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한국민족예술인연합 수원지부(이하 수원민예총)가 주최하고 수원민예총 풍물굿위원회 풍물굿패 삶터(대표 이성호)가 주관하는 ‘2012 풍물대동놀이 한마당’이 21일 오후 3시부터 장안공원에서 열린다. 수원시와 수원문화재단이 후원하는 이번 풍물대동놀이 한마당은 현대 도시 문명 속에서 사라져가는 풍물의 신명을 되살려 내 모두가 하나 되어 함께 풍물을 치고 대동놀이를 즐기던 옛 마을굿의 전통을 재현하고 전통문화로서 현재에도 계속 살아있고 변화해나가는 풍물굿을 전승, 보급, 발전시키기 위해 기획됐다. 지난 2004년부터 시작돼 올해로 9회째를 맞이하는 풍물대동놀이 한마당은 점차 그 규모와 내용을 다져와 현재 행사를 주관하는 수원민예총의 풍물굿패 삶터를 포함해 수원 지역의 및 경기 인근 지역의 10여개 풍물단체, 100여명의 풍물인이 참가하는 풍물패들의 잔치, 지역의 풍물 축제다. 수원은 전통문화의 도시이며 예로부터 재인청의 전통이 남아있고 수많은 지역 풍물패들이 있어 기남 지역의 전통 풍물을 대표할 수 있는 지역이지만, 지금까지 여러 풍물패들이 한자리에 모일 수 있는 기회는 경연대회를 제외하면 그리 많지 않은 실정이었다. 풍물대동놀이 한마당은 수원 및 인근 지역
수원예총은 지난 13일 오후 2시 수원시청 대강당에서 ‘수원시 예술단체 지원정책, 이대로 좋은가?’ 정책토론회를 열었다. 수원시의회가 주최하고 수원예총과 수원민예총이 공동주관한 이번 정책토론회에는 강장봉 수원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박흥식 문화교육국장, 유완식 수원문화재단 대표이사 등을 비롯해 예술인 1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토론회는 김훈동 수원예총 회장의 ‘수원시 예술단체 지원 현황 및 문제점 분석’과 이원재 (사)우리소리 사무국장 ‘수원시 및 타 지자체의 예술단체 지원 사례 비교 분석’, 박일훈 민예총 수원지부장 ‘수원시 예술단체 지원정책 대안 제시’ 등의 주제발표를 했다. 이어 정책토론 및 시민 의견 청취 시간을 통해 문화예술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김훈동 회장은 “오늘 주제발표와 정책토론 및 참석자들의 열띤 토론이 앞으로 예술단체 지원정책이 예술인과 예술단체에 큰힘이 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예술인과 예술단체는 현재의 열악함만을 호소할 것이 아니라 끊임없는 노력과 자기개발로 이시대를 살아가는 모든이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의무를 가진다라는 사명의식도 함께할 것”이라고 말했다.
