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가 호국 및 고구려사업으로 추진한 광개토태왕비 건립사업이 해외로 진출한다. 일본 히다까시 고려신사 고구려약광회가 광개토태왕비를 일본땅에 건립키 위해 벤치마킹에 나섰기 때문이다. 19일 시에 따르면 일본의 고구려 유적지인 사이타마현 히다까시(日高市)고려신사(高麗神社)의 기념사업단체인 고구려약광회에서 20일 시를 방문하고, 지난 2008년 구리경찰서 앞 경관광장에 세운 광개토태왕비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박인작 회장을 비롯 고려신사 60대 궁사 고마후미야스(高麗文康) 등 10여 명이 방문한다. 고구려약광회는 일본내 고구려후손인 고려신사를 중심으로 한 재일동포 민간단체로서 일본내 고려군 건군(建郡) 1300주년 기념사업으로 복제비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3년전 광개토태왕비를 건립했던 행정경험을 제공할 방침”이라며 “고구려사업을 통해 상호교류를 증대시켜 나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시 경관광장에 세워진 광개토태왕비는 서기 414년 고구려의 20대왕 장수왕이 선친인 광개토태왕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당시의 수도 국내성(현 중국 집안시)에 세운 동양최대의 비석이다. 아차산 고구려유적이 발굴된 시가 고구려의 도시임을 알리기 위해 지난 2008년
하남시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오수봉 의원이 자동차 보험료 과다 지급 의혹을 제기하자 이를 둘러 싼 논란이 일고 있다. 특히 해당 부서는 오 의원의 의혹성 주장이 외부로 알려지자 억울하다며 당혹스러워 하고 있다. 18일 하남시 및 하남시의회에 따르면 지난 12일 자원관리과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오수봉 의원은 하남시 관용차량 보험관리가 부실하게 운영되고 있다고 질문했다. 당시 오 의원은 “출고일과 가격이 똑같은 차량의 보험료가 적게는 몇 만원에서 많게는 100만원까지 차이가 나는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보험료 과다 지급 의혹을 제기 했다. 특히 오 의원은 “수사와 감사를 통해 더 지급된 보험료에 대해 환급 또는 회수하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해당 부서장을 비롯 팀장 등 관계자들은 이날 오의원에 질문에 대해 “같은 차종이라도 사고 유무에 따라 보험료가 차등 적용되고 있다. 전혀 문제가 없다”고 강력 부인했다. 하지만 오 의원의 의혹제기가 계속되자 윤재군 감사특별위원회위원장이 ‘보험사 확인서 등 관련 자료를 의원들에게 추가로 제출해 줄 것’을 요청하는 등 행감장에서 관용차량 보험료 과다지급 의혹이 도마위에 올랐다. 이와 함께 해당 부서는 다음날 오 의원을 비롯 의
구리시가 백두산과 근접해 있는 중국 안도현과 18일 구리시청에서 자매결연을 맺었다. 이날 박영순 시장과 안도현 최광덕 현장은 시청 3층 상황실에서 우호교류에 동의하는 협정서를 체결했다. 자매결연식에는 박석윤 시의회의장, 시·도의원, 시경제인연합회 부회장단이 참석했으며, 안도현은 강은철 인민정부 판공실 주임 등 5명이 자리를 함께 했다. 중국 안도현과의 우호교류 협정은 지난 6월 안도현의 초청을 받은 자리에서 양측 대표가 교류방안을 논의하면서 본격화 됐다. 박영순 시장은 “안도현은 인구 22만명 중 조선족이 21% 거주하고 있고, 백두산을 관할하는 중국의 자치단체로 향후 경제, 문화, 사회분야에서 활발한 교류와 협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중국 안도현은 길림성 연변조선자치주 서남부에 위치해 있으면서 구리시 면적의 245배에 해당하는 7천438㎢의 넓은 땅과 100년이 넘는 역사 깊은 도시다. 특히 연간 100만명이 넘는 관광객이 방문하고, 황금저장량이 풍부해 지하자원과 우수한 자연생태환경을 자랑하고 있다.
