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공직자들의 신선한 발상으로 구리시 토평동 일대 한강시민공원에 조성한 코스모스가 도시브랜드를 높이고 있다. 시는 이 일대 약 12만㎡에 심은 코스모스가 절정을 이룬 시기에 시민의 날과 코스모스 축제를 함께 열어, 행사예산을 절반으로 줄이는 등 알뜰축제로 자리매김 했다. 특히 구리한강시민공원에 아름답게 핀 6억송이의 코스모스를 즐기기 위해, 이미 수 만대의 차량이 몰려 들어 주차수입만으로도 두가지 행사를 치를 수 있게 됐다. 이에 시는 내년에는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이벤트를 도입하고, 볼거리와 먹거리를 동시에 제공함으로써 흑자축제로 전환할 방침이다. 이는 대부분의 지자체가 단체장의 홍보성 일회용 축제로 거액의 시민혈세를 낭비하는 것과 대조를 이루고 있다. 5일 시에 따르면 올해 12번째를 맞는 구리코스모스 축제가 오는 7일부터 10일까지 4일간 구리한강시민공원에서 개최된다. 코스모스축제는 시민의 날 행사와 곁들여, 소요되는 비용은 불과 1억6천여 만원이다. 그러나 코스모스가 피기 시작한 지난달 중순부터 5일 현재까지 한강시민공원을 찾은 주차차량은 4만대를 넘었다. 그동안 징수한 주차비도 1억원을 초과했다. 공원관리팀 관계자는 “꽃이 피는 이달 말까지 인
구리시가 전국 최초로 경로당 노인들을 위한 사회복지정책으로 식사도우미제도를 운영한다. 구리시는 경로당을 이용하는 많은 노인들이 거주지 경로당에서 점심식사를 해결하고 있는 점을 고려, 이를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서 식사도우미제도를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 구리시 노인인구는 전체인구의 7.5%인 약 1만4천700여명에 이르고 있다. 구리시 관계자는 “이 제도 시행에 따라 전체 126개소 8천여 명의 경로당 노인들이 지원을 받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 이용자가 늘면, 1만 명 이상의 노인들이 혜택을 보게된다”고 전망했다. 이 제도는 지난 8월 민주당 황복순의원이 대표 발의해 조례를 제정한데 이어, 지난달 5일 관련 조례를 공포 시행함으로써 본격 운영에 들어 갔다. 박영순 구리시장과 박석윤 시의회의장, 각 경로당 회장단, 식사도우미 100여 명은 이날 오후 여성노인회관 3층 강당에서 ‘경로당 식사도우미 발대식’과 운영에 관한 설명회를 가졌다. 경로당 식사도우미는 경로당별로 1명씩 배치하고, 하루 4시간씩 상주하면서 반찬 등의 요리를 만들어 노인들의 식사를 돕게 된다. 시는 이를 위해 올해 예산 1억3천700만원을 확보했으며, 내년에는 5억5천여 만원으로 늘릴 계획
하남시가 생활하수와 쓰레기를 한곳에서 처리하는 원스톱 시스템의 환경기초시설을 국내 최초로 건립한다. 하남시는 지난달 30일 하남시 신장동 241번지내 환경기초시설 부지에서 주민 등 2천 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환경기초시설 현대화및 공원조성사업 기공식을 가졌다고 3일 밝혔다. 환경기초시설 현대화 및 공원조성사업은 신장동 241번지 환경사업소 부지 7만9천99㎡ 지하에 하수처리장(하루 3만2천t), 음식물 자원화 시설(80t), 소각시설(48t), 쓰레기 압축시설(60t), 재활용 선별시설(50t), 적환장(4천500㎡) 등 각종 환경기초시설이 들어 서는 사업이다. 사업비 2천730억원은 LH가 전액 부담하며, 국내 GS건설이 컨소시엄으로 공사에 참여해 오는 2013년 10월 완공할 계획이다. 지상에는 다목적 체육관과 테니스장, 농구장, 족구장, 게이트볼장, 산책로 등을 갖춘 체육공원으로 조성된다. 특히 소각장 굴뚝높이 103m에 이르러 한강과 검단산을 조망하는 전망타워로 활용될 계획이며, 하남시 렌드마크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하남시는 이와함께 일부 주민들이 혐오시설이라며 부정하는 이미지를 불식시키기 위해 주민감시단을 구성, 이들을 상대로 수시로현장에서 공사설명회
