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땅값이 지난달 대비 0.10%가 상승하고 토지거래량이 전년 같은달 대비 증가한 가운데, 하남지역 땅값이 또다시 전국 최고 상승률을 보여 상승세가 멈추지 않고 있다. 26일 국토해양부 및 하남시에 따르면 지난 5월 땅값이 전국적으로 전월 대비 0.10%가 오른 가운데, 경기도가 0.12%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국에서 가장 땅값이 많이 오른지역 상위 5위 안에 경기지역이 4곳이나 포함됐고, 하남시를 비롯 이들 지역은 보금자리 등 택지개발사업이 진행되는 곳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하남시는 지난 5월에도 전국에서 가장 땅값이 많이 오른지역으로 분석돼 보금자리미사지구 지정 이후 1년여 동안 땅값 상승 최고 지역으로 분류됐다. 하남시는 지난 5월에 무려 0.46%나 땅값이 올라 전국 1위를 차지했으며, 이와 관련 국토부는 “보금자리주택의 개발이 진행되고 감북동 제4차 보금자리주택지구 지정 등의 개발사업이 영향을 끼쳤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와 함께 3위를 차지한 시흥시는 도로개설사업과 철도신설사업 등 대규모 정책사업의 영향과 보금자리주택사업으로 0.35%가 올랐다. 화성시는 동탄제2신도시와 봉담2지구, 향남2지구, 태안3지구, 남양뉴타운조성사업 등의 여
하남문화예술회관이 시대조류와 동 떨어진 ‘미스코리아 경기 선발대회’를 위해 공연장을 제공하고, 대관료를 면제해준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다. 특히 하남문화예술회관측의 대관료 면제 소식이 알려지자, 일정액의 대관료를 납부하고 공연장을 이용했던 하남시 관내 학교 및 문화예술단체가 형평성을 주장하며 반발하고 있다. 26일 하남시 및 하남시문화예술회관에 따르면 지난 7일 A신문사 남부지사가 주최한 미스코리아 경기 선발대회를 하남문화예술회관 검단홀에서 개최했으나 대관료를 받지 않았다. 이와 함께 이날 행사를 치르면서 사용한 부대시설 이용료 및 주차요금까지 면제해 줘 사실상 공짜로 행사를 제공한 셈이다. 하남문화예술회관 측은 “A신문사가 하남시 문화체육과에 공연장 제공과 행사 진행에 필요한 일체를 지원해 줄 것을 요구하는 협조공문을 보내 이뤄진 것으로 알고 있다”며 “하남시 홍보에 도움이 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관내 일부 학교 및 문화사회단체는 “지역주민들은 공연장을 이용할 때 마다 일정액의 대관료를 꼬박꼬박 내고 있는데 비해, 시대조류에도 맞지 않는 미스코리아 선발대회를 위해 공짜로 공연장을 빌려 준 것은 문제가 있다”며 형평성을 제기했다. 이에 대
서울 국제디자인도시개발 콘퍼런스가 세계적 추세에 걸맞는 ‘하스피털리티’(Hospitality 손님맞이 서비스업)산업을 모델로 이틀동안 성황리에 마쳤다. 구리시가 2015년 구리월드디자인센터 유치에 앞서 주관 개최한 이번 학술대회는 세계적인 디자인 전문그룹과 국내외 대학 교수 등 도시디자인 전문가, 서울시 및 경기도 18개 자치단체 공무원 등 연인원 1천300여명이 참가했다. 구리시는 국내 첫 디자인 관련 콘퍼런스를 통해 월드디자인센터 구리시 유치의 당위성을 홍보한데 이어, 구리시가 월드디자인센터를 성공적으로 유치할 수 있는 도시 이미지를 세계 디자인 무대에 알리는 성과를 거뒀다. 구리월드디자인센터 국제자문위원회의 미셸 핀 의장과 박영순 구리시장을 만났다.<편집자 주> - 서울 국제디자인&도시개발 콘퍼런스를 지켜 본 소감은. ▲ 주제발표에 나섰던 스피커들이 우수했다. 이와 함께 600여명이 넘는 인파가 몰려 기뻤다. 사실 이렇게 관심을 보일 줄 전혀 예상 못했다. 구리월드디자인센터 유치에 청신호가 될 것이다. - 내년 서울에서 개최될 엑스포에 대한 전망은. ▲ 이번 콘퍼런스처럼 관심을 가지고 후원하면 성공한다. 특히 한국내 유력 언론사가 공동
하남시의회에서 의원발의로 각종 조례를 만들어 공포했으나, 이를 실행하기 위한 위원회를 구성하지 않아 시의회가 반발하고 있다. 이와 관련, 조례 제정에 참여한 의원들은 집행부의 늑장행정 때문이라며 조례가 전시행정의 부속물이 돼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22일 시 및 시의회에 따르면 지난 1월과 5월 두 차례에 걸쳐 의원발의로 각종 조례를 제정 공포하고, 위원회를 구성토록 했으나 위원회를 구성하지 않고 있다. 하남시의회 이현심의원은 지난 1월 7일 지역 건설업체를 육성 보호하기 위해 하남시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지원 조례를 발의하고 의원심의로 통과시켰다. 이 조례는 15인 이내의 위원회를 구성해 운영토록 하고 있으며, 공포한 날부터 시행토록 명시 돼 있다. 그러나 조례 제정 6개월이 넘도록 해당과는 위원회를 구성하지 않고 있다. 건설과 관계자는 “건설과가 직접 관리할 수 있는 내용이 적고, 회계과 등 타과에서 다룰 문제가 많아 서두르지 않았다”면서 “하반기 쯤 위원회를 구성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이현심의원은 “지역건설업계를 보호하기 위해 제도적 지원장치를 둔 조례인데, 위원회를 구성하지 않은 것은 집
