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에서 답을 찾습니다.” 소통의 달인, 이교범 하남시장이 2주간 계속된 주민과의 대화를 성공리에 마쳤다. 지난달 30일 천현동사무소를 시작으로 지난 10일까지 하루 1개 동씩 방문, 각계 각층의 다양한 의견들을 직접 청취했다. 시 관계자는 “지난 열흘간 시민 2천500여명이 참여해 건의사항만 243건에 달했다”고 밝혔다. 건의사항은 지난 해보다 70여건 이상 늘어났다. 시는 지난해까지 하루 2개 동씩 실시했던 대화의 시간을 하루 1개동만 추진, 충분한 대화의 시간을 마련하고 시민들의 의견을 심층있게 들었다. 시 관계자는 “도시재개발사업 등 각종 지역개발에 따른 복합민원과 생활용도시가스 조기공급, 수해피해대책 등 주민생활불편과 관련된 민원이 많았다”며 “접수된 민원은 부서별로 나눠 대책을 마련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특히 시는 올 시정운영방향과 시장 공약사업 추진현황 등을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효과적으로 홍보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교범 시장은 “과거의 불협화음과 갈등이 없는, 소통과 화합의 시정을 펼치겠다”면서 “올 한해는 36만 자족도시로 성장하는 개발 원년이 될 것”이라며 시민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구경서 통합진보당 하남 예비후보가 당내 경선에서 총선 후보로 확정됐다. 구 예비후보는 지난 10일 마감된 하남지역 경선에서 52%를 획득, 김근래 예비후보를 4%차로 따돌리고 1차 관문을 통과했다. 그는 여론조사와 선거인단 투표로 진행된 경선에서 당원 투표에서 421표(36.1%)에 그쳐 710표(62.1%)를 얻은 김 예비후보에 뒤졌으나 선거인단 투표(53.6%)와 여론조사(60.9%)에서 압도적으로 이겼다. 구 예비후보는 “이제 민주통합당과의 야권 단일후보에 적극 나설 것이며 최종 야권단일후보가 되는 것이 2차 목표”라고 말했다.
유형욱 새누리당 하남 예비후보가 서민들의 아픔에 동참하겠다는 취지로 ‘비닐하우스’ 선거사무실을 개소, 본격적인 선거운동을 벌이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유 예비후보는 비닐하우스 선거사무소에 회의용 책상과 연탄난로까지 구비돼 있어 동네사랑방 역할도 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 예비후보는 “하남지역의 경우 비닐하우스 농사 및 화훼단지 종사자가 상당수를 차지하는 현실에서 농업인 및 어려움을 겪는 다수 서민들의 고통과 아픔에 적극적으로 동참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며 “비닐하우스 선거사무실이 기존 대형빌딩의 선거사무실보다 상대적으로 넓고, 열린 야외공간이 시민들과 대화하고 소통하는 데 유익한 점이 많다”고 강조했다.
박세일 국민생각(가칭) 창당준비 공동위원장은 8일 “유력 정당에 소속된 현역의원 몇명이 입당의사가 있지만 홀로 탈당하는 것을 매우 주저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박 위원장은 이날 오후 경기도 구리실내체육관에서 열린 경기도당 창당대회에 앞서 언론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장기표 공동위원장은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이 각각 당내 진통을 겪고 있는데 갈등이 더 깊어지면 집단 탈당 사태가 벌어질 것”이라며 “이 시기에 맞춰 입당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민생각 측은 이날 민주통합당 소속 원외 지역위원장 7명이 탈당해 국민생각에 입당했다고 전했다. 경기지역 4명, 서울지역 2명, 전북지역 1명 등이다. 이들은 “경기지역은 총 59명으로 선출하는데 25명을 당선시키겠다”면서 “이번 총선에서 전국적으로 70~80석이 목표”라고 밝혔다. 국민생각 경기도당 창당대회에는 당원 200여명이 참석했으며 박수천 전 경기동북부민주시민운동 실천협의회 의장이 도당위원장으로 선출됐다.
박영순(사진) 구리시장이 제6회 아산지역사회교육상 수상자로 결정됐다고 8일 (재)한국지역사회교육연구원이 밝혔다. 아산지역사회교육상은 (재)한국지역사회교육연구원이 주관, 매년 지역사회교육발전에 헌신한 공로가 있는 인사를 선정해 시상하는 권위있는 상이다. 한상완 심사위원장은 “공적사항에 대해 1차, 2차 서면심사와 현장심사를 거치고, 8명 심사위원들의 엄정한 면접을 통해 박 시장을 최종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평생교육을 통해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열악한 학교 교육환경을 개선하는 등 시정역점사업으로 추진한 혁신교육사업이 큰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박 시장은 어렵고 소외된 계층을 찾아가는 맞춤식 평생학습 교실을 운영하고, 다문화 가족을 위한 역사문화 프로그램 운영과 대학이 없는 지역에 산업체 근로자를 위한 야간대학 개설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교육을 추진했다. 특히 박 시장은 전국 최초로 찾아가는 맞춤식 평생학습 교실 운영조례를 제정하고, 전통시장내 상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상인대학’을 개설해 교육경쟁력을 높였다. 이와 함께 생태아카데미 강사양성, 다문화가족 대상 역사문화 명예해설자제 도입 등 구리시 만의 특성화 사업을 추진, 주
