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고양병 당원협의회는 9일 “고양시민의 꿈과 희망을 말살한 김동연 경기도지사를 규탄한다”며 고양 ‘K-컬처밸리’ 사업의 신속한 재개와 고양시민에 대한 김 지사의 사과를 촉구했다. 김종혁(고양병) 당협위원장은 이날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도는 지난 1일 CJ라이브시티가 공사 중이던 K-컬처밸리 사업을 일방적으로 중단시켰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 사업은 지난 2016년 시작됐으나 코로나19, 전력공급 차질, 원부자재가격 및 인건비 상승 등으로 공사가 지연됐다”며 “이에 지체상금 논란이 벌어져 도가 지난 3월 감사원에 지체상금 감면 시 배임여부에 대해 문의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어 “도는 감사원 결과가 나오기도 전에 수천억 원이 투자돼 이미 17%나 지어진 아레나 공연장에 대해 사업해제를 결정했다”며 “아무런 합리적 설명과 대안제시 없이 마구잡이로 사업을 중단시키는 폭거를 자행한 것”이라고 일갈했다. 김 위원장은 “(해당 사업은) 총비용 2조 원에 달하는 민관 합동사업으로 베드타운에서 벗어나려는 109만 고양시민의 꿈과 희망이었다”며 “고양시민은 행정적 편의만을 앞세워 시민들을 우습게 여기는 도와 김 지사를 결코 용서치
경기도가 동부권 여주, 서부권 화성, 남부권 오산에 이은 네 번째 반려동물 테마파크를 북부권에 조성할 예정인 가운데 파주, 구리, 포천, 동두천이 사업참여 신청을 하고 경쟁에 돌입했다. 9일 도에 따르면 지난 8일 북부권역 반려동물 테마파크 공모 마감 결과 이들 4개 시가 참여 의사를 밝힌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4개 시를 대상으로 이달 서류심사, 현장평가, 대면 평가를 거쳐 최종 1개 대상지를 선정할 방침이다. 평가는 분야별 전문가 10인으로 구성된 평가위원회를 통해 심사를 진행한다. 주요 평가 항목은 ▲사업 계획의 타당성‧실현 가능성 ▲입지 조건 및 적정성 등이다. 최종 적합지로 선정된 1개 시는 반려동물 테마파크 시설구축과 기반 시설(도로‧전기‧통신 등) 조성을 위해 최대 75억 원을 도비로 지원받게 된다. 도 관계자는 “공모 사업에 참여한 4개 시 모두 각각의 특성과 강점을 가지고 있는 곳”이라며 “경기북부를 대표하는 관광자원이자 반려동물 문화를 선도하는 명소를 조성할 수 있도록 빈틈없이 테마파크 조성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반려동물 테마파크는 동물 보호와 복지를 바탕으로 도민이 반려동물과 함께 여가와 휴양을 즐길 수 있도록 조성하는 복합
경기도가 신설 행정기구인 AI국과 이민사회국 국장을 개방형으로 뽑는다. 도는 8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경기도 행정기구 및 정원 조례 시행규칙 일부개정규칙안’을 입법예고했다. 해당 개정안은 효율적인 도정 운영을 위해 AI국·국제협력국·이민사회국 신설 등 행정기구 및 정원 조례 개정사항을 반영하기 위한 것이다. AI국장과 이민사회국장은 개방형직위로 지정하며, 기존 개방형직위였던 사회적경제국장은 일반형직위로 전환한다. 또 4급 상당 전문임기제 공무원인 기획조정특보를 신설하는 내용도 담겼다. 앞서 지난 3일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기자회견을 통해 “이민사회국장은 일반직 공무원이 아닌 외부 개방으로 업무에 가장 적합한 사람을 찾을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민사회국은 외국인 주민 수 전국 1위 수준인 도의 현실을 반영해 다문화·노동자 지원 등 기존 단순 지원 업무를 확대해 외국인 주민의 이민사회 통합을 종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AI국은 AI시대가 가져올 혁신을 선도하기 위해 도민서비스 발굴, AI클러스터 조성, AI전문인력 양성, 데이터 축적·개방, 데이터센터·클라우드 구축 등 AI 인프라 구축, 산업육성까지 총괄 추진하게 된다. 도는 오는 9일까지 의견 수렴을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고양시 일산시장에 위치한 ‘고양 일산주차장’의 노후화된 시설을 전면 리모델링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공사는 일산시장 방문객의 안전하고 쾌적한 주차를 위해 추진됐다. 