하남시의회(의장 홍미라)가 지난 15일까지 실시한 5일간의 행정사무감사를 끝냈다. 현장감있게 진행된 질높은 감사라는 평가와 동시에 불성실 수감이라는 비판이 제기됐다. 시의회 행정사무감사특위 윤재군 위원장은 “의원들이 나름대로 최선을 다 했다”며 “그러나 보안을 이유로 사전에 자료를 제출하지 않는 등 수감태도는 불만스러웠다”고 평했다. 김승용 의원은 개발사업단 감사에서 하남지하철 5호선 연장사업 추진과 관련, “집행부의 이중적인 처신과 부적절한 대응이 혼란을 부추켰다”며 “초당적 협력을 통해 정부주도형 광역철도를 유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시의회는 또 공금횡령사건과 어린이 축구대회에서 잇따라 물의를 일으킨 하남시생활체육회에 대한 철저한 관리 감독을 요구하고, 중앙대 하남캠퍼스 유치와 관련, 사업규모 축소 이유와 사업부진 대책을 따졌다. 환경기초시설 건립과 관련, 시설견학에만 의존하지 말고 주민설명회 개최 등 주민의견을 반영하라고 촉구하고, 아이테코 내부 부실공사와 초이동 불법산림훼손지 복구 등 문제있는 현장을 미리 방문, 관련 자료를 수집하는 등 현장감있게 진행해 질 높은 감사라는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일부 의원들이 훈계하는 식의 강압적 자세를 보인데다,
하남시도시개발공사가 위탁 운영하고 있는 마루공원 건물에서 지반침하 현상이 발생, 원인규명과 함께 건물 안전진단이 시급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하남시도시개발공사는 지난 5월 건물 두 동 바닥쪽에서 간극이 생기거나 지반 침하 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나는 등 지반이 내려 앉았으나 사후조치를 소홀히 하고 있다. 17일 하남시도시개발공사에 따르면 지난 5월부터 마루공원의 장례식장과 봉안당 등 2동의 건물 3곳에서 지반침하 현상이 나타났다. 장례식장 102호 분향소 외벽체와 바닥이 맞닿는 곳 10여m가 1~2㎝ 벌어졌으며 봉안당은 출입구 쪽 10여m와 건물 오른쪽 모서리 부분에서 똑같은 침하현상이 발생했다. 하남시도시개발공사는 전문가의 원인규명 없이 간극을 메꾸는 등 임시로 땜질처방만 해 놓고 있다. 현재 하남시도시개발공사측은 세곳 모두 지반침하에 따른 현상으로 추정할 뿐 구체적인 원인을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특히 어떤 이유로 지반이 내려 앉았는지, 지반침하 현상이 계속 진행될 것인지를 가늠할 수 있는 전문가의 의견이 필요한데도 이를 간과하고 있다. 하남시도시개발공사측 관계자는 “지난 5월 해빙기를 맞으면서 건물 일부에서 지반침하 현상이 나타났다”며 “이에 대한 조사를
한국도로공사 경기지역본부가 지난해 5월부터 실시하고 있는 고속도로 교통사고 피해자 간병인 서비스(Hi-Care)가 효과를 거두고 있다. Hi-Care 서비스는 한국도로공사가 관리하는 고속도로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환자 가운데 부상정도가 심해 간병인의 도움을 필요로 하는 중환자이거나 환자의 가족들이 직접 간병하기가 곤란한 경우 간단한 신청 절차에 의해 지원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가 전사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Hi-Care 서비스는 지난해 교통사고 환자 22명이 4천500만원 가량의 간병서비스 지원을 받았다. 올해는 현재 까지 11명의 환자가 1천700여만 원을 지원 받았다. 오승탁 본부장은 “일자리 나누기와 동반성장 및 공정사회 추진의 일환으로 지난 2010년 5월부터 고속도로 교통사고 피해자에 대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거점병원 협약체결 및 홍보를 통해 고속도로 교통사고로 인해 고통받고 있는 환자와 가족들에게 간병비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하남경찰서는 13일 심야에 금은방에 들어가 귀금속을 훔친 혐의(특수절도)로 김모(39)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다른 김모(29)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달 23일 오전 4시30분쯤 하남시 신장동 모 상가건물 출입문을 부수고 들어가 무인경비시스템 감지장치를 피해 금은방 진열대에서 금목걸이 등 6천만원 상당의 귀금속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상가 주변과 금은방에서 찍힌 CCTV 녹화화면 등을 토대로 용의자를 특정해 이들을 붙잡았다.
