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하남시생활체육회가 주관 또는 후원하는 각종 골프대회 의전이 이원화(본보 6월30일자 21면 보도)돼 있다는 보도와 관련, 하남시생활체육회가 의전 개선방안을 검토할 방침이다. 그러나 하남시골프연합회는 골프대회가 끝난 뒤 이뤄지는 시상식 전 행사를 한 곳에서 갖지 못하는 것은 장소 부족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방연현 하남시골프연합회장은 “캐슬렉스 골프장의 레스토랑 좌석수는 80여 석에 불과해, 130여 명이 넘는 대회참가자들이 한자리에서 식사를 하는 것은 도저히 불가능한 일”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하남시골프연합회 관계자는 “장소가 부족해 식사자리를 나눈 것 뿐이며, 기관장이라고 해서 음식 메뉴가 다르거나 특별한 의전을 위해 장소를 나눈 것은 아니다”고 밝혔다. 또 하남시골프연합회는 “올해 7년째 각종 골프대회를 주관해 오면서 회원들이 불우이웃돕기 성금을 모아 해마다 연말에 불우한 이웃을 적극 돕고 있다”면서 “지난 6월 대회에서도 270만원의 성금을 모금했다”고 밝혔다. 한편, 하남시생활체육회 사무국측은 “행사는 해마다 해 온대로 진행했다”며 “의전을 개선할 수 있는 여지가 있을 경우, 현장사정을 고려해 검토해 보겠다”고 말했
<속보>국토부가 지하철5호선 하남연장과 관련, 내년도 예산에 기본계획수립 용역비 10억 원을 편성(본보 4일자 2면 보도)한데 이어, 4일 하남시는 국토부 주관으로 열린 지하철 5호선 사업추진 관련 4개기관 사업단장회의에서 30억원의 용역비를 국토부측에 건의했다. 하남시의 이 같은 방침은 경기도 등 실무접촉 결과 10억 원으로는 본 타당성 및 기본계획수립 용역비로 절대 부족하다는 점을 꼽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하남시는 사업의 조기 추진을 위해 내년도 본예산이 아니라, 올 추경에 이를 반영해 줄 것을 요구했다. 한편 4일 국토부가 주관하는 관계기관 회의는 당초 상일역에서 강일역간 사업비를 서울시가 부담키로 했으나, 서울시가 경기도와 하남시에 사업비를 떠 넘기려 한데 대해 하남시가 강력 항의, 이를 중재하기 위한 긴급회의였다. 서울시는 하남연장에 대한 예비타당성 조사가 상일에서 검단산역간을 놓고 경제성을 검토했다는 점을 이유로 상일∼강일구간 사업에 대한 기본계획 수립을 중단했다. 하남시 관계자는 “국토부가 하남연장 구간을 광역철도로 추진하겠다는 원칙을 세웠다면 실질적인 기본계획 수립 용역비가 가능하도록 30억 원을 편성하는 것이 합리적 방안”이라며
지하철 5호선 하남 연장사업이 재정부담을 줄일 수 있는 광역철도 건설방식이 절실한 가운데, 국토해양부가 하남지하철 연장사업을 광역교통계획수립안에 포함할 것으로 알려져 청신호로 등장했다. 국토부는 5년 단위로 광역교통계획을 수립하고 있으며, 하남 5호선 연장사업을 광역철도로 추진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돼 급물살을 타고 있다. 3일 국토해양부 및 이현재 한나라당 제2사무부총장에 따르면 국토부가 하남지하철 5호선 연장사업을 조기 추진하기 위해 광역교통계획수립안에 포함할 것을 검토중이다. 이와 관련, 이현재 부총장은 지난 1일 국토부를 방문하고 권도엽 장관과 김희국 제2차관을 차례로 만나 하남지하철 연장사업이 조기 추진될 수 있도록 광역철도 건설방식으로 정부가 주도해 지원해 줄 것을 요구했다. 또한, 하남지하철 연장사업에 따른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비 10억원 배정도 건의했다. 특히 이 부총장은 이날 "하남지하철 연장사업에 소요되는 도시철도 방식의 건설비가 1조584억원에 이르러, 재원확보에 어려움이 따른다"고 설명하고 75% 국비지원이 가능한 광역철도 추진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국토부 관계자는 "국토부는 이번 광역교통계획에 하남5호선
