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는 10월 7~10일 토평동 한강 시민공원에서 '2011 코스모스 축제'를 연다. 시(는 올해로 11회째인 이번 축제를 위해 한강변 12만㎡에 대규모 코스모스 단지를 조성하고 있다. 이번 축제에는 10월7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기예, 대중가요, 클래식, 국악, 풍물놀이, 불꽃놀이 등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진다. 또 축제기간 행사장 주변에서는 가족ㆍ연인 장기자랑, 동아리 공연 등 다양한 부대행사와 체험행사가 마련된다. 시는 지난해부터 축제에 '코스티발(Costival)'이란 브랜드를 사용하고 있다. 코스티발은 '코스모스(Cosmos)'와 '축제(Festival)'의 합성어다. 시는 매년 9월 구리 코스모스 축제를 열었으나 최근 이상기후로 비가 잦고 개화도 늦어 축제를 10월로 미뤘다.
회의 도중 의사봉이 깜쪽같이 사라지는 황당한 사건이 발생했다. 구리시의회(의장 박석윤)는 25일 제214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어 2011년도 제2회 일반·특별회계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의할 예정이었다. 시의회는 이날 오전 박영순 시장이 출석한 가운데 한나라당 김용호 의원과 날선 공방을 벌이는 등 긴장속에 시정 질문·답변을 벌인데 이어, 오후 2시30분 회의를 속개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오후 2시40분경 박 의장이 회의를 속개하기 위해 의사봉을 타봉하려 했으나, 평소 의장석 단상의 의사봉 받침대 옆에 있어야 할 의사봉이 사라진 사실을 확인했다. 박 의장은 부랴부랴 의사과 직원을 시켜 시청에서 사용하고 있는 의사봉을 가져 오도록 해 간신히 오후 회의를 속개할 수 있었다. 시의회는 그러나 누가 왜 의사봉을 치웠는지에 대해 의문을 풀지 못하고 있다. 더욱이 시의회는 지난 6월, 제213회 정례회에서 ‘구리시 혁신교육지구 운영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통과시켜 놓고도 관련 예산안을 짜지 못했다. 한나라당 의원들이 집행부의 선심성 예산이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기 때문이다. 예산안을 놓고 수적 우위를 통해 물리력으로 통과시키려는 민주당 의원측과 무조건 통과시키지 않으
구리시의회가 22일 임시회를 열고 노인복지 조례를 통과시켰다. 그러나 장애인 복지 조례는 다음 정기회에서 조례안을 더 보완키로 하고 유보했다. 구리시의회(의장 박석윤)는 지난 달 열린 제213회 정례회에서 의원들간 막말 사건이 터진 이후 꼭 52일 만에 임시회를 개최했다. 이날 임시회에서 노인복지 조례는 여·야 의원들간 합의에 의해 만장일치로 통과됐다. 이에 따라 구리시는 경로당 간식비 지원과 식사도우미를 운영하는 등 노인복지 관련 예산을 집행할 수 있게 됐다. 경로당 식사도우미의 경우 모두 125개소 경로당 별로 1명씩의 도우미를 배치하고, 1일 2시간씩 주 5일 근무토록 했다. 이 사업에 소요되는 예산은 2억원이며, 대한노인회 구리시지회가 위탁운영할 방침이다. 또 1억5천360만원을 들여 125개소 경로당별로 월 10만원씩의 간식비도 지원할 예정이다. 하지만 장애인 복지 조례안은 장애인가족지원센터의 위탁근거를 명시할 필요성이 있어 추후 정례회에서 이를 보완, 재심의키로 했다. 시의회는 23일부터 이틀간 예산결산 활동을 벌인 후, 25일 평생학습 등 추경예산안을 심의할 계획이다. 한편, 박석윤 의장은 지난 3일 의원들을 상대로 설득과 중재에 나서 막말 파문
일본 경정 스타 선수들이 미사리경정장에 온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은 일본 경정 선수들을 초청해 24~25일 이틀간 미사리경정장에서 한일 친선 시범경주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일본 경정선수들이 한국을 찾는 것은 지난 2002년 미사리경정장 개장 이래 처음으로 지난 2008년 4월 한국 경정선수들이 일본에 건너가 시범 경기에 참가한 것을 포함하면, 한일 경정 국제 교류 행사로는 두 번째다. 시범경주는 이틀에 걸쳐 4번, 미사리경정 4경주와 10경주가 끝난 후 일본 선수들만 출전한다.
