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 국립현대미술관은 31일부터 11월 11일까지 올해의 작가를 선정해 ‘올해의 작가상 2012’ 전을 연다. 이번 전시는 ‘올해의 작가상’을 수상한 작가 작가 김홍석, 문경원·전준호, 이수경, 임민욱 4팀의 최신작을 선보인다. ‘올해의 작가상 Korea Artist Prize’는 우리나라 작가들이 세계 미술계로 뻗어 나갈 수 있는 교두보 역할을 하고자 마련됐다. 한국 현대미술의 미래적 잠재성과 비전을 제시할 역량 있는 작가를 후원하는 이 제도는 국립현대미술관이 기존에 개최하던 ‘올해의 작가 Artist of the Year’ 전의 정신을 계승한다. ‘올해의 작가상’은 작가 발굴과 지원에 가장 큰 비중을 두고 있으며, 동시대 미술계의 필요에 응답하는 현장 중심적이며 실질적인 미술후원 제도다. ‘올해의 작가상 2012’를 위해 운영위원회는 10인으로 구성된 미술계 추천단으로부터 작가 추천을 받았으며 이렇게 추천된 작가들은 5인의 국내·외 미술인으로 이뤄진 심사위원단의 심사를 거쳐 그중 4팀이 선정됐다. ‘올해의 작가상’ 수상 작가들은 이번 전시회를 위해 평소 구상하고 있었지만 아직 실현하지 못한 새로운 아이디어의 작품을 출품한다. 4팀의 작가들은 우리 사회가
수원 어린이생태미술체험관 풀잎(이하 풀잎)은 다음달 11일부터 12월 22일까지 어린이들에게 생태문화예술을 교육한다. 이번 교육은 ‘Hello! Friend’로 신청접수는 수원미술전시관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을 통해 받고 있다. 신청기간은 27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다. 한편 어린이생태미술체험관 풀잎은 지난해 9월 개관 이후 자연과 예술이 결합한 전시를 바탕으로 한 통합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해 인간과 자연이 함께 공존하는 생태의 리듬을 오감으로 체득하며 경험하는 삶의 교육 공간이자 전시학습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안산시립국악단은 다음달 12일 오후 7시30분 안산문화예술의전당 해돋이극장에서 ‘천년 안산’ 공연을 무대에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고려 초기부터 조선왕조를 거쳐 ‘안산’으로 불린지 천년을 맞이하는 해를 기념해 안산의 대표적인 예술 작품들을 만나보는 무대다. 특히, 지난 2010년 세계국립극장페스티벌 국내 우수작 작품 공연에 초청된 바 있는 안산시립국악단이 안산시의 어제와 오늘을 다양한 음악으로 풀어내 ‘천년 안산’이라는 제목으로 공연이 펼쳐진다. 국악단의 ‘천년 안산’은 과거와 현재를 아우르는 모든 ‘꿈’과 ‘전설’로부터 시작된다. 또 ‘꿈의 전설’에 이어진 두 번째 무대는 안산이 자랑하는 전통놀이 둔배미 놀이다. 징, 꽹과리, 북, 쇄납태평소 등을 들고 부르는 만선풍어노래인 ‘배치기 소리’와 농촌의 노동요가 한데 어우러진 대동축제가 안산 둔배미놀이이다. 또 세 번째 무대는 안산의 대표적인 뮤지컬 ‘꼭두별초’을 선보인다. 뮤지컬 ‘꼭두별초’은 안산지역의 별망성을 무대로 펼쳐졌던 고려시대 민초들의 대몽항쟁의 역사를 우리 국악과 접목시켜 제작한 뮤지컬이다. 몽고군에 아비를 잃은 처랑과 교녀를 사랑하는 놀이패 바우,삼별초장수 학주. 이들 세 주인공을 중심으로 나라
여주 해여림식물원은 다음달 2일부터 한 달 동안 매주 토·일요일 9월 특별체험 ‘Why? 별자리탐구’ 학습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Why? 별자리탐구’는 기존의 ‘Why? 체험’ 학습이 실내 강의와 실외 숲 체험으로 90분간 진행됐다면 이번 학습은 오후에 시작해 별을 볼 수 있는 밤까지 약 4시간에 걸쳐 진행된다. 또 참여한 학생들은 야광별자리판과 천체 망원경을 이용해 실제로 별을 관측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해여림식물원 관계자는 “식물원은 천혜의 자연 환경을 가지고 있어 세종대왕릉 후보지로 오를 정도로 명당이며, 여느 강원도 밤하늘 못지않게 탁 트인 전망과 맑은 공기로 다양한 별자리 관측이 가능하다”면서 “‘Why? 별자리 탐구’시간은 별자리 관찰뿐만 아니라 돗자리에 옹기종기 모여 앉아 오붓한 시간을 느끼게 해 줄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프로그램은 선착순 10가족을 사전 접수 받아 진행되며 자세한 문의 사항은 전화(031-882-1700) 혹은 해여림식물원 카페(http://cafe.naver.
