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이현재(하남·사진) 의원은 하남 지하철 5호선 연장사업 등 수도권 지하철 연장사업에 대한 국비 지원 비율을 75%로 확대하는 내용의 ‘대도시권 광역교통관리에 관한 특별법안’을 대표발의했다고 2일 밝혔다. 개정안은 불합리한 재원분담의 근거가 되는 ‘시행주체별 차등지원’ 규정을 삭제하고, 동시에 광역철도를 노선의 기능에 따라 일반철도와 도시철도 연장 사업으로 구분하고, 도시철도 연장사업의 경우 재정자립도를 고려해 국가가 광역시·도에는 75%, 특별시에는 60%를 지원토록 했다. 이 의원은 “하남선 등 현재 추진 중인 수도권 지하철 연장사업은 대부분 광역통행비율(시도간 이동)이 50% 이상 되는 노선으로, 75% 국비지원이 마땅하다”면서 “이번 법안으로 광역철도 시행주체에 따라 국고 부담비율이 달라지는 문제점이 개선되고, 지방자치단체의 사업비 부담이 줄어들어, 광역철도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는 길이 열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구리시의회가 진통끝에 여·야 합의로 8월 임시회 개최에 합의했다. 이에 따라 시 현안사업인 구리도시공사 설립이 가시화 되는 등 그동안 정체됐던 지역 현안들이 해소될 전망이다. 구리시의회는 지난달 31일 의원 간담회를 갖고 오는 7일과 8일 2일동안 제224회 임시회 개최를 전격 합의했다. 시의회는 회기 중 구리도시공사 설립 조례와 관련 안건, 구리농수산물공사 도시계획변경 건을 심의할 예정이다. 그러나 지난 4월부터 시의회 설득에 나섰던 환경사업소의 광역폐기물처리시설 설치사업은 남양주시와의 기본적인 협약서를 첨부할 경우 안건으로 채택, 심의할 방침이다. 구리시의회는 지난달 열린 정기회에서 민주당 민경자 의원의 신상발언으로 촉발된 새누리당 의원들의 반발(본보 7월30일자 8면 보도)로 임시회 일정을 잡지 못했다. 앞서 박영순 시장은 시의원들과 가진 회동에서 도시공사 설립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지역발전을 위한 선택인 만큼 시의회 차원의 협조를 요청했었다. 박석윤 시의장은 “우여곡절 끝에 정상화에 성공했다”면서 “이를 계기로 후반기 의회 운영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시의회 안팎에서는 임시회에서 시가 현안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구리도시공사 설립 조례 통과가
이교범 하남시장은 지난 27일 시청 상황실에서 봉사활동에 나선 대학생 35명과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 참석한 학생들은 지난 3일부터 31일까지 시정 참여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하남시가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환경기초시설현대화 사업 현장을 방문하기도 했다. 이교범 시장은 “하남시 거주 우수한 젊은 인재들이 많이 들어와 시 발전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구리시가 시의회의 반대로 구리도시공사 설립 문제를 놓고 진통(본보 27일자 8면 보도)을 겪고 있는 가운데, 시측과 시의회가 대화에 나서 돌파구를 찾고 있다. 특히 박영순 시장은 지난 28일 시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시내 모처에서 전격 회동하고 도시공사 설립에 따른 시 입장을 설명하는 등 교감을 나눈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시는 도시공사 설립과 관련, 시의회가 임시회를 조기 개최해 이 안건을 여·야 합의로 처리해 주기를 바라고 있다. 