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적 또는 측량 등 궁금한 민원은 현장에서 바로 해결합니다.” 구리시 토지정보과가 일선동사무소를 찾아가 지적민원을 해결하는 현장민원실이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토지정보과는 지난 7일 동구동사무소를 시작으로 매월 첫째·셋째주 수요일에 8개 동사무소를 순회하는 지적현장민원실을 운영하고 있다. 최명호 지적팀장은 “시청 직원 2명과 대한지적공사 직원 2명 등 4명이 한팀을 이뤄 토지의 분할, 합병, 지목변경 등 지적민원과 경계분쟁, 현황측량 등 측량 민원에 대해 직접 상담을 해주고 민원을 명쾌하게 해소하는 행정서비스”라고 설명했다. 이기만 동구동장은 “동구동사무소를 찾는 민원인이 하루 평균 300여명에 이르는데 그 중 상당수가 토지 및 건축물대장을 발급받고 있다”면서 “그동안 동사무소는 지적 민원에 대해 전문성이 없어, 민원처리가 곤란했으나 현장민원실 때문에 시청을 찾는 불편이 사라졌다”고 말했다. 토지정보과는 이 사업을 시민들이 공감하는 행정서비스로 제공하고, 시정의 신뢰도를 높여나갈 계획이다. 박현웅 토지정보과장은 “조상 땅 찾기 등 토지정보에 관심이 많은 시대 조류에 따라 찾아가는 행정서비스를 발굴해 실천하게 됐다”며 “주민들로부터 반응이 좋을 경우
구리시에 사는 노인들은 장수 축하금 등 다양한 경로 혜택을 받게 됐다. 시는 ‘노인복지 증진 조례’ 시행으로 내년부터 장수 축하금을 받는다고 7일 밝혔다. 지급 대상은 구리에서 1년 이상 산 만 88세 노인이며 생일에 10만원을 받는다. 또 시는 경로당에 운영비, 난방비 외에 간식비를 지원하고 다음달부터는 식사 도우미를 운영한다. 노인 중 저소득층이나 기초생활보장 수급자는 무료로 식사할 수 있으며 거동이 불편한 노인에게는 식사 배달도 해 준다. 이밖에 시가 운영하는 각종 공공시설을 무료 또는 할인된 요금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노인일자리사업, 노인교실, 여가프로그램 등에 지원받을 수 있다.
“재래시장이 시끌시끌 해야 지역경제가 살아날 것 아닙니까?” 각종 시장정책을 써가며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해 팔을 걷어 부친 이교범(사진) 하남시장. 이 시장은 “재래시장이 살아 움직여야 돈이 끓고, 그래서 지역경기가 부양돼야 비로소 재래시장이 재자리를 찾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전통시장 활성화를 선거공약으로 제시한데 이어, 이를 실천하기 위해 각종 정책을 쏟아 내고 있다. 우선 ‘온누리 상품권 지급’을 통해 시장경기를 활성화 시키기 위해 기초생활보상수급자를 비롯 보훈대상자, 장수 노인, 국가유공자 등에게 지급했던 생필품을 상품권으로 대체했다. 시는 연간 예산 약 1억원을 들여 각각 5만원권과 3만원권 등 두 종류의 상품권을 지급하고 있다. 상품권은 시장에서 ‘견물생심(見物生心)’의 구매욕 효과로 이어지면서, 재래시장 경제를 회복하는데 톡톡히 기여하고 있다는 자체 분석이다. 이근복 기업지원과장은 “상품권을 들고 재래시장에 가면, 그 이상의 구매를 해 결국 상품권이 시장경제를 활성하는 견인차가 됐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또 매월 마지막 금요일을 ‘전통시장 가는 날’로 정했다. 이날은 시청 공무원들을 비롯 유관기관 및 사회단체의 자연스런 참여를 유도