파주 헤이리 금산 갤러리는 다음달 6일까지 ‘가장 사적인 도시’ 전을 연다. 이번 전시는 작가 남수현, 문영미, 안준, 이재명, 이효연, 임우재, 최재혁 등 7명 신진작가들이 생각하는 도시들을 표현하는 작품들을 선보인다. 또 전시는 모두가 공유하고 있는 도시의 거리, 풍경, 사물, 사람들을 개인적인 시선과 감수성으로 내면화한 작가들의 작품을 소개한다. 특히 ‘가장 사적인 도시’전은 많은 이들이 다루는 가장 가깝고 친숙한 도시의 풍경과 사람들을 소재로 하고 있지만, 이를 각기 다른 색과 톤으로 바라보고 느끼는 7명 작가들의 내밀한 사유를 보여주는 개인적인 내면의 풍경을 다루고 있다. 이를 통해 전시는 관객들에게 도시에 대한 새로운 사유를 불러 일으키고 기계적이고 반복되는 도시 일상을 사적인 시각으로 되돌아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경기도미술관(관장 최효준)은 19일 여의도 이룸센터 누리홀에서 장애인의 날을 맞아 ‘장애인 문화예술정책의 현황과 미래 토론회’를 개최한다. 문화체육관광부·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공동으로 진행되는 이번 토론회는 복지적 관점에서만 주목해왔던 장애문제를 문화예술적 관점으로 확대하는 다양한 제안들이 오고갈 예정이다. 또 토론회는 문화예술과 장애정책의 효율적인 결합과 최근 장애인 주도적 문화예술 활동으로 주목받고 있는 ‘에이블 아트(Able Art)’를 어떻게 지원할 것인지에 대해서도 논의한다. 한편, 도미술관은 이번 장애인 문화예술 정책토론회를 기반으로 국내에서는 최초로 국내외 40여 명의 에이블 아티스트가 참가하는 대규모 ‘에이블 아트(Able Art)전’을 오는 7월 24부터 오픈 할 예정이다. 안화순作
경기문화재단은 12일 공석인 대표이사에 엄기영(61) 전 MBC 사장을 내정했다. 재단은 이날 오후 이사회를 개최해 엄 전 사장을 대표이사로 내정키로 의결하고, 오는 16일 도지사 임명을 거쳐 4대 대표이사 취임식을 갖기로 했다. 신임 엄 대표이사의 임기는 2년이다. 경기문화재단은 지난 3월말부터 대표이사 공모를 진행해 왔다. 신임 엄 대표이사는 춘천고와 서울대 문리대를 졸업한 뒤 MBC 기자로 출발해 뉴스데스크 앵커, 보도본부장을 거쳐 사장을 역임했으며, 지난해에는 강원도지사 재보궐선거에 출마했었다.
화성시문화재단(대표이사 백대식)은 21일 오후 5시 동탄복합문화센터 반석아트홀에서 ‘오리엔탱고 콘서트’를 연다. 이번 콘서트는 반석아트홀 개관 1주년을 기념해 탱고의 본고장 아르헨티나에서 먼저 실력을 인정 받은 한국의 탱고 듀오, ‘오리엔 탱고’를 초청해 화성시민에게 선보인다. 지난 2002년에 아르헨티나에서 결성된 오리엔탱고는 발을 위한 탱고가 아닌 귀를 위한 탱고로서 데뷔 당시부터 탱고의 거장 아스트로 피아졸라의 명맥을 잇는 동양 뮤지션으로 큰 인기를 끌었다. 국내에서 2002년 세종문화회관에서 첫 공연을 가진 이후 수많은 공연마다 객석을 열광의 도가니로 만들었던 오리엔탱고는 2008년 아르헨티나 영주권 포기 후 군입대기전까지 매년 정규공연과 방송출연등 활발한 활동을 통해 수많은 탱고 매니아를 만들어내며 한국에 탱고 음악을 전파했다. 오리엔탱고는 기존 피아졸라의 여러 작품들을 포함한 기존의 탱고 곡들 뿐만 아니라 우리의 유명한 동요(엄마야 누나야, 두꺼비 등) 민요(진도아리랑)를 멋지게 편곡, 연주해 탱고의 더욱 친근하게 하는데 기여했다. 이번 공연은 지난 10년동안 클래시컬한 탱고에서부터 일렉트릭 탱고까지 오리엔탱고가 발효했던 곡들중에서 앨범중에서 귀에
중국 국무원이 지난해 6월 조선족자치구에 있는 ‘아리랑’을 제3차 국가무형문화유산으로 지정, 발표해 뒤늦게 국내에서 문화재청이 지난달 30일 유네스코에 ‘아리랑’의 인류무형유산 등재 신청서를 제출한 가운데 경기도문화의전당(이하 경기도전당)이 전국 최초로 ‘아리랑’을 한국의 전통 음악임을 알리는 대규모 행사를 연다. 11일 경기도문화의전당에 따르면 경기도전당은 ‘아리랑’이 한국의 전통 음악이라는 것을 전 세계적으로 알리기 위해 오는 6월 2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4만5천명을 모아놓고 ‘아리랑’ 공연을 열 계획이다. 이에 앞서 도전당은 24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공연의 기획의도와 방법 등을 설명할 예정이다. 전당 관계자는 “중국이 ‘아리랑’을 자국의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하려고 하는 시점에서 ‘아리랑’이 한국의 전통 음악임을 전 세계에 알리는 것이 시급하다고 판단했다”며 “우리의 전통 민요인 ‘아리랑’이 한국의 문화유산으로 유네스코에 등재되길 바라는 의미에서 이번 공연을 기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YWCA수원체육문화센터는 오는 18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센터 1층 로비 및 현관에서 ‘제65회 수원아나바다나눔장터’를 연다. 이번 아나바다 장터는 재활용품 사용으로 인한 환경보전 및 건전한 소비문화 정착을 위해 마련됐다. 물품은 의류, 가방류, 신발류, 쿠션류, 친환경상품(EM) 등이 판매되며, 특별코너로 친환경 먹거리(떡류) 판매, 자활기관연계(화분,펠트,홈패션 제품), 비즈 등을 판매한다. 이번 행사의 수익금은 연말 아나바다나눔 축제를 통해 불우한 이웃과 학생들에게 후원금으로 지급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전화(☎031-273-3030, 내선번호: 104번 엄두희)로 확인할 수 있다.