각분야 공약이행 풀무질 친환경 자족도시 발돋움 올해 시승격 23년을 맞은 하남시는 그동안 개발제한 등 각종 규제로 인해 도시성장이 늦었다. 이 때문에 지난 1989년 시 승격 이후 22년동안 인구가 5만명 증가하는데 그쳤다. 하지만 앞으로 5년 이내 보금자리주택과 위례신도시 등이 건설되면 인구 30만명 이상의 자족도시로 성장 발전할 수 있는 도시로 재탄생할 것이다. 취임 1주년을 맞은 이교범 시장의 교육, 복지, 문화 등 각 분야 사업진행 및 43가지 공약사항 이행을 살펴본다. <편집자 주> ◆ 외국인투자촉진법 개정 이후 국내 최초로 서비스산업 유치. 중국을 중심으로 중화권에 거대 유통망을 갖고 있는 홍콩KP그룹이 이-마트로 국내 유통업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신세계그룹과 함께 가칭 ‘하남 유니온 스퀘어’라는 국내 최대 규모의 복합유통단지를 건립한다. 지난 5월25일 중국 베이징에서 신세계-홍콩KP와 M.O.A를 체결한 이교범 하남시장은 “한국의 외국인투자촉진법이 개정된 이후 국내 최초로 서비스산업을 유치하는 신기원을 이뤘다”며 “무엇보다 이번 투자결정으로 하남시에 4조6천억원의 생산유발 효과와
구리시의회가 제231회 정례회를 열었으나 막말 파문 등 내홍을 겪다가 지난 1일 예산안 심의 방식을 놓고 여·야 합의에 실패, 결국 예산안 처리를 다음 임시회로 넘기는 파행이 이어졌다. 구리시의회는 지난 1일 구리시가 제출한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의할 예정이었으나, 안건 심의 방식을 놓고 이견을 보였다. 이날 한나라당 의원들은 예산안 별로 계수를 조정하자고 했고, 민주당 의원들은 원안 통과를 주장해 이날 오후내내 정회를 거듭하다 오후 6시30분경 뒤늦게 회의를 속개했으나 합의에 실패했다. 예산안은 여·야가 합의에 실패함으로써 본회의 상정이 불가능해져 결국 유보된 셈이다. 이에 따라 예산안 심의는 회기를 넘겨, 다음에 따로 임시회를 열어 심의할 방침이다. 그러나 구리시의회 안팎에서는 여·야 의원들이 평생학습조례안제정에 따른 예산 등을 놓고 대립양상을 보이다가, 회기를 넘긴 것은 지나친 당리당략 때문이라는 지적이 일고 있다. 한편, 이에 앞서 구리시의회는 지난달 27일 1차 예산결산위원회가 동료 의원간 막말 파문으로 한때 열리지 못했다. 또 지난달 30일에는 제4차 본회의가 열렸으나 뉴타운 비상대책위원회 회원 200여명이 의회로 몰려와 소란이 계속되는 바람에
구리시가 태풍으로 취소된 물고기 잡기행사를 예고 보도해 전시행정이라는 비난을 사고 있다. 특히 이 사업은 수질관리 사업으로 시행할 예정이었으나, 태풍이 불어 닥쳐 사업이 취소됐으나 사전에 언론사에 일방적으로 뿌린 보도자료를 제대로 관리하지 않아 발생했다. 그러나 이를 지켜 본 환경단체 및 시민들은 “행사 전 이미 태풍주의보가 내려진 상태에서, 이같은 일이 발생한 것은 해당과가 안일하게 대처해 발생한 해프닝”이라며 책임자 처벌을 요구하는 등 수질관리행정이 도마에 올랐다. 3일 구리시 및 구리시환경보호단체에 따르면 구리시는 지난달 29일 오후 2시부터 장자호수공원 생태관 앞에서주민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물고기잡기 행사를 가질 예정이었다. 하지만 이날 구리시는 최고 160㎜의 폭우가 내려 행사 자체가 무산됐다. 그런데도 일부 지방지 등 4개 언론사가 행사를 예고하는 기사를 보도했다. 이는 해당과에서 태풍으로 행사가 취소 될 수 있다는 점을 간과한 나머지, 무조건 보도자료만 내고 사후 이를 방치해 일어난 일이다. 특히 해당과는 보도자료에서 행사 참석인원을 200여 명으로 미리 한정하는 등 현장을 무시한 자료를 배포해 지극히 전시행정이라는 지적이 일고 있다. 구
