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일 국회 본회의에서 ‘해병대 채상병 사망사건 외압 의혹 특별검사법안(채상병특검법)’이 통과된 것에 대해 “정치는 국민이 원하는 눈높이가 비중이 돼야 한다. 오늘은 그 기준에 따라 처리된 것”이라고 밝혔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들을 만나 “해병대 순직 사건 진실규명과 함께 수사 은폐 의혹을 밝히라는 국민 요구가 있었다. 저희는 국민 요구를 따르고 해야 할 일을 했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사회적 참사, 진실, 그리고 젊은 세대와 관련이 있는 사건 관련 법안이었다는 점에서 기성세대로서 정치적 책임을 지고 있는 국회가 신속히 해결했어야 하는데 많이 늦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 법안들이 시행된 후에도 실제 현장에서 제대로 기능할 수 있도록 민주당이 꼼꼼하게 확인하고 후속 조치에도 만전을 기하겠다”며 “다시 한번 피해자분들에게 많이 늦어 죄송하고 더 열심히 해서 진실 규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기존에 여야의 합의 처리를 요구했으나 이날 본회의에서 채상병특검법을 상정한 김진표 국회의장에 대해 “국회의장 입장을 충분히 이해한다. 여야 협의를 통해 국회 운영을 원만히 해야 한다는 것에 이의
경기도가 The 경기패스 출시에 따라 사업 대상이 아닌 어린이와 청소년의 교통비 절감을 위해 지원사업을 실시한다. 도는 2일 연간 24만 원을 지원하는 ‘경기도 어린이·청소년 교통비 지원사업’의 신청 접수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지원 대상은 도내 거주하는 6~18세 어린이와 청소년으로, 사용한 교통비의 분기별 6만 원, 연간 24만 원 한도 내에서 100% 지원된다. 수도권에서 이용한 대중교통 이용액을 환급하며 시내버스, 광역버스, 지하철, GTX 등 교통카드를 접촉해 이용하는 교통수단에 한해 지원한다. 사업 참여를 원하는 자는 경기도 어린이청소년 교통비 지원 포털 누리집에서 지원금을 신청하면 된다. 별도의 카드를 발급받을 필요 없이 본인이 사용하던 교통카드를 활용해 신청할 수 있으며, 한 번 신청하면 당해 연도 내 4분기까지 자동 신청된다. 올 1/4분기에 사용한 교통비는 기존 청소년 교통비 지원사업과 같은 기준(13~23세)으로 기존 청소년 교통비 지원 포털 누리집에서 오는 7월 접수해 지급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 어린이청소년 교통비 지원 포털 누리집과 경기교통공사 콜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상수 도 교통국장은 “K-패스 및 The 경기패스
경기도가 5년 단위로 3000억 원 이상을 투입해 북·동부 저발전 6개 시군을 위한 ‘지역균형발전사업’을 추진하는 가운데 이를 총괄 지원할 경기도 지역균형발전지원센터가 2일 문을 열었다. 이날 도에 따르면 오후석 도 행정2부지사와 지미연 경기도의회 기회재정위원장, 주형철 경기연구원 원장 등은 의정부에 소재한 지역균형발전지원센터 개소식에 참석했다. 도는 내년부터 오는 2029년까지 경기 북동부 시군인 가평, 양평, 연천, 포천, 여주, 동두천을 대상으로 도비 3600억 원을 투입하는 내용의 제3차 지역균형발전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지난 2015년 시작된 지역균형발전사업은 제2차 지역균형발전 기본계획(2020~2024)에 따라 도비 3178억 원 규모로 6개 시군에서 기업지원센터 건립, 농업가공식품 개발·지원센터 건립 등 37개 사업을 추진 중이다. 경기연구원이 운영을 맡은 지역균형발전지원센터는 지역균형발전사업을 이끌고 지원하는 역할을 수행할 방침이다. 앞서 지난해 8월 도는 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의 지원을 통한 조례 개정을 거쳐 경기도 지역균형발전지원센터 설치 근거를 마련, 사업 지원체계를 구축했다. 이후 지난달 접수된 6개 시군의 제3차 사업계획서를 분석하고