■ 하남시 무상급식 추진 상황 하남시는 올 해 초등학교 전학년을 시작으로 오는 2013년까지 초·중·고등학생 전체 1만8천명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지난 1월 전국 최초로 직영 ‘친환경 학교급식 지원센터’ 오픈에 이어 지난 19일 ‘친환경 쌀’ 공급을 위한 협약 체결 등 하남시의 친환경 무상급식은 다른 자치단체의 모범사례가 되고 있다. 하남시의 무상급식 추진 상황을 알아본다.<편집자 주> ◇올 3월부터 초교 전학년 무상급식 이교범 시장이 민선 5기 공약으로 올해 3월부터 13개 초교 전학년 8천500여명에 일제히 무상급식을 시작했다.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시의 무상급식은 지난해 9월, 5~6학년 2천700여명을 시작으로 한데 이어, 올 3월부터는 13개 학교 전체학생 8천500여명으로 확대한 것이다. 시는 무상급식을 위해 필요 사업비 총 33억원 중 경기도교육청과 함께 절반씩을 부담하고 있다. 친환경 무상급식은 보편적 복지의 실현, 지역 경제 활성화, 청소년의 바른 식습관으로 미래 인재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 이 시장은 친환경 무상급식에 대해서 만큼은 어느 누구보다
하남시가 민선5기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환경기초시설 현대화사업을 놓고 아파트 입주자 대표들이 공동대책위원회(이하 공대위)를 구성, 본격 활동에 나서 사업추진 차질이 예상된다. 아파트 주민들의 공대위 결성은 시가 한국토지주택공사(LH)로부터 지원금을 받아 추진하는 이 사업에 대해 반대를 위한 물리적 운동으로, 반대가 확산될 경우 당장 다음달 말 착공이 어렵게 된다. 21일 하남시 에코 1·2·3단지 아파트 입주자 대표들에 따르면 에코단지 및 은행아파트 입주자 대표 20여 명은 지난 19일 에코2단지 지하공동시설에서 모임을 갖고, 환경기초시설 공대위를 결성했다. 공대위는 이날 발의문을 통해 “시가 대규모 환경기초시설을 증축하면서 공청회 등 주민의견 수렴없이 추진하고 있다”면서“이는 주민참여를 외면하는 행정편의적 방식으로 절차상의 중대한 잘못”이라고 주장했다. 공대위는 또 “주민의견 수렴없는 사업추진은 있을 수 없다”면서 “주민의견 수렴을 위한 공청회를 개최, 합리적인 입지선정과 환경오염 주민대책 등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공대위는 이에 따라 시
“신명난 춤을 통해 감동을 전하겠습니다.” 하남의 민속설화를 춤으로 승화시킨 김홍주(41·여·사진) 하남전통예술단장. 그는 “춤으로 만든 설화는 아름다운 친구간의 우정, 부부간의 사랑으로 현대를 사는 우리들에게 새로운 의미로 기억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단장은 지난 20일 하남문화예술회관 아랑홀에서 하남 춘궁동 석탑에 관련된 설화를 현대적 예술로 창작한 ‘춘궁여성전’을 펼쳤다. 이날 공연된 ‘춘궁석탑 이야기’는 하남시 춘궁동에 고려시대에 세워진 3층과 5층 석탑에 대한 전설을 창작무용으로 엮었다. 김 단장은 “제가 태어난 고향에서 우리지역의 대표적 민속설화를 공연하게 돼 행복하다”면서 “열정을 쏟아 수준 높은 공연으로 보답하려 애섰다”고 밝혔다. 김 단장은 한 때 정동극장 상설무대에 섰던 안무가 였다. 지난 2001년 세계도자기 액스포 개막공연무대에 올랐고, 2002년 한일월드컵 때는 경기장을 순회하며 공연을 가졌다. 또한 지난 2001년에는 문화관광부가 주관한 한국문화사절 해외공연단에 선발돼 40여 차례 해외에서 공연했다. 김만석 (사)정동예술단 이사장은 “전통무용의 공동체를 만들겠다는 의지와 열정에 놀랐다”며 “하남시의 문화예술 불루 오션의 새로운 장
