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대병원 유방암센터와 경기지역암센터는 28일 오후 2시 아주대병원 별관 대강당에서 ‘2012 상반기 유방암 환자를 위한 건강공개강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는 유방암센터 정용식 교수의 ‘아주대병원 유방암센터 소개’를 시작으로 종양혈액내과 이현우 교수가 ‘암 환자는 건강검진을 어떻게 하나요?-이차암’을, 병리과 주희재 교수가 ‘암환자 영양관리’를 강의한다. 강의가 끝나면 채소를 맛있게 먹는 레시피를 소개하고 함께 시식도 할 예정이다. 유방암 환자와 가족, 유방암에 관심이 있는 분이면 누구나 이번 강의를 사전 신청 없이 들을 수 있다.(문의: 아주대병원 유방암센터 031-219-4017)
‘가야금 캐논변주곡’과 ‘가야금 B-Boy’ 등 가야금 크로스오버 연주로 유명한 숙명가야금연주단이 20일 오전 11시 의정부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가야금 For You’를 선보인다. 숙명가야금연주단의 ‘가야금 For You’는 우리 귀에 익숙한 다양한 연주 레퍼토리를 통해 관객들이 전통음악에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구성한 숙명가야금연주단의 인기 프로그램이다. 의정부예술의전당 6월 모닝콘서트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에는 가야금으로 연주하는 비틀즈의 ‘Let it Be’, ‘Obladi oblada’ 등 연주단의 고정 레퍼토리는 물론이고 경기민요 명창, 해금, 가야금 병창과의 협연 등도 함께할 예정으로 전통음악을 접할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었던 관객들에게 풍성한 우리음악의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 관객이 일방적으로 관람만 하는 수동적인 공연이 아닌 함께 참여하며 우리민요를 배워보는 시간도 마련해 무대와 객석이 하나 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티켓옵션에 따라서 공연 후 간단한 점심이 제공되는 런치 패키지도 마
수원문화재단(대표이사 유완식)이 ‘문화마중’ 프로젝트를 본격 가동했다. ‘문화마중’ 프로젝트는 기존의 나열식 공연방식에서 벗어나 공동체의 관심을 적극 반영하는 문화행사를 기획해여 지역 주민 누구나 편하고 친근하게 문화활동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첫 번째 ‘문화마중’은 14일 수원시 세류1동 수인선 세류공원에서 시작을 알린다. 수인선 세류공원은 수원역 옆에 있던 수인선 협궤선로를 활용해서 만든 공원으로 인근 주민들에게는 사라진 수인선에 관한 기억이 스며있는 공간이다. 공연의 출연진 중 세류중학교 밴드 ‘씨밀레’와 응원단 ‘가온누리’는 수원시 최초로 구성된 중학교 밴드와 응원단으로 지역주민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있는 귀여운 그룹이다. 또 어쿠스틱 그룹 ‘M&A’와 ‘예님풍물단’ 등의 공연이 펼쳐진다. 특히, 수인선 기관사 출신 이성수 할아버지(78)를 통해 듣는 ‘옛 수인선 이야기’ 시간을 마련해 음악과 이야기가 어우러지는 ‘수인선을 타고 떠나는 추억여행’ 시간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재단은 행사기획 단계부터 지역주민들과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장소, 일시, 프로그램 등을 협의하는 과정을 거쳤으며 지역주민의 의견을 공연에 적극 반영했다
실학박물관(관장 김시업)에서는 오는 7월 13일부터 16일까지 3박4일동안 ‘다산 사상과 21세기’ 라는 주제로 대학생 여름방학 실학캠프를 실시한다. 다산탄신 250주년을 기념해 더욱 알차게 기획된 대학생 실학캠프는 딱딱한 강의에서 벗어나 생생한 현장(유적)에서 실학자들의 삶의 자취를 찾아보고 느껴보는 답사프로그램이다. 80명 규모로 예정된 캠프 참가자들은 남양주 실학박물관과 다산 유적지를 시작으로 경기도 안산 성호 기념관, 경남 안의 연암(박지원) 유적지, 전남 강진 다산 유적지, 전북 부안 반계(유형원) 유적지 등을 둘러보게 된다. 더불어 실학 연구자들과의 토론·발표, 다산 관련 강연, 문화공연, 친목·단합 프로그램 등이 여름 밤을 다채롭게 채울 예정이다. 전국의 35세 이하 대학생(대학원생 포함)은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18일부터 22일까지 실학박물관 홈페이지(www.silhakmuseum.or.kr)에서 참가신청서와 자기소개서 양식을 내려 받아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YWCA수원체육문화센터는 오는 20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센터 1층 로비 및 현관에서 ‘제67회 수원아나바다나눔장터’를 연다. 이번 아나바다 장터는 재활용품 사용으로 인한 환경보전 및 건전한 소비문화 정착을 위해 마련됐다. 물품은 의류, 가방, 신발,친환경상품(EM) 등이 판매되며, 특별코너로 친환경 먹거리(떡류) 판매, 자활기관연계(화분,펠트,홈패션 제품), 비즈 등을 판매한다. 이번 행사의 수익금은 연말 아나바다나눔 축제를 통해 불우한 이웃과 학생들에게 후원금으로 지급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전화(031-273-3030, 내선번호: 104번 엄두희)로 확인할 수 있다.