경기도가 올해 ‘농어민 기회소득’ 도입을 앞두고 농어민 의견수렴에 나섰다. 도는 2일 경기도의회 대회의실에서 ‘농어민 기회소득’ 도입을 주제로 대토론회를 열고 전문가, 농어민 등 관계자 100여 명과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고 밝혔다. 기회소득은 민선8기 경기도의 대표 정책으로 사회에서 가치를 창출하지만 보상받지 못하는 이들에게 일정 기간 소득을 보전하는 것을 말한다. 도는 지난해부터 중증 장애인과 예술인에 대한 기회소득 지급을 시작했으며 올해는 농어민, 체육인 등으로 대상을 확대한다. 농어민 기회소득은 50세 미만의 청년농어민, 최근 5년 이내 귀어농한 귀농어민, 환경농어민 등 도내 1만 7700여 명 농어민들에게 월 15만 원(연 180만 원)을 지역화폐로 지급하는 정책이다. 앞서 도는 농어민 기회소득 도입을 위해 지난 2월에는 전문가 세미나를 3월에는 시군의 사업참여 독려와 협력 강화를 위한 시군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토론회는 정책 공감대 확산·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마련했으며 ▲기회소득의 명료한 개념 정의 필요성 ▲기존 기본소득, 직불금 등과의 차이점·통합 운영 ▲사회보장제도 신설 등에 대해 논의했다. 오병권 도 행정1부지사는 “토론회를 통해 사업
경기도가 오는 17일까지 경기남부·북부, 경기도농업기술원, 도 소방재난본부·건설본부, 동물위생시험소 등을 대상으로 2023회계연도 도청 결산검사를 진행한다. 2023회계연도 결산검사위원은 경기도의회 윤종영, 이경혜, 오창준 도의원 3명과 공인회계사 4명, 세무사 2명, 시민단체 대표 2명, 재무전문가 2명을 포함한 13명으로 구성됐다. 결산검사는 일반회계, 특별회계 및 기금 등 결산 확인과 회계검사를 진행하며 결산검사위원은 예산집행의 건전성, 적절성, 효율성 등을 평가할 예정이다. 결산검사 주요사항은 일반회계 세입·세출 예산 집행, 기금, 채권, 채무, 공유재산, 성인지예산, 성과보고서 등이다. 결산검사위원은 검사 종료 후 10일 이내에 결산검사 의견서를 제출해야 하며, 도지사는 검사의견서를 첨부한 결산서를 오는 31일까지 도의회에 제출해 다음 달 정례회에서 승인을 받아야 한다. 결산검사 결과는 도의회 승인 이후 도청 홈페이지에 공개될 예정이다. 오병권 도 행정1부지사는 “결산검사는 지난연도 예산운영 성과를 평가하고 분석할 수 있는 계기”라며 “2023회계연도 결산 결과를 반영해 건전한 재정운영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근 기자 ]
경기도는 도내 베이비부머의 마음돌봄을 위한 ‘베이비부머 마음돌봄 전화상담 지원 사업’ 이용자를 연중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지난 2021년 처음 실시된 ‘베이비부머 마음 돌봄 전화상담’은 도내 49~69세를 대상으로 무료 심리상담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도사회서비스원 소속 도노인종합상담센터에서 운영 중이며,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화로 신청할 수 있다. 주 1회 50분, 최대 16회 이용할 수 있다. 단순 심리상담뿐 아니라 심리검사를 통한 맞춤형 상담 프로그램, 위기가구 공공·민간 서비스 연계·특강·심리방역 그림·문자 메시지 발송 등 마음 돌봄 프로그램도 함께 하고 있다. 앞서 도는 이번 사업을 통해 2021~2023년 3년간 1209명을 대상으로 1만 256건의 전화 심리상담을 지원했다. 지난해 운영 결과 전화 심리상담을 받은 이용자 만족도는 4.6점(92% 만족), 삶의 만족도는 31.8%로 나타났다. 남경아 도 베이비부머기회과장은 “생애전환기에서 다양한 심리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베이비부머를 위한 마음돌봄 지원은 꼭 필요하다”며 “특히 올해부터는 야간상담을 통해 더 많은 도내 베이비부머가 장소와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더 나은 마음돌봄 기회를
침수에 노출된 침수 반지하 주택을 대상으로 우선적 주거 상향 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경기연구원은 이같 내용을 담은 ‘침수 반지하 주택 ZERO’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일 밝혔다. 반지하 주택은 1970년대 중반부터 1900년대까지 인구급증 시기에 대량의 주택공급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일시적 건축기준 완화로 양산된 비정상적인 시설이다. 현재는 재해 사고와 반복되는 상습 침수 우려 구역으로서 건축허가 제한·주차장법이 강화되며 점차 반지하 신축은 감소하는 추세다. 다만 저소득계층, 1인 가구, 청소년 가구 등 경제적 여건상 반지하 주택을 선택할 수밖에 없는 주거 취약계층에 대한 현실적 대안이 필요한 상황이다. 현장 조사 집계표에 따르면 지난 2022년 12월 기준 도내 반지하 주택 거주가구 13만 6038호 중 한 번이라도 침수 재해가 있었던 가구는 8861호로, 전체의 6.5%에 해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해당 통계를 도 공공데이터포털 행정안전부 침수 흔적(2020년 기준) 및 도 침수 반지하 분포 현황(건축물대장 층별개요 추출)과 비교한 결과, 반지하 밀집 지역 분포와 침수 재해 분포도가 불일치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반지하 주택의 전체