■ 구리시의회 ‘혁신교육지구’ 예산안 다음주 정례회서 심의 구리시가 혁신교육지구지정에 따른 조례 제정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구리시의회가 관련 예산안처리를 놓고 의원간 신경전이 펼쳐지고 있다. 특히 조례제정과 별도로 조례제정에 따른 예산안이 8억원을 넘자, 이를 포퓰리즘 예산으로 생각하는 한나라당 의원들과 시민들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예산이라며 통과를 주장하는 민주당 의원들간 힘겨루기로 구리시의회가 후끈 달아 오르고 있다. 21일 구리시 및 구리시의회에 따르면 오는 23일 열리는 구리시의회 정례회에서 구리시혁신교육지구 운영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를 상정하고 의원들간 토론을 거쳐 조례제정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다음주 열리는 정례회에서 조례제정에 따른 관련 예산(안)을 심의할 계획이다. 그러나 의원들은 조례와 예산안을 다루기도 전에, 지난 20일 여·야 의원들간 한바탕 설전이 벌어져 의회 안팎에서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이와 관련, 4대3으로 수적 열세를 느끼고 있는 한나라당 의원들은 “물리적으로 조례제정을 막을 생각은 없다”고 밝혀 오는 23일 조례 통과가 확실하다. 하지만 한나라당 의
<속보>하남시 생활체육회(이하 생체) 사무국 직원들이 공금을 나눠 가져 공금유용 의혹을 사는 등 말썽(본보 13일자 21면, 14일자 21면, 16일자 24면 보도)을 빚고 있는 가운데, 하남시가 감사를 실시하고 해당 직원들에 대해 징계를 추진키로 했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3일 본보를 통해 사무국 공금유용사건이 보도된 이후 하남시체육회 및 생체업무에 대한 전반적인 감사를 실시했다. 하남시는 감사반 1명과 문화체육과 직원 3명 등 4명으로 특별감사팀을 구성, 13일부터 15일까지 3일동안 시체육회와 생체를 상대로 강도 높은 감사를 벌였다. 감사결과 사무국 직원 퇴직금으로 적립해 있던 공금 200여만원 가운데, 179만여원이 4명의 직원 개인통장에 지급된 사실을 확인했다. 특히 직원들이 나눠 가진 공금은 액수의 규모를 떠나 공금을 유용한 것으로 보고, 해당자 전원에 대해 진술서를 받아냈다. 하남시는 진술서를 토대로 관계 직원들을 조만간 징계위원회에 회부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생체 사무국 직원들의 시간외 수당을 조사한 결과, 출퇴근 시간이 명확하게 기록되지 않는 등 미흡한 근태관리를 지적하고 이 부분은 보완 조치토록 했다. 또 하남시가 지원하
구리 인창중학교 야구부가 지도자 선임 문제를 놓고 학내 진통을 겪고 있다. 이 학교는 최근 새로운 지도자를 뽑기 위한 공개전형을 실시했으나, 응시자격을 놓고 논란이 일어 교장과 전형위원들이 첨예하게 대립하는 등 심각한 갈등양상이 벌어지고 있다. 그런데도 해당 교육청은 이를 제대로 중재하지 못해, 학부모들로부터 상위 감독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상실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19일 구리인창중학교 및 야구부 학부모들에 따르면 지난 5월 자진사퇴한 야구지도자를 공개 선발하기 위해 지난 3일 공개전형을 실시했으나 합격자를 결정하지 못했다. 당시 학교측은 서류전형 합격자 3명을 상대로 학교 전형위원들이 면점심사를 통해 전 코치 A씨를 1위로, 모 고교 코치 B씨를 2위로 확정했다. 그러나 최종 결정권자인 학교장은 “1위를 차지한 A씨가 직전 코치로 재직하다 전업을 이유로 자진 사퇴한 만큼, 응시자격에 결격사유가 된다”며 합격자 결정을 유보했다. 이어 학교장은 “자진사퇴한 자는 응시할 수 없도록 규정을 만들어 놓고도, A코치를 전형대상에 포함하고 1위를 준 것은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 학교장은 또 “1위가 결격사유 발생으로 자격을 잃게 되므로, 차점자인 2위를 선발하
“소통으로 화합하는 하남시협의회를 만들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겠습니다.” 제6기 민주평통하남시협의회장에 임명된 박순창(63·사진) 전 하남시의회부의장은 “앞으로 2년 임기동안 민주평통이 역할을 다 할 수 있도록 고민하고 생각해, 하남시 발전역량을 하나로 묶는데 주력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회장은 이를 위해 자문위원들과 회원들을 통합해, 지역사회 발전의 디딤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박순창 회장은 “최근들어 지역사회에서 지역출신 인사들이 소외되고 있는 듯한 인상을 지울수 없다”면서 “평통활동을 통해 지역의 자존심을 지키고 이웃과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활동에 적극 앞장 서겠다”고 약속했다. 박순창 신임 협의회장은 지역내 초·중·고를 졸업한 하남토박이로 지난 제4대 지방의회에 진출, 하남시의회 부의장을 지냈다.
하남시 미사동에 위치한 미사리조정경기장의 출입문이 3개소에 불과해 시민들이 이용에 불편을 느껴,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출입문을 2개소 더 늘려 모두 5곳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19일 국민체육진흥공단에 따르면 이현재 한나라당 제2사무부총장(하남시당협위원장)은 조정경기장 출입문을 확대해 달라는 건의서 제출에 따라 현재 3개소의 출입문 외에 2개소 를 추가 설치키로 했다. 이번에 추가로 설치되는 곳은 망월동과 풍산지구 육교 앞 등 2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