‘제6회 구리평생학습축제’가 오는 24일부터 25일까지 2일간 구리역 구리광장에서 개최된다. 평생학습축제는 구리시가 범 시민운동으로 추진했던 ‘거실을 서재로 운동’과 연계해 책을 소재로 한 축제로 열린다. 축제에는 52개 평생학습기관과 단체가 참여하고, 72개의 홍보·체험관 부스가 운영된다. 책 축제는 공감·나눔·행복이라는 주제로 열리며, 휴면도서를 이웃과 교환해 볼 수 있는 도서 교환전, 좋은 책 바자회,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OX 독서퀴즈대회 등 다채롭게 진행된다. 특히 시민들이 직접 참가한 개막식 축하공연과 ‘가방 들어 주는 아이’의 작가 고정욱씨를 초청해 대화의 시간을 마련했다. 조성덕 평생학습과장은 “학습 축제와 잘 어울리는 책 축제를 함께 개최함으로써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면서 “지난해에 비해 참가팀이 두 배 이상 늘어나는 등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가 높아졌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24일 토요일에 열리는 개막식에서 이색적인 진기록을 발굴해 선정한 2011년도 구리네스(구시시판 기네스) 8명에게 인증서를 전달할 예정이다.
모터보트들의 쾌속 질주를 볼 수 있는 수상레저 축제가 오는 24일과 25일 이틀동안 새만금에서 열린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은 국가 공익사업으로 시행하고 있는 ‘경정(Motorboat-Racing)’을 알리고, 동북아 경제중심지의 비전을 가진 국가사업 ‘새만금’을 홍보하기 위해 전라북도 군산시 새만금 방조제에서 ‘2011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배 모터보트대회 및 새만금 수상레저 축제’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축제는 ‘공단이사장배 모터보트대회’와 수상레저를 테마로 한 ‘수상레저 축제’로 구성된다. 모터보트대회에는 미사리경정장에서 활약하는 스타 경정 선수들이 대거 출전, 새만금방조제가 시작되는 비응항수면을 푸른 물보라로 수놓는다. 선수들은 K-450(배기량 450cc, 한국 경정 경주용 모터보트)과 OSY-400(400cc급) 종목에서 자존심을 건 경주를 펼치며, 평균시속 200km의 F1보트(배기량 2천500cc)과 시속 150km의 T1보트(배기량 850cc) 등 초고속 보트의 퍼레이드가 이어진다. 이 밖에도 수상오토바이를 비롯한 수상레저기구의 시범 운행도 볼거리로 등장한다. 33㎞ 길이의 새만금 방조제가 시작되는 군산의 비응항 항구 부지에 메인 무대를 세우고
구리경찰서는 20일 차량에 고의로 손목을 부딪쳐 교통사고를 당한 것처럼 꾸미는 이른바 ‘손목치기’ 수법으로 1천200만원의 보험금을 받아낸 혐의(사기)로 A(38·여)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A 씨는 지난해 10월 14일 새벽 2시쯤 구리시 수택동 구리시장 내 도로에서 서행하는 차량의 사이드미러에 손목을 살짝 접촉하고 운전자를 교통사고 가해자로 몰아 보험처리 합의금을 받아내는 등 2005년 7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10차례에 걸쳐 모두 1천200여만원의 보험금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A 씨는 골목길을 천천히 운행하는 차량이나 후진 중인 차량을 노리고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피해자들은 A 씨가 잘 보지 못하는 방향에서 갑자기 나타나 사이드미러에 부딪혀 다쳤다고 주장해 할 수 없이 보험처리 요구를 들어줬다고 경찰은 전했다.
