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광역공공버스 6개 노선을 신설하고 다음 달 1일부터 순차적으로 운행을 시작한다고 29일 밝혔다. 1일 운행개시 하는 4개 노선은 ▲고양시 대화동~경기도청북부청사(3800번) ▲시흥시 정왕동~판교제2테크노밸리(3402번), 시흥능곡역~판교제2테크노밸리(3302번), 시흥시 삼미시장~판교제2테크노밸리(3202번) 등이다. 오는 7월 중 운행개시 하는 2개 노선은 ▲수원시 수원터미널~고양터미널(8450번) ▲시흥시 정왕동~석수역(3401번)이다. 경기도 광역공공버스는 영구면허로 운영하는 민영제와 달리 버스 노선을 공공이 소유하고 경쟁입찰을 통해 선정된 운송사업자에게 한정면허를 부여해 운영하는 제도다. 이번 신규 노선 운행으로 도내 주요 지역 간 접근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판교제2테크노밸리를 연결하는 노선이 포함돼 출퇴근 시간대의 혼잡도를 줄일 것으로 기대된다. 김상수 도 교통국장은 “이번 신규 노선 개통으로 도민의 교통 편의가 크게 향상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대중교통 노선을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근 기자 ]
경기도는 생후 6개월부터 7세까지 취학 전 영유아를 둔 부모(보호자)라면 언제든 안심하고 자녀를 맡길 수 있는 360˚돌봄 ‘언제나 어린이집’을 다음 달 1일부터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부천, 남양주, 김포, 하남, 이천 등 5곳에서 운영되는 언제나 어린이집은 평일과 주말, 공휴일을 가리지 않고 주야간 운영하는 보육시설이다. 유치원·어린이집을 다니고 있거나 가정에서 양육하는 영유아에 대해 시간당 3000원의 이용료로 돌봄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올해 운영되는 5곳은 ▲부천시 아람어린이집 ▲남양주시 시립힐즈파크어린이집 ▲김포시 시립금빛하늘어린이집 ▲하남시 시립행복모아어린이집 ▲이천시 24시간 아이돌봄센터 등이다. 경기도민이라면 누구나 이용 가능하며, 이용 당일 오후 3시 전까지 해당 어린이집으로 전화·방문 예약하면 된다. 이용 시간은 오전 7시 30분부터 다음 날 오전 7시 30분까지 24시간으로, 1회 예약 시 연속 5일까지 신청 가능하다. 이용을 희망하는 보호자는 신분증, 영유아와의 관계를 확인할 수 있는 주민등록등본 또는 가족관계증명서를 지참하고 자녀에게 필요한 기저귀, 여벌 옷 등을 개별적으로 준비하면 된다. 한편 도는 ▲야간연장 어린이집 1937
수도권 집중 현상으로 상대적으로 낙후된 지방 경쟁력 강화를 위해 추진되고 있는 ‘기회발전특구’ 사업. 정부는 사업 대상을 비수도권으로 못 박았는데 수도권의 인구감소지역, 접경지역 등 일부 지역이 대상에 포함됐다. 그런데 수도권은 가이드라인이 마련되지 않아 ‘닭 쫓던 개 지붕 쳐다보는 격’이 됐다. 경기신문은 ‘희망고문’으로 전락한 기회발전특구 정책을 두 차례에 걸쳐 진단한다. [편집자 주] ▶글 싣는 순서 ①‘특구 지정’ 도전하는 道…‘기반’은 조성하는데 ‘기회’는 아직 ②기준 제시 망설이는 지방시대위원회…관건은 ‘타협점’ 찾기 <끝> 기회발전특구 지정에 있어 수도권에 대한 신청 기준이 마련되지 않아 경기도의 특구 추진 계획이 답보 상태에 빠진 가운데 정부의 미흡한 준비는 역차별 논란을 불러오고 있다. 비수도권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추진한 정책에 수도권 낙후 지역을 일부 포함시켜 기대감만 높여놓고 정작 기준 마련에는 소홀해 ‘희망고문’으로 변질됐기 때문이다. 정부는 비수도권 반발을 예상해 객관적 기준 마련에 신중해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비수도권과 다름없는 수도권 낙후지역의 현실을 직시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28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도는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최근 논란이 된 경기북부특별자치도(이하 북부특자도) 명칭과 관련해 “큰일을 하는데 이런저런 일이 없을 수 있겠는가”라며 더 구체적이고 확실한 변화를 준비해 정면 돌파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김 지사는 28일 파주 사회복지책마을에서 