리모델링은 기존 프레임을 재사용해 폐기물 발생을 최소화하면서 외벽을 교체하고 주차장 출입구를 확장해 자동차 진출입을 용이하게 했다. 또 주차장 1층을 사회적 약자인 장애인·교통약자 전용으로 전환 운영하고 1층 개방 화장실도 전면 리모델링했다. 올 하반기에는 주차장의 차량 경사로를 전면 교체해 소음을 줄이고 주차장 난간 주위 추락방지 시설을 보강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이근 기자 ]
경기도는 8일 남양주에서 인천공항을 오가는 심야 공항버스 N8843번이 운행을 개시한다고 밝혔다. 해당 노선은 남양주 마석에서 평내동-금곡동-도농역-구리공항버스정류장을 거쳐 인천공항까지 하루 4번 운행한다. 남양주 마석 기점에서는 오후 9시와 오전 2시에 출발하며 인천공항에서는 밤 12시 10분, 오전 3시 50분에 출발한다. 정류소별 운행시간이나 위치 등 세부 이용 정보는 운송사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버스 이용은 ‘버스타고’, ‘티머니go’ 앱 또는 인천공항 내 현장 매표 발권기를 통해 예매 후 가능하다. 앞서 지난 1월 도는 심야시간대 인천공항 대중교통 접근성을 개선하기 위해 인천공항공사와 ‘경기 심야공항버스 확대 및 활성화 업무협약’을 맺고 심야 공항버스 운행을 확대하고 있다. 이에 남양주 N8844번과 용인 N8877번이 지난 2월 신설돼 운행 중이며, 기존 수원 N4000·성남 N5300·안산 N7000·부천 N7001·광주 N8842·의정부 N7200 6개 노선은 운행시간을 늘렸다. 원금동 도 광역버스과장은 “심야시간대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웠던 도민들에게 더 편리한 교통수단을 제공하기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이근 기자
경기도는 도내 물기업 구직자 대상으로 한 ‘경기도 물산업 수출역량강화 예비 재직자 과정’ 교육생을 오는 17일까지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물산업 해외진출 지원을 위한 현장·실무 중심의 교육으로, 도내 물기업 취업에 대한 동기를 부여하고 수처리·무역 등 기초 지식 교육을 통해 실무감각을 배양하기 위해 마련됐다. 오는 22·23일 양일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교육 대상은 물산업 관련 취업준비생이다. 교육비는 식비, 교재, 주차권 등을 포함해 무료로 지원한다. 최대 40명까지 모집 예정이며, 교육신청은 오는 17일까지 경기도 물산업지원센터 누리집에서 할 수 있다. 해당 사업에 대한 더 자세한 사항은 도 수자원본부 상하수과로 전화 문의하면 된다. 표명규 도 상하수과장은 “이번 교육은 물산업 현장 실무를 미리 배워봄으로써 취업 준비에 도움이 되게 하기 위해 마련한 교육과정”이라며 “올해 입문과정 2회, 심화과정 1회를 추가 진행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이근 기자 ]
경기도가 경기지역화폐를 사용할 수 있는 가맹점의 연 매출 제한액을 10억 원에서 12억 원으로 상향 조정하는 등 지역화폐의 사용범위를 대폭 확대한다. 또 출산장려정책의 하나로 출산장려금에 한해 하나로마트에서도 지역화폐 사용을 허용하고, 산후조리원에서 지역화폐 사용 시 지역 제한도 해제한다. 도는 지난달 26일 도청에서 ‘2024년 제1차 경기지역화폐심의위원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안건들을 의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의결된 안건들은 준비 기간을 거쳐 이르면 다음 달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지역화폐 가맹점의 연 매출 제한액 상향 조정은 소상공인 매출 증대와 경기지역화폐 사용 활성화를 위한 조치다. 현행 '경기지역화폐 가맹점 관리 지침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연 매출 10억 원 이하 가맹점에서만 경기지역화폐 사용이 가능하다. 이밖에 출산장려금(지역화폐)의 하나로마트 사용 허용, 산후조리비 사용처 확대, 산후조리원 지역 제한 해제는 ‘경기도 인구톡톡위원회’에서 나온 의견 등을 수렴한 것이다. 