“시민의 뜻 거스르는 행정구역 통합 안될 말” 구리시 지역정가가 박기춘(민·남양주을)의원의 남양주-구리시 통합 주장에 대해 발끈하고 나섰다. 박기춘 의원은 지난 15일 남양주시와 구리시가 최적의 통합대상(본보 16일자 4면보도)이라며 보도자료를 냈다. 그러나 주광덕(한·구리)의원을 비롯 지역정가는 통합에 반대하는 구리주민의 뜻을 전혀 반영하지 않은 일방적 통합 주장이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지난 2009년 행정안전부가 남양주-구리 행정구역개편을 추진하다 구리주민들의 압도적인 반대로 무위로 끝난 뒤 꼭 2년만이다. 내년 총선을 앞둔 시점에서 나온 박기춘 의원의 남양주-구리 통합 주장은 실현 가능성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또 다시 지역 이슈로 떠올랐다. ▲박기춘 의원 주장 박 의원은 이날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대통령 소속 지방행정체제개편추진위원회가 확정한 시·군·구 통합 기준에 따르면 남양주-구리시는 최적의 통합대상이 된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구리시의 경우 면적이 33.3㎢로 전국에서 가장 작은 자치시로, 지난 1986년 양주군 구리면이 시로 승격할 때까지 남양주시의 일부분이었다”며 “역사·문화, 지리적, 주민들의 생활권역 등 통합의 전제조건을 두
국민체육진흥공단은 14일부터 15일까지 미사리 경정장에서 ‘한가위 사은행사’를 연다. 공단 경정운영단은 이틀동안 경정장 관람동 외2문에서 추석사은 먹거리행사를 통해 수요일은 약과와 식혜를, 목요일에는 호박편과 식혜를 각각 3천인분씩 팬들에게 제공한다. 제8회 헤럴드경제배 대상경주에서 우승한 김민천이 고객 팬사인회를 열었다. 지난주 강력한 우승후보 김종민을 꺾고 우승컵을 차지한 김민천은 지난 14일 오후1 시부터 관람동 외4문 앞에서 기념 사인회를 열고 소정의 기념품을 전달했다.
구리시는 이색 기록을 가진 8개 부문 8명을 구리네스(Guri+Guinness)에 등재했다고 13일 밝혔다. 구리네스는 구리와 기네스의 합성어다. 시는 지난해부터 진기록을 가진 시민을 발굴해 구리네스에 등재하고 있다. 토평고에 재학중인 정성윤(17ㆍ고2년)양은 국가 자격증을 가장 많이 딴 청소년에 올랐다. 정양은 워드프로세서 1급, 정보기술자격 4종, 컴퓨터활용능력2급, 정보기기운용기능사, 문서실무사 3급, 리눅스마스터 2급, 디지털정보활용능력 6종, E-Test 프로페셔널 3종, 인터넷정보관리사 2급, SCJP(자바프로그래머인증), PC활용능력평가시험 B급, 한자능력 7급 등 무려 22개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다. 성인 부문에서는 정보처리기사, 사무자동화산업기사, 문서실무사 1급 등 24개 자격증이 있는 고정우(24)씨가 선정됐다. 경기외고에 재학중인 오소영(16ㆍ고1년)양은 여러 분야의 홍보대사로 위촉돼 구리네스에 올랐다. 오양은 전국소년소녀가정돕기운동, 한국복지재단 불우이웃결연사업 운동, 어린이보호구역 안전을 위한 스쿨존 만들기 운동, 구리시 '거실을 서재로' 운동, 농협중앙회 우유 등 5개 분야의 홍보대사다. 7개 학위를 취득한 강창국
구리시는 토평동 상습침수지역에 지하 빗물 펌프장을 설치했다고 7일 밝혔다. 20억원이 투입된 이 펌프장은 지하로 흘러 들어 오는 빗물을 분당 40t씩 배출한다. 저류조 용량은 290t으로 설계됐다. 토평동 일대는 지난해 추석을 하루 앞둔 9월21일 집중호우로 180가구가 침수됐다. 2003년에도 침수되는 등 매년 크고 작은 피해가 반복됐다. 시는 지난 4월 수방 대책으로 빗물펌프장 설치 공사를 시작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토평동 일대는 많은 비가 내려도 수해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