경기도의회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특별위원회(이하 특위) 소속 도의원들을 만나 이같이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인사말을 통해 “(북미지역) 출장 중에 북부특자도 때문에 여러 가지 얘기가 있었던 것 같다”며 “결론적으로 말씀드리면 조금도 차질 없이,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도전과제들이 대처하기에 따라서는 궁극적으로는 더 좋은 기회, 긍정적으로 보면 북부특자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북부지역 당선자들이 북부특자도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표명했다. 다음 주에는 국회에 가서 많은 분들을 만나려고 한다”며 향후 계획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앞서 지난 24일 김 지사는 22대 국회의원 선거 경기도 지역구 당선인들과 만나 북부특자도 특별법 통과에 대한 협력을 당부한 바 있다. 김 지사는 또 “이제까지 준비한 것이 스테이지 원(1단계)이었다면 스테이지 투(2단계)로 보다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청년층의 주거안정을 위해 운영 중인 ‘청년형 매입임대주택’의 예비입주자를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청년형 매입임대주택은 무주택 청년을 대상으로 다세대·다가구 주택, 오피스텔 등 기존 주택을 매입해 시세보다 저렴한 임대료로 공급하는 주택이다. 이번 공고는 고양·광명·김포·남양주·수원·시흥·안산·안성·안양·오산·용인·의정부·파주·평택·화성 등 도내 15개 시에 소재한 청년형 매입임대주택을 대상으로 총 415명을 모집할 예정이다. 입주자격은 무주택자 중 미혼인 청년으로, ▲대학생 ▲취업준비생 ▲19~39세 중 하나에 해당하면 된다. 임대조건은 주변 시세의 30~50% 수준으로, 최초 2년 계약을 통해 재계약 요건을 충족할 시 최대 10년까지 거주가 가능하다. 신청기간은 1순위는 다음 달 17~20일, 2·3순위는 오는 7월 1~4일이다. 신청은 우편 등기로 접수하면 된다. 신청 관련 자세한 사항은 GH 누리집 분양·임대 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GH는 올해부터 자립준비청년을 위한 청년형 매입임대주택 청약 접수를 상시 진행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이근 기자 ]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지난해 자체 감사활동 실적에 대한 감사원의 심사 결과 광역시·도 도시개발공사 12개 기관 중 1위를 차지했다고 28일 밝혔다. GH는 ▲자체 감사기구의 인프라 개선 ▲내부통제 강화 노력에 대한 기관 차원의 관심·의지 등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우수한 감사 시스템과 감사 역량이 확보됐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장동우 GH 상임감사는 “그동안 자체감사 업무의 전문성·역량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일하는 여건 조성, 리스크 사전예방, 청렴한 공직기강 확립으로 도민에게 더욱 신뢰받는 일등 공기업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감사원은 자체감사기구 활동 내실화를 위해 공공감사에 관한 법률에 따라 매년 중앙행정기관, 지자체, 공공기관 등을 대상으로 자체감사활동을 심사하고 그 결과를 기관에 통지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이근 기자 ]
수도권 집중 현상으로 상대적으로 낙후된 지방 경쟁력 강화를 위해 추진되고 있는 ‘기회발전특구’ 사업. 정부는 사업 대상을 비수도권으로 못 박았는데 수도권의 인구감소지역, 접경지역 등 일부 지역이 대상에 포함됐다. 그런데 수도권은 가이드라인이 마련되지 않아 ‘닭 쫓던 개 지붕 쳐다보는 격’이 됐다. 