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공사 경영내실화 만전 기할것” 한국도로공사 사장에 장석효(64·사진) 전 서울시 행정2부시장이 16일 취임했다. 신임 장석효 사장은 기술고시 출신으로 서울시 도로국장과 지하철건설본부장, 건설안전관리본부장 등 건설 관련 요직을 두루 거쳤다. 특히 이명박 대통령의 서울시장 재임 당시 청계천복원추진본부장과 행정2부시장을 지낸데 이어 제17대 대통령직인수위 국가경쟁력강화특별위원회 한반도 대운하 태스크포스 팀장을 맡은바 있다. 장석효 사장은 취임식에서 “빠르고 쾌적하고 안전한 교통서비스를 위해 고속도로를 튼튼하게 건설하고 관리해 국가경제를 발전시키고 국민의 편익을 향상시키는 것이 우리에게 주어진 책무다”라며 “수입을 늘리고 지출을 줄이는 방향으로 재무구조를 개선해 지속적으로 부채를 줄여나가는 등 경영내실화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구리시는 미국의 미디어 그룹인 닐센사와 동아일보사가 오는 22일부터 23일까지 이틀간 서울 W호텔에서 공동주최하는 세계디자인 컨퍼런스에 참가한다. 서울 컨퍼런스는 상업 및 주거용 디자인과 국제적인 디자인 흐름과 정보에 대해 학술적 의견을 교환하는 국내 첫 디자인 학술회의다. 특히 서울 컨퍼런스는 아시아 건축 디자인과 개발산업 분야에 미칠 영향이 커 일본 싱가폴 등 아시아 주요국가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주최측은 아시아 시장의 상업디자인 및 개발 프로젝트의 건축가, 인테리어 디자이너, 호텔 콘도미니엄 시설 관계자, 공공청사 정부투자기관 관계자 등을 초청, 전문성과 네트워크를 갖춘 대회로 준비했다고 밝혔다. 주최측은 22일 첫날 사공일 한국무역협회 회장, 곽승준 미래기획위원회위원장, 최맹호 동아일보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식을 갖는다고 했다. 이어 곽상경 고려대 명예교수의 한국의 경제발전과 디자인 산업의 현주소에 대한 주제발표 등 오전9시부터 발표와 토론이 계속된다. 또 23일은 박영순 구리시장의 인사말에 이어 디자인 산업에 대한 주제발표 및 기조연설로 진행된다. 닐센사 부회장인 미셀 핀과 커버사의 래리 커버가 공동 진행자로 선정됐다. 주관사인 K&am
“바른말 고운말만 쓰겠습니다.” 하남 남한중학교(교장 정종민) 학생들이 바른말 고운말 쓰기를 생활화하고 있다. 이 학교는 지난 13일부터 오는 18일까지 1주일동안 교내에서 바른말 고운말 쓰기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정종민 교장을 비롯해 교사들과 학생대표들은 매일 등교길에 어깨띠를 두르고 언어문화 순화운동을 외치고 있다. 이 학교가 이같은 캠페인을 벌이게 된 것은 청소년들의 언어사용실태가 거칠고 어법에 전혀 맞지 않는 표현을 하는 등 잘못 쓰이고 있는 언어를 바로 잡기 위해서다. 요즘 청소년들 사이에서는 ‘X팔, O나게 짜증나네’ 등 욕설이 난무하고, 선생님을 ‘쌤’이라고 부르는 등 우리말이 변절되고 있다. 특히 일반인들이 알아 들을 수 조차 없는 각종 은어(隱語) 및 비속어들이 판을 치고 있어 이를 수수방관할 경우 우리말이 설자리를 잃게 될 것이라는 우려를 낳고 있다. 실제 이 학교는 학생 105명을 상대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의 87%가 비속어나 은어를 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친한 친구가 비속어를 사용해도 기분이 나쁘지 않다’고 한 학생이 58%였으나, 어른들의 비속어 사용에 반대하는 의견은 67%로 높게 나타나 어른들의 비속어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주최하는 제9회 스포츠조선배 대상경정이 오는 16일 개최된다. 올 시즌 네번째 대상경주인 이번 대회에는 지난해 12월15일부터 이달 2일까지 평균경주득점 상위 6명의 선수가 결승전에 출전해 상반기 최강자를 가린다. 제5기 이승일, 시즌 15승으로 다승 부문 1위를 기록 중인 제4기 어선규가 출사표를 던졌다. 