미사리경정이 2011 하반기 문화교실 회원을 모집한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은 오는 21일부터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 미사리 경정장 2층 미사홀에서 지역주민과 경정팬들을 위한 ‘KBOAT 경정과 함께하는 문화교실’을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11월 24일까지 총 20회가 열리며 수요일 한지공예, 목요일에는 냅킨아트를 배운다. 강좌당 30명의 회원을 홈페이지나 전화를 통해 모집하며 회비는 무료다. 공단 경주사업본부는 7월말부터 여름방학을 맞은 어린이들을 위한 여름문화교실을 4주동안 열었고, 상반기에는 펠트와 네일아트 강좌를 개최했다. 한편 경정장 문화공간 미사홀은 8일 멕시코 밴드 차니라띠노의 퓨전공연, 15일 통기타 가수의 미니 콘서트를 개최하며 29일에는 개그맨 김홍식을 초청하여 특강을 연다.(홈페이지: www.krace.or.kr 스포츠문화교실 ☞ 경정문화교실/전화문의: 031-790-8553)
'제8회 헤럴드경제배 대상경정'이 7일부터 8일까지 미사리경정장에서 열린다. 공단 경주사업본부는 2011년 11회부터 26회까지 평균득점 상위 66명을 선발해 토너먼트 방식으로 경주를 펼친다. 출전선수 중 1위부터 24위는 7월 7일 특선경주(12R~15R)와 일반경주에 각각 1번씩 2회 출전하게 되며, 2회 경주 성적을 합산하여 가장 높은 점수를 얻는 6명이 다음날 열리는 결승전에 진출한다. 해당 기간 평균득점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이승일(5기), 미사리 지존 김종민(2기), 1기 최강자 길현태 선수 등 미사리 스타들이 총출동한다. 시상식은 14경주 후 경정장 관람동 대시계 앞 도로에서 열리며 경주사업본부와 헤럴드경제 임원이 우승선수에게 상금 1천200만원과 트로피를 수여한다. 결승경주가 열리는 8일 본장에 입장한 고객을 위해 추석맞이 ‘떡’을 대접한다. 8일 오후 4시부터는 맥시코 밴드 차니라띠노의 퓨전공연이 미사홀 무대에 오른다.
“나룰지역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인 도시가스를 공급하게 돼 기쁩니다.” 나룰지역의 묵은 민원이자 마을 숙원사업이었던 도시가스 공급을 위해 지난 1년간 한국농어촌공사를 상대로 발품을 팔았던 김승용(52·사진) 하남시의원은 이 같이 말한 뒤 “대한도시가스측이 수익성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마을 주민들의 요구를 묵살했던 캐묵은 민원 하나를 해결한 셈”이라고 밝혔다. 김 의원은 지난해 이 마을 38가구 주민들이 찾아와 “‘우리마을에 도시가스가 들어 올 수 있도록 꼭 도와 달라’는 마을 주민들의 간절한 민원을 외면 할 수 없었다”며 “농어촌공사를 줄기차게 찾아가 그들을 설득하고 이해시킨 결과가 좋아 다행스럽다”고 회고 했다. 이 마을은 왕복 8차선이 지나는 교통요지인데다, 일대 미사리카페촌이 영업중인 곳으로 도시가스 공급이 필수지역인 것처럼 보이나 실은 그렇지 못했다. 더욱이 인근에 대규모 풍산지구 택지가 개발되면서 도시가스 없는 설움을 토로하며 소외된 지역으로 꼽혀 왔다. 대한도시가스측은 가스관 매립에 따라 농어촌공사에 납부해야 하는 토지점용료가 많아 결국 수익성이 떨어진다며 주민들의 요구를 들어 주지 않았다. 김 의원은 “가스관이 매설되는 농어촌공사 농수로 점용료가
하남시 신장동에 수도권 최대 복합쇼핑몰 ‘하남유니온스퀘어’가 들어선다. 하남시는 5일 서울 웨스턴 조선호텔 2층 컨벤션 룸에서 김문수 도지사와 이교범 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하남유니온스퀘어측과 사업 선포식을 갖는다. 하남유니온스퀘어는 신장동에 건립할 쇼핑몰 조성사업을 위해 만든 유통법인으로, 신세계는 자기자본과 외국투자회사를 끌여 들여 프리미엄 아울렛과 백화점, 공연시설 등을 갖춘 복합쇼핑몰을 건립할 계획이다. 복합쇼핑몰은 하남시 신장동 지역현안사업 2부지내 약 57만㎡에 조성된다. 하남유니온스퀘어측은 이날 사업선포식 외에 미국·홍콩 등 외국인투자기업 관계자들이 참석, 자금투자 약속을 하는 등 외국자본 유치도 확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선포식에서는 외국인직접투자(FDI)와 본계약 체결을 확인하는 외자유치 확정식 및 사업선포 서명식이 이어지고, 하남유니온스퀘어측은 프리젠테이션을 통해 사업을 구체적으로 소개할 방침이다. 정용진 부회장은 “지역현안사업 2지구 부지 11만7천㎡에 건축연면적 38만5천680㎡ 규모로 프리미엄 아울렛, 명품 및 해외특화 백화점, 물류창고시설, 시네마 파크, 공연 및 관람·전시시설 등을 갖춘 복합형 쇼핑몰로 조성된다”고 말했다. 특히 이
