 미리 납부할 경우 세액공제가 가능하다. 오는 30일까지 2기분 자동차세(7월 1일∼12월 31
경기도는 메타버스, XR(확장현실) 산업 활성화와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경기 메타버스 해커톤’ 참가자를 다음 달 10일까지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해커톤(Hackathon)은 해킹(Hacking)과 마라톤(Marathon)의 합성어로, 제한 시간 내 주제에 맞는 서비스를 개발하는 대회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도가 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4차 산업의 핵심기술인 실감 기술을 활용해 공공 문제나 글로벌 기업의 과제를 해결하는 콘텐츠를 개발한다. 작년 해커톤은 87점(100점 만점)의 높은 만족도와 함께 총 23개의 콘텐츠를 개발했다. 올해 ‘경기 메타버스 해커톤’은 더 샌드박스 코리아, HD현대사이트솔루션, 티맥스메타에이아이 3개사 협약으로 대회 분야 및 참가자 대상 멘토링을 제공한다. 대회 분야는 총 4개로, ▲공공문제해결을 위한 XR콘텐츠 ▲경기도 공익 메타버스 관광 콘텐츠 ▲VR 기반 협업 콘텐츠 제작 ▲몰입도 높은 3D 웹사이트로 구성된다. 대회는 다음 달 31일부터 오는 8월 2일까지 3일간 예선을 진행한 후 8월 12일~14일 경기과학기술대학교에서 결선을 진행한다. 도는 ▲콘텐츠 품질 ▲기술 전문성 ▲실행 가능성 ▲문제해결역량을 중점으로 평가할 예정
경기도와 경기복지재단은 한국갤럽과 함께 도 거주 13~34세 가족돌봄청(소)년 3500여 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가족돌봄청(소)년은 부모가 사망·이혼·가출하거나, 가족 구성원이 장애·질병·정신이상 또는 약물·알코올 남용 등으로 노동능력을 상실해 사실상 생계를 책임지고 있는 34세 이하의 사람이다. 이들은 전통적 복지 대상인 노인, 장애인, 아동은 아니지만 돌봄이 필요한 새로운 복지 사각지대에 해당한다. 도내 가족돌봄청(소)년에 대한 조사는 이번이 처음으로, 이번 조사를 통해 사업 대상자의 규모·정책 욕구를 파악하고 지원체계 수립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도는 기대하고 있다. 조사 대상은 ▲31개 시군 각 2~3개 학교의 학생 ▲일하는 청년 통장 사업 참여자 중 개인정보 이용 동의를 한 청년 ▲사회복지기관을 이용한 경험이 있는 청년 등이다. 실태조사는 오는 9월까지 진행되며, 경기복지재단에서 실태조사 결과 및 기존 연구자료 비교·분석, 정책 도출 과정 등을 거쳐 10월 말에 최종 결과보고서를 출간하게 된다. 허승범 도 복지국장은 “이번 실태조사로 경기도에 거주하는 가족돌봄청(소)년과 그의 가족들에게 체계적인 지원을 할 수 있는 정책을
경기도가 우기를 앞두고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적용한 침수감지 알람장치 설치, 침수 취약계층 선정 등 본격적인 반지하 주택 침수 사고 대비책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도는 올해 실시간 감시, 인프라 확충, 취약계층 보호 등 3개 분야로 나눠 반지하 주택 침수 사고에 대비할 계획이다. 먼저 침수 여부를 실시간 모니터링할 수 있는 침수감지알람 장치를 반지하 주택에 설치해 상황 관리를 한다. 이를 위해 반지하 주택 767곳에 침수감지 알람장치를 설치했다. 침수감지알람장치가 울리면 도·시군 재난안전상황실, 담당공무원, 친·인척 등에게 침수 상황을 즉시 전파해 신속한 조치가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구축했다. 침수방지시설도 확충했다. 도는 반지하 주택 침수를 막기 위해 소유주 동의를 받아 지난해부터 반지하 주택 5334가구에 차수판을 설치했다. 또 공동주택 지하주차장 183곳에도 침수방지시설을 설치해 지하주차장 침수에 대비했다. 침수방지시설 설치가 어려운 지역에는 행정복지센터에 임시물막이판, 워터댐, 워터펌프, 모래주머니를 배치해 기상 악화 시 긴급 조치를 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했다. 침수 위험도가 높은 취약계층을 선정해 이들에 대한 대피지원단도 구성했다. 먼저
임신 중인 공무원에게 부여되는 ‘모성보호휴가’가 기존 5일에서 20일로 확대되는 등 저출생 극복을 위한 경기도 공무원 휴가제도가 대폭 강화될 전망이다.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는 17일 제375회 정례회 제2차 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경기도 공무원 복무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원안 가결했다. 이번 조례 개정은 지속적으로 줄어드는 합계출산율과 늘어나는 유산율에 따라 도내 임산부 공무원을 보호하고 자녀가 있는 공무원에 대한 복지를 증진하기 위한 조치다. 주요 내용으로 임신 중인 공무원에게 출산 전까지 부여하는 ‘모성보호휴가’를 현행 5일에서 20일로 확대한다. 또 현재 초등학교 취학 전 자녀를 둔 공무원에게 연 5일을 부여하는 ‘부모휴가’의 대상을 10세 이하 자녀를 둔 공무원까지로 확대한다. 3자녀 이상을 둔 공무원(기존 2자녀 이상 시 연 10일)에 대해서는 자녀당 연 5일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아울러 기존에는 8세 이하 자녀를 둔 공무원에게 1일 최대 2시간의 ‘돌봄응원시간’을 사용할 수 있도록 했는데 그 기준을 10세 이하 자녀를 둔 공무원으로 변경했다. 이번 조례안을 대표 발의한 유경현(민주·부천7) 도의원은 이날 회의에서 “내 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