중앙선 구리역에 폭발물이 설치됐다는 신고가 접수돼 열차가 1시간가량 정차하지 않고 통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18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30분쯤 중앙선 구리역 개찰구 인근 기둥 옆에 폭발물이 든 것으로 의심되는 검은색 가방이 있다는 신고가 경찰서 상황실에 접수됐다. 이 가방은 가로 40㎝ 세로 70㎝ 크기로, 외국인이 구내매점에 맡기려다 거부당하자 그냥 놓고 간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본 공인요원의 신고로 구리역에 출동한 경찰은 가방을 발견한 뒤 역내와 주변 출입을 통제하고 관련 기관에 상황을 전파했다. 가방 내부를 확인한 결과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았으며, 경찰은 신고 두 시간 만에 상황을 해제했다. 이날 소동이 해프닝으로 끝났으나 코레일 측은 이날 오후 3시40분부터 구리역에 열차를 정차하지 않고 그대로 통과시켰다.
한나라당 주광덕(구리) 의원은 17일 그동안 소장해 오던 도서 2백여권을 구리시립도서관 토평도서관에 기증했다고 밝혔다. 이날 도서기증은 별도의 행사없이 김준석 구리시립도서관장과의 면담을 통해 이뤄졌다. 주 의원은 자리에서 구리시립도서관 운영상의 각종 현안 및 애로사항에 대해 대화를 나누고 향후 추가기증 등 도서관 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약속했다. 또 “구리시 국회의원으로 활동하면서, 전문성을 갖추고자 더욱 많은 책을 읽고 공부하려고 노력을 기울여왔다”면서 “기증하는 도서는 주로 중국을 비롯한 해외고전 번역서와 교육관련 전문서적이 주를 이루는데 많은시민들이 다양하게 활용해 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운전자들에게 편의를 제공하는 간이 휴게소가 올해 전국 고속도로변에 15개 들어선다. 한국도로공사는 다음달 경부고속도로 칠곡~경산 양방향 구간을 시작으로 15개 구간에서 총 45억원을 들여 휴게 시설 착공에 들어간다고 16일 밝혔다. 도로공사는 2013년까지 약 740억원을 투입해 간이 휴식 공간을 총 164개로 늘릴 방침이다. 선진국에 보편화된 간이 휴게소는 졸음 운전 예방과 안전 운행을 위한 것으로 휴게소 사이의 거리가 긴 구간의 중간쯤에 마련된다. 운전자의 편의를 위해 CCTV와 가로등이 설치되고 화장실과 음료 자판기도 마련되지만 고속도로 휴게소처럼 음식물 판매 및 주유 시설 등이 들어서지는 않는다. 다음달 착공 예정인 중부내륙고속도로의 칠서~남성주 구간은 휴게소 사이의 거리가 62.4㎞, 경부고속도로 칠곡~경산은 46㎞, 중부내륙고속도로 문경~선산은 44㎞에 달해 그동안 운전자들이 피곤을 느끼거나 졸려도 갓길에 차를 세워놓고 쉴 수 밖에 없는 형편이었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간이 휴식공간이 들어서면 갓길 주·정차가 줄어들어 교통사고도 크게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