경기도와 경기도일자리재단은 도내 여성의 우수 창업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해 ‘2024년 경기 여성창업 경진대회’ 참가자를 오는 31일까지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는 ‘꿈마루와 함께하는 창업 첫걸음’이라는 부제로 진행되며, 대회 참가 대상은 도내 거주 중인 여성 예비창업자 및 도내 사업자 등록 1년 이내의 초기 여성창업자다. 시상으로는 ▲최우수상 1명 ▲우수상 3명 ▲장려상 4명 등 총 8명에게 경기도일자리재단 대표이사 표창과 함께 아이디어를 사업화하기 위한 지원금을 지급한다. 본선 진출자 8인에게는 창업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기 위한 창업 전문가 멘토링을 지원하며, 상금 규모도 기존 1400만 원에서 총 1650만 원으로 확대했다. 대회 참가자 모집은 오는 31일까지로, 여성창업 플랫폼 꿈마루 누리집 ‘경기 여성창업 경진대회’ 알림창을 통해 신청서를 작성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여성창업플랫폼 꿈마루 누리집 또는 도일자리재단 기업지원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윤현옥 도 고용평등과장은 “사소한 일상의 발견이 새로운 창업의 길로 이어지고는 한다”며 “이번 경진대회가 창업을 꿈꾸는 도내 여성들의 잠재력을 이끌어낼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
경기도는 수도권 최대 게임 축제인 2024 플레이엑스포의 사전등록을 오는 22일까지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오는 23~26일 4일간 고양시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사전등록 시 최대 7000원인 입장료를 내지 않고 매일 무료입장할 수 있는 혜택이 제공된다. 게임이 제공하는 즐거움을 넘어서 소통의 장이 되기를 염원하는 ‘게임의 즐거움, 그 이상’이라는 슬로건을 주제로 한다. 행사장 내에서는 인디게임이나 추억을 되살릴 만한 게임을 즐길 수 있으며, 게임과 관련된 장비 등 다양한 이색 볼거리도 준비돼 있다. 해외 진출을 희망하는 중소ㆍ인디 게임사들을 위한 온오프라인 비즈매칭에는 다양한 해외 바이어들이 참여할 예정이며, 진로·취업을 고민하는 학생을 위한 대형게임사 취업설명회도 진행된다. 특히 ‘포탈’의 개발자인 ‘지프바넷’의 강연과 팬미팅 시간도 예정돼 있다. e스포츠 페스티벌 무대에서는 다양한 계층이 참여하는 e스포츠 대회가 열릴 예정이다. 장애인 e스포츠 대회부터 대학생 캠퍼스 대항전, 국산 종목 중 e스포츠화가 가능한 게임 발굴을 위한 이벤트 매치, 그리고 인기 e스포츠 리그 결승전의 빅매치도 관람할 수 있다. 사전등록은 오는 22일 17시까지
경기도와 경기도일자리재단은 다음 달 7일까지 ‘2024년 경기도 청년면접수당’ 사업의 1차 지원자 모집을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경기도 청년면접수당’은 청년의 면접비용 부담을 완화하고 적극적인 구직활동을 촉진하기 위해 도내 청년에게 면접 활동비 최대 50만 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올해 면접에 참여했고, 신청일 기준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도인 18세~39세 이하인 청년이다. 취업 여부와 관계없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주 30시간 미만의 단시간 일자리, 경기도 외 사업장(해외기업 포함) 면접의 경우도 모두 신청이 가능하다. 다만 유사 사업인 ▲실업급여 ▲경기여성취업지원금 ▲청년구직자 교통비 지원사업 등 참여자는 신청할 수 없다. 지난해 12월에 취업 면접을 봤지만 면접수당을 받지 못한 청년은 이번 1차 모집 기간에 한해 소급 신청도 가능하다. 모집기간은 이날 오전 9시부터 다음 달 7일 자정까지이며, 잡아바 어플라이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신청자의 거주지, 면접 응시 여부 등 제출 서류 검증을 거쳐 선정된 청년에게는 경기지역화폐로 면접 1회당 5만 원의 면접수당을 지급할 예정이다. 이인용 도 청년기회과장은 “도가 청년면접수당 사업을 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