이날 박 시장은 시의원들에게 도시공사 설립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지역발전을 위한 선택인 만큼 시의회 차원의 협조를 요청했다. 박 시장은 또 시간적 촉박을 이유로 시급하게 안건을 상정할 수 밖에 없었던 점에 대해 설명하고, 무엇보다 이 같은 시 입장을 의원들에게 충분히 설명하지 못한 점에 대해 이해를 구했다고 참석자가 전했다. 시의회측은 박 시장과 회동 이후 “여·야가 특별한 구체적인 언급은 없었으나, 어느 정도 교감을 나눈 것은 사실이다”면서 “분위기가 잡힌 만큼 앞으로 여·야간 대화도 훨씬 부드러울 것 같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에 따라 신상발언으로 심각한 후유증에 시달리고 있는 민주당 민경자 의원 문제도 해법찾기가 가능하다는
구리시가 구리도시공사 설립 조례를 만들기 위한 시의회 임시회 조기 개최가 절실한 가운데 시의회가 내부문제와 의원들의 부정적 입장이 맞물려 난항을 겪고 있다. 구리시는 5년전부터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월드디자인센터 조성사업과 관련, 그린벨트를 풀기 위해 사업주체가 될 수 있는 구리도시공사 설립이 최대 현안과제로 등장했다. 시의회는 지난 제223회 정기회에서 이 안건을 상정하고 의원 토론 등 심의를 가졌으나 시기적으로 적절치 않다며 유보했었다. 하지만 시측은 도시공사를 설립, 국토부에 제출하는 서류에 첨부해야 하는 등 월드디자인센터 유치사업을 위해 도시공사 설립은 시급한 현안이라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시의회측에 임시회를 조기 개최해 구리도시공사 설립 조례안을 다시 심의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다른 안건은 몰라도 도시공사 설립 조례 건은 더 이상 늦출 수 없는 실정”이라며 원포인트 임시회 개최를 희망하고 있다. 특히 최근 시민 사회단체들이 나서 구리월드디자인센터 유치를 위한 범 시민 서명운동을 펼치고 있는 사회단체들은 적지 않은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 25일 홍도암·이상운 공동유치위원장은 임시회 개최에 불응하고 있는
구리경찰서는 위치추적 전자장치(일명 전자발찌)를 끊고 도주한 혐의(특정범죄에 대한 위치추적 전자장치부착 등에 관한 법률위반)로 이모(42)씨를 구속했다고 25일 밝혔다. 이씨는 지난 22일 오후 10시께 구리시 수택동의 한 상가 건물 뒤편에서 발목에 차고 있던 전자발찌를 칼로 끊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는 전자발찌를 끊기 전 자신이 전에 일했던 중화요리점을 찾아 니퍼 등 공구를 빌려간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조사에서 이씨는 “동거녀가 갑자기 연락이 안돼 전자발찌를 끊게 됐다”고 진술했다. 이씨는 도주한 지 12시간 만인 23일 오전 9시50분께 붙잡혔다. 이씨는 자신의 딸을 성폭행해 2006년 6월 징역 5년을 선고받은 뒤 지난해 4월 출소하면서 금속 전자발찌를 착용했다. 경찰은 26일 이씨를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한편 이씨는 성범죄 공개명령 기준이 되는 선고일인 2011년 4월16일 이전에 선고를 받은 성범죄자이기 때문에 ‘성범죄자 알림e’ 사이트에서 조회는 불가능하다.