도에서는 가평·광주·남양주·동두천·양주·안성·이천시가 출산장려금을 지역화폐로 지급하고 있는데 현행 제도에서 하나로마트는 연매출 10억 원이 넘기 때문에 지역화폐 사용을 할 수 없다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도특사경)은 오는 12일까지 리튬 외 다른 유해화학물질 및 위험물 등을 취급하고 있는 도내 업체 46곳에 대해 집중 점검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리튬 외의 망간·니켈 등 유해화학물질 관련 안전사고 발생 위험 요인이 높은 제조업체, 보관저장업체, 운반업체 등의 불법행위를 단속할 예정이다. 주요 점검 내용은 ▲무허가 유해화학물질 취급 영업 행위 ▲유해화학물질 취급 기준 위반 행위 ▲사고대비물질 관리 기준 위반 행위 등이다. 또 ▲개인보호장구 미착용 행위 ▲유해화학물질 보관 장소 및 보관 용기에 표시 사항 미 표기 행위 ▲자체 점검 미이행 ▲변경 허가 미이행 등에 대해서도 집중 단속할 예정이다. ‘화학물질관리법’에 따라 허가 없이 유해화학물질 취급 영업, 사고대비물질 관리 기준을 위반한 경우 각각 5년 이하 징역 또는 1억 원 이하 벌금에 처한다. 아울러 유해화학물질 취급 기준을 위반한 경우 3년 이하 징역 또는 5000만 원 이하 벌금이, 변경 허가 미이행 시 1년 이하 징역 또는 3000만 원 이하 벌금이 부과된다. 앞서 도특사경은 10개 반 20명의 수사관을 구성해 지난달 27일부터 지난 4일까지 도내 리튬 취급업체 48
민선8기 의정부시는 시정 방침을 ‘시민과 함께, 시민을 위해!’로 정하고 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있다. 특히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시민 불편에 대한 해결책을 찾는 것이 행정의 출발점이라고 강조하며 현장으로 찾아가는 행정을 펼쳐 왔다. 김동근 시장 취임 2주년을 맞아 의정부시의 대표적인 현장 소통 정책을 소개한다. ◇소통의 본질은 대화와 경청…‘현장시장실’ 시민과의 소통을 최우선 가치로 여기는 김 시장은 취임 후 2년간 다양한 현장에서 시민들을 만나 왔다. 김 시장의 시정철학이 반영된 대표적인 현장 정책은 접근이 어려운 시청 내 시장실이 아닌 민생 곳곳에서 운영 중인 ‘현장시장실’이다. 시민들은 별도의 절차 없이 매주 일정 시간에 현장시장실에서 시장을 직접 만날 수 있다. 편안한 분위기에서 자유롭게 생활 속 불편과 고충을 이야기할 수 있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시민과의 소통 방식에도 다양한 시도가 있었다. 김 시장은 지난 2022년 7월부터 주민센터, 복지관, 도서관 등 공공기관을 순회하며 일대일로 시민들을 만났고, 주제별로 현안이 있는 장소를 방문해 관계자 의견을 청취하기도 했다. 새롭게 구축된 ‘META-의정부’ 가상공간에서도 온라인 현장시장실을 열고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양평군 양평읍 창대리 일원에서 건설 중인 ‘양평남한강 경기행복주택’ 입주자 모집을 실시한다. 7일 GH에 따르면 GH는 오는 22일부터 25일까지 양평남한강 경기행복주택 총 49세대에 대한 청약신청을 GH주택청약센터에서 진행한다. 경기행복주택은 ▲청년, 대학생, 신혼부부 등 젊은 층과 ▲고령자, 주거급여수급자 등 주거취약계층의 주거안정을 위해 주변 시세의 60~80% 수준으로 저렴하게 공급하는 공공임대주택이다. 이번에 공급하는 주택은 전용면적 36~40㎡로 고령자 25세대, 신혼부부․한부모가족 24대를 모집한다. 남한강과 인접해 쾌적한 자연환경을 누릴 수 있으며 KTX, 지하철 및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예정) 등 편리한 교통환경을 갖추고 있다. 청약 당첨자는 오는 12월 발표되며, 내년 7월부터 세대별 입주를 진행할 예정이다. 입주자 모집에 대한 더 자세한 사항은 GH주택청약센터 누리집에 게시된 모집공고문을 참고하면 된다. 한편 GH는 ‘공공주택 특별법 시행규칙’이 개정돼 세대원 수에 따라 거주할 수 있는 면적이 정해져 있는 점에 유의해 신청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 경기신문 = 이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