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 말 입주가 예정된 경기주택도시공사(GH) 광교 신사옥에 ‘방역로봇’도 함께 입주할 예정이다. GH는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한국로봇산업진흥원(KIRIA)이 주관하는 ‘서비스로봇 실증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 국비 1억 6000만 원을 지원 받게 됐다고 21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국내외 로봇시장 창출을 위해 사업화 직전 단계의 로봇을 수요처에서 실증해 사업화 가능성을 검증하는 사업으로, 수요기관과 로봇 공급기업이 컨소시엄을 맺어 공모에 참여한다. GH는 로봇 통합시스템(SI) 전문업체인 ‘클로봇’과 협력해 로봇을 활용한 방역 서비스 모델 실증을 주제로 로봇 8대를 도입한다. 방역·공기청정 로봇은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자율주행하며, GH 신사옥 내 다양한 공간에서 ▲새집증후군 제거 ▲UVC-LED 바닥 살균 ▲공기 청정·플라즈마 대기 소독 등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김세용 GH 사장은 “방역·공기청정 기능이 탑재된 로봇 도입을 통해 신사옥 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GH의 이번 실증사업 성공이 스마트오피스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하고 경기융합타운 내의 4차 산업기술 도입 확산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 고 말했다. [
경기도 주거복지센터(센터)는 21일 광명, 파주, 화성 등 3개시 주거복지센터와 주거복지서비스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센터는 이번 협약을 통해 ▲주거복지 정책·사업 발굴 ▲주거복지 역량 강화를 위한 학습·정보교류 ▲주거복지 상담 관련 업무 상호협력 등 취약계층의 주거복지 서비스 및 네트워크 강화를 추진한다. 센터는 광역 센터로서의 역할강화를 위해 시군 찾아가는 이동상담 및 주거복지교육 등을 추진하고 있다. 또 지역 센터 설립·운영에 관한 컨설팅과 정책지원금 2000만 원을 신규 개소센터에 지원하고 있다. 이달 기준 현재 도내에는 광역 1개소, 지역 18개소 총 19곳의 주거복지센터를 운영 중이다. 김세용 GH 사장은 “광역과 지역센터를 유기적으로 연결해 도민의 주거복지서비스를 강화하고 주거 사각지대를 적극 발굴·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기도 주거복지센터는 도의 위탁으로 GH가 운영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이근 기자 ]
경기도와 경기교통공사, ㈜KT는 21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오는 7월 경기도 장애인콜택시(특별교통수단) AI상담원 도입‧운영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경기교통공사 광역이동지원센터는 장애인콜택시의 시도·시군 간 이동에 대한 이용접수·배차 업무를 수행 중이나 이용 수요가 많은 시간대에 콜센터 연결이 지연되는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해당 업무가 오는 7월부터 순차적으로 시군 이동지원센터에서 광역이동지원센터로 이관될 시 콜센터 연결이 지연되는 문제는 더욱 심각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도는 장애인콜택시 콜센터 연결이 지연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상담원 증원과 더불어 이번 협약을 통해 AI상담원을 운영한다. AI상담원은 장애인콜택시 이용자의 최근 이동지역을 분석해 빠르게 차량접수가 완료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일반상담원과 AI상담원 연결창구를 분리해 기존 이용자들의 혼선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오후석 도 행정2부지사는 “이번 업무협약으로 도가 AI를 행정업무에 접목해 도민에게 향상된 도정서비스를 제공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근 기자 ]