또 경정 출입기자들이 상반기 경정MVP로 선정한 제6기 김동민 선수와 상금 순위 1위에 올라있는 제2기 김종민도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속보>하남시 생활체육회(이하 생체)가 사무국에서 관리해 오던 수 백만원의 직원 퇴직적립금을 나눠먹기식 편법지출, 말썽(본보 13일자 21면 보도)을 빚고 있는 가운데 13일 하남시가 감사에 착수했다. 그러나 이 사건과 관련, 생체 사무국 관계자는 본보 취재에 “업무상 실수로 빚어진 일”이라고 해명했으나 이해 당사자들은 사실이 아니라고 밝혀 도덕성 논란으로 확산되고 있다. 생체 사무국 고위 관계자는 지난 11일 기자와 가진 전화통화에서 “당시 사무국 직원들이 회계법을 잘 몰라 빚어진 업무상 실수였다”며 “나중에 전액 변제했다”고 해명했었다. 이와 관련, 전 생체 간사 A씨는 “적립금은 분명히 그만 둔 전임자들이 찾아가야 할 공금이었으나, 이를 직원들 끼리 나눈 것은 분명히 잘못됐다”며 “도덕적으로 문제가 있다”고 답변했다. A씨는 또 “생체 고위 관계자는 뒤늦게 이 돈이 문제가 되자 최근 자신의 집을 찾아와 돈을 다시 입금시켜야 한다면서 돌려 줄 것을 요청했으나 거절했다”고 말했다. 당시 A씨는 거절 이유로 “내가 돈을 요구해 받은 것도 아니고, 최종 결재한 분들이 책임을 지라”고 거부했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전 체육회 간사 B씨는 “생체 고위
민선4기 시절 화장장사태를 겪으며 홍역을 치렀던 하남시에 김호겸(사진) 부시장이 부임하면서 각종 지역현안을 슬기롭게 풀어나가고 있다. 이와 함께 선출직인 이교범 시장과는 호흡을 척척 잘 맞춰 시정이 매끄럽게 풀리는 등 그의 탁월한 업무능력이 높게 평가되고 있다. 특히 하남 공직사회는 김호겸 부시장이 민선 5기들어 하남시가 키워드로 내세우고 있는 시정소통은 물론 크고 작은 시정을 잘 챙겨 시정 내조에 일조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김 부시장은 한나라당 의원들과 수시로 대화를 나누며, 시정의 반목과 갈등을 해소하는 역할을 다 했다. 적대시 하는 당정 갈등을 몸으로 부대키며 설득과 이해를 이끌어 내 해결사 같은 굳은 일을 도 맡았다. 이교범 시장은 사석에서 김 부시장에 대해 “나는 인덕이 있는 사람”이라며 김 부시장의 역할에 대해 매우 만족스러운 발언을 한 적이 있다. A국장은 “겉으로 드러나지 않은 김 부시장의 1년은 하남시 발전의 윤활유가 됐다”면서 “민선시대 들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는 지역 양극화 현상을 허물기 위해 보인 열정은 대단했다”고 털어놨다. 하지만 본격적인 인사시기가 다가 오면서 부시장에 대한 인사문제가 서서히 고개를 들고 있다. 보통 부
하남시 생활체육회(이하 생체)가 사무국에서 관리해 오던 수 백만원의 직원 퇴직적립금을 나눠먹기식 편법으로 지급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말썽을 빚고 있다. 특히 생체사무국은 수 백만원의 공금을 사무국 근무자들의 개인통장으로 지급했다가, 뒤늦게 문제가 되자 최근 다시 통장에 입금하는 해프닝이 벌어지는 등 하남시 생체행정이 여론의 도마위에 올랐다. 12일 하남시 및 하남시생활체육회에 따르면 지난 1월 19일 생체사무국은 사무국 직원들에게 지급하기 위해 A은행의 통장에 적립했던 금액 중 179만9천원을 사무국장 등 모두 4명의 직원들에게 지급했다. 당시 생체사무국은 B사무국장에게 48만원, C과장 79만9천원, 박모 전 생체간사 37만6천원, 박모 전 체육회 간사에게 14만4천원을 각각 개인통장으로 차등 지급한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이 돈은 하남시 생체가 사무국 직원들이 퇴직할 경우 퇴직금을 지급하기 위해 별도의 통장으로 관리해 온 공금이며, 이미 앞서 그만 둔 직원들에게 돌아가야 할 성격의 지급금이다. 하지만 적립된 돈을 제때 지급치 않아 수 백만원의 적립금이 통장에 쌓이는 등 휴면(休眠)상태로 남아 있었다. 생체 사무국은 이 돈을 사무국 직원들의 개인통장으로