화성시문화재단이 수원대학교 음악대학과 협력해 꿈의 오케스트라 ‘화성 I am a Musician’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화성지역의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악기지원 및 오케스트라교육을 지원해주고 있으며, 현재는 48명의 학생들이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클라리넷, 플루트, 트럼펫, 호른, 트럼본 등 악기를 주 2회 진행되고 있다. 9월 중에는 부모 참관수업을 마련해 교육생의 변화된 모습과 교육현장을 생생하게 보여주고 12월에는 그동안 배우고 익힌 악기 실력을 통해 협동심과 성취감 등 정기연주회로 변화된 모습을 보여 주는 공연을 선보인다. 화성시문화재단 관계자는 “음악교육을 통해 오케스트라 교육을 넘어 강사와 학생과의 멘토링 관계를 형성하고 적극적인 사회참여와 인성형성에도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권선청소년수련관은 해설이 있는 문학기행 ‘가을에 만나는 소나기, 황순원 문학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다음달 11일부터 10월 13일까지 접수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책읽기라는 단순한 독서행위에 그치지 않고 문학작품을 토론하고 문학의 무대가 된 장소를 직접 찾아가는 문학기행을 통해 가족이 소통하고 문화감수성을 느낄 수 있도록 기획됐다. 또 문학기행에서는 소설 ‘소나기’의 배경이 된 양평에 위치한 황순원 문학관을 찾아간다. 소나기의 맑고 순수한 소년, 소녀의 사랑이야기가 입체적으로 펼쳐진 문학관을 관람하고, 1시간 가량 활발한 독서토론을 펼칠 예정이다. 황순원문학관 관람 후에는 잔아문학박물관 관람이 이어진다. 잔아문학박물관은 일반인들에게 문학에 대한 인식을 높히고, 문학정서를 만끽할 수 있도록 구성된 문학전문 박물관이다. 다양한 종류의 친필원고와 작가의 작품세계를 관람하는 것 이외에도, 세계적인 문호들과 국내 작고한 문인들의 흉상을 관람하는 것은 깊어가는 가을날, 또 다른 문학적 묘미를 느낄 수 있다.(문의: 031-218-0330)
(사)수원음악진흥원(원장 최혜영)과 경기고용노동지청(지청장 김봉한)은 업무협약을 맺고 매월 첫째주 화요일 오후 1시 수원고용센터 앞에서 ‘희망콘서트-더하기’를 개최한다. 이번 콘서트는 구인·구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민원인과 시민들에게 음악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정서·문화적 충족감 및 희망과 열정을 부여하기 위해 기획됐다. 콘서트에는 관현악, 전자피아노 등 4~8명 규모의 앙상블 연주로 팝송, 영화주제곡 등 대중이 친숙하게 즐길 수 있는 세미클래식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다음달 4일에는 영화 ‘미녀와 야수’ 주제곡, 아바의 ‘맘마미아’ 등을 포함한 첫 공연이 열릴 예정이다.