경기도는 부모의 보호를 받지 못하는 아동들의 안정적인 생활환경 조성과 전문적인 보호를 위해 안산시 단원구에 ‘아동 그룹홈 지원센터’를 열고 21일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아동 그룹홈은 부모가 없거나 부모로부터 충분한 보호를 받지 못하는 아동에게 가정과 같은 환경을 제공하는 복지시설로, 도내에는 156개소의 그룹홈에 700여 명의 아동이 생활하고 있다. 3~4명의 종자사가 평균 5명의 아동을 24시간 돌보는데 소수의 종사자가 보호, 돌봄, 교육, 행정 등 다양한 업무를 수행함에 따라 운영의 질 향상을 위한 지원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됐다. 아동 그룹홈 지원센터는 그룹홈 내 아동에게 다양한 교육, 여행,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종사자에게는 전문성 교육과 함께 힐링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그룹홈 평가 지원, 협력체계 구축, 외부자원 연계 등 통합지원체계 역할을 수행한다. 올해 기준 도비 3억 6000만 원이 투입되며, 그룹홈 지원센터의 운영은 사단법인 한국아동청소년그룹홈협의회가 담당한다. 이번 아동 그룹홈 지원센터 설치는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지난해 3월 도정질문을 통해 도의원과 약속한 내용을 실천한 사례다. 김 지사는 아동 그룹홈 지원센
경기도는 성남시 상대원동 도시재생사업으로 선정된 ‘근로자종합복지관’이 다음 달 준공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지난 2019년 선정된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으로, 기존 노후화된 성남시 근로자종합복지관을 성남일반산업단지 내 추진 중인 지식산업센터로 이전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도시재생 인정사업 계획에 따라 사업을 추진 중이며, 성남시 상대원동 252-1번지에 들어서는 지식산업센터 내 2개 층, 연면적 4600㎡ 규모로 조성돼 오는 7월 입주·개관이 이뤄질 예정이다. 도는 근로자종합복지관을 통해 창업·취업 강좌를 위한 공간, 근로자 고충처리센터 등 산업 지원시설, 스포츠·문화 강좌를 위한 공간 등 생활편의시설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근로환경 개선과 지역주민 삶의 질 향상을 전망하고 있다고 도는 설명했다. 김태수 도 도시재생과장은 “1970년대 조성된 성남일반산업단지라는 지역 상황을 고려해 재생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입주기업, 근로자, 지역주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도시재생사업은 인구감소, 산업구조 변화, 주거환경 노후화 등으로 쇠퇴하는 도시에 새로운 기능을 도입하고 지역자원 활용을 통해 거점시설을 조성하는 등 도시를
경기도는 수산물직판장 등 어항구역 내 공공시설물에 태양광시설을 설치해 재생에너지를 생산하는 자립형 어항개발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도는 지난해 11월부터 도내 32개 어항의 주차장, 수산물판매장, 다목적센터 등에 대한 실사를 진행해 태양광시설 설치가 가능한 공공시설을 선별했다. 이 중 활용성이 높은 곳에 태양광시설을 설치할 예정이며, 관련 법령 정비를 위한 중앙부처와의 협의도 진행 중이다. 현행법상 어항구역 신규 건축물 내 자가발전 태양광 설치는 가능하지만 별도의 신재생에너지 발전설비는 어항시설에 포함되지 않기 때문에 주차장 등 활용성이 높은 구역 내 설치가 불가하다. 앞서 지난 9일 도는 ‘어촌어항법’에 신재생에너지 발전설비를 어항시설로 포함되도록 하는 개정(안)을 중앙부처에 건의했으며, 향후 지속적인 협의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또 법령 개정 전까지 김포 대명항 수산물직판장 등 어촌뉴딜사업으로 추진하는 3개 건축물에 태양광시설을 설치해 친환경적인 에너지 생산을 실현할 계획이다. 도는 지역 어민 협력·참여를 끌어내 지속 가능한 어항개발을 추구하고 환경 보호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추구하는 모범적인 사례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 설명했다. 공정식 도 농
경기도는 지난 2월 20일부터 지난달 30일까지 71일 동안 영농폐기물 집중 수거 기간을 운영해 영농폐기물 5860t을 수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에 수거된 영농폐기물은 농촌폐비닐 5524t, 농약용기 68t, 기타 268t 등이며 주민자치회 등 총 2654명의 도민이 폐기물 수거에 참여했다. 도는 농촌 환경보호 및 농촌폐기물의 재활용을 통한 지속 가능한 농업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매년 상·하반기 영농폐기물 집중 수거 기간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수거보상 제도를 통해 폐비닐의 경우 이물질 함유량에 따라 1㎏당 80~160원, 농약용기는 병류 개당 100원, 봉지류는 개당 80원을 지급한다. 