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문화재단은 12일 공석인 대표이사에 엄기영(61) 전 MBC 사장을 내정했다.
재단은 이날 오후 이사회를 개최해 엄 전 사장을 대표이사로 내정키로 의결하고, 오는 16일 도지사 임명을 거쳐 4대 대표이사 취임식을 갖기로 했다.
신임 엄 대표이사의 임기는 2년이다.
경기문화재단은 지난 3월말부터 대표이사 공모를 진행해 왔다.
신임 엄 대표이사는 춘천고와 서울대 문리대를 졸업한 뒤 MBC 기자로 출발해 뉴스데스크 앵커, 보도본부장을 거쳐 사장을 역임했으며, 지난해에는 강원도지사 재보궐선거에 출마했었다.