하남시는 중국 유산시와 미국 리틀락시 등 자매도시 청소년을 초청, 국제문화교류를 갖는다고 25일 밝혔다. 이번에 방문한 유산시와 리틀락시 청소년들은 홈스테이를 통해 한국 문화를 배우게 된다. 이교범 시장은 “하남시 방문을 환영하며, 이번 방문을 계기로 양국의 청소년 우호가 증대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음주운전 너무 쉽게 생각하네요” 구리시청 공무원들의 음주운전 적발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물의를 빚고 있다. 특히 이번에 적발된 공무원들은 음주운전 후 자신의 신분을 감추다 행안부 조회에서 모두 들통이 났다. 25일 경기도와 구리시에 따르면 올 들어 음주운전을 하다 경찰에 적발돼 행안부를 거쳐 최근 구리시에 통보된 공무원은 3명으로 나타났다. 이들 3명의 공무원은 6급 팀장급 1명과 7급 2명이며 이 가운데 여성공무원도 있다. 적발된 공무원들은 모두 신분을 밝히지 않은 것으로 드러나 자체 규정에 의해 가중처벌이 예상되는 등 각종 불이익이 따를 전망이다. 도 관계자는 이날 시를 방문, 이들 공무원들로부터 징계조치를 위한 사실확인 절차를 거쳤다. 시 관계자는 “사고를 내고 면허정지를 당한 경우 감봉 등의 중징계가 이뤄지고 단순한 면허정지의 경우는 견책이 주어진다”면서 “그러나 이번에 적발된 이들은 공무원 신분을 감춰, 가중처벌이 불가피 한 실정”이라고 했다. 이에 따라 이번에 적발된 음주 공무원들은 최소한 한 단계 이상의 가중처벌이 이뤄질 예정이다. 이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시청 안팎에서는 “음주운전은 개인적으로 이뤄지는 일이긴 하지만, 공직기강 해이에서 비롯 되
새누리당 이현재(하남·사진) 의원이 지난 6월4일 한국경제연구원 정책토론회 ‘경제민주화, 어떻게 볼 것인가’에서 제기된 헌법 제119조 2항 삭제 주장이 전경련의 공식입장인지에 대한 자료요구에 응하지 않자 전경련 해체설을 들고 나와 주목된다. 그러나 전경련은 공식 입장을 유보한 채, 경제민주화 조항을 삭제하자는 것이 아니라 ‘경제민주화’라고 하는 개념의 모호성과 추상성으로 인해 초래될 수 있는 국가권력의 남용을 최소화 할 수 있는 해석론을 모색하자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현재 의원은 24일 지경위 전체회의에서 신상발언을 통해 “대·중소기업 상생에 앞장서야 할 전경련이 국회의 자료 요구에 매우 불성실한 자료를 제출한 것도 모자라 국회의원의 주장에 대해 사실 확인조차 하지 않고 비판 여론을 형성하는데 앞장서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이처럼 시대적 요구인 동반성장에 귀를 막고 대기업의 입장을 대변하는 전경련이라면 해체하는 것이 국민적 정서에 알맞다”고 주장했다. 이현재 의원이 소속된 지경위는 여·야 간사 간 협의를 통해 전경련의 이같은 태도에 대해 지경위 차원의 대응을 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혀 향후 전경련과의 마찰이 예상된다.
구리시가 각종 현안사업을 추진하면서 의회 동의 과정에서 번번히 실패, 전전긍긍하고 있다. 특히 시의회를 설득하는 과정에서 효과적인 시스템 가동 없이 일방적인 설명 위주로 대처하는 등 안일하게 대처해 일부 사업 지연 우려와 비효율이 되풀이 되고 있다. 이 때문에 의회를 제대로 설득할 수 있는 시 차원의 대책마련 등 운영의 묘가 절실하다는 지적이다. 23일 구리시 및 구리시의회에 따르면 집행부가 의욕을 갖고 각종 현안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나, 의회 심의 절차에서 진통을 겪고 있다. 시는 광역폐기물 설치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시의회를 상대로 사업설명을 갖는 등 의원 설득에 나섰으나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특히 이 사업은 의원들이 사업의 필요성은 공감하면서도 시기성 등을 고려해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하지만 시는 일부 의원들의 냉담을 제대로 읽지 못한 채, 설명 위주로 접근하는 등 의원설득에 실패했다. 이를 두고 시청 안팎에서는 “부시장 등이 나서 조직적으로 대응하는 노력없이 어설프게 접근했다가 소기의 성과를 거두지 못한 사례”로 꼽고 있다. 또 새누리당 의원들은 “형식적인 설명과 부실한 자료만을 내세워 진정성 없는 설득을 고수했다”면서 “사업을 하려고 하는 건지 도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