하남농협은 조합원과 고객에게 ‘농협다운 농협, 신뢰받는 농협’을 표방하고 고객들에게 이를 실천하고 있다.직월들의 고객들을 향한 친절 덕에 눈부신 성장을 이뤄온 하남농협은 예수금 6천494억원, 대출금 4천145억원 등 대표적인 선두 조합으로 자리매김 했다.조합원들에게는 실익을 주고 소비자에게는 저렴하고 품질 좋은 농산물을 공급하고 있다. 특히 3천600여 명의 조합원의 권익을 지켜주고 지역주민들의 복지향상을 위해 창의적인 노력과 끊임없는 도전을 통해 전국 제일의 모범조합으로 자리했다.임갑빈 조합장 체제가 출범하면서 앞으로 한발짝 더 나아가기 위해 거듭나고 있는 하남농협.하남농협은 농협이 해야할 본연의 임무인 농민 권익보호를 기본으로 수익의 사회환원에도 앞장서고 있다.시민들과 함께 동고동락하는 하남농협의 활동상에 대해 살펴본다. <편집자 주> ◇ 효(孝)사랑 실천 하남농협은 잊혀져 가는 효 문화를 되새기고 어르신들에 대한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원로청년부 회원 300여명을 대상으로 주부대학 취미교실과 어린이 밸리댄스, 국악공연 등이 실시하고 있다. 지역 어르신들의 복지향상을 위해 노인수발실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노인수발실에는
하남시 산하 각종 위원회 운영을 두고 시의회와 집행부가 서로 다른 시각차를 보이고 있는 등 위원회 운영을 놓고 논란이 일고 있다. 시의회는 조례제정 또는 시가 필요하다고 해 만든 위원회 중 일부 위원회가 열리지 않은 것은 대표적인 전시행정이라며 행정사무감사에서 다룰 예정이다. 그러나 시는 옥석을 가려 보면 오히려 잘 한 일이라며 시의회측의 행정사무감사 자료 요청에 반발하고 있다. 11일 시가 시의회에 제출한 행정사무감사 자료에 따르면 시가 만든 위원회 중 보안심의위원회, 기록물평가위원회, 계역심의위원회, 아동급식위원회 등 모두 17개 위원회가 지난해 하반기부터 올 상반기까지 한번도 회의를 개최하지 않았다. 시의회는 전체 60여개 위원회 중 3분의1에 해당하는 많은 위원회가 한 번도 회의를 갖지 않은 것은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며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이를 지적할 방침이다. 실제로 사회복지과의 노인복지기금운용심의회, 여성발전위원회, 세무과의 지방세심의위원회, 기업지원과의 중소기업육성기금심의위원회 등은 서면으로 회의를 대신했다. 이 때문에 시의회는 “위원회만 만들어 놓고 정작 회의를 열지 않은 것은 대표적인 전시행정”이라며 개선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시는
“하남경찰서 강력팀 수사관은 범인 잡는 호랑이다.” 하남경찰서 강력2팀 수사관들이 미제사건으로 남았던 성폭력사건의 피의자를 8년만에 검거하는 수훈을 세웠다. 하남경찰서 강력2팀 수사관들은 지난 4월15일 자동차 절도 혐의로 붙잡은 K(33)씨를 조사하던 중 DNA검사를 실시, K씨가 지난 2003년 9월3일 구리시 교문동에서 발생한 성폭력 사건의 용의자와 DNA가 동일한 점을 찾아내 영장을 청구했다. 이 사건은 피해자 A(35)씨가 잠을 자고 있는 사이 미리 준비한 고무장갑을 끼고 욕실 창문으로 침입해 주방에 있던 부엌칼로 피해자를 위협하고 성폭행을 한뒤 금품을 빼앗은 사건이었다. 그러나 이 사건은 범인 검거에 실패했으나, 8년만에 하남경찰서 강력팀 수사관들이 DNA 과학수사를 통해 미제사건을 말끔히 해결했다. 박노신 팀장은 “수사관들은 어떤 사건이라도 소홀히 하는 법이 없다“며 “관내 미제사건 ZERO를 위해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영훈(37) 경장은 “용의자의 동의를 받아 구강 검사와 유전자 감식을 실시했던 것이 주효했다”면서 “영원히 미제 사건으로 남을뻔 한 사건을 해결해 기쁘다”고 했다. 홍중현 수사과장은 “DNA를 이용한 첨단 과학수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