지난 6일 아주대병원 ‘웰빙센터’가 2년 6개월간의 공사를 마치고 진료를 시작했다. ‘웰빙센터’는 지상 8층 지하 3층 연면적 2만6천12㎡ 규모로 11개 진료과와 건강증진센터, 아주스포츠의학센터 등으로 조성됐다. ‘웰빙센터’는 환자뿐 아니라 건강한 사람이 함께 찾는 병원, ‘질병치료’와 더불어 ‘질병예방’ 더 나아가 ‘건강증진’을 위한 공간이 되도록 차별화해 설계돼 아주대병원 가장 남서쪽, 도로에 인접한 곳에 위치했다. 1층에서 3층까지는 외래진료 공간으로 1층에는 알레르기내과, 류마티스내과, 비뇨기과, 국제진료센터, 통합검사실이 있고 2층에는 소아청소년과, 정신건강의학과, 가정의학과, 학습및발달증진클리닉, 3층에는 피부과, 성형외과, 안과, 유전학클리닉, 주사실, MRI(3.0T MRI) 및 CT(256 slice CT) 검사실이 있다. 4, 5층에는 건강증진센터가, 6층에는 아주스포츠의학센터와 암환자 쉼터, 외국인 연수의사 숙소가 배치됐고, 7, 8층은 교수실로 사용된다. 지하 1층에는 편의시설이 들어오고 지하 2, 3층은 주
다산 정약용은 18세기 실학사상을 집대성한 한국 최대의 실학자이자 개혁가다. 그는 개혁과 개방을 통해 부국강병(富國强兵)을 주장한 인물로 당대 최대의 실학자가 될 수 있었던 것은 시대의 문제점을 정확히 파악하고 그에 대한 개혁 방향을 제시할 수 있었기 때문이라고 평가 받고 있다. 정약용을 떠올리면 오랜 시간 동안 겪어야 했던 귀양살이를 말하지 않을 수 없다. 귀양살이는 그에게 깊은 좌절도 안겨줬지만, 최고의 실학자가 된 밑거름이 되기도 했다. 귀양살이라는 정치적 탄압까지도 학문을 하라는 하늘의 뜻으로 받아들여 학문적 업적을 이뤄낸 인내와 성실, 그리고 용기에서 비롯된 것이었다. 그의 가장 큰 장점은 성실이었다. 그의 방대한 저작은 평생을 통해 중단없이 노력에 노력을 거듭해 탄생했다. 다산이 돌아간 이후 우리 사회는 상전벽해라는 말이 무색하게 많은 변화를 겪었다. 하지만 여기에서 파생된 많은 문제들의 극복과 세계와의 소통 등은 현재진행형이다. 특히, 올 해는 다산 탄신 250주년을 맞았다. 또 유네스코에서는 루소, 헷세, 드뷔시와 함께 다산을 올 해의 세계적인 기념인물로 선정했다. 그가 고민했던 여러 문제가 현재와 미래를 살아갈 우리에게 던져
시흥시와 시흥문화원에서 추진하는 문화원형은 인물 ‘최긍렬 선생’의 선양사업이다. 최긍렬선생 선양추진위원회와 시흥문화원원 주최 주관하는 이번 사업은 지난해 7월 처음 모임을 시작해 8월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선양사업을 추진했다. 올 해 10월 중 진행된 사업의 결실차원에서 시흥의 인물 최긍렬 선생 선양 기념식이 예정돼 있다. 주요사업은 그간 밝혀진 최긍렬 선생에 대한 업적을 정리하고 리플렛과 동영상 자료를 제작해 관내 초중고교육기관에 배포, 시흥시의 자라나는 꿈나무들에 대한 기초교육자료로 쓰일 수 있도록 사업을 완료했다.향후 최긍렬 선생의 업적을 보다 상세히 발굴하여 독립운동과 교육운동에 대한 선생의 헌신에 대해 국가서훈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최긍렬 선생 교육자 아버지 최병문과 어머니 염씨와의 사이에 1남으로 서울특별시 종로구 세종로 63번지에서 출생했다. 1911년 서울 제일고등보통학교 부속보통학교, 1916년 제일고등보통학교에 각각 입학했다. 3학년 때(1919) 3.1 독립운동에 참가해 경찰에 체포되자 곧 퇴학을 당했다. 이해 서광잡지사에 입사했다가 2년 후에 사직하고, 군자면에서 군자학원을 설립, 교육운동에 투신했다. 19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