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전통시장상인회 박홍기 회장 등 상인들이 29일 구리시청 무한돌봄과를 방문, 백미(20㎏) 30포와 라면 10박스를 기탁했다. 시는 이날 상인회가 기탁한 물품을 경기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지정기탁 후 수택동 소재 수평교회가 운영하고 있는 토요 무료급식소와 집중호우 피해가구들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속보> 하남도시개발공사가 최대 주주로 참여하고 있는 ㈜하남마블링시티가 출범 2년 동안 사업실적 부진과 상식을 초월한 방만한 경영으로 지역사회에 파문(본보 7월25·26일자 1·3면 보도)이 일고 있는 가운데, 사업 재검토와 책임경영제 도입 등 개선대책 마련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28일 하남마블링시티와 시의회 등에 따르면 하남시의회는 최근 실시한 행정사무감사 때 하남마블링시티를 상대로 자료제출을 요구했으나 “이사회가 자료공개를 하지 않도록 결정했다”며 자료제출 요구를 거부당했다. 그러나 방만한 운영이 사실로 드러나자 시의회측은 매우 불쾌하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이에 대해 A시의원은 “마블링시티가 시의원들의 감사자료 요구를 왜 거부했는지 알 수 있게 됐다”면서 “지금부터라도 언론보도에 대해 반성하고 제자리를 찾는 모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사업부진과 방만한 경영이 지역사회에 알려지면서 적지 않은 파문을 더해가고 있다. 최대 주주인 하남도시개발공사는 주주로서의 의견만 제시할 수 있을 뿐, 실제 통제할 권한이 없다는 것도 문제점으로 드러났다. 민간사업자로 참여한 D사측은 “여전히 사업성이 문제”라고 의문 부호를 남겼으나, 하
<속보>하남도시개발공사가 최대 주주로 참여하고 있는 ㈜하남마블링시티가 출범 2년만에 33억원의 출자금을 써 자본금이 급격히 줄어 들어 재무구조가 위험수위에 도달한 가운데(본보 25일자 1면 보도) 방만한 경영이 도마위에 올라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하남마블링시티는 규정된 급여 외에 차량보조비를 재수당으로 지급한데 이어, 복리후생비 항목에 적용한 직책수행비를 매월 1천여만 원 이상 지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해 여름 AMC 임직원들에게 지급한 하계휴가비와 임직원들에게 지급한 추석명절비가 수 천여만원에 이르러 방만한 경영이 극치에 달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25일 하남마블링시티에 따르면 지난해 7월 AMC 임직원들에게 여름 휴가비로 1천450만원을 지급하고, 같은해 9월에는 추석명절비로 1천100만원을 지출했다. 두 항목에 총 2천550만원을 사용한 것이다. 하남마블링시티는 또 지난 4월30일 근로자의 날 기념품 구입비로 800여만원을 지출했다. 이에 대해 하남마블링시티 측은 상품권을 구입해 임·직원 10명에게 골고루 나눠 지급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 관계자는 “이사회로부터 승인절차를 거쳐 지출한 비용으로 문제가 없다”고 해명했다. 또 이 회
하남도시개발공사가 최대 주주로 참여하고 있는 ㈜하남마블링시티가 사업 지연으로 자본금이 70% 가까이 잠식돼 사업성 여부를 놓고 논란이 일고 있다. 24일 하남시의회 등에 따르면 ㈜하남마블링시티는 하남도시개발공사를 비롯한 7개 기관이 참여해 50억원의 자본금으로 출발했으나 출범 2년 만에 33억원의 출자금을 써 버려 현재 약 17억원만 남은 상태다. 이런 추세라면 내년에는 자본금이 바닥날 위기에 처한데다 사업성에 대한 찬반논란이 적지 않아 여론의 도마위에 올랐다. 시의회는 이 같은 우려를 의식해 최근 열린 행정사무감사에서 하남도시공사를 대상으로 이 문제를 짚었지만 시의회 감사 대상에서 벗어나 자료제출을 거부함으로써 감사를 진행하지 못했다. 홍미라 시의원은 “하남시민의 혈세로 설립한 회사가 사업지연과 함께 자본금이 바닥날 위기에 처했는데 뚜렷한 경영대책이 없다”며 “부동산 경기불황과 국내 투자 환경변화에 따른 사업성 재고 등 대책마련이 절실하다”고 주장했다. ㈜하남마블링시티는 지난 2011년 하남도시개발공사를 비롯, 남양주도시공사 등 7개의 공익 및 민간기관이 50억원의 자본을 출자해 만든 특수목적법인(SPC)으로 현재 하남제1지구 현안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속보>고구려대장간마을 토지주 A씨가 무상 사용승락한 토지가 대지로 지목 변경돼 특혜를 받았다고 주장한 새누리당 시의원들의 성명서의 내용은 명예를 훼손한 것이라며 법적 대응을 밝혀 귀추가 주목된다. 이와 함께 토지주는 민원처리 과정에서 관계 공무원들이 위법부당하게 민원을 처리했다고 주장하면서 이들 공무원에 대해서도 법적 조치를 시사해 논란이 되고 있다. 