하남시생활체육회가 주관 또는 후원하는 각종 골프대회에서 위화감을 조성하는 의전이 진행돼 대회 참가자들의 빈축을 사고 있다. 특히 골프대회가 끝난 뒤 이뤄지는 시상식 전 행사 때, 단체장을 비롯 기관장들이 대회 참가자들과 격이 다른 식사를 하는 등 화합과 거리가 먼 의전이 벌어져 친선골프대회 의미를 스스로 실추시키고 있다는 지적이다. 29일 하남시생활체육회 및 하남시골프연합회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25일과 지난 27일 캐슬렉스 골프장에서 하남시장기 및 생활체육골프연합회장기 골프대회가 각각 열렸다. 지난해 10월 개최된 하남시장기골프대회는 하남시생활체육회가 주관했으며, 최근 열린 제15회 하남시생활체육골프연합회장기 대회는 생활체육회가 500만원의 후원금을 낸 골프대회다. 그러나 골프대회 시상식 전 갖는 만찬행사에서 단체장 및 기관장들만 별도로 모여 식사를 하는 등 대회 참가자들과 다른 특별한 의전이 진행됐다. 지난해 10월의 경우, 일반 참가자 100여명은 캐슬렉스 골프장의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한 반면, 바로 옆 룸에서는 시장과 국회의원, 시·도의원, 골프연합회 임원 등이 별도로 자리해 대회참가자들이 불만을 토로했다. 이와 함께 지난 27일 열린 골프대회서도
<속보>막말 파문 등으로 내홍을 겪고 있는 구리시의회(본보 28일자 21면 보도)가 파행끝에 28일 오후 4시부터 간신히 회의가 속개됐다. 구리시의회는 지난 27일 오전 1차 예산결산위원회를 열어 간사선출과 2010년 회계연도 세입세출결산 승인(안)과 예비비 지출 승인(안)을 처리할 예정이었으나, 한나라당 의원들의 불참으로 무산됐다. 이날 한나라당 의원들은 민주당 의원들이 성명서를 통해 민경자 의원에게 막말을 한 김희섭 의원에게 공개사과 및 자진사퇴를 요구한데 대한 불만으로 예결위에 불참했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구리시의회는 지난 28일 오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의할 예정이었으나, 역시 정족수 미달로 회의를 갖지 못했다. 그러나 이날 오후 4시 한나라당 의원들이 회의에 참여함으로써 겨우 회의가 황복순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은 “의회 내부 사정으로 회의가 제때 열리지 못해 시민들께 송구스럽다”면서 “남은 회기를 최대한 활용, 의정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리시의회는 구리시혁신교육지구 지정에 따른 조례제정안 처리를 놓고, 여·야 의원들이 신경전을 펼친데 이어 지난24일 의장실에서 터진 막말 파문으로 심각한
“열정을 다해 하남 발전에 이바지 하겠습니다.” 하남시 제17대 이용희(56) 부시장은 “하남은 개발하기에 따라 무한한 가능성이 있는 도시”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용희 부시장은 평택군 진위면에서 공직을 시작해 경기도청 의전담당과 문화체육과장, 의회사무처 총무, 의정담당관, 감사관 조사담당관 등 요직을 두루 거친 행정의 달인이다. 한국방송통신대 행정학과를 마친 이용희 부시장은 경기도 조사담당관, 경기도의회 의정담당관, 경기도의회 총무담당관 등을 거쳤다. 이 부시장은 조직의 친화력을 강조하는 리더쉽과 꼼꼼한 업무처리로 정평 나 있으며 부인 원제영 여사와 자녀 1명을 두고 있다.
■ 구리시의회 의원간 갈등 심각 구리시의회가 의안심의를 놓고 날카로운 신경전을 벌어진데 이어, 여성의원 비하발언까지 겹쳐 여·야 의원들간 갈등과 반목이 계속되고 있다. 구리시의회는 구리시가 혁신교육지구지정에 따른 조례를 상정하자, 관련 조례제정안 처리를 놓고 의원간 날카로운 신경전이 펼쳐졌다. 지난 20일 조례제정을 앞둔 시점에서 민주당 의원과 한나라당 의원이 설전을 벌여, 의회 안팎에서 긴장감이 나돌았다. 하지만 이 조례는 지난 23일 여·야가 표결까지 가는 진통속에 본회의장에서 민주당 의도대로 4대3으로 통과됐다. 문제는 지난 24일 오전 9시50분 본회의 개회전 박석윤 의장실에서 벌어졌다. 이날 민주당 민경자 의원이 한나라당 김희섭 의원에게 악수를 청하는 과정에서, 김 의원이 “정신병자 같이”라며 혼잣말로 중얼거렸다는 것. 이를 지켜본 민주당 신동화 의원이 나서 ‘시청 간부공무원들이 지켜보는 앞에서 나온 김 의원의 발언은 모욕적인 동료 의원 비하 발언’이라며 반발하는 등 한바탕 해프닝이 벌어졌다. 바로 전날 표대결까지 갔던 조례제정에 대한 앙금이 풀리지 않은 상태에서 나온 의장실에서의 설전은, 끝내 의원직 사퇴를 요구하는 성명서로 이어졌다. 민경자 의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