광주시에 사무소를 두고 남한강 유역의 환경오염사고에 대응했던 한강환경감시사무소가 하남시 한강유역환경청으로 사무실을 이전하고 업무에 들어갔다. 4일 한강유역환경청에 따르면 광주시에 사무소를 두었던 한강환경감시사무소를 한강유역환경청 청사로 이전하고 지난 2일 현판식을 가졌다. 한강환경감시사무소는 대민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한강유역환경청 환경감시단의 별도 사무소로 활용해 왔었다. 김형섭 한강유역환경청장은 “환경감시단 조직개편과 업무 변경에 따라 경기도 광주시 대쌍령리에 소재한 한강환경감시사무소를 하남 청사로 이전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강환경감시사무소는 지난 2004년 광주시 대쌍령리에 개소해 운영해 왔으나, 감시단 조직개편으로 한강유역청 환경조사 3과로 옮기게 됐다.
<속보> 구리시가 제출한 혁신교육지구 관련 예산안을 심의하기 위해 임시회를 열었으나, 합의점을 찾지 못해 진통(본보 26일자 5면 보도)을 겪었던 구리시의회(의장 박석윤)가 지난 26일 회기를 하루 연장하는 파행끝에 극적으로 추가경정예산안을 수정 가결했다. 시의회는 지난 25일 제214회 임시회 2차 본회의를 열어 올해 2회 추경예산안을 심의할 예정이었으나, 한나라당 의원들이 집행부의 선심성 예산이라며 강하게 반발하면서 처리하지 못해 결국 회기를 넘기고 말았다. 시의회는 이날 자정이 임박한 시간에 회기를 하루 연장한 뒤, 26일 새벽 1시 추가경정 사업예산안을 수정 가결했다. 그러나 쟁점이던 혁신교육지구사업비는 집행부가 애초 요구한 8억3천여원 중 80% 이상을 삭감, 1억5천여 만원을 통과하는데 그쳤다. 이날 민주당 의원들은 수적 우세에도 불구하고 한나라당 의원들의 강한 반발에 부딪쳐 당초 강행하려 했던 표결처리 방침을 철회하고 막판 협상을 통해 수정 가결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애초 예산요구액의 20%도 안되는 예산으로 무슨 사업을 하겠느냐”면서 “혁신교육사업은 조례만 있고 예산은 없어 사업차질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앞서 한나라당 의
한국시민단체네트워크의 희망구매사절단 3천여명이 27일 오후 하남의 주요 전통재래시장 2곳을 방문해 추석맞이 구매행사를 열었다. 이들은 이날 오후 3시부터 하남시내 재래시장인 신장시장과 덕풍시장을 찾아 과일, 채소, 제수용품 등을 구매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인주 청와대 사회통합수석, 양창영 세계한인상공인총연합회 사무총장, 문상주 직능경제인총연합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희망구매사절단은 지난 3월19일에도 경북도 안동의 전통재래시장을 방문, 10여억원의 매출을 올려 구제역 여파로 침체에 빠진 시장경기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이갑산 한국시민단체네트워크 상임대표는 “구매행사가 일회성에 그쳐 상인들에게 큰 도움은 주지 못하지만 작게나마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희망구매사절단 회원들은 이날 재래시장 방문에 앞서 4대강 사업현장인 여주 이포보를 방문해 현장을 둘러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