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회 화성홍재 전국미술 사생대회’가 6일 화성시 융릉에서 개최돼 전국 초·중·고등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성황리에 마쳤다. 올해 11회째를 맞는 이번 미술 사생대회는 전국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잊혀져가는 효의 의미를 예술의 시각언어인 그림으로 표현하는 과정에서 참가자 모두가 효의 정체성을 확인하고, 학생들의 예술적 재능을 계발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경기신문과 화성시가 주최하고 한국미술협회 화성지부가 주관했다. 이날 대회는 전국에서 초·중·고등학생 500여 명이 참석해 그리기와 만들기 등 자유 주제를 놓고 실력을 뽐냈다. 또 미술 대회와 함께 현장에서는 왕과 왕비의 복장의 모델을 보고 직접 인물화를 그리고 기념 촬영 시간을 가졌고, 부대 행사로는 조각천 그리기, 솟대 만들기, 도자기 만들기, 석고 뜨기 등이 이어졌다. 김원기 화성미협 지부장은 “융릉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는 대한민국의 미래인 청소년들에게 효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추진하게 됐다”면서 “다른 미술대회와 달리 그리기 뿐만 아니라 만들기도 함께 진행하고 아이들의 수준에 맞춰 실제 작가들 참여해
경기도립무용단(예술감독 조흥동)이 2012년 미국순회공연 ‘태권무무 달하’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LA한국문화원과 한인축제재단의 초청으로 3일 유타주의 미국 유타주 시더시(市)에 위치한 헤리티지 극장(Heritage Theater·1천석)에서 열린 공연을 시작으로 6일 라스베가스(University of Nevada·1천800석), 7일 LA 서울국제공원야외무대에서 펼쳐지는 3번의 공연을 통해 한국 무용의 아름다움은 물론 경기도의 문화적 위상을 한 단계 높였다.특히, 현지시각으로 3일 공연이 진행된 유타주의 작은도시 시더시는 인구 3만의 작은 도시지만 세익스피어 페스티발을 51년째 이어 오고 있는 문화의 도시다. 전세계 연극이들이 주목하는 이곳에서 경기도립무용단의 미국 첫 번째 공연이 시작됐다.무용단이 시더시에 도착했을때 1천석 규모의 헤리티지 극장의 예약인원은 이미 넘어섰고, 관람객 대부분은 현지 미국인이었다.한국인은 유학생을 포함 100명 안팎, 이민자 역시 10명이 되지 않는 도시에서 한국 무용공연의 매진은 이례적인 일인 것. 현지 미국인들은 누구 한 명 빠지지 않고 커튼콜과 함께 기립박수를 보냈고, 자리를 뜨질 못하며 경기도립무용단에 감동을 전했다.
실학을 집대성한 다산 정약용(1762-1836)의 탄생 250주년을 맞아 실학 정신의 뿌리를 조명하는 학술대회가 열린다. 경기문화재단 실학박물관은 8일 오전 10시 30분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퇴계학과 근기실학, 그 계승과 극복의 전망’을 주제로 학술회의를 갖는다. 학술대회는 기조강연과 4명의 주제발표로 진행된다. 첫 번째 기조강연에 나선 금장태 서울대 명예교수는 ‘성호의 퇴계학 인식과 계승’을 김형찬 고려대 교수는 ‘근기실학의 학문연원과 퇴계학의 학문정신-이익과 정약용의 퇴계학 계승을 중심으로’라는 연구논문을 발표한다. 또 조성을 아주대 교수는 ‘근기남인의 퇴계학 수용과 실학-한백겸과 유형원을 중심으로’를 발표하고, 백민정 성균관대 동아시아학술원 연구교수는 ‘퇴계학과 근기실학의 경학 전승’, 박종천 한국국학진흥원 책임연구위원은 ‘퇴계 예학과 근기 실학자의 예학’을 주제로 발표한다. 김병일 한국국학진흥원 원장과 김시업 실학박물관장은 “근기실학을 개창한 성호 이익은 ‘이자수어’를 저술했고 다산