수거된 폐비닐, 농약용기 등은 마을별 공동집하장에서 한국환경공단 수거사업소로 이송돼 폐비닐은 파쇄·세척·압축해 재생 원료로 재활용하고 농약용기는 재활용하거나 소각 처리됐다. 수거에 참여한 도민들은 마을주민자치회에서 폐기물 종류에 따른 배출 방법 등을 홍보하고 마을별 집중수거의 날을 지정해 운영하는 등 적극적으로 폐기물 수거에 동참했다. 서진석 도 자원순환과장은 “이번 집중 수거가 농촌 지역의 환경보호 및 자원 재활용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목이 임야인 토지를 허가 없이 형질 변경하고 불법시설물을 설치하는 등 경기도 내 임야를 훼손해 원상복구를 힘들게 한 자들이 경기도특별사법경찰단(도특사경)에 무더기로 적발됐다. 이들이 훼손한 임야 면적은 1만 7165㎡로 축구장 면적의 약 2.4배에 이른다. 도특사경은 지난달 15일부터 지난 3일까지 훼손이 의심되는 도내 산지 187필지를 현장 단속해 산지관리법 위반행위 27건을 적발했다고 21일 밝혔다. 위반 내용은 ▲불법 시설물 설치 15건 ▲주차장 불법 조성 5건 ▲농경지 불법 조성 1건 ▲불법 벌채 1건 ▲기타 임야 훼손 5건 등 산지관리법 위반 26건과 산림자원법 위반 1건이다. A씨는 이천시 소재 임야 66㎡에 사유지 경계 확보를 위해 석축을 쌓아 불법으로 산지를 전용한 혐의로 적발됐다. B씨는 군포시 소재 임야 250㎡에 허가 없이 농장 진입도로를 설치하는 등산지를 전용하다 덜미를 잡혔다. C씨는 의왕시 소재 임야 113㎡에 산지전용 허가 없이 임야를 훼손 개인 주차장으로 사용했으며, D씨는 의정부 소재 임야 2352㎡를 카페 주차장으로 조성해 적발됐다. E씨는 시흥시 소재 임야 354㎡에 창고 용도로 비닐하우스를 설치, F씨는 동두천시 소재 임
경기도는 지난 17일과 20일 양일간 고양 킨텍스와 수원컨벤션센터에서 ‘농어업소득 333 프로젝트’에 참여할 농어업인 50명을 선발하는 오디션을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농어업소득 333 프로젝트’는 민선8기 중점사업 중 하나로, 10년째 제자리걸음 중인 농어업 소득을 높이기 위해 도가 추진 중인 사업이다. 도내 농어업인 300명을 선발해 3년 내 농어업 소득 30% 향상을 목표로 경영분석과 분야별 컨설팅, 교육 등을 제공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이번 오디션은 나이·성별·경력·영농규모 등을 고려해 점수를 매기는 기존의 심사 방식을 전면 배제하고 농어업인 참가자의 경영철학과 비전, 향후 포부 등을 고려해 심사를 진행했다. 최고령 참가자는 안성시에서 포도 농사를 짓고 있는 74세 참가자로, 40년 이상 농사를 지어온 이야기를 담담하게 풀어내며 자신의 영농철학과 청년에게 뒤지지 않은 담대한 포부를 발표했다. 최연소 참가자는 화성시에서 2년째 벼농사를 짓는 24살의 청년농부로, 젊은 후계농으로서의 영농 비전을 소개했다. 그는 “부모님으로부터 물려받은 가업을 이어받아 벼농사 장인이 되는 것이 목표”라며 “향후 고령화된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는 젊은 농업인이 되겠다”
경기도와 신세계 프라퍼티가 ESG 가치 확산을 위해 도내 6개 스타필드에서 신재생에너지 사용 확대, 사회적가치 창출 등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협업사업 14개를 추진한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1일 스타필드 수원 별마당도서관에서 열린 ‘기회로 여는 빛나는 미래를 위한 경기도-신세계 프라퍼티 ESG 활성화 업무협약식’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협약을 체결했다. 김 지사는 이날 협약식에서 “도와 신세계 프라퍼티가 ESG에 있어서 생각을 같이하고, 함께하기 위해 손을 잡았다”며 “앞으로 스타필드와 함께 많은 예술인들에게 공연의 기회를 줄 것이다. 또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서 태양광 시설도 만들 것이고 불우한 청년과 청소년들을 위한 여러 사업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도는 시장에서 돈으로 잘 보상받지 못하는 가치에 주목하고 있다. 예술인, 장애인 기회소득을 하고 있고 올해는 기후변화에 행동으로 활동하시는 분들, 농촌이나 어촌에서 창업하시는 분들을 위한 기회소득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계속해서 다른 많은 기업과 손잡고 지금은 별로 인정받지 못하지만, 필요한 가치를 추구하는 활동을 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임영록 신세계 프라퍼티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