살기 위해 변해야 했던 여인 ‘화연(조여정)’. 권력과 사랑으로 벌거벗은 왕 ‘성원대군(김동욱)’. 모든 걸 빼앗긴 남자 ‘권유(김민준)’. 죽기 전엔 나갈 수 없는 궁에서 일어난 미친 욕망. 영화 ‘후궁 : 제왕의 첩’은 사랑에 미치고, 복수에 미치고, 권력에 미치고, 미치지 않고는 살 수 없는 지독한 궁에서 벌어지는 애욕의 정사(情事), 광기의 정사(政事)를 그린 에로틱 궁중 사극이다. 데뷔작 ‘번지 점프를 하다’로 한국 멜로영화의 흐름을 바꾸며 화려하게 등장해 ‘혈의 누’로 한국형 사극 스릴러의 새장을 열었다는 호평을 받은 김대승 감독이 6년 만에 선보이는 신작으로 더욱 주목 받고 있다. 김대승 감독은 “죽지 않고 살아 남기 위해서 누군가를 해쳐야 하는 많은 욕망들의 집합을 보여줄 것”이라면서 “노출 수위는 물론 정사신 자체도 굉장히 강하지만 대부분 인간의 욕망을 드러내는 감정신이기 때문에 피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영화 속에 등장하는 정사 장면들은 드라마에 큰 영향을 주고 드라마로
영화 ‘300’의 스파르타 같은 훈련과 서로를 죽이는 적자생존에서 살아남은 황제의 비밀 호위 무사이자 절대 무공의 집단 ‘금의위’. 이들 중 최고의 무공을 지닌 우두머리 ‘청룡(견자단)’에겐 황제가 특별 하사하는 14자루의 검 대명 14세가 주어진다. 심문용과 살상용 그리고 적에게 잡혔을 때를 대비한 자결용으로 나뉘어진 보검은 그의 손에서 빛을 발한다. 오직 황명과 황실의 운명에 의해서만 움직이는 ‘청룡’은 어느 날 배신과 음모에 빠져들게 된다. 청룡은 절대 무공의 고수들과 한치 앞도 알 수 없는 팽팽한 전쟁을 이어가며 황실의 운명 또한 바꾸어야 한다. 14일 개봉하는 무협 액션 대작 ‘금의위: 14검의 비밀’속에 등장하는 명나라 황제의 비밀 호위무사 ‘금의위’에 대한 호기심이 증폭되고 있다. 명나라 시대에 실제로 있었던 ‘금의위’는 ‘300’의 스파르타 못지 않은 혹독한 훈련으로 탄생한 보직으로 황제에 반대하는 세력을 처단하는 비밀 단체다. 이들은 모두 고아들로 구성돼 있어 어릴 때부터
열린 무대, 열린 공간을 지향하며 춤꾼과 일반인이 하나가 되는 인천의 춤축제가 ‘춤추는 도시-인천’이 6월 한 달간 인천지역 곳곳에서 관객들을 만나고 있다. ‘항상 곁에 있는 춤’ 이라는 슬로건 하에서 춤 공연이 가지는 매력을 한껏 선사하는 이번 페스티벌은 인천을 대표하는 도심형 문화예술축제로 남녀노소를 불문한 다양한 계층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무대를 선사한다. ‘춤추는 도시-인천’은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의 소공연장을 중심으로 인천과 서울, 해외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무용수들을 관객에게 소개하는 시간이 준비돼 있다. 