의문의 죽음을 맞이했던 故 장준하 선생의 천도재가 6일 포천시 이동면 백운산 흥룡사에서 열렸다. 이날 천도재에는 유가족을 비롯해 장준하 선생 암살의혹규명 국민대책위원회, 불교 신도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천도재는 오전 10시 30분쯤 민간단체 문화재제자리찾기운동 대표 혜문 스님이 봉행위원장이 시작해 추도사를 진행했고 봉은사 전 주지 명진 스님의 법사 등이 이어졌다. 오후 2시에는 흥룡사에서 3㎞ 떨어진 백운산 약사봉으로 이동해 진혼제를 올렸다. 백운산은 장준하 선생이 의문사 했던 곳으로 약사봉은 선생의 시신이 발견된 곳이다. 장준하(1918~1975) 선생은 평안북도 의주 출생으로 일본군으로 징집됐다가 탈출해 중국에서 광복군으로 활동했다. 정부수립 이후 월간 사상계를 창간해 자유당 정권을 비판했으며 박정희 정권 때는 한일회담 반대 운동, 베트남 전쟁 파병반대운동에 참가했다. 선생은 박정희 대통령의 친일, 남로당 경력을 문제삼았다가 국가원수 모독죄로 옥고를 치렀으며 1975년 8월17일 경기도 포천 백운산 약사봉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당시 유신정권은 하산 도중 실족사라고 발표했다. 그러나 장비도 없이 75도 급경사 절벽으로 하산한 점, 몸무게 73㎏에
부천시는 8일부터 31일까지 어학연수 프로그램에 참여할 청소년을 모집한다. 어학연수 지역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베이커스필드시로 기간은 2013년 1월 4일부터 2월 3일까지(1개월 동안), 모집 대상자는 부천시 거주 또는 부천시 관내 학교 중2~고2 재학생 30명으로 모집, 선발한다. 베이커스필드시는 LA에서 북서쪽으로 약 2시간 거리에 위치해 전형적인 미국 생활을 경험할 수 있는 도시로, 부천시와 지난 2006년 9월 자매결연을 맺었다. 이번 어학연수는 캘리포니아 주립대학 베이커스필드캠퍼스 내 집중어학연수센터에서 어학교육과 현지고등학교 수업참여 및 문화체험으로 구성되며 숙박은 미국가정 홈스테이 형태로 진행된다. 한 달 동안의 어학연수비, 문화 체험비, 홈스테이비 일체를 포함한 연수비용은 약 348만원이 소요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6회째 실시되는 미국 청소년 어학연수는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학창시절 어학능력 향상이 될 것”이라며 “또 외국 생활체험을 통해 다른 문화의 친구를 사귈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시는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의 국제화 마인드 함양과 세계화를 위해 앞으로
‘성령’과 ‘신부’는 창세기에서 당신의 형상대로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신 ‘아버지 하나님’과 ‘어머니 하나님’이라고 역설하는 김주철<사진> 목사가 다섯 번째 설교집을 펴냈다. 저자는 하나님 안에 영생, 천국이 있고 지혜와 지식의 모든 보화가 있으니 아버지 하나님과 어머니 하나님을 먼저 발견한 자들이 이 위대한 발견을 온 세계 구원을 위해 알리고 전하자고 촉구한다. 서문에는 이 시대를 구원하기 위해 성육신하신 성령과 신부, 아버지와 어머니 하나님의 가르침을 일부라도 알리고자 하는 마음이, 33편의 설교에는 성령과 신부가 전하는 믿음과 소망과 사랑의 메시지가 차곡차곡 담겼다. 전반부는 믿음으로 변화돼 가는 개인과 세계를, 중반부는 하늘 소망 속에 더욱 진실하고 풍성해지는 삶을, 후반부는 서로 배려하고 섬겨주며 사랑을 실천함으로써 하나님을 닮아가는 ‘천국 가족’의 이상적인 모습을 그렸다. 성경 구절을 하나하나 충실히 엮어놓은 설교를 따라가다 보면 하나님을 발견할 수 있다.