이에 앞서 구리시의회 새누리당 김용호·진화자 시의원은 지난 17일 고구려대장간마을 이축허가 행정사무조사가 무산된데 대해 박영순 시장의 책임을 묻는 성명서를 발표(본보 18일자 8면 보도)했다. 이들 의원은 “고구려대장간마을 부지는 지목이 임야에서 대지로 변경돼 시중 부동산 시가로는 상상을 초월하고 공시지가로 환산해도 토지가가 약 18배, 40억원이 상승했다”며 “대장간마을 관련 이축허가도 위법 처리했다면 건축주에게 수억원의 경제적 특혜를 준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토지주는 특혜를 받은 것은 토지주가 아니라 구리시라고 주장하고 나섰다. 토지주 A씨는 “공시지가 기준 40억원 상당의 토지를 7년간 무상 사용하고 있는 구리시가 특혜를 받은 것이지 토지주는 한 푼도 돈을 받은 일이 없다”면서 “실
하남미사 천연가스 열병합발전소 건설과 관련, 환경영향평가 공청회가 18일 하남시종합운동장 다목적체육관에서 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하남에너지 서비스는 “하남시에 건설될 열병합발전소의 경우 청정연료인 천연가스를 사용하고 최첨단 탈질설비를 도입함으로써 질소산화물 배출농도 5ppm로 설계됐다”면서 “이는 법적기준인 20ppm과 비교해 25%에 해당되는 낮은 수치로 국내 설치된 열병합발전소 대비 최저 수준”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같은 수치는 “2천cc 기준 LPG 자동차에서 배출되는 790ppm에도 한참 미치지 못하는 양”이라고 했다. 보금자리 입주 예정자 K씨는 “하남미사 입주 예정자들은 난방이 제때 되지 않을까 노심초사하고 있다”며 “지금이라도 사업이 조속히 시행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들이 적극적으로 협조해 달라”고 말했다. 하남에너지 관계자는 “준공기간을 앞당기기 위해 관계기관과 협조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환경분야 이슈에 대해 충분히 의견을 교환하고 청정연료인 도시가스를 이용해 환경에 문제가 없다는
<속보>구리시의회 고구려대장간 마을 이축허가 행정사무조사가 핵심 증인들의 불출석으로 무산(본보 2013년 7월15일자 9면 보도)된 가운데 내홍까지 겹치면서 심각한 후유증이 예상되고 있다. 시의회는 당초 15일부터 3일간 실시하기로 한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를 열지 못한 채 17일 제236회 임시회를 폐회했다. 박영순 시장을 비롯 김태한 전 부시장, 국민권익위원회 관계자 등 핵심 증인 대부분이 불출석한데다 알맹이 없는 껍데기 조사를 의식한 시의회가 행정사무조사의 개회만 한 채 조사활동을 중단한 것이다. 앞서 박 시장은 임시회 개회 전 지난 12일 ‘감사원 감사와 중복되는 조사’라며 시의회 측에 불출석을 통보했다. 그러나 시의회는 박 시장의 이러한 사전 불출석 통보에도 불구하고 손을 놓고 있다 임시회 첫 날인 지난 15일 뒤늦게 대책회의를 가진 뒤 “박 시장 없는 행정사무조사는 의미가 없다”며 조사활동을 전격 중단했다. 시의회는 행정사무조사 중단 여부를 둘러싼 의원들 간 의견조율 과정에서도 이견을 보이는 등 자중지란을 드러냈다. 특히 새누리당은 17일 성명서를 발표하면서 김희섭 특별위원회 위원장이 빠진 채 김용호·진화자 의원만이 브리핑룸에 나타나 심
구리시가 민선 5기 3주년을 맞아 주민들을 상대로 설문조사한 결과, 박영순 시장이 시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구리월드디자인시티조성사업에 대해 응답자의 75%가 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민들이 이 사업에 대한 지지도도 지난해 대비 4.6% 상승했으며 시민들의 기대치가 해마다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와 함께 공원조성사업을 시가 가장 잘한 시책으로 꼽았으며, 녹색도시와 생활체육 시책에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구리시가 추진하는 사업 중 우선적으로 필요한 사업은 지하철 8호선 및 지하철 6호선 유치, 구리월드디자인시티조성 순으로 응답했다. 시가 조사한 설문결과에 따르면 구리월드디자인시티 조성사업에 대해 응답자의 75.5%가 찬성했으며, 24.5%가 반대했다. 월드디자인시티 조성사업의 찬성 이유로 48%가 시 브랜드 가치상승을 전망했고, 40.8%가 일자리창출을 기대했다. 그러나 반대 의견을 낸 응답자들은 반대 이유로 사업비 과다와 시 재정이 어려워 질 것이라는 의견을 보였다.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시책 중 필요한 사업으로 45.7%가 평생학습 도시 육성을, 20.1%가 ABC&DEF 운동을, 11.2%가 ‘거실을 서재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