지난 8일 개막 공연을 시작으로 9일 몇 시간 동안 쉴 새 없이 펼쳐지는 ‘릴레이댄스’와 10일 수도국산 달동네박물관 야외무대에서 펼쳐지는 ‘너울너울 춤바라기’는 축제의 흥겨움이 가장 큰 공연으로 자유롭고 신나는 시간을 가졌다. 또 15일에는 우수단체 초청공연’과 23일 ‘인천을 빛낼 차세대 무용가전’은 전통과 현대무용, 창작발레 등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며 수준 높은 작품들의 열띤 향연이 펼쳐진다. 특히 16일과
부천문화재단은 13일부터 오는 7월 1일까지 복사골문화센터에 위치한 판타지아극장에서 가족뮤지컬 ‘뭉치의 동화여행’을 공연한다. ‘뭉치의 동화여행’ 공연은 우체부 뭉치의 얘기로 뭉치는 갑작스런 비바람에 길을 헤매다 낯선 숲속의 작은 집으로 가게 된다. 이 집에는 다람이와 몸이 편찮으신 엄마가 함께 살고 있다. 뭉치는 다람이로부터 엄마의 병을 고치기 위해서 생명의 물이 필요하다는 말을 듣고 다람이를 대신해 생명의 물을 구해다 줄 것을 약속한다. 생명의 물을 구하기 위해 숲속을 헤매던 뭉치는 동화 속 주인공들을 하나씩 만나며 여행을 시작한다. 꼬마우체부 뭉치 시리즈 중 제2탄으로 신나는 악기연주와 탭댄스 배틀 등의 구성으로 아이들의 감수성과 리듬감을 상승시켜 준다. 그리고 동화 속의 친근한 주인공들과 기발한 소품들이 아이들의 이목을 집중 시킨다. 판타지아극장의 어린이공연은 평일 화요일에서 금요일은 오전 11시(단체), 주말 오후 1시와 3시에 공연이 있고, 평일 목요일과 금요일 오후4시에 관람이 가능하다. 관람료 일반 8천원, 재단 유료회원은 6천원, 20인 이상의 단체는 4천원이며, 24개월 유아 이상이 입장 가능하다.
백남준아트센터에서는 세계적인 미디어 아티스트이자 음악가, 플럭서스 예술가인 백남준(1932~2006)의 탄생 80주년을 기념하는 다양한 행사를 기획했다. ‘노스탤지어는 피드백의 제곱’은 백남준이 1992년도에 쓴 글의 제목이다. 백남준은 과거를 되돌아보면서 품게 되는 노스탤지어는 단순히 기억을 끄집어내는 행위와 느낌이 아니라, 마치 타인이 우리에게 주는 피드백 못지않은, 혹은 그 피드백보다 훨씬 더 큰 깨달음을 일깨울 수 있다고 믿었다. 이는 우리가 백남준을 돌아볼 때도 마찬가지다. 백남준의 예술 세계에 대한 ‘노스탤지어’는 우리 시대의 미디어 아트와 만날 때 훨씬 큰 ‘제곱’의 ‘피드백’을 전달하기 때문. 백남준은 1960년대 중반부터 텔레비전을 비롯한 과학기술의 산물을 미술의 매체로 사용하기 시작했다. 예술과 기술을 적대적 또는 종속적 관계로 해석한 예술가들과 달리 백남준의 작품 속에서 예술과 기술은 서로 대척되는 관계가 아니다. 백남준은 인간과 기계를 하나의 앙상블로 만드는 ‘기술의 인간화’를 위해 예술 작품을 매개체로 사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