영통청소년문화의집은 오는 13일부터 청소년수련활동인증프로그램 ‘옛것의 매력에 빠지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옛것의 매력에 빠지다’는 전통문화에 대한 관심이 부족한 청소년들에게 우리 문화의 우수성과 자긍심을 새롭게 심어주고, 여러 체험을 통해 옛것의 매력에 빠져 조상들의 슬기로움을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10월부터 시작해 총 3회가 진행되며 매월 둘째주 토요일 오전에 실시된다. 이 프로그램은 청소년수련활동인증프로그램으로서 참가한 청소년들에게 수련활동인증서가 발급되며, 이 인증서는 후에 입학사정관제나 생활기록부 등재로써 이용 할 수 있다. 대상은 초등 청소년 20명으로 탈만들기, 비석치기, 차와 다식 만들기, 한복 바르게 입기 등 다양한 옛것을 체험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신청은 영통청소년문화의집 홈페이지(WWW.ilove7942.or.kr)에서 가능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전화(031-273-7942)로 확인할 수 있다.
경기도여성비전센터에서 운영하고 있는 경기남부지역통일교육센터는 15일까지 ‘통일동화구연대회’에 나설할 참가자의 참가신청을 접수받는다. 이번 통일동화구연대회는 남과 북 겨레의 숨결이 담긴 전래동화 및 통일을 염원하는 통일창작 동화 구연을 통해 남·북한 문화이해와 민족의 동질성인식, 통일 의지를 다지기 위해 추진됐다. 대회는 초·중등부, 대학생 및 일반부 3개 부문으로 나눠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으로 시상할 예정이다. 참가 신청은 이메일(wyg2006@kg21.net) 또는 우편(수원시 팔달구 효원로308번길34)으로 접수하면 되고,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전화(031-8008-8040)로 확인할 수 있다.
여성가족부는 8일부터 13일까지 ‘결혼이민자를 위한 현지사전교육 강사 초청 워크숍’을 실시한다. 국제결혼 주요상대국인 베트남, 필리핀, 몽골 등에서 한국 입국전 한국생활에 필요한 정보를 사전에 제공해 안정적 결혼생활을 지원하는 현지 사전교육의 내실화를 위해 추진됐다. 이를 위해 현지 교육을 직접 담당하고 있는 강사 10명을 초청해 관련 법률 등에 대한 전문성을 높이고, 결혼이민자가 조기에 적응할 수 있도록 고민하는 시간을 갖는다. 지난 2008년 몽골에서 처음 시작된 현지 사전교육은 2012년 현재 베트남, 몽골, 필리핀 3개국 5개소에서 운영 중이며, 결혼이민자의 한국생활 조기적응 지원을 위해서는 현지 사전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강사의 역량제고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에 따라 올해 4회째 실시되는 이번 워크숍에서는 대한법률구조공단 법문화교육센터에서 결혼 및 국적관련 법률을 수강해 관련 법률에 대한 전문성을 높인다. 또 국내·외 관련 기관과 함께 결혼이민자의 삶에 대해 토론하는 등 전문성과 인적 역량 강화를 위한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부평아트센터가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청소년참여 공연제작프로그램’을 기획해 참가자를 모집한 가운데 정원의 3배 가까운 신청자가 몰려 시작부터 화제가 되고 있다. ‘친구야!문화 예술과 놀자!’로 이름 붙여진 이번 예술교육프로그램은 무대발표공연에 직접 참여해 제작과정에서부터 공연까지 체험해보는 프로그램이다. 부평아트센터가 지난 2010년 하반기부터 매년 2회씩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는 ‘어린이 연극학교’는 지역을 비롯한 국내 공공아트센터의 성공사례로 인정받았다. 현재 부평아트센터 상주단체이자 인천을 대표하는 예술단체 ‘극단 십년후’의 지도아래 지난달 22일부터 2개월간 20회에 걸쳐 작품을 만드는 프로그램이 진행중이다. 매주 2회씩 두 개 반으로 나눠 연극이론, 발성연습, 감각훈련과 같은 연기의 기초부터 대본 만들기, 역할 정하기, 작품읽기 등의 공연제작까지의 프로그램을 소화해 오는 11월 22일 아트센터 해누리극장에서 무대발표공연으로 올릴 예정이다. 조경환 부평아트센터 관장은 “그동안 아트센터의 노력을 기반으로 예술교육의 영역을 넓히는 계기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