경기신문은 ‘희망고문’으로 전락한 기회발전특구 정책을 두 차례에 걸쳐 진단한다. [편집자 주] ▶글 싣는 순서 ①‘특구 지정’ 도전하는 道…‘기반’은 조성하는데 ‘기회’는 아직 <계속> 정부가 기업의 대규모 지방 투자를 장려하기 위해 추진 중인 ‘기회발전특구’ 대상에 수도권 일부 지역이 대상에 포함되면서 경기도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도는 정부 정책을 통해 낙후된 지역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다는 기대를 갖고 준비 중인데 정작 이들 지역에 대한 가이드라인이 없어 신청 기회조차 얻지 못한 상태에 놓였기 때문이다. 27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달 1일 기회발전특구 지정을 위해 신청한 지역은 부산‧대구광역시, 전라남도, 경상북도 등 4개 광역자치단체라고 밝혔다. 기회발전특구는 지방에 기업의 대규모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세제‧재정지원,
경기도는 다음 달 28일까지 대중교통안전사고 예방과 서비스 향상을 위한 ‘버스 분야 안전운행 일제점검’을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도, 시군, 한국교통안전공단, 소방서 등 관계기관 합동으로 진행하며 사고다발 업체와 시군 자체 전수점검 결과 지적사항이 많은 업체를 위주로 정밀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점검 대상은 도내 1004개 운수업체의 운행버스 2만 9289대, 터미널 27개소, 차고지 34개소다. 점검 내용은 버스 분야는 ▲운전자관리 ▲운전자교육관리 ▲운행관리 ▲기간만료된 차량 부착물 운영 실태 등이며, 터미널·차고지는 ▲안전관리 체계·법정기준 준수 여부 ▲시설관리·소방·청결상태 등이다. 도는 이번 점검 결과로 도출된 지적 사항에 대해 과태료, 과징금 등의 행정처분을 하고 결과 분석을 통해 개선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김상수 도 교통국장은 “이번 점검을 통해 버스 안전사고를 예방해 도민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여객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근 기자 ]
경기도는 ‘2024년 참여로 바꾸는 우리마을 사업’의 참여단체를 다음 달 4일까지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참여로 바꾸는 우리마을은 마을의 문제를 주민이 참여해 해결하는 과정에서 마을 민주주의를 실현하는 사업이다. 도내 거점을 두고 활동하는 5~20인 마을공동체 및 모임, 동아리 등이 참여할 수 있으며, 참여 희망 단체는 도평생교육진흥원 누리집에 있는 제안신청서를 작성해 전자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참여 희망 단체는 인권, 환경, 성평등, 다문화, 갈등, 교육 등 분야에서 의제를 제안할 수 있다. 심사를 거쳐 20개 단체를 최종 선정할 예정이며 선정 단체에는 교육·컨설팅, 소정의 활동비 등을 지원한다. 교육은 시민이 생활하는 공간에서 전문가와 문제를 정의하고 탐색하는 과정을 통해 직접 생활 속 문제의 해법을 찾는 방식인 리빙랩 방식의 참여형 교육으로 이뤄진다. 조태훈 도 평생교육과장은 “참여로 바꾸는 우리마을 사업 참여를 통해 도민들이 직접 문제를 발굴하고 적극적으로 해결함으로 지역사회에 대한 좀 더 깊은 이해로 공동체를 형성하고, 개인적 책임감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근 기자 ]
경기도는 수출중소기업을 위해 추진 중인 ‘경기 안심 수출보험 지원사업’의 단체보험 가입 규모를 지난해 2295개사에서 올해 약 1만 개사로 늘린다고 27일 밝혔다. 특히 올해부터는 국제 시장 변동성에 취약한 수출초보기업들이 대금 미회수 등 위험에 대비하도록 초보기업 가입을 집중 지원한다. 이에 따라 도는 지원기준을 기존 수출실적 3000만 달러 이하 기업에서 100만 달러 이하로 강화하고 신청방식도 기업 직접가입에서 도 주도 일괄가입과 직접가입으로 분배해 제도를 변경했다. 도는 지난 22일 수출실적이 10~100만 달러인 기업의 일괄가입을 마쳤으며, 매달 대상 기업을 조회해 추가 가입할 예정이다. 도가 일괄가입으로 지원하는 보험료는 약 5억 5000만 원이다. 다만 일괄가입 방식 대상 기업이 다른 기관의 단체보험이 가입된 경우 지원에서 제외될 수 있으며, 가입을 원치 않는 경우 한국무역보험공사로 문의해 처리할 수 있다. 전년도 실적이 10만 달러 미만인 수출기업은 가입 희망 시 기업이 직접 한국무역보험공사에 신청할 수 있다. 신청 기업은 연간 2만 달러 보장의 수출단체보험에 가입하게 된다. 이민우 도 투자통상과장은 “글로벌 시장에 처음 발을 딛는 도내 수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