구리시 뉴타운개발사업이 보금자리주택건설사업에 밀려 무산위기에 처했다.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의 보금자리주택 분양가격이 워낙 낮아 주택분양에 미칠 영향이 큰데다, 사업성이 떨어졌기 때문이다. 8일 구리시 및 뉴타운추진위원회 등에 따르면 구리시에는 모두 12곳에서 뉴타운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그러나 7곳은 아직까지 추진위원회 조차 구성하지 못했다. 나머지 5곳도 4곳은 추진위원회 승인만 떨어 졌을 뿐이다. 현재 조합을 설립하고 조합원 75%이상의 동의를 얻어 시공사 선정에 들어간 곳은 인창C지역 단 한곳 뿐이다. 이처럼 재개발사업이 지지부진한 이유는 LH가 공급하는 보금자리주택 분양가 영향이 크기 때문이다. LH가 분양중인 분양가는 3.3㎡당 1천만원대 이하이다. 실제로 하남 미사지구 보금자리 주택의 3.3㎡당 분양가가 970만원대다. 이와 함께 구리시와 인접한 남양주시 진건지구와 현재 보상이 진행되고 있는 구리시 갈매지구 등 시와 근접한 곳에 수 만가구의 값싼 보금자리 주택이 들어설 예정이다. 부동산업계는 도시재정비촉진특별법에 따라 민간개발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는 구리 재개발사업이 치명적 타격을 받고 있다고 했다. 업계측은 재개발이 이뤄진다해도 상대적으로
이교범 하남시장이 취임 1년 반 동안 43가지의 공약사항 중 23건을 완료, 공약추진 이행률 53.5%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시장은 지하철 5호선 연장에 대한 타당성 및 기본계획 계약 체결, 하남유니온스퀘어, 신개념 환경기초시설, 2012년부터 중학생까지 무상급식 확대 등 공약사항을 차근차근 이행해나가고 있다. ▲지하철 5호선 연장…타당성 및 기본계획 계약 체결 시는 시민의 가장 큰 염원이자 하남발전의 축이 될 지하철 5호선 하남연장사업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이 시장은 지난 해 8월 국회의원과 함께 국토해양부장관을 면담, ‘대도시권 광역교통시행계획’에 지하철 5호선 하남연장사업에 대해 시 재정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광역철도로 반영해 줄 것을 건의했다. 경기도는 지난해 12월9일 ‘경기도 철도망 구축 기본계획수립 연구’ 공청회를 통해 제시된 지하철 5호선 하남연장(총연장 8㎞, 1조584억원)을 포함한 16개 노선 철도 건설계획이 담긴 기본계획을 국토해양부에 승인 신청했다. 국토해양부는 지난해 12월30일자로 제2차 광역교통시행 변경계획에 하남선(5호선 연장)을 신규로 반영, 광역철도로 확
구리경찰서는 2일 회의실에서 정은식 서장을 비롯 교육청 장학사 및 학교장, 학부모 대표 등 총 26명이 참석한 가운데 학교폭력근절대책 상설위원회를 구성했다. 경찰, 교육기관, 학부모, 지역사회가 공동대응하는 시스템으로 운영되는 상설위원회는 경찰서장을 위원장으로 형사과장, 여성청소년 계장, 파출소장 등이 참여하고 분과별 활동과 분기별 정기회의를 통해 피해발생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이날 구리서는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학교폭력 근절을 위한 방향에 대해 토론회를 가졌다. 정은식 서장은 “상설위원회가 체계적으로 운영돼, 학교폭력 근절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학생들이 더 안전하고 명랑한 학교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통합진보당이 4.11총선의 하남시 및 구리시 국회의원 후보를 선출하기 위한 경선을 하기 직전 ‘중앙당 후보선출규칙 변경’을 이유로 돌연 1주일 간 투표 연기를 결정, 일부 후보들이 거세게 반발하는 등 내홍에 휩싸였다. 국민참여경선 방식으로 진행됐던 하남시 후보선출 투표는 당초 지난달 30일부터 시작하기로 했으나, 경기도당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이성윤)가 투표 하루 전인 29일 밤 자정쯤 투표연기 공고를 냈다. 이같은 기습적 투표연기에 대해 하남시 구경서, 구리시 백현종·정일용 예비후보는 30일 성명을 통해 일방적 경선 연기의 철저한 진상규명과 경선 연기를 결정한 중앙당·도당 선관위 관계자 및 관련 사무처 직원들의 즉각 사퇴를 요구하고 나섰다. 이들은 또 요구사항이 관철될 때까지 경선 무기연기와 함께 오는 5일 ‘총선승리 전진대회‘에서 물리력 행사에 나서겠다고 경고했다. 앞서 통합진보당 도당은 국민참여 경선을 위해 지난 28일까지 선거인단을 모집했으며 하남시 경선은 당원투표 25%, 여론조사 35%, 국민참여경선 40%를 적용해 후보자로 선출키로 했다.
하남 신장전통시장 상인들이 시장현대화사업을 추진하면서 상인들이 부담할 자부담률을 낮춰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신장전통재래시장상인회 정은수 회장은 지난 31일 신장1동 동사무소에서 열린 이교범 시장과의 대화시간에 신장시장현대화사업에 필요한 상인들의 자부담 비율을 10%에서 5%로 낮추어달라고 요청했다. 상인들은 현재 23억원이 소요되는 현대화사업 추진을 위해 10%의 자부담비 2억3천만원을 당장 이달 중순까지 마련해야 한다. 중소기업청이 지원하는 시장현대화사업은 전체 사업비 중 국비와 도비, 시비 등을 제외한 나머지 10%를 상인들이 자부담토록 하고 있다. 중소기업청은 상인들의 10% 자부담을 전제조건으로 하남시와 경기도의 의견을 들어 올 상반기 중 내년도 현대화사업 방침을 최종 확정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신장시장상인회는 이달 중순까지 자부담비를 마련하고, 현대화사업을 신청할 계획이나 자부담금이 부담이 돼 사업신청이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정은수 신장시장상인회장은 “장기불황과 시장경제 위축으로 도저히 자부담금 확보가 어렵다”면서 “하남시의 지원에 마지막 기대를 걸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ldq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