한국도로공사 경기지역본부(본부장 오승탁)는 최근 인천시 중구 운남동의 인천대교 기념관에서 ‘방문객 100만명 기록 기념행사’를 가졌다. 인천대교는 총연장 21.38㎞에 달하는 세계 5위의 장대 사장교로 2009년 10월 개통돼 인천국제공항과 송도국제도시를 연결함으로써 수도권 교통 및 물류환경 개선에 크게 기여하는 핵심 기반시설로 자리매김 했다. 인천대교 기념관은 이러한 인천대교의 사업개요와 국제적인 위상 및 선진기술을 홍보하고, 이용 고객들에게 휴식 공간을 제공하고자 2010년 3월5일 개관했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그동안 인천대교 기념관은 인천대교를 왕래하는 이용객들에게 휴식공간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내·외국인 연수 및 견학에 폭넓게 활용되어져 왔다”며 “앞으로도 국내 교량건설의 기술력을 홍보하고 아시아의 허브공항인 인천국제공항을 연결하는 관문으로써의 역할에 매진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전남 곡성의 청정농산물이 있는 구리농수산물시장으로 오세요.” 구리농수산물공사가 전남 곡성군과 농수산물 교류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거래를 통해 우수 농산물을 확보했다. 구리농수산물공사는 9일 전남 곡성군청 한마당에서 이상운 사장과 허남석 곡성군수, 이영기 농협중앙회 곡성군지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농수산물유통교류 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3개 기관은 도매법인, 농협, 체험마을이 상호 협력해 농수산물 유통과 교류활동을 적극 지원하는 내용 등 모두 4개항의 교류협약서를 작성했다. 또 이날 협약식에는 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 3개 도매시장법인 대표와 곡성군 관내 4개 농협을 비롯 7개 체험마을 위원장들이 공동 참여했다. 이들은 구리농수산물시장 도매법인과 곡성군 농협, 체험마을이 공동 참여하는 ‘4+7+3’ 협력시스템에 대한 협약서도 함께 체결했다. 이상운 구리농수산물공사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협약을 계기로 곡성군의 우수 농산물을 구리도매시장으로 전량 확보하는 성과가 있다”면서 “구리도매시장에서 안정적인 판로를 만들어 줄 계획”이라고 말했다. 허남석 곡성군수는 환영사에서 “곡성의 청정 농산물을 수도권에 제값을 받고 판매할 수 있는 유통망을 구축했다”면서 “곡성군 경제활성에
“시계와 함께한 시계사랑을 아시나요.(Love is watching, Love is the watch)” 구리시가 가정에서 안쓰고 방치되고 있는 시계를 모아 수리한 뒤, 이를 시계가 없는 가난한 나라에 전달해, 훌륭한 자원재활용사업으로 꼽히고 있다. 박영순 구리시장은 지난 3일 캠페인으로 수거한 시계 400개를 깨끗히 수리해 기아대책본부 이영훈 목사에게전달했다. 이날 구리시 환경관리사업소는 ‘Love is watching, Love is the watch’를 주제로 구리시청에서 뜻깊은 사랑의 시계 전달식을 가졌다. 기아대책 서울경기북부지역본부 오동훈 본부장은 “시계는 기아대책본부를 통해 시계가 없는 남태평양의 작은 섬나라 솔로몬제도에 전달 될 예정”이라며 “구리시와 구리시민들이 새로운 기부문화를 창출하고 자원을 재활용하는 사업으로 성공시킨 시민운동의 결과에 감동받았다”고 말했다. 김정국 구리시환경관리사업소장은 “단순한 금전적 기부프로그램보다 더 의미가 있고 저개발국 어린이들에게 새로운 모델의 봉사프로그램으로 승화시켰다”며 “이 제도가 전국적으로 퍼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영순 시장은 “공무원의 아이디어와 시민, 자원봉사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뜻깊은 일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