과천 국립현대미술관(관장 정형민)은 오는 8월 31일부터 11월 11일까지 과천본관에서 개최하는 ‘올해의 작가상 : 2012’전에 전시할 작가로 김홍석, 문경원·전준호(공동작업), 이수경, 임민욱을 선정, 발표했다. 이번 작가 선정은 운영위원회를 통해 미술관 내·외부의 10인의 추천위원들의 추천과, 5인의 국내·외 심사위원단(명단 별첨)에 의한 심사가 이루어졌다. 선정된 작가들에게는 올해의 작가상 전의 출품 기회와 이론가 매칭 프로그램, SBS에서 제공하는 3,000만원의 SBS Grant가 제공된다. 또 영상 미디어, 퍼포먼스 등의 시간성이 개입된 작업을 주로 하는 작가들의 작업 특성을 감안하여 이번 전시에 참여하는 작가들에게는 ‘디지털 도록’이 제작돼 세계적 보급망을 통해 보다 많은 관객에게 노출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11월 초에 발표하는 최종작가에게는 ‘올해의 작가상 : 2012’를 수여하고, 전담 큐레이터 제도를 통한 지속적인 지원과 작가 개인 도록 발간 및 작품매입의 혜택이 주어진다. 한편, 지난 1995년 처음 신설된 ‘올해의 작가’전 제도는 연령 및 장르를 불문하고 매해 한국미술계에서 가장 작품 활동이 두드러지고 창작의욕이 왕성한 작
한국도자재단(대표이사 송영건)은 신진 도자 디자이너 배출의 등용문인 제4회 대학도자전 ‘Ceramic in the Story’를 개최한다. 한국도자재단은 미래 도자의 비전을 제시하고 참신한 도자 디자이너를 발굴하기 위해 전국의 미술 대학 학생을 대상으로 매년 대학 도자전을 개최해왔다. 올해로 4회째 열리는 대학 도자전은 대학생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로 최신 트렌드에 부합하는 재치있는 작품 개발하는 장으로 자리매김했다. 대학 도자전을 진행하는 창조사업본부의 전성재 본부장은 “대학 도자전을 통해 예비 도예가들의 젊은 아이디어로 창의적인 감각의 도자 디자인을 개발할 수 있으리라는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공모분야는 조형부문과 식기 및 가구 인테리어 관련 소품 등을 다루는 생활 부문으로 나눠 참신성과 창의성, 활용도, 완성도를 기준으로 심사하며, 출품작 가운데 재치있고 스토리텔링이 가능한 작품에는 가산점을 부여한다. 대상과 금상 각 1점을 비롯해 은상 2점, 동상 3점 등 총 7점을 시상한다. 대상에는 500만원의 상금을 수여하며, 입선작은 7월부터 12월까지 이천 세라믹스 창조센터에 전시한다. 오는 6월 11일부터 17일까지 접수를 진행하며 온라인으로 사진을 먼저 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